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워크래프트)

1 개요

The Horde.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 세력. 얼라이언스와 대립한다. 위의 상징 마크에서 보라색 부두가면들은 트롤, 뿔은 타우렌, 가운데 붉은 호드마크가 오크로 신생 호드의 스타팅 맴버 종족들을 상징하며, 부두가면 옆의 뼈들은 포세이큰일수도 있지만, 여기까지는 확실하지 않다. 참고로, 위의 상징은 플레이어 케릭터의 고고학 기술란 오크 유물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다.

남자라면 호드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남자 집단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스랄볼진, 바로크 사울팽 등 호드 영웅들의 간지나는 무용담, 타우렌의 묘한 귀여움과 고블린의 컬트적 요소, 로르테마르 테론 등 블엘 남캐들의 퀴어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색기담당 실바나스까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 만들어 놓았다. 과연 골수마초 크리스 멧젠의 작품이다 물론 그 말고도 호드의 매력이 있기에 여성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록타를 외칠 수 있는 골수 호드 오덕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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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호드의 역대 대족장
파괴자 블랙핸드
오그림 둠해머
넬쥴
스랄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실바나스 윈드러너

2.1 1, 2차 대전쟁

원래 드레노어 행성에 살던 오크 집단으로, 호드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묶여 있는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든 부족을 통치하는 대족장과 각 부족(Clan)을 통치하는 족장들이 있다. 보통은 대족장(Warchief)의 명을 받아 각 족장(Chieftain)들이 부족을 움직이는 식으로 통치가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족장들이 아예 권한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족장의 명령이 절대적이다.[1] 참고로 2차 대전쟁때는 오우거, 트롤, 고블린들도 호드에 합류한다.

근데 1차 대전쟁 당시 족장 파괴자 블랙핸드는 굴단의 꼭두각시였다. 블랙핸드를 암살하고 대족장에 오른 오그림 둠해머는 2차 대전쟁 당시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떠났던 굴단으로 인한 전력 약화로 로서를 죽이는[2]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결국 전쟁에서 패한다.[3] 그 후엔 넬쥴이 대족장이 되어 얼라이언스가 지키던 유물들을 모아 차원문을 열고 다른 차원에 가려 하나, 얼라이언스는 넬쥴이 사악한 마법을 준비한다고 오해하였고 전쟁을 지속하게 된다.

2.2 3차 대전쟁

워크래프트 3의 플레이 가능 종족으로서의 호드는 오크 호드 항목 참조.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제 2차 대전쟁에서 호드는 패망하였다. 동맹이었던 조력 종족들은 배신하거나 제 갈길을 가버렸고 주 종족인 오크는 얼라이언스와의 전투로 대부분이 사망하여 인구 감소까지 심해져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오크들 중 몇몇 부족은 고향에 남고, 몇몇 부족들이 간신히 세력을 유지하긴 했지만 살아남은 대부분의 오크들은 얼라이언스에게 포로로 잡혀 노예화되거나 포로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3차 대전쟁 오그림의 뒤를 이어 대족장이 되고 직전 오크의 샤머니즘을 부활시킨 스랄이 포로로 잡혔던 오크들을 구출하고, 흑마법과 연결을 끊은 일부 오크 부족을 모아 호드를 부활시킨다. 그리고 트롤, 타우렌, 거기다가 나이트 엘프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따르는 얼라이언스 일부 세력과도 잠시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한 제3차 대전쟁을 이겨내었다. 물론 듀로탄과 오그림의 호드를 이어받아 이끄는 스랄의 신생 호드를 인정하지 않는 부족들도 다수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용아귀 부족은 대격변까지 신생 호드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렌드와 마임의 검은바위 부족과 일부 숲 트롤, 오우거들이 이탈하여 호드의 후계자를 자칭하는 렌드 블랙핸드의 검은 호드 역시 존재했었다. 하지만 정작 검은 호드의 자칭 진정한 대족장 렌드 블랙핸드는 검은 용 네파리안의 하수인에 불과했다.

2.3 그 이후

오크, 트롤, 타우렌이 연합한 신생 호드는 각자 새로운 터전을 얻는다. 볼진의 트롤은 메아리 섬에 정착하고, 케른의 타우렌은 멀고어에 정착했으며 스랄의 오크는 자신들의 새로운 터전을 듀로타라 이름짓고 수도인 오그리마를 건설하였다. 오그리마 건설 과정은 꽤나 험난했는데, 여기서 렉사르를 시작으로 로칸, 첸 스톰스타우트, 케른 블러드후프의 활약과 볼진의 도움으로 호드를 위협하던 댈린 프라우드무어쿨 티라스 세력을 물리치게 된다. 듀로타 건립 전부터 합류한 케른과 볼진에 더하여 렉사르, 로칸, 첸 스톰스타우트도 오그리마를 건설하고 쿨 티라스를 물리치는데 일조하여 이들을 세트로 묶어서 호드의 개국공신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렇게 성립된 듀로타의 호드는 강력한 지배국가로서 자리잡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토 길들이기 항목 참조.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런 역사를 거친 후의 호드를 구성하는 세력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 가능한 종족은 볼드 표시.

오리지날 당시엔 괴물 같은(당시 플레이어들 기준) 외모에 인기가 없어서 극심한 인구 비율 문제를 발생시켰다. 기본적으로 얼라:호드의 인구비가 3:1이면 그나마 인구비가 좋던 서버였다. 그래서인지 당시 와우의 스타 플레이어들 중 다수는 용개처럼 1 vs 다수를 보여주는 호드 플레이어가 많았으며, 호드는 닥치고 근성이라는 등 사나이의 종족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었다. 얼라이언스를 얼라나 얼덕 후라고 까는건 예사. 아무튼 열세 진형의 특성상 근성으로 강하게 자랐다는 게 당시의 평가였다.

하지만 확장팩 불타는 성전블러드 엘프의 추가로 호드의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호드 유저는 물론이고 기존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대거 블러드 엘프로 이전하는 바람에 스토리와는 달리 호드의 제일 많은 인구를 블러드 엘프가 차지하고 말았다. 이로서 얼덕후니 호짐승이니 서로 까는 건 멈추게 되었다.

반면, 그 이후 다수의 서버들에서 얼라이언스의 인구수가 호드에게 밀리는 고질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1. 신종족 효과 + 얼라이언스 종족의 룩이 식상했던 기존 얼라 유저의 블엘 신캐 생성.
2. 호드에서 처음으로 성기사를 키우는 유저들의 인기몰이. 오리지널 호드가 성기사에게 갖는 부러움과 적의는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3. 블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얼라 신종족 드레나이의 룩[7] + 주술사의 답없는 PvP 약캐화.

이때문에 호드 강세인 전쟁섭은 완전히 막장이며 진영 변경 시스템이 추가된 이후로는 진정한 끝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시는 역시 국내 아즈샤라. 정작 오리지널부터 진영 변경 제한이 없었던 일반섭은 얼라이언스의 비율이 높다.

