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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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시리즈 5차전 7회말에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린 직후
두산 베어스 No.31
정수빈(鄭秀彬 / Soo-bin Chung)
생년월일1990년 10월 7일
출신지경기도 수원시
체격175cm, 70kg
학력수원신곡초 - 수원북중 - 유신고
포지션외야수(중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9년 두산 베어스 2차 5라운드 전체 39순위
소속팀두산 베어스(2009~ )
응원가입장시 : Boys Like Girls - The Great Escape[1]
타격시 : Beach Boys《Surfing U.S.A.》[2]
2015년 한국시리즈 MVP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정수빈(두산 베어스)2016년 한국시리즈 MVP

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등번호는 31번.

2 선수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2차 5라운드로 입단하였다. 이종욱이 부상을 입은 동안 중견수로 출전하여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산 육상부 소속답게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발야구 자원.

2008년에는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허경민,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박건우과 함께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참가, 우승을 일궈냈는데 당시 왼쪽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팀에는 이를 숨기고[3]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독종. 참고로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이 대회 외야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약체였던 유신고를 투타에서 이끌면서 마인드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 2009 시즌

2009시즌 같은 팀홍상삼, 이용찬, 고창성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였으나, 출장 경기 수가 적어(85경기 231타수)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한 이용찬에게 밀렸다. 게다가 그 해 SK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빌어먹을 잠실 하이빔 조명빛 때문에 공을 못 잡아 3차전 패배에 기여(...)함으로써 전설적인 역스윕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실 야간 경기에서 고참 선수들은 조명빛을 글러브로 가리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수빈은 아직 신참인지라 긴장을 심하게 해서 미처 그렇게 하지 못한 듯하다. 어쨌거나 이 사건으로 뇌명탑이란 별명을 획득하게 된다.(...)

2.3 2010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2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5월부터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전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1.5군 점검 차원에서 주전으로 출전하여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어 포스트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더니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정규시즌에서도 2년간 4개 밖에 볼 수 없었던 쓰리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 홈런이 그 유명한 만루홈런~ 투 쓰리런 홈런~ 구리런이다. 영상에서 당시 내려가고 나서 덕아웃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롯데 선발투수의 씁쓸한 표정을 볼 수 있는데, 이 선수는 3년 뒤 FA 자격을 취득한 후 84억을 받고 두산으로 와서 이적 1년차에 같이 우승했다.

2010 시즌에는 대륙간컵 대표팀에 선발되어 1번타자 및 중견수로 낙점받았으나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4 2011 시즌

2011년 8월 27일 삼성전에서 전진 수비 중 오정복의 깊은 플라이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본헤드 플레이로 2루 주자 배영섭이 홈까지 쇄도, 결승점을 헌납했다. 결국 11회말에 점수를 못 뽑아낸 두산은 패배하고 4연패를 당했다.

정말 실드치기 힘든, 말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플레이인데 당시 해설을 하던, 어느 해설가께서 너무너무 안타까워하면서 실드치기 위해 힘쓰는 것처럼 느껴지는 방송을 했고, 경기후 소위 얼빠들의 실드와 우쭈쭈(...)신공들이 이어지면서, 희대의 낫아웃 삽질을 한 적이 있는 어느 포수의 경우와 맞물리면서 얼빠들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키우는 상황이 되었고, 정수빈에 대한 비난도 더더욱 거세졌다. 최훈도 이 상황을 카툰에서 다룰정도.#

2011년을 타율 0.285 414타수 118안타 38타점으로 마무리했다.

