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소설가)

대한민국의 양판소, 무협소설,판타지소설 공장장 불쏘시개작가.
김재한의 연재속도와 비견될만한 숨겨진 공장장퀄리티는 아니지만

1 특징

정말 공장이라도 돌리는지 30권짜리 대장편소설인 마계 대공연대기의 경우 한달에 두권씩 나왔다.[1] 작품 목록을 보다시피 무협을 출판하였다가 판타지를 출간하기도 한다. 김광수는 그냥 작가집단명이고 실제론 여러 명이 작품활동을 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나올 지경이니.

그래서인지 양판소 작가 중에서 가장 많은 책을 낸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2] 여기서 퀄리티만 만약 좋아진다면 진짜 대작이 되겠지만, 글의 퀄리티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사람들의 평은 좋지 않은 편. 그러나 네이버 N 스토어에서는 1위까지 차지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 작가는 집필 속도와 반대로, 어째 집필한 책 권 수에 비해서 필력은 늘어나는 것이 보이질 않는다. 아니, 오히려 퇴화하는 게 눈에 띌 지경이라 이미 매너리즘에 빠진 지가 한참이 아닌가 싶다. 프라우슈 폰 진에서는 유치하고 비문이 난무하는데다 무리한 설정도 밀어붙였다면, 21세기 대마법사에서는 그나마 설정놀음 생각은 해 가면서 깔끔하게 끝냈는데(적어도 이 작품은 정신줄 놓고 보면 불편하지도 않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오락물이다) 이후의 작품인 마계대공연대기에 들어서서는 똑같은 전개(주인공이 어디로 떨어진다 -> 히로인을 만난다 -> 주인공이 무력을 얻는다 -> 깽판친다 -> 히로인을 얻는다' -> 주인공이 어디로 떨어진다(...) 이하 반복) 를 엄청나게 남발하고, 발전의 낌새조차 안 보인다는게 특징.

1.1 비판

글에는 쓸데없이 '하하하. 호호호' 같은 의성어가 무자비하게 난무하는가 하면[3] 주인공이나 최종보스가 등장했을 때 엑스트라들의 반응이 너무 똑같다. 아, 아니!! 거, 거거붕 장군?! 또한. 전쟁씬이 들어가는 소설이 많은데, 전쟁에 대한 최소한 상식이 없다. 그냥 강태공 놀이하는 캐릭터를 앉혀놓고 유인책 몇번에 천재 책사라니 하면서 금칠 해놓고선 바로앞에 있는 적이 쳐들어올 가능성 조차 상상하지 못해 뒤통수를 맞는다.

또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결국 무슨 소재로 어떻게 글을 쓰던지 간에 신선함은 없고 이고깽... 프라우슈 폰 진에서도 그랬고 21세기 대마법사에도 그랬고 마계대공연대기에서도 그랬고... 거기다 항상 현실에서부터 깽판을 치면서 마법이랑 무공 등으로 축적한 공부실력,부,재산 등으로 이미 위세를 떨친 이후 피치못할 사정으로 외국에 떨어진다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그리고 꼭 거기서 새로운 히로인을 만나[4]고, 개연성도 뭣도 없이 킹왕짱 강해져서 졸라 짱 쎄진 뒤에 히로인이랑 온갖 닭살돋는 짓 그런데 섹스는 안한다. 왜? 어째서? 맨날 키스가 끝이고 제일 농밀한 묘사다. 을 하면서 그래놓고 모쏠의 저주가 어쩌구 순결이 어쩌구... 무슨 투러브 트러블유우키 리토도 최소한 발 뻗칠 자리 보고 팬티를 벗기는데 얘는 발정난 고딩 주제에 뭐하는 건지.

