(극혐에서 넘어옴)

1 의미

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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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싫어하는 것을 두고 쓰는 말인 혐오에서 떨어져 나온 인터넷 은어이자 접두사. 의미도 한자로 '싫어할 혐'자이니 적절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1] 혐한, 혐일 등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조어법과 달리, 인터넷 상에서는 혐오스러운 사람의 이름에서 앞글자를 떼고 집어넣어 사용한다. 일반적인 용법이 혐오하는 행위를 일컫는 것인 반면, 인터넷 용법은 혐오를 당하는 자에게 붙는다는 점에서 의미에도 차이가 있다. 비칭이자 멸칭이므로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용법이 처음 사용된 곳은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로, 이영호가 무적의 전성기를 구가하자 악질 꼼팡이들이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를 까는 글과 사진, 동영상은 좋다고 마구 개념글에 올리고는 이영호를 까는 글은 마구잡이 신고 후 삭제 처리해버리자 이에 반발한 타 선수 팬덤이 이러한 모습이 흡사 공산당 같다 하여 꼼산당이라 부르게 되었고,[2] 이에 더하여 택뱅리에 비해 떨어지는 외모를 까는 의미로 혐오스럽다는 의미의 혐을 추가해 혐산당이라는 용법이 스갤에서 대중화되었다.[3] 이후 e스포츠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특히 어그로를 잘 끄는 인물에게 종종 쓰이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시점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가 방영된 이후. 혐이 붙는 인물들이 늘어나면서 혐라인이라는 신조어도 따라서 나왔다.

극도로 혐오한다는 뜻에서 '극혐(極嫌)'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극혐이라고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되며 실제로는 혐 한글자만 쓰기보다는 극혐 쪽이 더 많이 쓰이는 편이다.

2000년대 이후의 신조어 중에서는 드물게 순전히 한자어로만 이루어진 신조어다.

중장년층은 동일한 용례의 접두사로 ''를 선호하는 듯 하다. 개정은이라든지...사실 이쪽은 (단어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덧붙인다면)표준어이기도 하거니와 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합치면 개극혐

반의어로는 이 있다.
??? : 크켬

혐짤에 내성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단어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2 용례

2011년 당시 이영호의 엄청난 성적을 바탕으로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를 까는 글에는 무조건 추천을 하고 이영호를 까는 글에는 무차별적인 신고로 스갤을 검열했던 이영호 빠들의 행태와 이제동과 김택용, 송병구에 비해 딸리는 이영호의 외모를 까기 위해 프로게이머를 외모로 까다니탄생한 멸칭. 훗날 독보적인 머리크기와 엮어 혐갈통 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용자가 싫어하는 대상에게도 '혐'을 붙인다. 이미 멸칭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잘 안쓰인다. 혐택용 혐병구 혐제동보단 코새끼 손조꾸 자동스님이 더 찰지다고...

2.1 더 지니어스 시리즈

더 지니어스 시청자들은 구설수에 오른 인물들 앞에 혐자를 붙이는데, 그중에서도 구설수에 많이 올랐던 인물들. 사실 팬들마다 각 출연진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평가가 다르기 때문에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출연진들 대다수가 혐 칭호를 얻었다고 봐도 된다.
현재는 지니어스 팬덤이 망한 게 큰지(..) 그렇게 까는 일이 별로 없다. 빼고

2.1.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본인의 게임 실력보다는 정치력으로 살아남는 모습이나 게임이 자신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으면 정색하며 발끈하는 모습 등으로 비난받으며 붙었던 별명. 그런데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김경란의 정치 플레이가 깨끗해보일 정도로 막장스런 행동들이 많이 나오면서 재평가되었다. 혐경란에서 갓경란, 엔젤란으로 격상되더니 이제는 아예 혐젤갓 이름이 한 글자도 남아있질 않잖아 으로 호칭되고 있다.
차유람과의 데스매치에서 '생각보다 무식하시더라구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정작 본인은 시즌 내내 백치 기믹을 고수하였다. 김경란과 함께 혐자매로 불리웠다. 사실 무식발언 빼고 나머지는 그냥 까고싶은 김에 갖다 붙인거라 봐도 된다. 병풍으로 까일거면 차유람은 갓유람이라 불리지도 않았을테고 무식발언도 그 발언 자체보다 박은지가 차유람에게 했다고 특히 까이는 것이다. 그러나 시즌3까지 방영되는 와중에도 여성 솔로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았던 시점에서 그녀 역시 TOP5까지 스스로 올라간 여성 솔로 플레이어라고 재평가 받았다.
6화에서 홍진호와 김풍에게 배척 당한 이후 게임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감정을 드러내어 비판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결승전에서는, 본인을 탈락시켰던 홍진호에게 앙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소인배 인증을 했다고 까였다. 허나 김경란과 마찬가지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가 방영된 이후 재평가를 받았다.
다만 김구라는 혐라인에 넣기보다는 6화에서 탈락전에 내뱉은 '맛탱이'라는 단어의 임팩트가 컸기에 이 쪽을 활용해 '맛구라'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더불어 블랙가넷 3화 메인매치 후반부에서 강용석이 역정을 내며 '맛탱이가 간다 진짜'라 내뱉자 여기에서 김구라를 떠올린 시청자들이 많았다.[4][5] 그리고 데스매치로 떨어져 패배함으로써 김구라와 마찬가지로 맛탱이가 가면 탈락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시즌 1에서 혐으로 불린 인원들이 다 재평가되었다. 김구라는 시즌 2를 기점으로[6], 박은지는 시즌 3를 기점으로 재평가되었고, 김경란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시즌 2의 막장 친목 연합, 시즌 3의 꽃병풍들의 등장으로 역대 지니어스 여성 출연자 중 최고의 플레이어로 평가받았고, '혐젤갓'이라는 별명은 김경란을 표현하는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다.