2.5 2012 시즌

주로 선발 우익수로 많이 나오는 편. 타율은 한때 3할 중반까지 갔으나 5, 6월 성적을 까먹으면서 어느 새 2할 초중반 즈음이다. 하지만 6월까지 팀내 타점 2위(26)로 나름 생산력은 좋다. 솔직히 두산 타자들이 너무 못하는거다

6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싹쓸이 단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4] 관련기사 관련영상[5]

2012년 7월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의 발판이 되는 11회 초 그라운드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 3루타+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고로 인사이드 파크 모텔

발목에 공을 맞아 2군으로 내려간 뒤 소식이 없다. 임재철, 정진호밖에 없는 외야 백업 문제도 있고 올라오길 바라는 사람은 많지만 내려가기 직전까지 이대형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해서, 감각을 많이 끌어올린 뒤에 오라는 사람이 더 많다.

9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긴급후송되었다. # 시즌 아웃이 불가피한 심각한 부상이며 치료 경과에 따라 내년 시즌 전반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예상되었지만, 이후 올라온 사진을 보면 수술 때문에 얼굴이 약간 붓기는 했는데 의외로 멀쩡한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을 경악시켰다. 이종욱 미니미 이러더니 회복력마저 이종욱 저리가라다

2.6 2013 시즌

시즌 개막 이후 거의 대주자로 나왔는데, 수비는 여전하지만 타격엔 죽을 쒀서 좀 많이 까였다. 그 와중에 정수빈+김재호+어느 금지어와 함께 유창식과의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오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 본인도 이 사실을 알았는지 평소보다 많이 침울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종욱이 햄스트링 통증, 민병헌의 허벅지 부상을 틈타 주전에 안착했고 타격도 살아나면서 다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5월 10일 NC전에서는 8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최주환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이후 나온 투수 앞 땅볼에 환상적인 홈슬라이딩으로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스코어 4:3으로 승리.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그 중 4개를 내야 안타로 기록하며 KBO 한 경기 최다 내야 안타 기록을 경신하였다. 흠좀무 기록 세운 후 인터뷰

5월 23일 넥센전에서는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 얼빠들 환호성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안타를 치고 끝내기 세레머니를 했는데 정수빈이기 때문인지 더 때린다.(...)[6]

6월 26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는데 그게 인사이드 파크 호텔 홈런이다. #

10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4안타 2타점[7]을 올렸으나 도루 실패와 결정적인 2번의 주루사를 당했고, 팀은 스코어 3:4로 패했다.

10월 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2번의 주루사로 팀의 스코어 2:3 패배에 일조했다.

정수빈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은 선발 좌익수 겸 2번타자, 3차전은 대타, 4차전은 대주자, 5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하여 14타수 5안타 1볼넷 1사구(死球) 2타점 2득점, 타율 .357, 장타율 .500, 출루율 .438를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10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3회말에 LG 선발 투수 신재웅과의 충돌1루 블로킹로 대퇴부 통증을 느낀 김현수의 2루 대주자로 팀이 스코어 1:2로 앞선 1사 1, 2루 상황에서 출전한 뒤, 3타수 2안타(3루타 1개 포함) 1타점 1득점의 타격 스탯을 비롯, 그야말로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는 명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스코어 4:5 승리를 이끌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첫 타석에서의 김현수였다면 4-6-3병살이였을 1타점 적시 3루타와 2번째 타석에서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나선 류택현을 상대로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입되는 장면, 팀이 스코어 3:5로 이기던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5번타자 큰 이병규의 장타성 좌중간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장면, 팀이 여전히 3:5로 이기던 8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의 충분히 안타가 될 수 있었을 낮은 타구를 안정적으로 캐치한 장면이 이날 정수빈의 하이라이트였는데, 정수빈이 관여 된 5개의 플레이 중 4개가 모두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명장면의 연속이였다.

가을만 되면 죽을 쑤는 김현수의 빈자리를 무색하게 만드는 정수빈의 이 수비들은 두산 야수진의 분위기 또한 바꿔 이후 김재호, 임재철, 민병헌의 호수비를 이끌어 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김진욱은 이런 것도 모르고 또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홍상삼도 야수들의 호수비 덕택에 3이닝을 1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기에 미소를 띠며 이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수빈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1, 2, 4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 3차전은 대주자로 출장하여 1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타율 .214, 장타율 .357, 출루율 .267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10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1회 초 상대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홈런을 쳤는데, 이 홈런이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첫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이고, 또한 개인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기도 하다. #
이날 정수빈은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하여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7:5로 패했다.