문체도 진부하고 뻔한데다 묘사력도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트히 주인공이 여자를 꼬실 때 하는 대사는 쌍팔년도 [5]에서도 안 먹힐 법한, 입에 기름칠을 하다 하다 말라서 기름치를 하나 물려도 뻣뻣해질 정도의 느끼함을 자랑한다. 아니 그냥 사실 그런 것도 필요없이 졸라짱쎈 남캐 혹은 졸라짱쎈데 약해보이는 남캐가 등장하면 처음 보는 [여자|히로인]가 흥! 쳇! 하다가 몇 화 지나지도 않아서 헬렐레~하면서 바뀐다. 그냥 노답. 근데 이 작가 츤데레를 좋아하는 듯. 보면 알겠지만 츤데레 아닌 캐릭터 찾아보기가 힘들다.

근데 웃긴 게, 평범한 고딩이들이 주인공에 대해 감정이입할 수 있을 만큼 평범한 남자들은 주인공으로 잘 간택받지 못한다는 것도 웃긴 점. 예컨데 한 소설에서는 포항공대를 조기졸업하고 동대학원 수석연구원 재학 중인 십대 대학원생, 다른 소설에서는 20년간 군인의 아들로써 공수훈련,특전훈련,해병대훈련 등을 심심풀이로 이수한 인간병기 고딩, 한 소설에서는 집안도 중산층~상류층 급에 본인은 한국 최고 명문고를 다니는 고딩 등등, 이렇게 능력을 빡세게 잡은 이유는 아마 이세계에 떨어져도 적응할 수 있고 무리 없이 무술도 익힐 수 있을 정도의 나름의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추정되는데, 그러고도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은지 선무도인지 비밀무공인지를 수련했다는 말은 꼭 들어간다. 물론 이런다고 내용이 납득 가는 건 절대 아니지만...


아무튼 냉정하게 요약하자면 필력 딸리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주제의식도 없는 불쏘시개 양산 공장장 작가라고 할 수 있겠다.

1.2 근황

2014년 12월 2일 부터 네이버 웹소설에 포르트무스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했다.장르는 SF/판타지, 흔해보이는 이고깽물이다. 평가는 아직 연재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중.
재밌어 하는 독자들은 나름대로 잘 보는것 같지만 소설에서 뜬금없이 네이버 카페 주소가 나오고, 설정이 이상한데다가 어이없을 정도의 먼치킨인 주인공으로 이 작품을 싫어하는 독자들도 많다. 일러스트 작가는 김현주로 일러스트의 퀄리티는 괜찮은 편. 26회부터 김현주가 하차했다.[6]
5화부터는 안티들이 질려서 다 떠나갔는지 거의 극성팬들만 댓글을 쓰고 비판글에는 비공감이 넘처나고 있는 상황.이젠 작가를 교주라고 부르는 사람 까지 생겨났다. 이건 뭐 사이비종교도 아니고...
이 작품에서도 상술한 의성어의 남발이 극심하며 지나친 엔터의 사용이 극심하다.

2 출간작 목록

프라우슈 폰 진(14권)
프리 나이트(9권)
영웅(9권)
엠페러 나이트(11권)
화산지애(9권)
카론(7권)
21세기 대마법사(18권)
마계대공 연대기(30권(...))
아르테온(16권)

마스터K(21권)
  1. 모두 한달에 두권이 아니지만 더놀라운건 30권째도 29권과 같이 나왔고 심지어는 발매후 1개월이아닌 2주후 2권이 나왔다
  2. 김재한은 52권 (단편 소설 2편이 있지만 포함하지 않았다),김훈(엽사)은 79권,김원호조차도 69권인데 반해, 김광수는 무려 144권이다.
  3. 이 작가가 집필한 책 중 한 권에선 히로인과의 대화 장면에서 히로인의 대사 중 몇개를 제외한 모든 대사가 호호호 로 시작한다.
  4. 중요하다. 밑줄 쫙
  5. 말고 64년도...
  6. 26화 작가 후기: 이번 화는 그림 작가의 하차로 삽화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속히 준비해 서비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포르트무스를 아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