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

1 개요

합금(合金)이란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녹여 첨가한 물질의 총칭이다. 다만 꼭 금속끼리만 합치는 건 아니고, 금속에 탄소같은 비금속을 첨가해도 합금이라 칭한다.

2 상세

합금은 합치는데 사용한 두 금속의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거나, 새로운 성질이 나타나거나, 이미 있는 성질이 크게 변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여러가지 합금이 만들어져 왔다.

물론 합금이라고 다 같은 성질을 가지는건 아니다. 예를들어 땜납 같은 경우는 녹는점을 낮춘 반면, 텅스텐 합금은 핵반응 장치에까지 사용할 정도로 녹는점을 높인 경우다. 또한 비금속 불순물(탄소, 규소, , 붕소 등)이 섞인 것도 넓은 의미에서 합금으로 보기도 한다. 흔히 쓰이는 탄소강이 그 예.

합금을 할 경우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선 좋지 않고, 특정 원소의 경우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경우도 있다. 때문에 경제성을 충족 시키는 범위 내에서 합금원소의 단순화, 재활용이 용이한 원소로 대체, 합금없이 추가 가공처리 등을 통해 기존의 같은 성질을 지닌 합금을 대체할 수 있다면 하는 추세.

워낙 금속의 종류가 많고, 또 섞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아서 2002년 기준으로도 128,540여 가지의 합금이 발표된 상태였다.

일단은 가융합금, 각형이력자성합금, 게터합금, 고도자율합금, 내산합금, 내식합금, 내열합금, 모합금, 발화합금, 비결정성합금, 수소저장합금, 자성합금, 초경합금, 초전도체, 형상기억합금, 등으로 분류된 상태.

3 합금 목록

(가나다순)

  • 노르딕 골드 : 유로화 등 일부 주화에 사용.
  • 니크롬 : 니켈-크롬이 주가 되는 합금. 전기 저항이 커서 전열기나 드라이어기 등의 열선으로 쓰인다. 녹는점은 1400도 정도로 높은 편. NiCrA 가 80% Ni, 20% Cr, NiCrC 가 61% Ni, 15% Cr, 철로 이루어진다.
  • 두랄루민 : 알루미늄-구리-마그네슘. 항공기 재료
  • 땜납 : 납-주석. 기판 납땜용
  • 백동 : 구리-주석-아연-납. 화폐용
  • 비정질 합금(리퀴드메탈)
  • 수소저장합금
  • 아말감 : 수은-아르곤-주석. 치과 충전제.
  • 양은 : 구리-니켈-아연-납. 식기 등 여러 용도로 이용.
  • 엘린바 : 니켈-철. 불변합금. 자, 시계바늘, 계측기 등.
  • 위상부도체 : CdTe-HgTe, Bi2Se3, Bi2Te3 등 합금이지만 위상수학적 특징에 의해 반도체가 되는 합금.
  • 인코넬 : 니켈-크롬-몰리브덴. 내열성, 내식성이 뛰어남.
  • 일렉트럼 : 금을 중심으로 한 은 및 구리 등등이 섞여서 자연적으로 산출되는 합금. 고대부터 장식, 주화, 연금술 등등에 사용하였다.
  • 합금강 : /탄소강에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
  • 청동 : 구리-주석.
  • 초경합금 : 위디아(Widia)라고도 한다. 탄소가 포함된 텅스텐-코발트[1] 합금으로, 내마모성과 내열성, 경도[2]가 매우 높아 공구 용도로 널리 쓰인다. 한 예능에서는 드릴로 초경합금에 구멍 내기를 시도했으나 6번의 실패를 겪은 바 있다 영상 여기에 나온 금속은 이쪽 계열이다.
  • 초전도체
  • 하이망간 : 철-망간-탄소-실리콘. 내마모성, 내충격성.
  • 황동 : 구리-아연. 공예품에 흔히 사용. 특히 한국인 남성이라면 대부분 한번은 만져보았을 탄피의 주 재료.
  • 형상기억합금

3.1 가공의 합금

  1. 니켈, 티타늄, 탄탈, 니오븀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2. 어느 정도냐면 모스 굳기계로 9를 아득히 넘어서는 보라존다이아몬드(!!)만이 흠집을 낼 정도. 다만 취성이 있어서 심한 충격을 받을 경우 깨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