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냠냠

마시쪙
my ball yummy

1 무의미한 답변으로 내공을 얻는 행위

내공냠냠 내공냠냠~

아이 맛있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네이버 지식iN에서 일어나는 부정내공 취득 행위 중 하나. 질문자가 어떤 질문을 올렸을 때, 답변자가 그 질문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의미없는 내용이나, 거의 쓸모가 없는 내용의 답변을 올려서 질문자의 만족을 일으키지 못하는 동시에 질문자의 깊은 짜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초글링들이 싸지르는 행동으로, 여기서의 내공은 지식iN에서 답변이나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기는 포인트를 말한다. 내공냠냠성 답변을 올리는 답변자를 '내공냠냠족'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내공냠냠'이라는 개념이 생길 때 내공냠냠족의 대다수가 답변에다가 '내공냠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문장만 올린 데에세서 비롯되었다. 엄연히 네이버의 이용약관을 위반한 내공취득 행위이다. 그러니 하지 말자

1.1 내공냠냠을 하는 이유

다른 부수적인 이유도 있긴 했지만 네이버 지식인 레벨 개편 이전에는 채택 답변수나 채택률은 상관 없이 모은 내공에 따라 지식인 등급이 올라갔기 때문이었고, 그 이후로는 내공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지식iN에서는 어떤 질문에 답변을 하면 답변의 질이나 채택여부와는 상관없이 기본 내공 10점[1]을 준다. [2] 10점이면 별로 쓸모없는 점수일 것 같지만 이게 10개 모이면 답변 열심히 달아서 채택 하나 받는 거 하고 맞먹는다!! 어떨 때는 그냥 내공냠냠 몇 번 하는 게 답변을 하나 채택당하는 거보다 훨씬 내공이 높을 때도 있다. 사실 내공을 얻기 가장 쉬운 방법은 꾸준히 내공냠냠성 답변을 올리는 것인 것.

또 이 내공냠냠이라는 것이 은근히 재밌다.새디스트 내공냠냠을 함으로써 답변이 절박한 질문자에게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질문자를 약올리고 싶으면 내공냠냠이 딱이다. 거기에 질문자를 호구로 만드는 듯한 조롱하는 어조까지 곁들이면 엄청난 빡침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먹튀하는 재미까지. 이 이유는 보통 지식iN을 처음 접한 초딩한테 해당한다. 쥬니버 Q&A에서 내공냠냠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

1.1.1 일반형

가장 전형적인 유형. 그냥 아무것도 없이 '내공냠냠'만 쓰면 된다.
단, 네이버 지식iN에서 너무 짧은 답변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5자 이상 쓰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어쩌면 '내공냠냠'이 네 글자라서? 여기에 단어나 문장을 추가로 써야만 한다. 보통 추가적인 글은 질문자의 빡침을 일으키는 데에 한 몫한다. [3] 또 이상한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내 공이 여깄네요. 내공 가져갈게요.' 등이 있다.

내공냠냠을 하지 말라고 했더니 내공쩝쩝, 내공꿀꺽 등이 달린 경우도 있다고 카더라. 내공쿰척쿰척

질문이 이상할때도 이 내공냠냠을 할 수 있다. 지식인을 일기장처럼 쓰는 질문자들로 인해 발생하는데, 자주 보이는 예시는 '연예인 OOO 예쁘고 예의도 바른데 악플러들이 와서 나쁜 말 쓰고 가요 ㅠㅠ' '저희 오빠들 정말 착하고 팬들 챙겨주는데 경쟁 아이돌 팬클럽에서 모함하고 있어요 그러지 말아주세욧!' 등등이다. 애초에 이런 글들은 질문이 아니라 자기 의견을 올리는 블로그 마냥 지식인을 쓰는 것이고 답변을 채택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연예인 빠순이 빠돌이들이 몰려와 맞다고 동조해주는 답변과 내공냠냠만이 몰리게 된다.

1.1.2 모름형

'저도 궁금해요'라든지 '이거 어렵네...'라든지 '글쎄' 같이, 모르는 질문에 대한 반응을 그대로 답변으로 쓰는 것이다. 화질구지네요
이 유형은 지식iN 유저가 초반에 지식iN을 잘 이해 못해서 자주 범하는 실수이기도 하다. 보통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이 자신도 모르는 질문을 했을 때 '모르겠다'라고 반응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새로운 질문이 떴을 때 그 질문이 나에게 온 줄 알고 그냥 '모르겠다'고 답변을 달아버리는 것이다.[4]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라서 질문자가 이걸 내공냠냠으로 봐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려할 때도 있는데, 실수로 범하는 거라도 내공냠냠은 객관적으로 내공냠냠이다. 질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질문자가 질문을 했을 때 '아 모름 ㅇㅇ' 이런 반응을 바라고 질문을 올렸을까? 모르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질문을 찾으면 된다. 당신이 아니더라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답변자가 답변해줄 것이다.
한편, 이렇게 애매한 점을 이용해서 역으로 의도적으로 모름형 답변을 다는 졸렬한 자도 있다. 요즘은 일반형 내공냠냠은 신고당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답변을 달아서 신고 확률을 낮추는 방법을 새로 생각해낸 것이다. 만약에 다른 사람한테 지적받아도 '헉! 몰랐어요 ㅠㅠ'하고 회피하면 그만이니. 그래봤자 예민한 질문자한테 걸리면 얄짤없이 신고대상이다.
최근 질문글 바로 밑에 '나도 궁금해요' 버튼이 새로 생겼기에 이런 식의 내공냠냠은 할 수 없게 되었다.