스토리상으론 오리지널 ~ 리치 왕의 분노까진 스랄이 추구하는 평화노선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와의 분쟁은 최대한 피하면서 호드를 위협하는 세력을 공격하는 형태를 취했다.

그렇다 해도 인간이 중심이 된 얼라이언스와는 미묘하게 껄끄러운 상태가 된다. 서로 경쟁하고 있으며 소규모 국지전은 계속 일어나나, 사실상 매우 밀접한 관계고, 오랜 숙원이 청산되면 동맹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리치 왕의 분노바리마트라스가 이끄는 포세이큰의 일부 반란 세력이 일으킨 사건으로 분노의 관문에서 격전중이던 연합군이 괴멸, 얼라이언스의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이 죽어버린 데다 얼라이언스의 수장 바리안 린이 매파이기 때문에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그러다가 결국 데스윙에 의한 대격변으로 망가진 아제로스를 치유하기 위하여 세계의 주술사가 되기로 결심한 스랄이 대족장 자리를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넘기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대격변에서는 가로쉬 헬스크림이 대족장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에 나서게 되었다. 호드는 대격변으로 인한 피해를 거의 받지 않은 데다가 얼라이언스 내부의 문제도 겹쳐 대부분의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공세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작 내부의 단합 문제는 심각해졌다. 특히 블러드 엘프는 태양샘 복원 이후 사실상 독자노선. 포세이큰들은 과거 일 때문에 호드 상층부와 알력이 발생했으며, 스랄파인 검은창 부족은 독선적인 가로쉬 때문에 열받아서 아예 떨어져 나갈 뻔했다. 타우렌 역시 마찬가지.

또한, 고블린들이 호드에 가입하면서 여러가지 돈으로 즐길 수 있는 여흥거리를 제공하고 가로쉬가 지나치게 부하들을 부려먹으면서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 노스렌드에서 목숨 걸고 일한 대가로 받은 몇 년치 봉급이 고스란히 고블린들에게 넘어갔으며 정신력 지상주의, 결과 지상 주의가 만연했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그야말로 스랄과 그롬의 걱정거리이자 공포의 대상. 바쉬르로 가는 함선 앞에서 오크병사들은 "우리가 임무에 실패한다면 헬스크림님이 뒤틀린 황천으로 우리를 쫓아올 테니 절대로 실패하지 않도록 하세"라는 이야기까지 한다.

가로쉬의 통치로 호드의 군사력은 엄청나게 증가하지만, 얼라이언스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가로쉬가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을 꾀하자 호드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다. 그 이전에는 전쟁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도리를 지켰는데, 가로쉬는 그것을 아예 안 지키고 얼라이언스 자체를 멸망시키겠다며 이길 수만 있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 물론 스랄이 대족장이었을 때에도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은 계속되었지만 최소한 불필요한 전면전은 피했는데, 가로쉬는 대족장이 되자마자 이 노선을 깨버리고 얼라이언스를 멸망시키려고 총력전을 시작한 것이다. 거기에 오크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있어 호드 내의 다른 종족들을 대놓고 차별했으니, 무모한 총력전도 문제이지만 이런 종족 차별주의에 트롤과 타우렌 등 스랄파가 크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 고블린이야 돈만 주면 뭐든지 하니 불만이 없을 것 같았는데, 재스터 갤리윅스는 가로쉬에겐 안전과 이익이 없었다며 불평한 바 있다. 물론 이것도 그 동안 충성을 바치던 빌지워터 사를 저버리고 블랙퓨즈 사를 멋대로 고용해버린 가로쉬의 실책이 큰 원인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가로쉬의 막장 행보에 따라 악마(감시자)를 소환해놓고 판다렌들을 감시하는 등 더욱 막장으로 치닫는다. 대격변 잿빛 골짜기 퀘스트를 생각하면 무척 아이러니하다. 자세한 내용은 황혼의 고원회색 구릉지 참조.

가로쉬는 결국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테라모어에 마나폭탄까지 떨어뜨려 무지비한 학살을 자행했으며, 판다리아에선 얼라이언스를 박살내기 위하여 고대 신 이샤라즈의 힘까지 취하려 하자, 결국 호드 내부에서 불만이 폭발해 스랄파가 주축인 쿠데타 세력이 생겨난다. 가로쉬에게 가장 강한 반감을 가진 볼진바인 블러드후프반란군을 결성하여 가로쉬 & 코르크론들에게 맞서고 얼라이언스의 수장인 바리안 린과 일시적인 동맹을 맺어 가로쉬를 몰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와 관련된 공격대 던전이 바로 오그리마 공성전. 가로쉬는 호드 내 오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물량이 달리는 트롤과 타우렌으로선 이렇게 하지 않고선 맞서 싸우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얼라이언스의 협공과 가로쉬에게 불만을 품은 오크들의 협력 덕분에 가로쉬를 대족장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었며, 스랄의 추천에 의하여 반란군을 효과적으로 통솔하고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이끌어낸 볼진이 새로운 대족장에 취임한다.

그러나 쿠데타 성공 직후 정치상황이 불안하고 여러가지 내외부적인 위협이 많은 터라 앞으로 볼진이 이끄는 새로운 호드의 앞날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전대족장인 스랄이 충성을 맹세한 것을 시작으로 바인 블러드후프, 로르테마르 테론 같이 볼진과 사이가 돈독한 수장들은 경의를 표하고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했지만, 포세이큰의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볼진의 말은 안 듣겠지만, 반란군 세력을 성공적으로 규합한 것은 놀라우며 대족장으로서 그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미묘한 떡밥을 남겼다. 고블린들이 과거 가로쉬 밑에서 용병으로 일하는 등 미묘한 모습이긴 하지만 사실 빌지워터의 고블린들은 가로쉬를 탐탁찮게 여기고 있고[8] 거기다 가로쉬는 빌지워터보다는 블랙퓨즈 사 쪽 고블린들을 중용했으므로 재스터 갤리윅스 입장에서는 오히려 가로쉬가 물러나고 볼진이 집권하는 쪽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9] 또, 어차피 고블린들은 돈을 주는 쪽을 따를 것이므로 가로쉬에게 충성을 바칠 일은 없을 것이다.

가로쉬가 퇴출되는 공성전 이후 얼라이언스와의 관계도 변했는데,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극도로 호드를 싫어하던 사상이 조금 누그러들고 개념적인 왕으로 변모한 바리안 린이 볼진의 대족장 취임을 인정해준 덕분에 평화협정이 맺어졌다. 바리안이 마음만 먹었다면 내분으로 인해 정치적 및 군사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호드를 멸망시키는 것도 가능했지만, 그는 예상 외로 최대한의 배려와 양보를 선택했던 것. 대신 그 조건으로 또다시 호드가 막장짓을 벌인다면 그때는 용서가 없을 거라며 경고했다.

