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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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49
민병헌(閔炳憲 / Byeong-heon Min)
생년월일1987년 3월 10일
신체178cm, 79kg
출신지서울특별시 강서구
학력화곡초 - 잠신중 - 덕수고
포지션우익수, 중견수[1]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6년 2차 2라운드(전체 14번, 두산)
소속팀두산 베어스(2006~현재)
응원가입장시:TJR 《What's up suckaz》
타격시:ABBA 《Honey Honey》[2]
수상 기록
2011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왕
2016년 KBO 올스타전 미스터올스타
두산 베어스 등번호 49번
채상병민병헌(2006~2010)이혜천(2011)
두산 베어스 등번호 49번
오성민(2012)민병헌(2013~ )현역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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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6년 빠른 발에 타격 능력이 좋다는 스카우트들의 평가 속에 계약금 1억 2천만원에 입단하였다.

그의 이름을 줄인 "민뱅"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활약이라도 하는 날엔 추신수의 추추트레인에 따서 뱅뱅트레인이라고도 불린다.

2 선수 커리어

2.1 신인 시절

프로 첫 시즌인 2006년에는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해서 타율 1할9푼7리, 타점 4개와 17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2007년에는 시즌 초 중견수로 나오다가 이후 주전 우익수로 뛰었다. 타율은 2할 4푼대정도로 좋지 못했지만 30도루를 기록하며 이종욱, 고영민과 함께 이른바 두산 육상부의 일원으로 불렸다.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 뽑힌 적이 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대표로도 뽑혔다. 다만 타율이 2할 4푼대라 김주찬과 함께 논란거리이긴 했다. 감독이 김경문이기도 했고...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타수 무안타 1득점, 타율&장타율&출루율 0을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1, 2, 3차전에 대주자로만 출장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2.2 경찰청 야구단에서의 군복무

'10시즌이 끝난 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하였다. 팬들은 양의지가 경찰청에서 타격능력이 일취월장했던 것처럼 민병헌도 그렇게 되기를 빌며 그 역시 경찰청에 입대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베이징 올림픽 예선 상비군에 뽑혔던 시절, 유승안 상비군 감독의 단기지도를 받고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투수는 문경으로 타자는 벽제탁구장으로

2.3 2012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10월 3일에 제대하였고 복귀한 지 이틀만에 1군에 합류하였다. 마침 주전 선수진이 줄부상으로 흔들리던 상황이라 민병헌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되었다.

정수빈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시즌을 마감하자 민병헌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 수 있었고, 1, 2차전에서는 대주자로 출장했으나 3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 4차전은 선발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하여 8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타율, 장타율 0, 출루율 .111을 기록했고, 팀은 1승 3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두산 베어스에서는 NC다이노스의 특별지명 보호선수 명단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3] 시즌 후 NC 다이노스에 보낼 전력보강 선수 지명을 위해 두산 베어스에서는 보호선수 명단에서 그 해 부진하였던 투수 고창성을 제외하였다.

2.4 2013년

타격 포텐셜이 만개한 시즌

타격이 시원찮은 정수빈을 대신해 우익수로 자주 나왔다. 4월 초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내내 주전 우익수로 출장하며 1차전에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안타를 쳐내는 등 괜찮은 타격감과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다. 황병일 수석코치의 조언에 따라 상체를 웅크리고, 보다 하체를 이용하는 자세로 타격폼을 수정한게 효과를 본듯 하다. 마땅한 2번 타자 자원이 없어 고민하던 두산 타선에도 반가운 해답이 생겼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다시 손시헌에게 2번을 맡기고, 주로 9번 타자로 나섰다. 아무래도 작전수행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 원인인 듯하다. 4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2171일(!)만에 잠실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4월 28일 기준으로 타율 .340, 출루율 .435, 장타율 .623, 7도루, 18득점의 성적을 기록,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팀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5월 11일 NC 다이노스전에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을 구해냈다. 본인은 땅볼인 줄 알고 전력질주했다고.

시즌이 진행되면서 좌완에는 극강인 반면 우완에게 대단한 약점을 보였다. 5월 17일 기준 좌완 상대로는 0.533으로 극강, 언더핸드 투수에게도 0.308로 괜찮은 반면 우완에겐 0.191로 심한 차이를 보인다. 우상바 당첨 이 탓에 임재철, 정수빈과 플래툰으로 기용되는 일이 잦다. 그래도 시즌 전 예상에 비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은 분명.

