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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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0레벨 인스턴스 던전스트라솔름의 후문 코스 보스인 남작 리븐데어가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에픽 탈것을 일컫는 단어. 정식 명칭은 '죽음의 군마 고삐' 이다. 타고 있을 시에 같이 떠있는 탈것 지칭 버프에서는 '리븐데어의 죽음의 군마'라고 되어있다.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 시절만 해도 0.019%라는 극악한 드랍율을 자랑하는 주제에 얼라이언스 진영이 해골군마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가치를 자랑했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는 진정한 전설의 탈것으로 대우받았었다. 다만 이는 얼라이언스 진영의 이야기이고, 호드는 명예보상 탈것이나 언더시티 평판작업을 통해 해골 군마를 얻을 수 있는[1] 다른 루트가 있기 때문에 남작마보다는 줄구룹 호랑이가 전설급으로 취급받았다. 생김새는 일반 해골 군마처럼 생겼지만, 일반 해골 군마는 마구의 색이 녹색/보라색인 데 비해(전장퀘/십자군 퀘는 빨강/하양으로 또 다르다) 남작마는 말을 덮고 있는 천의 색깔이 남색이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드랍율이 1%로 상향되었으며, 스트라솔름은 짧은 시간 안에 솔플이 가능한데다 귀속 인던도 아닌 관계로 인던 리셋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물량이 나름 풀려서[2][3] 예전처럼 선망의 눈빛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어디 가서 자랑할 만한 탈것이다.[4]

한때 일반 60레벨 탈것보다 남작마의 속도가 빠르다든가, 아이언포지 도랑을 뛰어넘을 수 있다든가하는 소문도 있었지만, 성능 자체는 다른 지상 탈것과 차이가 없었다. 아이언포지 도랑은 천골마급 탈것이라면 이동속도를 상승시켜주는 버프의 존재여부에 관계없이 전부 뛰어넘을 수 있다.

호드가 노스렌드에 갈 때 북풍의 땅과 더불어 처음 가는 곳 중 하나인 울부짖는 협만에서는 일개 경비원들이 남작마와 똑같은 모델의 해골마를 타고 다닌다. 이 놈들 실은 포세이큰 행세 중인 스컬지 아니야? 정작 그 곳 사령관은 그냥 보라색 해골군마인데(...).

남작마를 획득할 경우 죽음의 군마 고삐 위업이 달성된다.

대격변에서 스트라솔름 후문 보스가 군주 아우리우스 리븐데어로 바뀜에 따라 드랍이 안될거라고 생각한 이들도 있었지만 현재도 여전히 1대처럼 남작마를 떨군다.

  1. 단 탈것 제한 패치 이전에는 타우렌이 해골 군마를 탈 수 없었다.
  2. 비슷하게 1% 드랍율인 안주는 세데크 영던이 1일 귀속이므로 하루에 한 번 돌면 끝이지만, 남작마는 스트라솔름이 일반 던전이기 때문에 인던 초기화 한계인 시간당 5회까지 돌 수 있다.
  3. 그러나 이전에 비해 드랍이 잘된다는 이야기지 여전히 낮은 확률이라서 구하려고 끙끙대는 유저들도 아직까지 많다. 모 섭 암시장에서 세 명의 유저가 최고 상한가까지 경쟁을 한 사례도 실제 있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상 최초희귀 탈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