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종합예술단...이 아니고 개그 콘서트에서 2008년 방영했던 코너.
개그 콘서트의 옛 코너를 북한 버전으로 패러디한 코너로서, 처음에는 생활사투리의 북한 버전인 북조선 사투리를 박성호, 김준현(함경도 사투리), 김시덕(평안도 사투리)이 하며 그 다음에 과거에 나왔던 코너의 북한 버전을 박지선이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한민관이 인기가수를 조선식북한식으로 패러디한 코너이다. 진행은 김재성(김희원)과 김영민이 맡았다.
여기서 패러디의 범위는 개그 콘서트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개그야의 사모님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왜 없어'도 여기에서 패러디했다. 과거 코너의 패러디뿐만 아니라 과거 TV 드라마의 패러디까지 했다.
물론 모두 다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가 이광섭의 "묻으라우" 한마디에 숙청당한다. 뽀글이 아저씨 역할을 맡은 사람은 박휘순인데,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다. 말없는 당원은 양상국이 맡았다.
북한에 대한 각종 적절한부정적인 클리셰를 개그 코드로 사용하고 있어,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직되었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지 않았더라면 나오기 힘들었을 코너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방영 당시에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개그 코너를 정권의 프로파간다로 이용한다며 불편해하는 시청자들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