7월 16일 기준 0.325의 타율로 손아섭과 타율부분 공동 2위. 심지어 여기에 0.410의 출루율, 0.521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OPS는 무려 0.931(!)이다. 이 날까지 홈런도 6개를 기록하며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초반도 아니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의 기록이라 모든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민병헌의 선전은 팀에 어마어마한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팬들의 반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돌아오지 않는 대주자가 이렇게 될 줄은 팬들은 그를 민병神으로 부르며 찬양하기 시작했다. 잘못 부르면 욕이지만 넘어가자. 어차피 못하면 욕이다 이런 선전으로 인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유니폼에 그의 이름을 마킹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신분상승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회에 김현수와 교체되어 출장, 6회에 송승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낸다. 플래툰 거부포 7회에는 정대현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8회에는 김성배에게 1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월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이다. 10개 쳐보자!

10월 1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3으로 앞선 13회초 무사 2루 상황에 페이크 번트 슬래시를 시도하여 1타점 2루타를 쳐 스코어 5:3을 만들며 두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민병헌은 8회말에 우익수 대수비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 3, 4차전은 선발 우익수, 5차전은 대수비로 출장하여 1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타율 .125, 출루율 .176, 장타율 .188을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10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팀이 스코어 4:5로 앞선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라뱅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는 2루주자 문선재를 강력한 송구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4]
민병헌은 이 날 선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대수비, 3차전 선발 중견수, 4차전 대주자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타율 .200, 출루율 .333, 장타율 .2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1, 2, 6차전은 대수비, 3차전은 선발 우익수로 출장하여 6타수 무안타, 타율&장타율&출루율 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27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 타율 .111, 장타율 .148, 출루율 .172를 기록하며 2013년 포스트시즌에 출장한 두산 타자들 중 최주환과 함께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2.5 2014년

해당 문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혔다.

2.6 2015년

2014년의 활약을 시즌 초부터 다시 이어나가면서 주전 자리를 공고히 하였다. 2015년 5월 5일 기준으로 타율 2위를 기록하고, 홈런도 6개나 쏘아올리며 리그 탑 1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었다. 하지만 5월 말이 되면서 부진에 빠졌다.

2015년 5월 27일 NC와의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벤클 중 에릭 해커에게 야구공이 날아왔고 당시에는 장민석이 지목되어 퇴장당했으나 다음날 민병헌 본인이 자수하여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켰다. 자백기사 이것으로 징계를 피하기는 힘들어졌다. 벤클 중 도구를 사용하여 선수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던 행위도 물론이고 장민석이 핵심 전력인 민병헌을 대신해서 대리 퇴장 되었다는 논란까지 생겼다. 한교원이 돌격병이라면 민병헌은 스나이퍼 자세한 사항은 마산구장 공 투척 사건 참조.

결국 KBO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결정됐는데 3경기 출장정지 및 유소년 야구봉사 40시간이 결정됐다. 기사 3경기 안나가고 100만원만 내면 벤클 때 공던져도 된다는건가 [5]

이 사건으로 그동안 쌓아온 좋은 이미지를 다 깎아먹음은 물론 안티를 대량 양산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수류탄 민뱅, 스나이퍼 민뱅, 민브레가스, 벤치 피쳐 등의 안 좋은 별명이 생겼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팀 선배가 억울하게 퇴장까지 당하는 사태까지 만들었다.

그 뒤 5월 31일에 출장정지가 풀리자 선발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올스타전 투표창에서도 "지 빡친다고 공 던지는 선수인데 올스타라니?" 라는 댓글이 좀 있는 만큼 여러모로 이미지가 안 좋은 상태.

거기다 9월 타율은 2할 아래로 떨어져 부진에 시달리며 죽어라 까이고 있다.

하지만 10월 1일 SK전에서 상대 실책과 주자 허경민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더해져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타를 때려냈다. 팀은 이 점수가 끝까지 그대로 유지되며 2:1로 승리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제대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10월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안타 2볼넷 1득점 활약으로 MVP를 차지했다.

10월 18일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MVP는 완봉승을 기록한 니퍼트에게 밀리긴 했지만 솔로포 하나, 스리런 담장!! 담장!!!! 밖에서 뵙겠습니다!!!!!! 하나로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큰 보탬을 했다.

