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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 프로파일러와는 무관한 사람이다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되어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청년위원장이기도 했다.[1] 20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도전하였으며, 연제구에서 국회의원직을 두 번 역임한 현역이자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51.6%의 득표율로 누르고 당선됐다.
2 생애
1977년 2월 6일에 태어났으며 부전초등학교(1989), 중앙중학교(1992), 개금고등학교를(1996) 거쳐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51회 사법고시 합격, 사법연수원 41기 (2010-2011년) 수료한 뒤로는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 및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왔다고 전한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워 고모 집에서 사촌누나, 동생과 함께 자랐다. 고모는 장사를 하던 분이었는데, 장사 일이 바빠서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집에 들어오셨고, 때문에 사촌 누나와 두 형제가 알아서 밥을 먹고 학교에 다녀야만 했다고 한다. 방황하는 학창 시절을 보낸 탓에 가출, 복학, 전학 등의 이유로 고등학교를 4년 만에 졸업하였다. 이때 성적이 반과 전교에서 꼴찌 수준이었다고 한다.[2][3]] 고등학교 3학년 때 취직을 하고자 "직업반"을 선택해 미용 직업 전문과정을 수료하였지만,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벼락치기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수능 직전 3개월 간 열심히 공부하여 결국 부산대학교 법대에 입학하였다. 비범하다 황금 뇌 그리고 20대 총선에선 부산에서 혼자 한 번에 당선 오오
대학 졸업 후 사법시험을 준비를 하는 동안 아버지의 암 투병 간호와 각종 알바를 병행했다고 한다. 고생 끝에 2009년 사법 시험에 합격했지만,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합격 소식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후 사법연수원에서 법률 학회인 "노동법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노동법과 인권 변호, 공익사건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3 정치입문 및 당선
사법연수원 시절, 문재인 전 대표가 대표 변호사로 근무하던 로펌인 법무법인 '부산'에 변호사 시보로[4] 파견되었는데, 이 때 마침 문재인 전 대표가 당시 저서인 '운명'을 쓰기 위해 로펌 사무실에 매일 출근할 때여서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당시 문재인 변호사로부터 여러 공익사건에 관하여 소송 자료를 통해 지도받게 되었다. 이런 인연으로 후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문재인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법률지원 부단장을 맡으면서 간접적으로 정치에 입문하였고, 이어 연제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역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출마하였다. 슬로건은 믿는다 해영아. 상대는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17대, 19대 연제구 의원)였는데, 총선 당시의 출구조사에서는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개표에서 여러번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개표 2/3지점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당선에 성공했으며, 무소속이나 기타 정당 후보 없는 1:1 매치에서 승리하기도 해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로 기록되었으며 새누리당의 텃밭이라 기본적으로 한 번 이상은 떨어지는 게 상식(?)인 부산광역시에서 한 번에 당선된 희귀 케이스다.
이는 노인 비율이 높고 15대 총선부터 줄곧 보수 정당에게 표를 많이 줬던 연제구의 변화의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5] 게다가 연제구의 위치가 부산 한 가운데인데다 부산광역시청이 위치한 만큼 남구 을에서의 성과와 함께 향후 부산의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담으로 선거 승리의 원인을 몇 개 뽑아보자면,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희정 후보와 이주환 후보가 접접을 벌인 탓에 이주환 후보의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간 것과, 위에서도 언급된 인생 역정 스토리를 잘 풀어낸 것, 그리고 선거 막판 연제가 갑자기 접전지로 떠오르면서 김무성과 문재인이 같은 날 연산교차로를 방문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자 '어쩌면 이번에는?' 하는 생각으로 야권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을 들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연제구는 여론조사에서부터 전재수 후보가 경쟁력을 보였던 북구 강서구 갑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참고로 김광진 의원이 썰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내에서 사실 아무도 당선을 예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흠좀무
4 앞으로의 전망
부산의 중심인 연제구에 깃발을 꽂았다는 점과 인생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민주 부산시당에서도 간판 주자로 밀어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의 대변인과,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부대표에 선임되었다.
5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 | 선거종류 | 소속정당 | 득표수(득표율) | 당선여부 | 비고 |
2016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연제) | 더불어민주당 | 51,867 (51.6%) | 당선 (1위) |
- ↑ 엄밀히는 직무대행이며 2016년 8월 27일 전당대회까지만 수행, 전임자였던 정호준 전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탈당해서 대리할 사람이 필요했다.
- ↑ 실제 20대 총선 공보물에 고등학교 당시의 본인의 꼴찌 성적표를 인증했다(...)
- ↑ 본래는 빠른생일인지라 1995년 졸업을 해야 맞다
- ↑ 사법시험 합격자들은 사법연수원 2년차 시절에 판사, 검사, 변호사 실무 연수를 위해 몇 달간 법원, 검찰청, 로펌으로 차례 차례 파견되는데, 이 때의 실무 연수생을 두고 시보(試補)라고 한다.
- ↑ 다만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오거돈 후보가 연제구에서 소폭 승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