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 리븐데어

1 개요

Baron Rivendare.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Ultimate Visual Guide에서 언급되기를 남작 리븐데어는 한 때 로데론의 부유한 영주였지만, 친구인 켈투자드의 권유로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에 가입하면서 타락하여 결국 죽음의 기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코믹스 "A Cleansing Fire"에서 아서스리치 왕을 구원하기 위해 노스렌드로 떠난 후 로데론의 주민들에게 역병에 감염된 곡물을 보낸 자로 언급된다. 후에 저주받은 기사[1]가 되는 붉은십자군 소속 토마스 톰슨 경은 이때 주민들이 좀비가 되는 걸 보고 리븐데어가 배신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까지는 아직 인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델 뷰어에는 남작 티투스 리븐데어(Baron Titus Rivendare)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팬들은 티투스가 그의 이름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2 행적

스컬지의 고위 사령관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스턴스 던전 스트라솔름의 지배자로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스토리상으로 4기사단의 수장이었던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스컬지에서 빠지게 되고 그 자리를 리븐데어가 대신하게되어 낙스라마스에도 등장한다. 북미권에서는 이니고 몬토이 신부가 켈투자드의 성물함을 가져갔을 때 그의 유해도 같이 가져갔다고 추측하고 있다. 덤으로 레벨도 상승해 62레벨 → 83레벨로 엄청난 파워업을 했다. 그리고 죽음의 기사 전용 초반 미션에도 등장하여 퀘스트를 준다. 스토리상에서는 죽음의 기사 중에서도 매우 강한 축에 속하는 모양. 미션 맨처음에 보면 아케루스 요새에서 다리온 모그레인과 자리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케루스에서 읽을 수 있는 '어느 강령술사의 일기'에 쓰여진 바에 의하면 매우 비효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전형적인 높으신 분 같은 성격인 듯. 하루 일과에서 오후의 절반을 스컬지 군대를 작은 무리로 나눠서 도시 여기저기에 재배치하는 걸로 끝낸다고.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말에 의하면 정말로 개새끼라고 한다.

아들로 아우리우스가 있다. 오리지널 당시 퀘스트에 따르면 아우리우스 리븐데어는 원래 은빛 성기사단의 일원이었으나, 아버지인 리븐데어가 타락하면서 자신과 동료들도 함께 타락시키려 했다. 아우리우스는 알론서스 교회의 강력한 보호막 덕분에 죽음의 기사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고 있었는데, 플레이어를 통해 얻은 '신념의 메달'(언데드로 변하는 걸 억제하는 힘이 있다.)을 가지고 플레이어와 함께 리븐데어를 죽이는데 성공한 직후 힘을 다해 안식을 맞이한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 당시 혈기사 군마 퀘스트 중에 혈기사에 의해 살해당하는 내용이 나온다. 둘 중 어느 쪽이 정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아우리우스는 사망하게 되었고, 대격변부터 아버지 리븐데어의 뒤를 이어 2대 '남작 아우리우스 리븐데어'가 돼 스트라솔룸 후문의 최종보스로 등장하게 된다.

3 사망전대

오리지날 시절부터 존재했던 60레벨 인던 스트라솔름 후문 코스의 마지막 네임드로, 여러가지 아이템을 드랍하나 주요 아이템으로 오리지날 인던 세트의 클래스별 다리부위 갑옷, 죽음의 군마 고삐, 남작 리븐데어의 룬검[2]이 있다. 낮은 드랍률로 희귀하거나 각 클래스에게 거의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오리지날 시절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내에서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린 것들이다. 10인 공격대 인던이기도 했고 바지(=다리부위 갑옷)는 딱 1개만 드랍했기 때문에 운에 따라서 수십번을 가도 못 먹는 사람도 많았다. 파티채널에서 "솔름에 남작 바지 벗기러 가실 분~"과 같은 구인글이 유행했다. 변태 유저들.

한편 불타는 성전 시절 이후 모든 클래스가 오리지날 인던 솔로잉이 가능해져[3] 약 0.019%의 확률로 드랍했던 죽음의 군마 고삐를 먹기 위해 찾아가는 만렙 유저들에 의해 날마다 죽기 시작했다. 거기에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업적을 위해 은빛 여명회 평판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고삐의 드랍률도 더불어 1%로 상향되어 계속해서 죽어나갔다. 그래도 여전히 확률인지라 1번 트라이에 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천번에 달하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구경조차 못한 사람도 많다. 자세한 건 남작마 항목 참조. 또한 남작 리븐데어의 룬검도 극악한 드랍률 때문에 저렙 당시 이용 소감 같은 것을 찾기 힘들다. 남작마 먹으러 왔는데 이게 나왔다면서 절규하는 소감들은 넘친다.

노스렌드의 낙스라마스에서는 군사지구의 마지막 네임드인 4인 기사단 중 한 명이지만 리치 왕의 분노의 낙스마라스의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지라 여기서도 형편은 다르지 않다. 게다가 형상변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로 룩변애호가들에 의해 엄청 죽는다.

대격변에선 리뉴얼 전까지 스트라솔름 후문 내부의 성당에 있었던 아우리우스가 사망한 후, '군주 아우리우스 리븐데어' 로 재탄생하여 2대가 되고 만다. 그리고 여전히 죽음의 군마 고삐를 드랍하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리븐데어란 몹은 죽는다.

이렇게 스컬지를 위해 고생했으면서도 노스렌드의 낙스마라스에서 쓰러진 이후 행적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것을 보면 그 때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망한 모양.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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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등장한다. 소개시의 대사가 남작 리븐데어가 아닌 4인 기사단 답게 본인이 리더이고, 다른 세 명은 하수인.

자세한 내용은 남작 리븐데어(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참고

5 기타

한국 한정으로 '남창 리븐데어'라는 섹드립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웃긴 아이디 모음 등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실제 저렇게 짓지는 못한다.

크게 부각되지는 못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미남 캐릭터들 중 한 명이다. 기존 인남캐의 모델링도 아니거니와 복면으로 입을 가림으로서 신비스러움까지 느끼게 만들고, 은발장발 헤어스타일과 젊어보이는 외모까지 갖추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블리자드가 또 다른 죽음의 기사 디자인을 하기 귀찮았던지, 지옥불 반도에 리븐데어 모델의 골격을 재활용한 기병몹이 존재하고 있었던 상황이서였는지, 용의 안식처 윈터가드 성채 앞이나 동부 역병지대의 스컬지 관련 몹을 리븐데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1. 할로윈 이벤트 때 붉은십자군 수도원에서 등장하는 목없는 기사.
  2. 양손검 주제에 공속이 빠르고 부가옵이 없어서 장식용에 가까운 검이지만 무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동속도 증가 옵션이 붙어있다(워크래프트 3데스 나이트의 기술인 언홀리 오라 효과.). 형상변환 시스템 도입 이후로는 전사성기사들이 룩변용으로 쓰기도 한다. 죽음의 기사들에게는 같은 룩의 검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인기가 덜한 편.
  3. 오리시절에도 일부 클래스는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