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미 스텝! (なつみ STEP!)
1 개요
일본 코시안당(こしあん堂)([1])에서 제작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
BGM은 미국 동요인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나 일본어 번안판인 線路はつずくよ どこまでも(선로는 이어져요, 어디까지나) 텍사스 대학교 응원곡으로도 쓰인다.
애니메이션을 본 뒤 문서를 읽으면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섭게 하거나 남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도 없다.
영상
플래시를 볼 때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일시정지를 하며 보는 것이 가능하다.
2 진실
상당히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의 플래시. 하지만 이 평범해보이는 애니메이션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실체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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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E4RdxG.png1.
먼저 맨 처음 나오는 고양이(모나) 운전기사의 부분, 처음 시작 부분을 보면 운전기사의 옆에 동그란 표지판이 써 있고 글자가 하나 써 있다. 잘 보면 死(죽을 사)라고 써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혹은 열차에 치인 사람의 모습으로도 보인다..흠좀무 표현이 꽤나 중의적이다. 나츠미는 이 시점에서 벌써 사망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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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맨 처음 표시되는 역명은 EARTH(지구)다. 배경에도 파란색의 큰 별이 떠 있다. 이는 이승을 떠남을 암시한다. 저승으로 가는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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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도우 나츠미(주인공의 이름)가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하는 회상 장면 직후, 고양이 운전기사의 차를 타고 갈 때 나츠미의 뒤를 따라오던 2ch 아스키 아트(이하 '동물'로 표기)들이 있는 장소는 천국이다. 동물들이 들고 있던 회색 깃발은 죽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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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츠미가 동물들과 춤을 출 때 왼쪽 상단을 보면 "안도우 나츠미 7/20 23:36 도착"이라고 쓰여있다.
오후 11시는 깜깜해야 정상이지만, 배경이 밝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사후세계를 뜻한다.
- 그 다음 나츠미의 회상. 전철이 들어오고 풀 죽은 나츠미가 서 있을 때 나츠미 뒤의 벽을 보면 시계가 하나 붙어 있는데, 스페이스바를 눌러 멈춰 벽면에 있는 시계의 시각을 보면 11시 36분(23:36). 아까 나츠미가 천국에서 동물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시간과 일치한다.[1] 즉 나츠미는 7월 20일 23:36분 전철 역에서 투신 자살한 것. 도착한 곳은 당연히 사후세계.
게다가 전철역의 복장과 사후세계의 나츠미의 복장이 완전히 같다는 것도 이상하다.
그 다음에 날리는 꽃잎 같은 것은 꽃잎이 아니라 열차에 찢긴 나츠미의 육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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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츠미가 동물들과 풀밭에서 놀고 있을때 고양이 운전기사가 화를 내는 부분의 배경을 잘 보면 뒤에 저승사자의 낫이 보인다. 고양이 운전기사는 나츠미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이며, 그가 화를 내는 이유는 지옥에 가야 하는 나츠미가 중간에 멋대로 천국에서 내렸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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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츠미가 다시 전차에 앉아 동물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 동물들이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장면에서 스페이스바로 일시정지를 눌러 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고양이들이 있는 방향은 TEN59, 나츠미가 가는 방향은 GI59. 일본어로 읽어보면, TEN59=텐고쿠(천국)/GI59=지고쿠(지옥)이 된다.
즉 고양이들이 있는 곳은 천국, 나츠미가 전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은 지옥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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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츠미가 바다에 목걸이를 집어던지고 뒤돌아 뛰어가는 문 쪽을 유심히 보면, 대문에 저승사자(?)와 낫 두개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그곳은 지옥의 문이며, 나츠미가 목걸이를 던진 강은 망각의 강인 것.
8. 즉, 맥락에 맞춰 재구성을 해보자면, 나츠미는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하자 상심하여 7월 20일 밤 11시 36분 전철로 뛰어들어 죽는다.[2] 저승사자의 전차에 타서 저승길을 유람하다 도중에 멋대로 천국에서 내려 천국의 고양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그녀를 내버려두지 않고 원래 가야 할 지옥까지 도로 데려간다. 지옥 문 앞에 도착한 그녀는, 마지막에 애인과의 추억인 목걸이를 망각의 강에 집어던진다.
나츠미 스텝의 'step'은 투신 자살의 step. 만약 위 내용만으로도 왜 나츠미는 지옥에 가야 했는가? 라는 의문이 풀리질 않는다면, 나츠미 스텝 보너스 문서와 연동하여 읽어보자.
나츠미 스텝 보너스 문서에 있는 반전을 빼고 따지자면 부모님보다 먼저 죽었을테니 불효로 지옥행. 기독교도라면 자살했으니 지옥행. 하지만 막상 일본인들의 관점에서는 이런 해석은 근거가 없다. 일본은 종교적 규범에 얽매인 나라가 아니다.
자살을 이유로 지옥을 간다는것 자체가 일본인들 정서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일본사회에서는 자살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종교와 상관없이 지옥에 갈 정도의 죄로 볼 수 있다. 다만 할복의 경우 자신의 결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행했던 자살법이었기 때문에 예외로 간주되었다.
이 모든 것은, 본 영상과 해설을 포함해서 한 때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다. 숨겨진 뜻이 무서워서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소개되기도 했다. 진상은 그냥 제작자인 타케하라 미노루가 이벤트 응모용으로 만든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는 알 수 없다.
개중에 2탄이라고 떠돌아다니는 것도 있다. 나츠미를 짝사랑했던 남자(나츠미의 애인이 아니다)가 지옥까지 그녀를 쫓아간다는 내용이다. 남자는 도중에 여러 고양이들의 방해를 받는데,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그녀와의 재회에 성공한다. 이것은 한 팬이 만든 플래쉬로 나츠미 스탭과는 전혀 관련없는 내용이다. 2차 창작인 것이다.
3 보너스 영상
나츠미 스텝 보너스
나츠미 스텝을 봤다면 반드시 봐야할 영상.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볼 것.
スーパーこしあんダッシュターボ-没ネタと使いまわしの寄せ集めSPECIAL-
천사들이 쫓기며, 나츠미를 향해 총을 쏘지만, 나츠미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히 크로우바를 들고 뛰어다닌다.
천사들이 그 다음엔 날개가 찢겨졌는지 모르지만 날지 못하고 천사 등장 때마다 한 마리씩 줄어든다.
설명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