정수빈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1, 4, 5, 6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 2차전은 대수비, 7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장하여 23타수 5안타 1홈런 1사구(死球) 1타점 3득점, 타율 .217, 장타율 .348, 출루율 .25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정수빈은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51타수 13안타 1홈런 2볼넷 2사구(死球) 5타점 7득점, 타율 .255, 장타율 .392, 출루율 .309를 기록했다
.

2.7 2014 시즌

해당 문서 참조.

2.8 2015 시즌

2015년 한국시리즈 MVP

초반엔 부진해서 홍성흔과 함께 욕을 양분하더니 중반부터 각성해 어느새 3할대까지 끌어올렸지만 3할만 되면 귀신같이 아웃돼서 돡갤에서는 3할신의 저주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다.

전반기가 종료될 때까지도 도루 개수가 9개밖에 안 되어서 죽어라 까이고 있다. 심지어 도루사가 8개... 주력이 죽은 건지 본인의 주루센스가 떨어진 건지 도루를 영 못 하고 있다. 사실 입대 직전이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카더라[8]

6월 16일 삼성전에서 상대 팀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가 정수빈 본인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서 연달아 터지자 해설진들이 "정수빈 선수도 나한테 공 오기만 해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을 것"이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어조로 얘기를 했는데, 진짜로 명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해설진은 신났다 이 날 팀은 6개의 안타로 상대의 16안타를 이기며 중간순위 1위에 등극.

7월 말에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8월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8월 9일 잠실시리즈에서 1군에 복귀하자마자 7회 말 만루 상황에서 쐐기 싹쓸이 3루타를 쳐냈다. 만루의 정스타는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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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SK와의 경기에서는 호수비를 선보였는데 수비 후 일어나는 장면이 기묘하게 편집되어 마치 사족보행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올리버 칸?

8월 2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낮게 뻗어나가는 타구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빠른 판단으로 즉시 1루에 송구, 주자까지 아웃시키는 더블플레이를 만들면서 또 한 번 호수비를 보여줬다. 정수빈의 송구는 물론, 공을 거의 누우면서 잡아낸 1루수 오재일의 포구 또한 일품이다. 영상

9월 10일 잠실 KIA전에서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뽑아내는 시즌 첫 홈런을 때렸으나 팀이 패배해서 빛이 바랬다.

10월 3일 광주 KIA전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에서 천금의 결승포를 날리며 팀이 준PO에 직행하는 데 희망을 살렸다.

보이듯이 가을로 넘어와서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며 두산의 3위 수성에 큰 보탬을 했다.

그리고 대망의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번트를 대다가 손가락에 공을 맞으면서 큰 부상이 염려되었지만 3차전부터 부상당한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채로 지명타자 출전을 강행했다. 한국시리즈 성적은 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타/출/장/OPS는 0.571 0.647 1.000 1.647을 기록했다.

참고로 저 1.647의 OPS는
파일:ZnbRSLl.jpg
2015년 기준 역대 한국시리즈 OPS 통산 3위의 기록이다. 얼마나 미쳤는지 감이 안 잡힌다면 같이 있는 이름들을 보도록 하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 저들과 동급인 줄 알겠다
보이듯이 1, 2번 타순에서 허경민[9]과 함께 엄청난 활약을 하며 테이블세터들이 출루를 너무 많이 해서 부담스럽다는 뒷 타순 클린업의 간증까지 이끌어냈다.[10] 특히 5차전에서는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을 날리면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201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양신 팀의 선발투수로 출전하였다. 당시 선발 중견수로 유희관이 출전했는데, 정수빈이 던지고 유희관이 수비하는 포지션 트레이드 진풍경이 등장(...)[11] 참고로 당시 호수비를 작렬했던 선발 좌익수는 이 분이었다(!) 2016 두산배 <나는 좌익수다> 우승자 등장 이 날 1회에 등판해서 탈삼진 1개를 잡아냄과 더불어 선발 3루수의 날렵한 번트 처리와 안정적인 땅볼타구 처리#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았다.

