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야구선수)/2013년

1 시즌 전

롱 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한다고 한다. 정민태 코치가 롯데로 이적해서인지 이전보다는 기사가 덜 나오는 편[1]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는 7승이라 한다. 그래도 아내의 내조덕분인지 이 많이 빠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구위가 다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줘서 넥센 팬들을 다시 설레게 했다.

2 3월 ~ 4월

3월 30일 개막전에서 에이스승조가 시원하게 털려나가고 있는 와중에 팀내 유일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월 31일 2연전에서는 김병현의 뒤를 이어 2사 1루의 불을 끄기 위해 등판했으나 대타 신종길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맞고 바로 강판당했다. 전날의 문성현처럼 이날 방어율은 99.9속이 꽉찬 남자.

4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동안 2실점하면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이정훈으로 교체되었다. 7회 김민우의 실책으로 그의 승리는 날아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어도, 그의 호투가 있었기에 이 날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기에 그리고 전날 강윤구 장효훈이 거하게 삽을 푸면서 더욱더 주목받으며 그의 활약은 작지 않았다.

4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계투로 잠깐 나온걸 제외하면 꾸준히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이닝을 많이 먹어주면서 팀의 승리에 발판이 되고 있지만, 유독 승리투수와 연관이 없어서 넥센 팬들도 아쉬워 하는 중.

3 5월

5월 8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이날 대역전극 경기가 나오면서 묻혀버렸다.

5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 5⅓이닝동안 3실점 3자책 3삼진 0피홈런 1볼넷으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이날 넥센의 타자들이 김혁민에게 점수를 잘 뽑지 못하여 영락없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동안 2실점 2자책 1삼진 0피홈런 3볼넷. 하지만 5회까지는 잘 던지다가 6회에 들어서 갑자기 볼질로 무사만루를 만들고 강판한 장면은 그가 아직 개선할 문제가 많음을 보이는 부분이었다. 그가 남긴 주자는 송신영이 분식회계를 하고, 동점타까지 맞아 승리는 날아가고 노디시전 판정.

4 6월

6월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부터 4실점하여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2회에는 나름 잘 막았다. 그러나 3회말에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자신을 맞추는 안타를 허용하고, 곧바로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었다. 이 주자들은 이보근이 분식회계를 해서 모두 실점하여 2이닝 6실점이라는 2013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염경엽 감독도 크게 실망하여 '충격요법'을 썼다고 밝혔다. 기사

6월 7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는 1회초부터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각종 호수비의 도움을 얻어 6이닝 2실점으로 KIA의 타선을 잘 막고, 홈런 세 방을 내세운 타선의 도움까지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5 7월

7월 6일 LG 트윈스와의 대결에서는 덕수고 선배 류제국과의 대결에서 6.1이닝동안 2실점 2자책 2사사사구로 틀러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 6실점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6 8월

7 9월

9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결에서 1이닝 3실점이라는 삽질을 저지르곤 2회부터 불펜을 끌어쓰게 만들었다. 이기긴 이겼으나, 승리투수는 이정훈. 결국 다음 NC전부턴 중간계투로 나왔다. 그리고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강윤구와 마찬가지로 구위는 있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아 짧은 시간 찍어누르는 불펜이 낫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8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선 10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스코어 3:3인 14회말에 등판하여 선두 타자이자 4번타자인 정수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다음 타자 홍성흔에게 안타, 6번타자 이원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공 8개만에 2피안타 1볼넷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김영민의 2013년 준플레이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1. 대신 이강철의 남자 장효훈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