2.1.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그 사건 이후로는 유정현을 제외한 방송인 전부. 예인

두뇌 싸움과 지략 대결은 회피한 채 게임을 파벌 구도로 몰아가는 행태가 비판받으며 생긴 별명. 노혐철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6화 방송분에서 이두희를 상대로 절도와 배신, 거짓말을 밥먹듯이 일삼으며 더 지니어스 '혐'계의 신성으로 순식간에 떠올랐다.
역시 6화 방송분에서 가짜 불멸의 징표를 이두희에게 주고 탈락이 확정된 이두희에게 인생은 원래 그렇다고 훈계를 하는 등의 행위로 갓상민에서 혐상민으로 격하되었다. 또 제작진이 은근히 이상민을 밀어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갓상민으로 불리었던 시즌1의 이상민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이간질과 배신, 절도, "바본데?"를 비롯한 공격적 말투 등 여러모로 악독한 면모를 보여주며 붙여진 별명. 위의 김경란의 재평가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그 사건 이전까지는 2화에서의 징징거림, 3화에서의 이중통수, 4화에서 조유영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과 5화에서 비방송인 임윤선을 직접 나서서 저격하고 시즌 전반적으로 서울대 선배인 임윤선에게 꽉 잡혀서 호구마냥 정보를 퍼다 주는 모습 때문에 4화에서 모종의 거래 드립을 친 노홍철과 데스매치 책임 운운한 조유영과 함께 노조이 혐트리오라고 엄청나게 까였다. 다만 그 사건 이후로 은지원이 자리를 꿰차고 이두희는 상대적으로 불쌍한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노조은 트리오가 된 것. 불쌍한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혐이미지가 적게 느껴지는 것이지 그렇다고 좋은 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2.1.3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1화에서부터 같은 과일인 딸기, 참외를 판매하던 사람이 모두 5000원으로 제시할 때 혼자 4000원을 제시해 이익을 독식하며 우승자가 되었다. 또한 2화에서는 데스매치 때 자신을 1회 때 도와준 강용석을 도와주려는 남휘종이 "그런 부분에서 응원할게"라며 미안함을 표현할 때 "그냥 응원하지 마세요"라면서 연장자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다음 3회차에서도 '혐경훈'이라며 플레이어들이 걱정하기도.
11화에선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에게 베팅해야 하는 오현민과의 불화가 생기며 결국 마지막화에선 11화 때 오현민의 편이라고 말한 것과 달리 장동민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그래도 자신이 방송 중에서 말한 '그응마'나 '뻥 치지 마'등의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을 오히려 즐기는 듯하며 방송에서 보여준 행보에 비해 덜 까이고 있다.잘못한거 없이 그냥 마음에 안드니까 까이는것 같은데
3번의 시즌을 걸쳐서 두뇌와 게임 능력은 장동민, 홍진호와 더불어 최고를 다투는 플레이어로 평가받지만 그 과정에서 자기 편이 아닌 사람은 아예 게임에서 완벽하게 배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1회에서 남휘종, 장동민, 권주리를 탈락후보로 몰아야 한다는 모습과 3화에서 강용석과 최연승을 처음부터 데스매치로 보내자고 한 후 판을 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3화에서 오현민이 왜 비판을 받는지 한 줄로 요약하자면 판은 자기가 짜놓고 총대를 타인에게 떠넘기거나 자신의 행위를 포장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다는 점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지만 방송 상에서 선을 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7] 지니어스에서 배신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지만, 그것을 어떻게든 포장하고 자기합리화 시키는 모습으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었다.한마디로 까고싶으니까 깔거리를 만들어서 깐다
장동민과 오현민 등의 하드캐리에 묻혀가는 모습을 보이며 '더 지니어스'라는 명칭에 맞지 않는 병풍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전 시즌의 누구가 말아먹은 이미지를 생각하면 두 플레이어가 눈에 띄지 않게 꽃병풍스러운 모습으로 레이스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실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지 딱히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닌데 혐소리를 듣는 것은 조금 과도한 측면도 있다. 당장에 차유람을 봐라 [8] [9]