군단에서는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불타는 군단의 포격에 스랄바인이 부상당하고, 볼진은 전투 중에 악마의 창에 찔려서 치명상을 입는다. 이렇듯 상황이 악화되자 실바나스는 뿔피리를 불어 퇴각을 명한다. 이 퇴각에 대해 겐 그레이메인과 일부는 호드의 당시 정황을 몰랐기에 이를 배신으로 여기게 된다. 호드가 퇴각하여 얼라이언스도 수세에 몰리는데, 결국 바리안이 불리한 상황에서 얼라이언스의 퇴각을 위해 희생하자 얼라이언스의 강경파들이 분노했고 두 진영 간의 불화가 고조된다. 볼진은 죽기 직전 실바나스에게 어둠에서 나와 이끌라며 대족장 자리를 넘기며, 볼진을 화장하는 불길 앞에서 실바나스와 호드는 복수를 다짐한다.

스톰하임에서 실바나스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에이르를 속박하고 복종시킨 다음 발키르들을 지배하려 하지만, 겐 그레이메인이 나서서 막는다.

2.4.1 진정한 호드(True Horde)

판다리아의 안개에 등장한 오크[10]로 구성된 적대 세력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조.

2.4.2 강철 호드(Iron Horde)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한 오크 부족 연합 세력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조.

3 호드의 이미지

워크래프트 2까지는 얼라이언스에 대비되는 단순한 악한 세력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워크래프트 3부터 스랄, 즉 호드 세력을 단순한 악한 세력에서 점차 정의의 편에서 싸우는 세력으로 묘사하기 시작하였다.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캠페인에서는 거의 주인공격인 진영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이전까지만 해도 스토리 상에서는 얼라이언스보다 더 정의로운 세력으로 묘사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라이언스 상층부가 전부 어딘가 문제가 있는 모습을 시골뜨기(...) 플레이어들에게 대놓고 내비치고 있는데 반해서 호드는 스랄을 대족장으로 존중하며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11] 양진영을 다 접해본 유저들 중에는스랄이 플레이어에게 던져주는 '호드의 동지여, 오그리마에 온걸 환영하오' 한마디에 감동하여 호드에ㅡ 남는경우도 많았을정도. 그러다가 리치 왕의 분노에서 리치 왕과 싸우면서도 스컬지와 교전 중이던 얼라이언스의 뒤통수를 때린다거나 하는 행동을 보여줬는데, 그래도 스랄이 대족장이라 아직까지 끼를 보이지 않았었다. 그러다 대격변에서 온건파인 스랄이 대족장직에서 물러나 호전적인 가로쉬 헬스크림이 대족장직에 취임했고,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의 뒤통수를 치려는 움직임이 보일 정도로 예전의 흉폭한 이미지를 조금씩 가미하는 등 얼라이언스를 좀 더 정의의 세력으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가로쉬가 호드를 막장으로 이끌다가 얼라이언스와 볼진의 쿠데타 세력의 연합에게 쫓겨난다.

사실 호드의 흉폭한 이미지는 대부분 오크에 의해 정립된 것으로, 검은창 트롤과 타우렌은 오크만큼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다. 오크들은 호드 연합을 결성하고도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걸핏하면 전쟁을 일으켜 호드 내의 다른 종족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나마 가깝게 지낸 게 전쟁으로 돈을 벌려고 접근하는 고블린 뿐인데, 정작 오크는 고블린을 추잡한 놈들로 멸시했다.[12] 그저 온건한 지도자였던 스랄과 아이트리그, 바로크 사울팽이 절제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가 가로쉬가 대족장이 되면서 그간 숨겨져 왔던 호전적인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가로쉬에 의해 얄짤없는 악역으로 추락했다. 판다리아에 잠들어 있던 고대의 악을 깨운 건 양 진영 모두 잘못이 있었지만, 전쟁을 심화시키려던 가로쉬가 얼라이언스와의 갈등을 더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판다리아의 비밀과 샤의 힘에 멋대로 손을 대면서 아제로스를 큰 위험에 빠뜨렸다.[13] 비록 가로쉬의 독단적인 정책이라고는 하나, 호드의 모험가(플레이어)들이 양진영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짓을 직접 저지르게 되는지라 변명의 여지는 없다.[14] 무엇보다도 테라모어의 몰락 당시 테라모어의 대공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탈렌 송위버를 구출하여 마나 폭탄을 떨굴 준비를 하는게 호드 플레이어들이었는지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입장에서는 호드 플레이어들이 원수나 다름없다. 이는 공식소설에서도 짧막하게 언급했었는데, 나중에 플레이어가 임무 수행하는 것으로 구현되면서 플레이어가 한 일인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작중에서 테라모어 사건도 그렇고 호드 플레이어는 가로쉬가 내리는 명령 때문에 거대한 병크에 크게 한몫 거드는 퀘스트가 좀 많다.( 리치 왕의 분노에선 분노의 관문 때 사용된 역병 개발에 한 몫 거들었고 판다리아의 안개에선 위에 언급한 테라모어 사건과 가로쉬의 침략을 좀 거들다가 판다리아 유물 관련 퀘스트에서 주기적으로 기여한다. 이쯤가면 판다리아의 안개 스토리에서 오그리마 공성전도 얼라이언스는 정의를 위해 가로쉬를 축출하는 모양세인데 호드 플레이어는 내가 한몫 거든 사건 수습하는 느낌도 들게 마련. 다만 가로쉬를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끌어내린 뒤에는 볼진의 현명한 통치로 인해 호드가 가로쉬 밑에서 하던 악행을 하지 않는다. 다만, 실바나스가 새로운 대족장이 된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소설 전쟁 범죄에서 묘사된 그녀의 성격이나 가로쉬가 보기좋게 패가망신한 전례, 그리고, 현재 불타는 군단이 쳐들어와 일정 수위이상으로 얼라이언스와 싸우기 힘든 상황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군단시점까지는 가로쉬처럼 대놓고 노골적으로 행패는 부리지는 않겠지만, 군단 이후에는 어떻게될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블리자드사 직원도 인터뷰중 '오해일 수도 있고 그녀가 정말로 악당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며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나 장례에 대해서 모호하게 답한지라 그녀의 앞날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4 타우렌 족장들의 음악

Level 85 Elite Tauren Chieftain의 데뷔곡인 'Power of the Horde'. 프로즌 쓰론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05 블리즈컨에서도 밀리언셀링곡이라고 소개되었다. 물론 뻥이다. 영상은 불타는 성전 2.12 패치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채팅창에 '/script PlaySoundFile("Sound\\Music\\ZoneMusic\\DMF_L70ETC01.mp3")'라고 치면 감상할 수 있다. 파일명은 "DMF_L70ETC01.mp3".


기타 솔로 부분에서 블엘 남캐의 손놀림이 범상치 않다. 트롤과 언데드는 여기서도 멋지다.

5 호드를 구성하거나 했던 부족/국가/종족

호드가 오크를 중심으로 모인 만큼 절대 다수가 오크 부족이지만, 그 외의 부족도 일부 있다. 취소선은 패망하거나 해체한 부족. 좌측에 있는 깃발 그림들은 1995년 워크래프트 2와 1996년 확장팩 발매 당시 패키지에 동봉된 매뉴얼에서 발췌한 것이다.