2.9 2016 시즌

작년의 좋았던 모습은 어디로?
이 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중 두산 팬들의 까임 1순위[12]

시즌 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문서 참조.

3 플레이 스타일

프로 입단 당시 타격 기술이 거의 완성되어 있어 딱히 손 볼 곳이 없었다고 한다.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돌리면서 타구를 띄우는 기술이 준수하여 작은 체구에 비해 장타가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타격폼을 수시로 바꾸는데[13], 특히 2014년 시즌 후반부터 서건창의 타격폼을 흡수해 공을 끝까지 놓고 치는 테크닉을 익히게 되었으며 더욱 더 투구 대처 능력이 상승하였다. 다만 여름에는 타격 쪽으로 정말 안 풀린다는 게 답답할 노릇. 여름에는 그야말로 지명수비의 대표격이다. 오죽하면 팬들이 쟨 7월 쯤에 한 달 정도 여름방학 주면 시즌 3할은 그냥 찍을 것이라고 하겠는가(...) 저래놓고 봄, 가을에 몰아쳐서 매년 여름에 그렇게 불도저급 삽질을 하고도 시즌 타율 3할 언저리에 리그 전체 30위 즈음에 맞추기는 한다. 특히 시즌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한 가을에 불가사의할 정도로 몰아치는데, 본인도 2015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단상인사에서 "제가 가을에 야구를 잘합니다. 가을전어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라 하기도 했다. 헛웃음이 터질 만도 하지만 진짜로 엄청나게 잘 해서 할 말이...

수비는 국내 최상급. 밑에서 얘기할 주루 툴과 함께 이 빼어난 수비 툴로 데뷔시즌부터 외야 주전 자리에 구멍이 나면 좌중우 어디든 땜빵으로 구르면서 1군에 붙어있을 수 있었다. 체구가 작은 편이라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가 남들보다 많기는 한데(...) 그 대신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과 순발력으로 이를 커버한다. 빠른 발 덕분에 수비 범위도 굉장히 넓으며 고교 때 투수로도 뛰었기 때문에 어깨도 매우 좋다. 그렇다고 송구 정확도가 노답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보살도 꽤 기록한다. 특히 다이빙 캐치에 있어서는 달인 급으로, 이게 뛰어난 타구판단 능력에 빠른 발과 합쳐지면 그 드넓은 잠실 야구장 외야의 좌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몸을 날리며 훔쳐내는 엄청난 플레이가 나온다.[14] 덕분에 네이버 스포츠가 게시한 2011 프로야구 호수비 장면 1위, 2012 프로야구 명장면 1위/9위/38위, 2013 프로야구 호수비 장면 1위/보살 장면 10위, 2014 프로야구 호수비 장면 1위를 싹쓸어가기도 했다. 과연 좋은수비 정수빈[15] 또 보기완 다르게 내구성은 금강불괴고 부상을 당해도 짐승같은 회복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종욱 미니미, 외야수판 홍성흔 야 부정 탄다 임마 활동량이 많아야 하는 중견수 자리에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2013년까지만 해도 경험 부족으로 이종욱, 고영민같은 팀 내 최고 수비수들에 비하면 좀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었으나 이후 이종욱이 NC로 이적하고 고영민이 노쇠화되며 남은 정수빈의 수비가 고평가를 받게 되었고[16], 국내 중견수 수비 톱 클래스를 논할 때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수비가 강점이라는 것은 본인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2015년 한국시리즈 당시 손가락에 공을 맞아 부상을 당하고 지명타자로 출장할 때도 "제일 자신 있는 게 수비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비도 준비하겠다." 라고 하기도 했다.

