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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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姬廷
1971년 4월 13일 ~

1 개요

대한민국정치인이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년 4월경 정유라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적극 실드를 쳐준 덕분에 최순실의 지명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관 되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2 생애

1971년 부산직할시 출생. 1984년 거학초등학교, 1987년 이사벨중학교, 1990년 부산 대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90학번)에 입학했다. 1학년때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기수단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활발하게 학생활동을 했다.

1994년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1998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민주자유당 당료로 정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낙후된 당내 IT환경을 개선, 직접 당 홈페이지 개설, 전자당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서 여당내 IT분야의 선도역할을 해왔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태망 대신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33세의 나이로 제17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연소 당선이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선 연제구청장 출신의 친박연대 박대해 후보에 밀려서 낙선하였다.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 겸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해당 선거구에서 다시 당선되었다. 재선 의원.

2014년 7월, 전임 조윤선 장관의 뒤를 이어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하였다. 그 석달 전에 국회 교문위에서 정유라의 승마장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때 열정적으로 정유라를 변호하고, 정유라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덕분이라는 뒷말이 있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서는 경쟁 예비후보인 이주환 후보와 꽤 접전 끝에 승리해 공천을 따냈다. 그러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3,224표 차로 51,867표(51.6%)을 얻은 김해영(더불어민주당)에 져 3선에 실패했다.

3 논란

3.1 연대 정외과 90학번 국정원 여론조작 가담 논란

2013년 8월 26일 한겨레신문의 취재 결과, 같은 과 같은 학번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0학번 동기생 여럿이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및 정치개입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선 여론조작 혐의를 받았던 국정원 직원 김하영이 소속된 파트의 파트장과 김씨의 여론조작 공작을 도운 민간인 이정복, 김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명의자가 모두 연세대 정외과 90학번 동기생인 것으로 확인되었던 것.[1] 특히 민간인 이정복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희정의 선거캠프에서 기획업무를 맡았던 인물이어서 파문이 일었으나 흐지부지 묻히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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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정유라 승마장 사용 특혜 적극 방어 논란

2014년 4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교문위 회의에서 정윤회가 연루된 승마계 문제 및 이와 관련된 청와대의 부당한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을 때에는[2] 정유라를 육탄방어하며 주목 받았다."2007년부터 2014년 3월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1, 2위를 휩쓸다시피 한 선수더라." "이 정치권에서 소위 불공정한 세력과 결탁해서 괜찮은 유망주를 죽이는 일을 하고 있지 않느냐. 아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 왔더라."고 반박하는 등 정유라를 지켜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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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석달 뒤인 2014년 7월,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하였다. 바로 위의 실드 덕분에 장관에 취임했다는 말이 많았다. 최순실박근혜에게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카더라... 더욱이 대통령 사과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은 뒤 2016년 10월 27일 JTBC 뉴스현장에 나와 마치 최순실게이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듯한 '개혁보수' 코스프레를 해 빈축을 더욱 사고 있다.#

3.3 지역구 정치인들로부터의 수뢰 논란

2014년 6월 28일에는 자기 지역구인 부산 연제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등 자신의 지역구 정치인들에게서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7년 동안 이들에게서 모두 8천 6백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 그러나 금품제공자들이 어디까지나 순수히 자발적으로(?) 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결국 이 사건도 흐지부지 묻히고 말았다.

3.4 장관직을 스펙으로(?)

2015년 7월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1주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대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내년에 당연히 출마한다"고 답해 '장관직을 두고 출마용 스펙을 쌓는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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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사업 철회 논란

여성가족부 장관 재임중인 2015년 초부터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원사업 위탁 협약'을 적극 추진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되자 협약을 전격 철회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무려 4억 4천만 원이나 편성된 정부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4일 일본 외무상이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위안부 관련 문건 등재를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자 주저없이 협약을 철회한 것.#

당시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일본 눈치나 보고, 주체성 없이 일처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4 가족관계

2005년 LG CNS에 근무하는 권기석씨와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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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년 8월 26일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기소 요지를 설명하면서 “(심리전단) 안보3팀 5파트 이아무개 파트장을 비롯해 국정원 직원들이 댓글 달기, 게시글 달기를 한 것을 정치 관여와 선거운동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파트장은 국정원 직원 김씨의 직속상관으로 연세대 정외과 90학번 출신이다. 이 파트장은 국정원에서 방첩 업무를 전담하다 심리전단에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같은 과 출신의 민간인 이씨는 국정원 자금 지원까지 받아가며 인터넷 여론조작 활동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았다. 국정원 직원 김씨가 대선 여론조작 활동을 벌이며 사용한 휴대전화의 명의자인 김아무개씨 역시 연세대 정외과 90학번으로, 이 파트장과 민간인 이씨의 대학 동기로 드러났다. #
  2. 당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딸 정유라의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 판정 시비 논란 등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마사회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훈련하도록 한 것 등 정유라에게 각종 특혜가 주어졌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