5.1 오크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부족
검은바위 부족전쟁노래 부족서리늑대 부족어둠달 부족피눈물 부족
으스러진 손 부족용아귀 부족해골이빨 부족웃는 해골 부족황혼의 망치 부족
폭풍약탈자 부족검은이빨 부족천둥군주 부족불타는 칼날단 - 검귀마그하르
같이 보기
호드 | 신생 호드 | 진정한 호드 | 강철 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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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나오는 드레노어 호드 부족들의 족장들.

5.1.1 검은바위 부족 (Blackrock Clan)


족장: 파괴자 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렌드 블랙핸드말코록
상징색: 빨간색

오크 부족 중 가장 세력이 큰 부족. 2차 대전쟁까지는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이 곧 대족장을 뜻했다. 실제로 역대 검은바위 부족 족장들은 모두 대족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종족의 상징색은 붉은색이며 지금의 호드 상징색이 붉은색/검은색인 것과 관련이 있다. 아제로스에서는 검은바위 산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2차 대전쟁 이후 호드가 패망하고 호드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검은 호드'라는 새로운 호드 세력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 신생 호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전부터 호드의 주축을 맡았던 부족인만큼 네임드가 다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트리그라든가, 그 유명한 사울팽도 과거 검은바위 부족 출신. 설정변경으로 오그림 둠해머도 검은바위 부족 출신이다. 다만, 말코록 등 이들 부족원의 일부가 신생호드에 들어가긴 했다.

말코록은 가로쉬 헬스크림의 측근이 되어 전쟁과 악행을 부추기다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사망한다.

5.1.2 폭풍약탈자 부족 (Stormreaver Clan)


족장: 굴단
상징색: 파란색

오크 부족 중 최초로 흑마술을 받아들인 부족. 역시 오크 최초의 흑마법사 굴단이 족장을 했으며 사실상 호드의 실세라 할 정도로 뒷세계에서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호드 대족장이었던 파괴자 블랙핸드는 굴단이 앉혀놓고 그의 손에서 놀아나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그러나 블랙핸드가 오그림 둠해머에게 살해당한 상황에서,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을 열기 위해 부족을 끌고 갔다가 악마들에게 전멸을 당했고, 남은 부족원들은 배반자를 색출하는 둠해머에게 숙청되어서 부족이 통째로 사라졌다. 숙청당한 부족원은 스켈레탈 오크라는 이름으로도 나온다. 하지만 잔당은 살아남아 워크래프트 3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 일부가 크립으로 나오기도 하고 마이에브 섀도송에게 선택 퀘스트를 주는 게임 내 이벤트가 있기도 했다.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족장이었던 굴단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타나안 밀림어둠의 문에서 족장인 굴단과 그의 제자인 초갈, 테론고르와 함께 동력 배터리로 쓰이다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탈출, 이들은 이후 드레노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공홈 굴단이 어둠달 부족 소속으로 되어있는 점을 보면 어둠의 의회는 본래 역사대로 결성되었지만 폭풍약탈자 부족은 성립되지 못한듯. 뭐 흑마법을 받아들인 어둠달 부족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도 어렵다.

관련 인물: 가로나, 굴단, 테론고르, 초갈

5.1.3 황혼의 망치 부족 (Twilight's Hammer Clan)

족장: 초갈
상징색: 보라색

어둠의 의회조직을 만들어서 뒷세계를 조종하던 굴단이 원래 족장을 없애고 자신의 수제자인 최초의 오우거 마법사 초갈을 앉혀놓은 꼭두각시 부족. 초갈도 굴단의 바람대로 명령을 충실하게 따랐다.

굴단이 죽은 뒤 남은 부족원들을 이끌다가 초갈은 고대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부족을 재편성하여 고대 신을 섬기는 황혼의 망치단(Twilight Hammer Cult)을 만든다. 현재 황혼의 망치단의 목적은 고대 신을 받들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다.

관련 인물: 초갈

5.1.4 검은이빨 부족 (Black Tooth Grin Clan)

족장: 렌드 블랙핸드 & 마임 블랙핸드
상징색: 검은색

검은바위 부족에서 떨어져 나온 집단. 파괴자 블랙핸드가 살해당한 뒤 오그림 둠해머가 대족장이 되자 파괴자 블랙핸드의 두 아들인 렌드와 마임이 이에 반발하여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모아서 창설했다. 둠해머는 이것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렌드와 마임도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얌전히 있었기 때문에 큰 충돌은 없었다. 검은 늪(the Black Morass)에 주둔하며 어둠의 문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지만, 드레노어로 쳐들어가려는 얼라이언스 원정군과 맞붙어 큰 피해를 입었다.

호드가 패망하고 둠해머가 실각한 뒤에는 렌드 블랙핸드가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과 호드의 대족장 지위의 정당한 계승자라고 주장하면서 검은바위 부족과 합쳐져 소위 검은 호드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물론 현실은 네파리안의 똘마니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 렌드 블랙핸드와 네파리안의 사망 이후, 잔당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검은 바위 첨탑을 침공한 잴라에게 흡수된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그 이전에 말코룩처럼 신생호드에 흡수된 자들도 있었지만...

관련 인물: 렌드 블랙핸드, 마임 블랙핸드

5.1.5 피눈물 부족 (Bleeding Hollow Clan)[15]

족장: 킬로그 데드아이요린 데드아이
상징색: 녹색주황색

원래는 마그하르의 부족이었으나 일부가 타락하여 2차 대전쟁 때 징집되고, 호드의 선봉대로 나서서 처음으로 어둠의 문을 건넜으며 많은 전과를 올렸다.[16] 2차 대전쟁 당시 수가 많은 부족이었으나 전쟁에서 패배하여 많은 수의 피눈물 부족민들이 사망하고 소수만이 드레노어로 귀환했다. 살아남은 마그하르 계열 부족은 숨어 지내게 된다. 상징색이 바뀐 이유는 워크래프트 2 확장팩에서 해골이빨 부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함이다.

이들의 족장은 족장을 승계하는 의식에서 한쪽 눈을 뽑아서 그걸 제물로 바침으로서 자신이 죽을 때를 엿볼 수 있다.

세월이 지나고 피눈물 부족은 세 개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마그하르, 하나는 현재 신생 호드, 또 하나는 일리단의 타락한 호드다. 요린 데드아이는 마그하르에 머물고 있다.

5번째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원래 역사대로 킬로그가 지배하는 부족으로 재등장. 설정이 약간 바뀌어서 마그하르의 부족이 아닌 타나안 밀림에 근거지를 둔 부족이 되었다. 뭐, 불타는 성전에서도 타나안 밀림이 바뀐 지옥불 반도에 꽤 큰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긴 하지만.