발이 빠른 만큼 주루 능력도 수준급이다. 고변태를 연상시키는 주루플레이
한 경기 최다 내야안타(4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번트안타도 심심찮게 뽑아낸다.[17] 도루 또한 '15시즌 기준으로 7시즌 연속 두자릿수를 넘겼다.
특히 3루타가 굉장히 많은데, 데뷔시즌부터 매년 꾸준하게 6~8개씩을 쳐내고 있으며 2015년 9월 24일, 만 24세에 통산 3루타 49개를 기록했다.
파일:FZPjUNn.png
이게 어느 정도냐면 '15시즌이 끝났을 때 기준으로 통산 3루타 개수가 통산 2루타 개수의 절반을 넘어가고, 아무리 선수 본인이 홈런타자가 아니라지만 통산 홈런 개수의 3배보다 통산 3루타 개수가 더 많다(...) 더해서 순위권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의 게임 수, 타석 수를 비교해보면 가히 사기적이다. 이 기록은 위에 첨부된 차트에서 보다시피 '15시즌이 끝난 현재 역대 공동 5위이자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찬과 함께 공동 1위. 역대 공동 3위인 김광림, 정수근의 기록은 딱 1개 더 많은 50개, 역대 2위인 김응국은 12개 더 많은 61개인데다 현역 중 비슷한 3루타 개수를 가진 김주찬, 이종욱, 이용규 등은 정수빈보다 나이가 많아 주루 툴에 하락세가 오기 시작했고 3루타 생산 면에서도 뒤떨어지기 때문에 역대 2위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1위인 전준호의 경우 100개라는 압도적인 개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수생활을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페이스이다.

4 기타

  • 정수빈의 응원가를 들어보면 여성 팬들의 목소리와 남성팬들의 목소리가 확연하게 구별된다. 암수구별송 처음 만들 때부터 파트가 나눠져있던 건 아니었는데 워낙에 곡의 키가 높다보니 여성 팬들 전용으로 특화되었다. 와중에 자기 파트를 찾아낸 남성 팬들도 대단하다 여자 파트 키가 굉장히 높은데, 이걸 여성 팬들이 생목으로 부르다보니(...) 타 팀 팬들에겐 극혐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물론 타 팀 팬들 중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담으로 응원 시 율동은 킹 게이너 댄스와 비슷하다. 오종학 오덕후 인증

  •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단골손님이다. 1회부터 빠짐없이 나갔다. 투수로. 2014년에는 사이드암으로 던지는 기행[24]을 선보였다가 거하게 얻어맞았고(...)[25] 2015년에는 아예 선발 투수로 등판했었다.
  • 심정수정수근과 이름이 묘하게 비슷하다. 사실 정수근, 정수성, 정수연, 정수빈, 정수정은 숨겨진 5남매이다 이름 뿐 아니라 심정수의 얼굴과 정수근의 플레이스타일을 퓨전한 듯. 2010 시즌 도중 MBC Life 중계에서 넥센vs한화 경기 오윤의 타석 때 '정수빈은 누구를 닮았나'라는 주제로 정우영 캐스터와 한만정 해설위원이 설전을 벌여, 말다툼 논란으로 비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위의 2014년 항목에 나와있는 정수근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학창시절 본인의 삼촌이 정수근이라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도 정수근이었다고. 그땐 먹고 사고치기 전이었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는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장녀의 이름은 정수빈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26]
  • 더불어 이 사진 한 방으로 나이와 걸맞지 않는 할매라는 별명이 생겼다. 원래는 굉장히 노안으로 손꼽혔던 전상렬의 오래 된 별명이었으나 2009년 시즌 후 전상렬이 은퇴함으로써 2대 할매에 등극하였다. 여담으로 마구마구 카드에서도 전상렬과 정수빈의 포즈가 같다!!
  • 가수 故 유재하와 아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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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 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인정하는 두산팬을 비롯한 각 구단 팬들이 꽤 있었다.