10월 30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5회 말 역전 적시 2루타[6]를 포함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MVP를 차지했다! 근데 노경은가 하필 인생투를 펼쳐서 묻혀버렸다

2015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11월 11일 예선 도미니카전에서 1회부터 투구에 발을 맞아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사는 중이다. 안 그래도 유리몸인 데다 두산 선수들은 정규시즌에 이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까지 14경기를 더 뛰고 쉴 틈도 없이 국가대표에 합류하는 바람에 그냥 경기에 출장만 해도 걱정되는 마당인데[7] 공에 제대로 맞기까지 했다. 정말 다행히도 단순 타박상이라고 하며 15일 미국과의 경기부터는 다시 출전했다.

11월 16일 8강 쿠바전에서 공격에서는 2회 말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쳐내고, 수비에서는 5회 초 상대 타자가 안타를 쳐서 1점은 내줬지만 빠른 판단으로 3루에서 보살을 잡아내며 활약했다. 호수비 핫클립 버전 팬들의 반응은 "우승 못 하고 가서 저러고 있었으면 열불날 뻔 했다."(...) 그래도 타이어를 두 번이나 득템하는 등 니퍼트랑 타이어가게 차려야지 포스트시즌에서 잘 하고 가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 듯..

12월 6일 야구대제전에 출전하여 고척 스카이돔 개장 후 프로선수 첫 그라운드 홈런 인사이드 파크 호텔 의 주인공이 되었다. 상대 투수는 다름아닌..

2.7 2016년

있는 듯 없는 듯 묵묵히, 꾸준히 제 몫을 하는 타자
김현수의 뒤를 잇는 미미해야 제맛인 타자

장민석이 2차 드래프트로 한화에 이적하고 친구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함에 따라 두산 전체 선수단을 통틀어 외야수 최고참이 되었다. 87년생이 최고참인 두산 외야 뎁스의 위엄..

4월 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권오준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도 5:1로 승리.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현재 리그 유일한 2호 홈런으로 홈런왕 레이스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며, 타율도 1위, 타점은 양의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그리고 4월 14일 현재 만루홈런을 곁들인 홈런 4개홈런왕 선두를 달리고 있다...2014년 크레이지모드 부활인가?!

4월 20일 기준 LG 트윈스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홈런 1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1개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1~1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지만 11일에는 약쟁이가 역전 홈런 포함 2홈런을 12일에는 뛰기 싫어 넘기는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바람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묻혀버렸다.오죽하면 이런 기사가...

5월 21일에는 연타석 홈런[8]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2개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해보이는 상황이다. 타출장도 3-4-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들어 꾸준히 리그 WAR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5월 26일자로 스탯티즈와 KBReport 두 군데에서 전부 WAR 3점대를 넘겼다. 리그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6월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에 승리를비더레유저들에겐 콤보유지를 가져다줬다.해당 영상 이 날 개인 기록은 5타석 1안타 1타점. 드디어 관심 받는 법을 알아낸 것 같다. 끝내기 안타 후 염종석 해설 왈 '역시 스타 기질이 있습니다' 라고.

6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7타점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발투수였던 니느님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더불어 12 : 3으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 게임은 2위인 NC와 하는 중요한 게임이었기에 더욱 중요한 승리였다.

2016 KBO 올스타전에서 3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석에서 홈런 두개 2루타 한개[9] 볼넷하나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7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의 최악의 기록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5타석 동안 본 공은 단 10개...

8월 3일 LG전에서 3번타자로 출전, 첫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삼진 3개를 당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패배의 1등공신이 되었다. 이게 삼진 3개만이 문제가 아닌게,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을 2사에서 전부 날려먹었기 때문. 이날만큼은 광고를 부르는 남자 애드민(...)이었다.덕분에 김재환이 리드오프를 해야했다

이후 타격감이 상승한 것인지 꾸준히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도 생산하고 있다. 근데 멀티히트는 딱히 못친다

9월 이후로는 3번에서 1번으로 자리를 옮겨 출장하고있다. [10]다만 고질적인 허리통증 때문인지 박건우, 에반스와 번갈아가며 선발라인업에서 빠진다. 대체자원 국해성이 좋은모습을 보여주고있기에 가능한일.