관련 인물: 요린 데드아이, 킬로그 데드아이, 검은눈 그릴록

5.1.6 용아귀 부족 (Dragonmaw Clan)

족장(네크로스 계열): 네크로스 스컬크러셔 → 네크로쉬 스컬크러셔(아제로스)
족장(줄루헤드 계열): 늙은 줄루헤드 → 대군주 모르고르 → 잴라(드레노어, 황혼의 고원)
상징색: 하얀색

2차 대전쟁 당시 큰 비중을 지녔던 부족. 당시 데스윙의 의지에 따라 용의 영혼을 찾게 된 줄루헤드는 이를 자신의 후계자 네크로스에게 넘겼고, 네크로스는 이를 이용해 붉은용군단의 여왕 알렉스트라자를 붙잡아 그림 바톨에 감금했다. 이로서 용아귀는 2차 대전쟁 내내 붉은용을 전쟁에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차 대전쟁 막바지쯤 크라서스의 명령을 받은 로닌이 용의 영혼을 파괴하고, 풀려난 붉은용들에 의해 네크로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족원이 살해당하고 만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일부 잔당들은 저습지에서 네크로스의 아들 네크로쉬를 따르며 렌드의 검은 호드에 충성하고 있다.

한편, 그림 바톨에서 한바탕 난리가 나던 때 줄루헤드는 많은 부족원들을 이끌고 어둠의 문을 넘어 드레노어로 돌아갔으며, 드레노어를 아웃랜드로 만든 대재앙에서도 살아남는다. 이후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따르며 타락한 용아귀 부족은 다시 황천날개 용의 여왕인 카리나쿠를 사로잡아 붉은용에게 그랬듯이 황천용들을 이용하려 하였다. 그러나 모험가들에 의해 줄루헤드가 죽고, 뒤이어 펼쳐진 공작에 의해 아웃랜드의 용아귀 부족은 와해된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대군주 모르고르라는 오크는 살아남아 아제로스로 도주한다.

살아서 도망친 모르고르는 황혼의 고원에서 자신을 족장이라 칭하고는 타락한 오크들을 부려 타락하지 않은 오크들 위에 군림하나, 황혼의 고원에 도착한 호드의 지원 아래 이뤄진 반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잴라가 황혼의 고원의 족장이 되며 호드와 동맹을 맺게 된다.

대격변 시점의 용아귀 부족은 신생 호드에 속하게 된 잴라의 무리, 검은 호드에 속했던 네크로쉬의 무리 둘로 나눌 수 있다.

이후 잴라와 그녀의 용아귀 부족은 판다리아 대장정을 거쳐 전 세계에 전쟁을 선포한 가로쉬에게 계속 충성했으며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칼날주먹 만의 수비대로 등장하였다. 잴라는 가로쉬가 폐위된 후에도 가로쉬를 구해낼 방법을 찾다가 카이로즈와 합작해 탈옥을 성공시키고, 자신은 강철선봉대와 함께 검은바위 첨탑까지 진격하여 검은 호드의 잔존병력을 흡수해 첨탑 상층에 주둔하며 음모를 꾸미지만 첨탑까지 다시 쳐들어온 모험가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용아귀 부족은 강철 호드의 첨병인 강철선봉대를 구성하는 주요 부족으로 등장한다. 어둠의 문을 넘어 합류한 강철 호드 부대를 아제로스 사정에 밝은 용아귀 부족이 지휘하는 형태인 듯. 다만 평행세계의 용아귀 부족이나 네크로스, 네크로쉬, 줄루헤드, 대군주 모르고르의 등장이 없는 걸 보면 평행세계의 용아귀 부족은 성립되지 못한 걸로 보여진다. 즉 강철호드에 소속된 용아귀 부족은 잴라가 이끄는 잔당들인것.

5.1.7 불타는 칼날 부족 (Burning Blade Clan)

족장: 없음[17]
상징색: 주황색

어둠의 의회 산하 단체. 불타는 칼날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전투 전에 부족의 전사집단인 검귀들의 칼날에 인화성 액체를 바르고 싸우기 전 혹은 싸우는 중 여기에 불을 붙여 공격하는 전통 때문. 원래는 오크 부족이었으나, 굴단에 의해 타락하고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으로 변했다. 현재는 와해되어 불타는 칼날단(Burning Blades)이라는 단체가 되었으며 인간, 포세이큰, 하이 엘프도 받아들였다.[18] 리더였던 네루 파이어블레이드는 신분을 위장하고 오그리마에 숨어 있으나 사실 스랄도 전부 다 알고 있었다. 이들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결성한 이글거리는 칼날단(Searing Blades)이 오리지널부터 대격변까지 오그리마 지하의 성난불길 협곡을 점거하고 있었다. 이글거리는 칼날단은 대격변판다리아의 안개 사이의 시점에 가로쉬가 보낸 암흑주술사들 의해 정리된 것으로 보이나, 이들은 가로쉬를 배신하고 이곳을 점거해 버린다.

불타는 성전나그란드에서 불타는 칼날 부족의 생존자이자 하프오크인 불타는 칼날의 란트레서를 만날 수 있다.

3차 대전쟁 때 스랄은 이들을 징병하여 신생 호드를 위해 싸우도록 했는데, 그들이 바로 워 3의 비오크 유저들의 공적 검귀(Blade Master)이다. 플레이어가 생산하는 블레이드 마스터는 설정상 타락하지 않은 불타는 칼날 부족의 생존자들이며, 장검 한 자루를 사용하고, 등에 불타는 칼날단의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매고 다닌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나즈그림을 공략하기 위해서 어둠의 틈으로 가다보면 리더인 네루의 시체를 볼 수 있다. 아마도 흑마법을 싫어하는 가로쉬에 의하여 숙청된 걸로 보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어둠의 의회 산하 단체가 아닌 멀쩡한 오크 부족으로 등장한다. 본거지는 나그란드의 할발로. 불의 격노를 다루는 능력으로 검은바위 부족과 강철 호드의 공업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부족의 전사들인 검귀도 탈라도르나그란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처음엔 피를 세 번 삼킨 다를이 전쟁군주였으나, 칼날의 란트레서와 사령관에게 죽고, 다를의 딸인 아즈카 블레이드퓨리가 신임 전쟁군주가 된다. 주둔지 대장정 퀘스트 라인에서 아즈카는 사령관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사령관을 생포한다던지, 주둔지를 몸소 침공하는 등 활약한다.