2.1.4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1~3화 까지의 탈락자 모두가 김경훈에 의해 탈락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연합의 비밀 누설, 이해할 수 없는 트롤링과 배신, 완벽한 전략을 파탄시키는 플레이로 많은 욕을 먹었으며 자신이 주인이라고 여겼던 이상민마저도 데스매치에서 탈락시키며 짓갤에선 시즌2 혐라인 이상의 욕을 먹고 있다.
다만 4화부터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어내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조금씩 여론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6화에서는 장동민과의 연합을 통한 메인매치 공동우승과 이준석의 데스매치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점차 혐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는 중. 7화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8회차부터 언행불일치와 자기모순적인 명분을 내세우고 결승전에서도 허무하게 패배하며 평가는 다시 부정적으로 변했다.
...그런데다가 데스매치를 과외 받는다는 소문과 김경훈이 스포일러 제공자라는 소문[10], 그랜드 파이널 종영 후 발생한 그 사건 때문에... 김경훈의 이미지는 회복불가가 됐다.노조은도 재평가시키는 읍읍이의 위엄
시즌 3에서 오현민이 혐으로 지칭된 주요 이유가 자신이 판을 주도했으면서 자신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책임을 떠넘기거나 뻔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면, 이번 시즌에서는 오만한 태도와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혐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 상태. 이는 시즌 3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던 문제로, 정제되지 않은 언행으로 인해 결승전에서 크게 데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4에서 전혀 고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화에서 김경훈과 임요환에게 무례한 언행을 보였고, 4화에서는 김유현과 이준석에게 역대급 망언 중 하나인 '저를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라고 함으로써 제대로 어그로를 끌었다. 5화에서도 정당한 명분없이 독단적으로 역적 팀의 배신자역적 팀의 일원에게 알려주면서 안 좋은 이미지를 더해가는 중.
5화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자신과 같은 팀원들을 배신하고 자신은 살려달라고 장동민을 계속 졸졸 따라다니며 애원하는 모습과 6화에서 살려달라고 징징거리는 모습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비난받고있다.[11] 하지만 위의 둘과는 다르게 불쌍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였는데 7화에서 또 여러 번의 통수를 치면서 그냥 안 좋은 모습만 보이다 떨어졌다.

2.2 소사이어티 게임

3 관련 문서

  1. 한자 자체는 한자급수 시험에서 최소 3급 이상일 때 나오는 비교적 어려운 한자로, 사용되는 빈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혐 자가 들어가는 단어들 중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는 혐오 말고도 혐의, 혐기성 등이 거의 전부. 반대로 일본에서는 꽤나 자주 사용되는 한자인데, 같은 의미인 '싫어하다'의 嫌う(きらう)가 바로 이 한자를 사용한다.
  2. 이떄 타팬덤의 반발이 정말 엄청나서 사상 최초로 북퀴+코딱지+뱅리건이 연합전선을 펴며 글 앞에(혐산당out)을 붙인 글로 스갤을 가득 메울 정도였다.
  3. 애꿎은 김대엽 또한 이영호와 함께 혐투펀치라 불리기도 했다.
  4. 다만 이 쪽은 강용석이 의도적으로 한 말일수도 있다. 방영전 뉴스에도 보이듯이 강용석은 김구라의 맛탱이를 언급하며 강렬한 멘트를 날리겠다고 미리 예고했었다. 오마쥬?
  5.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강용석은 적어도 이 사건으로는 혐용석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지 않았는데, 김구라는 본인이 독단적으로 삽질 한 후 소위 꼰대질을 한 것이지만, 강용석은 별 잘못없이 다수연맹에서 배척을 당한데다가 오현민이 배척플레이를 자기합리화 하며 둘러대는 모습에 굉장히 화가 많이 난 상황이었기에 이해가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용석은 본인 문제가 아닌 최연승의 문제에서 화를 냈다.
  6. 물론 비방송인을 배척하지 않으려고 한 게 재평가되었지 게임 능력이나 정치력에서 재평가받은 것이 아니다.
  7. 1회 때는 다른 수박을 뽑는 플레이어처럼 자신도 최하위권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살기 위해선 수박을 뽑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탈락후보가 되어야 했고 3회 때는 캐릭터 특성 상 유니온이 11위를 하지 않으면 푸쉬인 자신이 그 자리에 갈 가능성이 크기 떄문에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
  8. 사실 두 사람이 까이는 이유는 같은 시즌의 우승자-준우승자이자 막강한 팬덤을 지닌 장동민 오현민을 7화에서 짓갤 망상속에서는 배신 적대해서 그럴 확률이 높다. 당장에 시즌1 우승자였던 홍진호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차유람은 꽃병풍이었음에도 까는 여론은 제로. 되려 콩갤문학이 나오는 듯 둘이 썸타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당시엔 썸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이젠 레이디제인이라서 이 애기도 그냥 유머가 되었다
  9. 당장에 시즌1에서 혐은지라고 불렸던 박은지조차도 게임 내적 활약은 차유람보다 훨씬 위였다. 차유람의 메인매치 실적은 김구라만도 못하다(...) 게다가 각각 심리전과 기억력에서 데스매치를 스스로 이기고 나온 신아영, 하연주에 비해 친목질연맹게임으로만 살아남은 차유람의 데스매치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도 볼 수 없다.
  10.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1. 5화,6화 방영직후 2주연속으로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