3 플레이 스타일

신인 시절 풀타임 30도루 이상이 가능한 빠른 발을 가져 리드오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2007년, 고졸 2년차 신인치고는 괜찮은 타율 0.244, OPS 0.640, 3홈런, 31타점, 30도루, 28볼넷, 56삼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육상부로 유명한 두산에서도 고졸 2년차에 3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정수근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단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타격에서 지지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며 임재철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점점 출장이 줄어들었다. 장타력이 거의 없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100경기 이상 출전해 타율 2할 6푼, 출루율 3할 2푼을 넘긴 적이 없는 컨택이 큰 문제.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기복도 심한 편이었다.
그러나 경찰청에 입대해서 친구 따라 버프를 받고 2012년 제대 후 2013년부터 타격에서 슬슬 터지기 시작하더니 2014년에 들어서는 제대로 각성했다. 부동의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였던 이종욱이 '13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하며 NC 다이노스에 이적함에 따라 리드오프 자리는 민병헌이 대체하게 되었고 중견수 자리엔 정수빈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전임자의 빈자리가 느껴지긴 개뿔, 민병헌은 리그 최강급의 리드오프가 되어 커리어하이를 갱신하면서 날아다녔고 그 활약에 힘입어 인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들며 데뷔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 A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대회 MVP급의 활약을 펼치며[11]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12] 당시 타 팀 팬들이 "쟤 병역특례 받으려고 미쳐 날뛰는 거냐"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물론 앞에 나와 있듯이 이미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상태였다.
타석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면모를 보인다. 해설위원이 된 김선우의 말에 따르면, "민병헌 선수는 스트라이크가 곱게 들어오고 있는 걸 못 본다"라고 한다.

신인 시절부터 대주자 및 대수비 롤로 1군에 있었던 만큼 수비도 일품이다. '좋은 외야수'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타구판단력을 가졌음은 물론 발이 빠른 만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어깨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15시즌 기준 주로 우익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좌중우 모두 가능하며, 2014년 이후로 중견수 주전에 공백이 생기면 중견수 자리에 백업 멤버가 들어오는 게 아니라 민병헌이 중견 알바 1순위로 기용되고 우익수에 백업이 들어올 때가 많다. 외야 어디에 들어가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데, 다만 허리와 햄스트링 쪽에 부상이 있어서 풀타임 중견수로 뛰는 건 힘들다. 도루도 2015년 이후 중심타선에 배치되는일이 잦아지면서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데뷔 초 별명이 에이스 킬러였다. 말은 됐고 기록을 보자.
파일:G7dSxL4.jpg
타격에서 아주 개죽을 쑤던 때도 에이스들은 잘 털어먹기로 유명했다(...) 선수들이 류현진 공 못 치겠다고 하소연할 때 걔 볼을 왜 못 치냐고 하셨던 분이다 이 짤은 2015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역전 결승타를 쳤을 때 재조명되기도 했다.

4 역대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장타율출루율
2006두산 베어스8061.1971201042017.230.219
2007119328.244801433315330
(3위)
.332.308
20088793.1941801002618.215.250
2009115261.257671405284918.368.313
20106470.2862021042311.343.367
2011군 복무(경찰청 야구단)
201227.1431000000.143.143
2013119383.3191222179657127.480.387
2014124470.345162
(3위)
31312798516.500.395
2015129491.3031492021275807.426.373
2016134511.3251663141687989.495.396
KBO
통산(10시즌)
9732675.2987971332257373505153.428.361