5.1.8 어둠달 부족 (Shadowmoon Clan)

족장: 주술사 넬쥴 → 불명[19]
상징색: 검은색

호드의 전통 주술 신앙에 가장 깊이 관여되어 있던 부족. 주술사 넬쥴은 호드에서 존경받는 대주술사였지만 킬제덴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호드 전체를 타락시키는 주범이 되었다. 워크래프트 2 확장팩 beyond the dark portal의 오크 캠페인 플레이어 세력이다. 오크 플레이어는 어둠달 부족의 slayer로, 드레노어의 대족장 넬쥴이 꾸미는 음모에 방해가 되는 적들을 모두 쳐부숴야 한다는 설정이다. 카드가가 어둠의 문을 열어 드레노어가 파괴되고 족장 넬쥴은 킬제덴에 의해 리치 왕이 되었고, 넬쥴의 수하들 중 일부는 리치가 되었다. 이후 마그테리돈이 아웃랜드의 오크들을 규합하면서 불타는 군단의 하위 세력이 되었다가, 마그테리돈의 패배 이후에는 일리다리 소속의 하위 세력으로 변경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원래 역사대로 넬쥴이 지배하는 부족으로 재등장한다. 넬쥴은 여기서는 흑마법에 넘어가지는 않지만 어둠달 부족에 비전으로 내려오는 이른바 검은 별을 만드는 주술을 사용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이전에는 넬쥴이 드군에서도 흑마법에 넘어갔다고 되어 있는데 검은 별은 흑마법이 아니라 공허의 공포라 불리는 금지된 주술이다. 드군의 넬쥴은 주술만을 사용하며 흑마법에 넘어가지 않았다. 원래 강철 호드는 가로쉬가 그롬마쉬를 도와서 성립된 것인 만큼 흑마법을 용인할 리가 없다. 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흑주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넬쥴은 공허의 공포를 사용하기 위해 조상들의 영혼과의 연대를 끊었고[20] 아내와도 헤어졌다.그리고 플레이어에게 NTR당했다 어둠달 퀘스트를 하다 보면 결국 플레이어와 드레나이의 반격에 조상들의 묘지인 어둠달 지하묘지로 쫒겨 가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나 플레이어에게 패배하여 사망하게 된다.

5.1.9 전쟁노래 부족 (Warsong Clan)

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가로쉬 헬스크림
상징색: 빨간색보라색[21]빨간색[22]

2차 대전쟁에서 활약했던 드레노어의 '초대 호드'의 일원.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이끌던 부족으로, 전투에서 큰 함성을 내질러 적의 사기를 꺾는 전술을 쓰며 그롬이 도끼 피의 울음소리를 휘두르는 소리 때문에 전쟁노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2차 전쟁 이후 와해될 뻔 했으나 그롬이 이끄는 소수의 생존자들이 호드 해방을 위해 게릴라를 일으키고 있었다.

스랄이 이끄는 신생 호드에 참여하여 함께 칼림도어로 이주했고, 대족장의 명에 따라 잿빛 골짜기에서 벌목 작업을 시작했다. 오그리마가 자리 잡은 듀로타 지역에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 벌목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이트 엘프들과는 계속해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신생 호드의 병력의 중요한 한 축을 이들이 맡고 있기에 비중은 아주 크다. 노스렌드 원정대의 주축도 가로쉬가 이끄는 전쟁노래 공격대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본거지인 나그란드 등지에서 대규모로 등장한다. 가로쉬는 나그란드 남부의 요새 그롬마쉬아르에서 전쟁노래의 전쟁군주로서 병력을 지휘하였으나,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나그란드에서 펼친 작전으로 전쟁노래 부족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으며 그롬마쉬아르는 사령관을 비롯한 영웅들이 다수 참가한 공성전 끝에 무너졌고 가로쉬는 스랄과의 막고라 결투를 통해 최후를 맞이한다. 대신 그롬마쉬는 어느새 진영을 갈아타서 살아남았다.

5.1.10 으스러진 손 부족 (Shattered Hand Clan)

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상징색: 하얀색

드레노어의 고대 호드의 일원. 족장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는 외팔이지만 검투사이니만큼 전투력만은 다른 오크들에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족 전통으로 성인식때 한 팔을 완전히 못 쓰게 하거나 잘라내고 거기다가 칼이나 도끼같은 무기를 대신 박는다. 승리를 축하할 때 자해하는 풍습이 있어서 배테랑 전사들의 온몸을 뒤덮은 상처가 적에게 의한 것인지 아니면 승리를 축하는 자해의 결과인지 잘 확정할 수 없다고.

현재 아제로스에 남은 잔당들은 신생 호드에서 암살/첩보 임무를 맡고 있으며 아웃랜드에 남은 녀석들은 일리단의 아래에서 타락한 호드를 이끌고 있으며 타락한 호드의 가장 큰 중심 세력이다. 지옥불 성채에 위치한 으스러진 손의 전당의 우두머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역사대로 카르가스가 지배하는 부족으로서 등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관련 영상인 전쟁의 군주 1편 카르가스 편에서 일족에 관한 자세한 설정이 추가로 공개되었는데 오우거 투기장에서 검투사 노예로 살던 카르가스와 다른 노예들[23]이 이 부족의 시초다. 이들은 수갑이 채워진 한쪽 손을 돌로 으깨서 탈출하고 거기에 무기를 박아넣은 후 반란을 일으키는데 성인식 풍습은 이걸 본딴 걸로 보인다.

그외에도 공홈소설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높은 망치와 동맹을 체결할 때 그곳에 있는 오크포로들을 모두 돌려받아서 이 부족의 일원이 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부족의 규모가 커진 것은 이 때가 계기고, 그 이전에는 소부족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100명을 죽일 때까지 살아남았었던 실력자들이 그렇게까지 수가 많지는 않았을테니...

5.1.11 천둥군주 부족 (Thunderlord Clan)

족장: 사냥꾼 펜리스→가름 울프브라더
상징색: 보라색

드레노어의 고대 호드 부족. 설정변경 전[24]까지 오그림 둠해머 출신부족이었다. 옛부터 서리불꽃 마루에서 수렵생활을 하며 살던 부족이며 많은 유물들을 남겼다. 족장인 사냥꾼 펜리스는 2차 대전쟁 당시 사이드고어 돌격부대의 대장이었다. 아제로스로의 재침공에 반대한 대가로 어둠달 부족에게 살육당해서 현재는 전부 멸망하였고 그 폐허와 유물만 남아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호드 퀘스트 중 마지막 천둥군주 부족의 족장인 가름 울프브라더의 영혼을 소환하는 퀘스트로만 만나볼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서리늑대 부족과 서리불꽃 마루의 패권을 두고 다투며, 실적을 인정받아 강철 호드에 가입하려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커다란 야수와 그론같은 거대한 괴물들을 사냥하는데, 그런 괴물들은 절대 혼자서 잡을 수 없기에 협동을 중시하는 전통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때문에 항상 혼자 행동하는 일이 없고 한번에 여러명이 무리지어 다닌다. 협동을 중요시하는 전통 때문에 외부인이라도 부족을 돕는다면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듯. 하지만 단신으로 그론을 사냥했다는 '브라코르'라는 위대한 사냥꾼의 전설이 있으며, 그 전설적인 사냥꾼이 사용했던 무기인 '그론잡이'라는 창에 대한 전설도 있다.

구성원들이 야만전사에 가깝기 때문인지 기술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듯. 서리늑대 부족 오크의 말에 의하면 이들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는 기껏해야 아주 커다란 창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강철 호드에 소속된 드레노어의 천둥군주 부족원들이 검은바위 부족 기술자들에게 배운대로 화포를 만드는 걸 보면 손재주가 없는 것도 아니다.