  • 2012년경 두산 베어스 왕따방지 공익 캠페인에서 찌질한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재훈과의 키스신이 인상적
  • 유신고등학교 재학 시절 SK 와이번스에서 주는 장학금을 두 번이나 받았다. 2007년에는 유완식 투수상, 2008년에는 박현식 타격상. SK에서 분명 주목하고 있던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에서 지명하지 않았다. 특히 2008년 타격상 시상은 드래프트 이후인 2008년 10월이었다. 2009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가 지명한 선수들 대부분이 망픽[28]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고, 이런 사실 때문에 SK 팬들은 정수빈이 하위픽에 갈 때까지 지명하지 않은 솩카우터들을 깐다. 그리고 2년 후 그들은 또... 하지만 야구엔 만약이 없다. 2009 PO는 SK에 대한 보답인가
  • 네이버스포츠에서 시즌 끝나면 하는 시즌 결산을 보면, 2011년엔 호수비 1위[29], 2012년엔 명장면 1위[30]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2013년 호수비 결산도 1위를 차지하였다.[31] 사스가 정스타! 2014년에도 호수비 부문 1위를 차지했다.[32] 역시 다이빙 캐치가 정말 일품.
  • 현재 고향에서 공익근무중인 동기 투수 박범열과 상당히 친하다. 초중고를 같이 나왔다고....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도실)장타율출루율
2009두산 베어스85231.2646186
(2위)
3174713(7).390.340
201076143.3224686
(2위)
1193513(3).483.361
2011128414.285118178
(1위)
1386631(8)
(4위)
.372.361
2012101315.23574117
(2위)
0324624(6).314.281
2013125228.2766328
(1위)
2295723(8).382.337
2014128431.3061321876497932(7).422.379
2015128491.295145277
(1위)[33]
2597915(9).391.361
통산-7712253.284639914915243409151(46).387.349
  1. 노래 끝에 '수빈아~'라는 가사를 불러준다.
  2. 여자: 날려라 날려 안~타 두산의 정수빈(남자: 안~타~ 정수빈!)x4
  3. 하지만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사실 골절상을 당하면 그 부위는 확연히 티가 나게 부어오르기 때문에 모를래야 모를 순 없었다. 결국 이종운이 성영훈과 함께 혹사시킨 거다. 결국 귀국하자 마자 수술했다.
  4. 이건 당시 배터리인 이용훈용덕한의 잘못인 게, 아무리 2사 풀카운트에 만루라고는 해도 투구 동작이 너무 느렸다. 공을 던지는 시점에 2루 주자 고영민은 이미 3루 가까이에 있었고, 1루 주자 이종욱도 2루 근처에 와 있었다. 3루 주자 이원석 또한 천천히 뛰었음에도 거의 반 이상 홈에 와 있었다. 게다가 타구도 느리게 내야를 빠져나간지라, 공이 유격수의 다이빙을 빠져나갈 때 이종욱은 2루를 한참이나 지나있었다.
  5. 싹슬이 단타 1호는 신본기이성열, 혹은 위의 관련기사를 참고하자.
  6. 맨 마지막까지 발로 밟는 사람은 오재원으로 추정(…)
  7. 개중 1타점은 9회초 1점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나온 클러치 타점이였다.
  8. 알고보니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질 못 했던 거였다. 본인도 답답했다고 하면서 16시즌에는 마음먹고 뛸 작정이라고 한다. 진짜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지 2016년 시범경기에 타격에서 아주 죽을 쑤는 와중에도 도루 2위(5개)를 찍었다.
  9.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23안타) 신기록 수립
  10. '15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은 병살타만 20개를 쳤다. 팬들의 속을 엄청나게 터지게 했는데 팀컬러 오지네요 그만큼 타자들이 출루를 엄청나게 했다는 뜻도 된다. 주자 없는 병살은 없으니까.