5 기타

파일:Attachment/민병헌/minbaechoo.jpg
  • 덕수고 시절 스펀지에서 '양배추를 머리에 쓰면 시원하다'는 주제로 실험을 하였을 때 실험맨으로 등장, 머리에 배추를 쓰고 시원하다고 했던 것이 화제가 되었다(…) 민배추
  •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인 강민호와 은근히 닮았다. 다만 강민호에 비하면 이쪽은 얼굴형이 좀더 각진 편이다.
파일:Attachment/민병헌/minbang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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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무렵 폐쇄몰 형태의 민뱅49라는 이름의 쇼핑몰을 연 적이 있다. 당시 두산 팬들에게는 충격과 공포, 지금은 흑역사개그소재로 취급되는 분위기다. 물론 금방 망했어요.
  • 틈만 나면 동료 선수들의 귀를 만지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어 팬들 사이에선 귀성애자(...)로도 불리고 있다.[13] 2015년 우승기념 팬페스트 질문타임 Talk Two 에서 왜 그렇게 선수들의 귀를 자주 만지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 걸작이다. 저기.. 커밍아웃 할게요. 아니.. 그게 아니라.. 어머님도 그렇고 애기도 그렇고 수빈이도 그렇고 덕주도 그렇고 다 제 껍니다(.......) 이 대답 직후 장내 MC가 어떤 선수의 귀 촉감이 제일 좋냐고 질문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본인의 바로 왼쪽 옆에 있던 선수를 지목하며 너무 질투들 하지 마시고요, 제 꺼니까 탐내지 마세요라는 말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장내는 초토화. 장내 MC의 주도로 그 선수에게 본인의 귀가 잡힌 건 덤이다(...)
  • 13시즌, 14시즌 타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이 뒤에 '신'자를 붙여 부르기 시작했는데... 민병神이 되어버려서 부르기 애매하다는 듯. 그래서 '갓민뱅', '민뱅신'으로 부르기도 하고, 추신수 같은 홈런 치는 1번 타자라 하여 '추병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민친놈', '민뱅갓' 등등 두산팬덤에서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1번 타자로 추앙받는 중이다. 워낙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다보니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었다. 그리고 진짜로 뽑혀 나가서 대활약. 물론 못 할 땐 얄짤없이 민병신
  • 분명 멀쩡하게 생겼는데 선수들과 놀 때나 경기 중에 하도 이상한 짤을 많이 생산하는지라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그냥 민병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위에 있는 짤들만 봐도 알 듯
  •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투구수 122개와 24개의 피홈런이라는 역사를 썼다. 배팅볼의 달인
  • 2015년 현재 28세인데 딸이 둘이다. 희대의 도둑놈? 참고로 첫째 딸의 유전자파워로 유명하다. 이목구비가 빼다박은 수준.. 증거 서울에서 길 잃어버리고 울고 있으면 바로 잠실구장에 데려다주게 생겼다 딸이 엘레베이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아빠다!" 라 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리고... 둘째 딸도 아빠 닮았다. 엄마 유전자는 파업한 건지...
  • 스덕이기도 하다. 염보성의 방에 자주 출몰하며, 2014년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 전 프로게이머 박준오 방에 별풍선을 쏘고 전화인터뷰까지 한적이 있다. 참고로 김택용 방에서는 매니저를 하고 있다. 아이디는 다르빗슈유우(byung0310).##
  • 개그맨 최효종의 외사촌이다. 근데 최효종은 LG팬이다 공교롭게도 둘다 의경 신분으로 민병헌은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최효종은 경찰홍보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 2016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는 얘기가 떠돌았으나 KBO에서는 FA 규정상 민병헌인 2016 시즌 전 경기 출장해도 FA 자격이 안 된다고 한다. 즉 민병헌의 FA는 2018년이 되는 셈 돡빠들 한숨 돌렸다
  1. 데뷔 초에 잠깐 중견수로 뛰었었고, 2016년에는 중견수로 나오는 빈도가 크게 늘었다.
  2. 허니허니 민병허니~ 안~타! 민병헌! 등장곡과 응원가가 같은 몇 안되는 선수. 였으나 2014 시즌 말에 클럽음악으로 변경했다.
  3. 같은 해 SK 와이번스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9월달에 상무 야구단에서 제대한 모창민이재원을 시즌엔트리에 등록해서 경기에 출전시켰다. 결국 모창민이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되자 NC가 바로 데려갔다. 애초에 등록을 안시켰으면 자동 보호 대상이었는데, 시즌 막판에 고작 몇 경기 써먹을려고 허무하게 선수만 날렸다는 평가.
  4. 다만 민병헌보다 혼신의 블로킹과 충돌에도 공을 놓치지 않는 투혼을 보인 최재훈이 더 칭찬받았다. 참고로 바로 직전 아웃 카운트도 정성훈의 안타 때 좌익수 임재철이 홈으로 쇄도하는 2루주자 이대형을 정확한 송구로 잡아낸 것이다.
  5. 그런데 징계가 시작된 5월 28일부터 30일 중 2게임(29일, 30일)의 상대는 공식 두산호구 수준인 kt 위즈(...) 사실 징계는 하루고 이틀은 쉬고 오라고 휴가를 받은 거였다
  6. 여기서 생산해낸 타점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었다.
  7. 게다가 이번에 두산 선수들이 국대로 8명이나 뽑혀끌려갔다. 다들 잔부상 몇 개씩은 달고 있는지라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는 상황.
  8. 본인 커리어 상 첫 연타석 홈런이자 첫 멀티 홈런
  9. 센터 팬스직격이였다. 라인쪽이였다면 넘어갈수도 있었을듯.
  10. 원래 1번이던 박건우가 6번으로, 6번이던 오재일이 3번으로 간다.
  11. 공식적인 MVP는 없었다.
  12. 참고로 중견수 자리 공백을 메운 정수빈 또한 풀타임 중견수에 박아놓은 첫 시즌부터 단숨에 리그 탑 수비수로 올라섰고 타격에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13. 어렸을 때부터 버릇이라는데, 요즈음엔 자기 딸의 귀를 그런 식으로 만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