5.1.12 웃는 해골 부족 (Laughing Skull Clan)

족장: 모고르
상징색: 노란색

호드에서 몇 안 되는 오우거가 이끄는 부족[25]이었으나, 호드의 재침공 준비 때 어둠달 부족을 중심으로 한 재침공 부대에게 큰 타격을 입고 그 복수를 위해서 드레노어에 쳐들어온 얼라이언스 원정군과 협력[26]했다가 박살이 났다. 족장이었던 모고르는 현재 오우거 부하들을 이끌고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나그란드에 있는 투기장에서 내기를 걸고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력한 투기장 무기를 노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맨날 썰리고 있다. 그리고 그 부하들은 지옥불 반도에서 타락한 호드 소속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호드의 평판 세력으로 나온다. 서리늑대 부족은 믿을 수 없는 자들이라면서 꺼려했지만, 플레이어가 파괴자와 원시생물의 전쟁 사이에 끼어서 피해를 입는 웃는 해골 부족을 도우면서 신뢰를 얻게 된다. 매우 우호적 평판에서 웃는 해골 부족의 가면을 형상변환 장비로 제공하는데, 대응하는 얼라이언스 평판인 샤타리 수호자가 평범한 드레나이 경비병인것에 비해, 마치 트롤 부두 가면 같은 형용할 수 없는 간지를 뿜고 있어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확고한 동맹 보상 칭호는 "섬뜩한 웃음의(Comedian)".

5.1.13 해골이빨 부족 (Bonechewer Clan)

족장: 허칸 스컬스플린터 → 타가르 스파인브레이커
상징색: 녹색

호드 부족. 전투 중 죽인 적의 내장과 뼈로 몸을 치장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굴단 사후에 보관되던 굴단의 해골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이용하여서 새로운 어둠의 문을 열려한 다른 부족들에게 다구리 맞고,[27] 힘이 많이 약해진 부족으로 현재는 일리단 아래에 소속되어 타락한 호드의 일원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지옥불 반도의 스랄마에서 조금 내려오면 타가르를 볼 수 있다. 별 비중도 없는 61레벨 정예몹이라 안습.

이 타가르 스파인브레이커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재등장. 테론고르와 어둠의 의회가 아킨둔을 공격할 때 같이 등장해서 퀘몹으로 썰린다. 타가르 이외의 해골이빨 부족원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일절 등장이 없다.

5.1.14 서리늑대 부족 (Frostwolf Clan)

족장: 가라드듀로탄스랄드렉타르
상징색: 파란색

1차 대전쟁 이후 멸망한 부족. 듀로탄이 굴단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죽은 후 서리늑대 부족의 병과인 늑대 기병대가 해체되면서 와해되었다. 이후에 듀로탄의 아들 스랄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부활시켰다. 그래서 워크래프트 1에는 있던 늑대기수가 2에는 없다가 3에서 부활했다.

워크래프트 2 확장팩 이후에 추가된 부족이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2 버전의 깃발은 없다.

현재 타락하지 않고 살아남은 호드 중 가장 세력이 크다. 하지만 신생 호드의 중심 세력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데, 부족 자체가 신생 호드로 흡수된 게 아니고 형식상 동맹관계이며 여전히 알터랙에 정착하여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서리늑대 부족은 따로 사절을 보낸다. 오히려 비중은 전쟁노래 부족이 훨씬 높다.

5번째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등장. 드레노어 북서쪽의 극지인 서리불꽃 마루가 서리늑대 부족의 영지이며, 강철 호드에 합류하지 않은 부족으로서 드레노어에서의 호드의 전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부족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늑대 무리로 여기며, 그때문에 가족과 친구를 중요시하는 풍습이 있다.[28] 천둥군주 부족과는 비슷하면서 다른데, 천둥군주는 서로가 동료 이상은 아니라는 이미지라면 서리늑대는 모두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는 쪽.

5.1.15 마그하르 (Mag'har)

  • 족장: 대모 게야
  • 상징색: 갈색 불명

사실 부족은 아니며 타락하지 않은 호드의 공동체. 여러 호드 부족이 모여 있으며 타락하지 않은 오크라는 증거로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 녹색 피부는 2차 대전쟁 당시 타락했었던 오크들 또는 그들의 후손, 붉은 피부는 현재 타락한 오크들이다. 자기들끼리 숨어 살다가 스랄이 듀로탄의 아들이라는 걸 인정하고 신생 호드와 동맹을 맺게 된다. 이후 가로쉬 헬스크림을 비롯한 많은 갈색 피부 오크들이 신생 호드에 동참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5.2 트롤

5.2.1 아마니 부족 (Amani tribe)

동부왕국 북쪽 쿠엘탈라스 지역의 줄아만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트롤 부족. 원래 아마니 제국이라는 구루바시 제국과 더불어 트롤 쌍둥이제국을 이루고 있었으나 나이트 엘프 제국에게 박살이 났다. 이후 동부 왕국 북부를 대부분 점거하는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지만 하이 엘프와 인간 연합에 박살나 쪼그라들면서 지금의 신세가 되었다. 그러던 중 지도자 줄진이 2차 대전때 몰려온 오크 호드와 손잡고 재기를 기도하나, 호드의 패배로 끝났다.

그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누구와도 우호적이지 않은 적대적 진영으로 나온다. 아마니, 줄진 항목참조. 그러다가 줄진도 죽고, 잔달라의 봉기 때 새로 즉위한 지도자 다카라도 죽었고, 사실상 잔달라 제국이 몰락한 상태여서 그저 안습. 게다가 트롤이란 종족 자체도 멸망 위기에 몰려있다.

5.2.2 검은창 부족 (Darkspear tribe)

  • 족장: 센진 → 볼진 → 공석

원래는 부서진 군도에 살고 있던 약소부족이었으나, 스랄이 이끄는 칼림도어 원정대와 조우하여 그들과 합류한다. 그 과정에서 나가 바다마녀 자르지라와 휘하 멀록 군단의 습격을 받아 지도자인 센진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볼진이 뒤를 이었다. 현재 트롤 중에서는 제일 잘나가고 있는 종족이다

군단에서 대족장 볼진이 사망하여 족장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볼진의 가족들이 아버지 센진을 제외하면 일절 묘사되지 않았기에, 그나마 영토 길들이기 미션에서 활약한 로칸이 차기 수장이 될 가능성이 남이있다.

5.2.3 깨진엄니 부족 (Revantusk tribe)

러더는 톤투스크(Torntusk). 특이하게 리더가 여성 트롤이다. 동부 내륙지의 해안[29]지대에 자리잡은 트롤 부족. 호드에 소속된 유일한 숲 트롤이다. 썩은가지 부족 및 와일드해머 드워프에 대항하기 위해 호드와 손을 잡았다.

