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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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 기타리스트
김태원신대철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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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빨간색 기타는 팬들에겐 유명한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백두산 초기 때부터 쓰던 기타다.[1]

1964년 5월 11일 대구광역시 출생. 헤비메탈 밴드 백두산기타리스트이다. 흔히 대중들에게 부활김태원, 시나위신대철과 함께 '한국 3대 기타리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과거에는 속주로 신대철과 자웅을 겨루던 인물. 물론 알고보면 은둔고수도 많지만

기타 실력을 기르기 위해 지리산 위에 올라가서 피크 박스 한 통(!)을 다 비울때까지 내려오지 않았다는 전설 혹은 허풍(?)을 자주 언급한다. 잉베이 말름스틴을 특히 좋아해서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속주를 연습하게 되었다고 하며, 바로크 클래식음악과 메탈을 융합한 네오 클래시컬 메탈처럼 국악과 메탈을 결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실제로 산조나 쾌지나 칭칭 나네 같은 국악 곡을 일렉기타로 커버하기도 했다.[2]

예능프로에도 게스트로 종종 나온다. 거칠 것 같은 헤비메탈 기타리스트의 인상과 달리 입담도 괜찮은 편이고 젠틀하다. 특히 욕이나 다른사람에게 험한 말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착한(?)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무서운(?) 성격의 임재범과 영국에서 같이 가 아무 문제 없이 활동을 한 것을 보면 역시 성격이 굉장히 유한 듯... 아니면 싸움 실력이 임재범과 비슷하거나

특이하게도 국제 연애 경력이 꽤 많다고 한다.

감정을 기타로만 발산하는 스타일이며 현재까지도 하루에 2~3시간씩 꾸준한 연습을 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 음악을 만들 때는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두고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다만 이펙터는 다른 전자기기 없이 매우 간단하게 쓰는데, 오버드라이브/볼륨 부스터/코러스/딜레이가 전부. 마샬 앰프의 드라이브톤을 극대화시키는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산돌선교교회 집사로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고, 자신의 앨범에 다수의 성가곡을 작곡하여 수록하였으며, 인터넷 기독교 TV방송인 RUTC TV의 '예능'을 비롯한 다수의 기독교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2010년 놀러와에 출연하였다. 이날 공연 도중 부상을 입었는데 사촌동생이 응급치료를 해주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그 사촌동생이 전혜진이라고 한다. #

약간(?) 4차원적인 면이 있고 거기에 키도 큰데다가(183) 장발에 파마까지 하고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언뜻 보면 기인같기도 하다. 기인같은 게 아니라 기인 맞다.

2011년 MBC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에 출연하여 자가용으로 1994년식 엑센트를 타고 다니며 동네 분식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본인은 락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평범하게 산다는걸 보여주려는 의도였으나 방송에서는 락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다는 듯이 편집되어 불쾌했다고 한다. 원래 좋아하는 메뉴인지 201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에도 김치볶음밥으로 외식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식사는 방송이 없는 날 아침에만 외식을 하고 그 외에는 편의점 음식을 이용하는 편이라는데, 편의점 애용을 뛰어넘어 편의점이 김도균의 삶을 지탱해 주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편의점을 자주 간다. 가까이에 마트가 없어서 멀리 가지 않고 집 앞 GS25에서 모든 생활 용품을 구입해 오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쌓인 포인트가 16년 3월 기준으로 89만 5천점. 이것도 15년 11월 21일 잘살아보세 방송에서 898,411포인트였던것을 22,260포인트를 사용한 후 876,151포인트에서 다시 모은 것이다. 해당 회차에서 캐셔가 믿기힘든 포인트에 진짜인지 확인 작업 후 결제 해 주었다. 적립률을 1%로만 잡아도 편의점에서 약 8900만원 이상을 쓴 것이다! 정작 본인은 그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불타는 청춘 2016년 5월 10일 방영분에서 출연자와 스태프들을 위해 편의점 포인트를 썼는데 자그마치 20만점(...). 2+1,1+1 상품을 사서 하나만 받아가고 나만의 냉장고 어플리케이션에 적립해뒀던 것까지 끌어다 썼는데 이것도 20만원 상당이었다고 한다(...) 이제 70만 포인트 남았다

의외로 보컬 실력도 출중하다. 간혹 소규모 개인 공연을 열어 노래를 하기도 하는데, 에릭 클랩튼의 원더풀 투나잇이 애창곡.

JTBC 예능 프로 헌집줄게 새집다오 3월 3일 방연분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10년 넘게 살아 온 집을 공개 했는데 가히 충격영상급(...) 주먹만한 먼지+머리카락이 온갖 구석을 굴러다니고 있으며 침대를 포함 먼지와 잡동사니들이 무진장 쌓여있다. 방이 있고 침대가 있는데도 거실에 이불 깔고 잘 정도. 그냥 청소를 하면 될 텐데 유통기한이 2년 넘은 햇반들이 그대로 식탁에 올라가 있으며 서랍장은 열어놓은 상태로 그냥 사용하고, 세탁한 빨랫감은 벽 옆에 산을 이루고 있다. 나혼자산다 출연 조건으로 집 청소해주기를 걸었었는데(...) 그 이후 약 3년간 청소를 안한 게 이정도의 상태라고 하니 예전엔 완전 폐가급이었을 듯....... MC들이 먼지 소굴에 경악을 하자 김도균은 먼지가 눈처럼 아름답게 쌓여있지 않냐며 몰래 왕 먼지를 가구 밑으로 밀어넣었다(...) 청소를 하세요!!
  1. 메탈 밴드 기타리스트인만큼 하이게인 디스토션 톤을 위해 험버커 픽업을 달아 개조되어 있다.
  2. 국악과 메탈의 융합은 김도균뿐만 아니라 한국 락 뮤지션들 사이에서 자주 시도했던 것이기도 하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결과물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Oathean이라는 최악의 흑역사가 나온 이상 더이상은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