  11. 이 날 유희관은 네이버스포츠의 하이라이트를 도배할 정도로 공수 쌍방에서 대활약했다. 뜬공처리에서 실책을 한 번 했는데, 그것마저 큰 웃음으로 승화시켰으니(...) 넌 임마 중견에 정수빈 두고 야구하면서 이 때 타석에 섰던 윤석민도 빵 터지며 2루까지 갔고 도착해서도 끝까지 놀렸다.
  12. 둘 다 타격이 핵노답이지만 홍성흔은 지명타자고, 정수빈은 중견수이다. 거기에다가 수비는 9월 27일 경기를 빼면 못봐줄 수준까지는 아니고, 대주자로도 쓸수 있으며 얼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홍성흔 보다는 덜 까인다. 물론 그 얼빠는 친구에게 다 빼앗겼다
  13. 안 맞는다 싶으면 바꾼다고 한다.
  14. 가끔 수비 범위가 좁아서 그걸 커버하려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정수빈이 다이빙을 시도하는 타구는 보통 외야수들이라면 잡을 생각조차 안 하는 안타 코스다.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팬들에게 외야수비 불만이 어지간하면 안 나온다는 걸 생각해보자. 물론 옆에서 뛰고 있는 좌익수, 우익수 형들이 좋은 수비실력으로 양 옆을 커버해주지만(이 3명의 외야진은 리그 원탑이라는 평가까지 듣는다. 2015년 외야 주전 3명 합산 WAR 또한 두산이 단연 1위.) 아무리 코너에 좋은 수비력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했다 해도 중간거리 125m 좌우중간 120m를 자랑하는 잠실 외야의 주전 센터 자리는 웬만한 수비범위로 커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15. 2012년 6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보살을 이뤄내자 한명재 캐스터가 한 샤우팅의 몬데그린이다.
  16. 그간 외야에 자리가 나면 가릴 것 없이 뛰다가 포지션이 하나로 고정되면서 안정되었다는 이유도 크다.
  17. 번트 자체도 상당히 잘 대는 편이라서 희생번트 역시 꽤 나온다.
  18. 이 별명은 마구마구에서 전용 잠재력으로 달리게 되었다.
  19. 이전에 이 별명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절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 분이었다.
  20. 뇌가 없는 것 같은 플레이를 한다 하여 붙은 별명.
  21. 남성팬중에 특히 아저씨팬이 많고, 허구연 외 다양한 중년의 야구인들이 빤다.
  22. 조명 때문에 외야 플라이를 놓치는, 특히 2009년 플레이오프 같은 경우가 왕왕 있어서 '조명탑'이란 별명이 붙었다가 위에서 나온 '뇌수빈'과 합쳐져 '뇌명탑'이 되었다.
  23. 2016년 부진하자 영수증같이 필요없는 야구선수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24. 맨 위 프로필에 나와있다시피 정수빈은 좌투다.
  25.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았다.
  26. 장남은 두산 투수 정재훈, 차남은 기아 외야수 나지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27. 정수빈이 1990년생 안승민18991년생.
  28. 1차지명 김태훈이 그나마 두각을 드러냈고, 2차 1순위 지명은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조작범. 그나마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던 김정남은 방출당했고, 정수빈과 같은 2차 5라운드 픽인 여건욱최다 점수 역전차의 서막을 쓴 후 실종(…)
  29. 8월 3일 잠실 KIA전, 더블아웃을 잡아내는 다이빙 캐치
  30. 6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 날 두산이 2012년 명장면 1위와 4위를 차지한 수비를 둘 다 했지만 9회말 한화에게 끝내기패를 당했다.
  31. 단연 모두가 알고 있는 LG와의 10월 19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다이빙 슈퍼캐치
  32. 8월 23일 잠실 NC전. "이 선수가 바로 정수빈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온 경기다.
  33. 박해민, 김종호, 이용규와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