5.2.4 뾰족창 부족 (Shatterspear tribe)

정글트롤 분파. 대격변 시점에서 리더는 조르킬. 원래 어둠해안의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이스터 에그였지만, 대격변 이후 정식으로 호드에 합류한다. 그러나 나이트 엘프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에 의해 거점이 박살나고 족장마저 사망한다. 안습.

5.3 기타 종족

플레이어 진영은 볼드 표시.

  • 타우렌
    • 블러드후프 부족
    • 그림토템 부족 - 물론, 마가타의 쿠데타를 바인이 진압후 축출되었고 돌발톱산맥의 그림토템 타우렌은 얼라이언스의 용병으로 뛰기도 하지만 소설 부서지는 세계 말렵에 20% 정도가 멀고어에 남아 주술사 스톰송의 지도하에 다른 타우렌과 호드를 위해 일하기로 했다.
  • 타운카
  • 언데드 포세이큰
  • 블러드 엘프
    • 선리버
본래는 달라란키린 토 소속 블러드 엘프 중립 조직이었으나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가로쉬 헬스크림과 관련된 배신 행위로 축출되었다. 그 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수장이 된 키린 토는 얼라이언스로 완전히 전향했고, 떨어져 나온 선리버는 실버문으로 되돌아가 호드의 편에 서게 되었다. 게임상 달라란에는 아직도 선리버와 키린 토가 공존하고 있으나 이는 노스렌드의 달라란이 시점 상 리치 왕의 분노에서 멈춰있는 까닭이고, 판다리아의 5.1 패치 평판 세력인 철벽방패 작전대/지배령 선봉대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선리버가 어떻게, 왜 달라란에서 축출되었고 호드로 되돌아갔는지 그 과정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1. 물론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만큼 대족장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실력자야 된다. 대족장의 능력이 호드 구성원들 보기에 시원찮거나 떨어진다 싶으면, 호드의 실력자들이 바로 막고라(결투)로 도전해서 그 자리를 뺏아버릴 수 있다. 그래서 대족장들은 항상 도전자를 경계했었다.
  2. 협상으로 불러내서 포위해 죽였다는 설정이었으나, 설정이 바뀌면서 1대1 격투에서 이긴 것으로 되었다.
  3. 로서가 죽었을 당시 투랄리온 등의 얼라이언스는 절망하기보단 복수심에 불타서 더욱 맹렬하게 나왔다.
  4. 원래는 검은바위 부족이 대부분으로 과거 네파리안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나 네파리안과 데스윙, 시네스트라가 죽고 우두머리인 달렌드 역시 죽었기 때문에 살 길을 찾아서 호드로 합류한 듯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말코록이 있다.
  5. 기타 스팀휘들 무역회사의 톱니항도 호드와 동맹이나 마찬가지인 고블린 세력이다. 톱니항 관리자인 가즈로가 호드 개국공신. 단, 호드 소속은 아니고, 적어도 형식적으론 중립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친호드성향의 중립'이라고 할 수 있다.
  6. 렉사르가 본래부터 돌망치 부족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쿨 티라스가 공격해오자 맞서기 위해 오우거에게 소집령을 내렸는데, 기존 부족장이었던 '코갈'은 거부하였다. 렉사르는 이 부족이 내린 시험을 통과한 뒤 코갈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승리하여 새 부족장이 되어서 호드의 전투에 참전시켰다.
  7. 사실 블엘 남여캐가 워낙 선남선녀여서 그렇지 드레나이도 룩이 나쁜 종족은 아니다. 드레여캐는 뿔과 꼬리, 역관절이라는 취향 갈리는 요소를 빼고보면 플레이어블 종족 중에 가장 나이스 바디에 신비로움이 감도는 준수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다만 남캐는 좀 떨어지긴 했다. 덩치만 크고 웃음소리는 야비한데다 하체부실도 심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로는 하체가 다소 개선되었다.
  8. 시나리오에서 보면 코르크론이 고블린들의 돈을 떼먹거나 고블린 분대가 볼진의 명령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9. 실제로 오그리마 공성전이 끝나고 볼진이 새 대족장이 되었을때 갤리윅스는 이 결과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10. 블랙퓨즈 사 고블린들이 기술요원으로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오크다.
  11. 다만 포세이큰만은 실바나스가 뭔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12. 사실 고블린의 의리없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이랑 지나치게 돈에 환장하는 짓을 보면 멸시를 받을만하다. 오크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들도 고블린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13. 바리안이 샤의 힘을 거부하며 '얼라이언스에 이런 힘은 필요없다'는 결정을 내린 것과 대비된다.
  14. 사실 비취숲에서도 호드는 '호젠 도와서 진위랑 얼라이언스 박살내자' 정도인데비해 얼라이언스 측에선 '얼라이언스는 침략자 호젠에게서 진위를 구해줄 존재들이다'라는 예언도 나오는 등, 미묘하게 서로 다르다.
  1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개전엔 '피투성이굴' 이라 번역되었었다
  16. 다만 킬로그 데드아이는 1차 대전쟁 때도 참여했다.
  17. 리더는 네루 파이어블레이드
  18. 어둠의 의회도 마찬가지로 아제로스 주민들을 받아들였다.
  19. 마그테리돈일리단 스톰레이지는 해당 부족의 족장이 아닌 상위 집단의 지도자다.
  20. 이 증거로 넬쥴은 쫒겨난 어둠달 부족이 사는 곳 밑의 동굴에 있는 조상들이 남긴 비석을 박살낸다.
  21. 워크래프트 3부터. 워크래프트 3에서는 쓰랄의 신생 호드 전체가 붉은색 팀컬러를 썼고, 전쟁노래를 제외한 다른 부족들의 독자적 색상은 나오지 않는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전쟁노래 정찰대 사절이 대도시에 방문할 때는 다시 붉은색의 깃발을 내건다.
  23. 100명의 검투사를 죽이면 자유를 주겠다는 약속에 약속대로 100명을 죽였지만 자유 대신 지하감옥에 갇혔다.
  24. 워크래프트 2 당시에는 천둥군주 부족으로 나왔으나 소설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표 이후 나온 단편 코믹스인 블랙핸드에서는 검은바위 출신인 것으로 나와서 완전히 변경되었다.
  25. 굴단이 앉혀놓은 초갈과는 다르게 애초에 부족장이 오우거였다.
  26. 이때 천둥군주 부족을 얼라이언스의 협력 하에 박살냈다.
  27. 정확히는 원래 족장 허칸이 천둥군주 부족처럼 아제로스 재침공에 반대했고 굴단의 해골도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허칸은 그롬 헬스크림과의 대결로 죽고, 2인자인 타가르가 재합류한것.
  28. 이때문에 스랄이 아이와 아내를 두고 왔다고 하자 드라카가 이런 중요한 순간에 가족을 버리고 오다니 그러고도 서리늑대냐고 야단치기도 했다. 그 말을 듣고 스랄은 아그라와 듀락을 드레노어로 데려온다.
  29. 내륙지는 오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