1.1.3 개그형

내공냠냠은 내공냠냠인데 답변 내용이 은근히 빵터지거나 피식하게 만드는 유형이다. 그러니까 애드립과 개그를 적절히 활용하는 내공냠냠이다. 애드립을 잘만 한다면 질문자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우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인터넷 짤방으로 나돌거나 성지순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답변 내용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그리고 개그가 실패했거나 질문자가 진지할 경우, 욕을 먹음과 동시에 신고 당한다. 외국어 관련 질문에 번역기를 돌린 뒤 대충 올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보통 질문 자체가 개그인 경우 (예를들어 키키보보드드가가이이상상해해요요 나 쒸프트키까안빠쪄요) 에 많이 보인다.
모든 유형들 중에서 1위라 카더라

1.1.4 복붙형

해당 질문에 달린 다른 답변을 참고하거나 Ctrl CV하여 답변을 다는 유형. 다른 유형보다는 성의가 있긴 하지만 타인의 답변을 도용한 이상 내공냠냠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유형의 변형으로, 질문자의 질문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한 뒤 최상위에 뜨는 신문기사나 다른 지식인 질문, 웹문서등을 인용해서 답변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 복붙형보다는 성의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질문글을 올리기 전에 관련 내용을 먼저 검색해 보고, 거기서 답을 찾지 못해서 질문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 쓸모 없는 답변이기는 매한가지. 이 유형의 극에 달한 경우로, 광고꾼들이 자신들의 광고멘트에 질문의 키워드를 몇개만 끼워넣어서 답변이라고 올리는 사례도 있다.

1.1.5 욕설형

대놓고 질문자를 엿먹이려고 작정한 유형. 짜증을 일으키는 그림이나 사진(예를 들면 쌍뻑큐, 개죽이)을 올리고, 질문자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글을 써서 질문자에게 시비를 거는 유형이다. 질문자가 질문한 사실을 잊고 방치하거나 잠수를 타지않는 한 100% 신고대상이며[5], 정도가 심할 경우 질문자와 답변자 사이의 키배가 오가다가 사이버 범죄로 잡혀서 낭패를 볼 수 있다.
한 번 하면 재미는 있을 지 몰라도 이것만큼은 누구도 용납해줄 수 없는 유형이다. 절대 하지 말자.

1.1.6 광고형

내공 자체를 따먹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광고 목적인 경우가 더 많아서 내공냠냠이라고 봐야 할 지는 다소 의심스러우나... 적지 않은 질문자들을 딥빡치게 하는 유형. 질문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광고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질문 내용에 맞게 약간 수정된 부분이 있기는 해도 결국 질문과 아무 상관없는 답을 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는 경우로 각종 아르바이트 관련 질문이 있다. 자신이 하려는 아르바이트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그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 궁금한지까지 정확히 명시해도 '아르바이트 정보 찾으시는군요. 그럼 재택알바 한 번 해 보세요!' 라는 답변이 꼭 달린다. 광고형 질문도 더럽게 많다.

또한 입시 관련 질문글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전국 각지의 평생교육원, 직업전문학교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숭실대학교.

1.1.7 동문서답형

사실 모든 내공냠냠 답변은 질문 내용과 동떨어져서 무의미한 답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모든 내공냠냠이 동문서답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개중에서도 특히 질문과 상관없는 해괴한 답을 다는 답변자들이 있다. 복붙형과 (의도치 않은) 개그형이 섞여 빵 터진 화질구지 사례등이 좋은 예. 이 외에 질문자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거나,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지만 그냥 '나도 모름' 하고 써 놓으면 내공냠냠이라고 욕먹을 것 같아서 앞 뒤 맞지 않는 답변을 늘어놓는 사례등도 종종 있다. 단, 이 경우는 진짜 답변자의 오해나 착각인지, 내공냠냠 자체가 목적인지를 구별하기 힘든 것이 문제.

1.1.8 허위사실형

운지벌레 낚시 사건 참조. 이 경우의 대표적인 예시라 하겠다.

이건 욕설형 다음으로 빡치는 유형이다. 예를들면 "~맞나요?","~이건가요?"식으로 질문을하면 "네 채택좀여","아니요 채택좀여" 이런식이다. 허위사실+내공냠냠 으로 2콤보다보니 안빡칠수가 없다. 하지만 희박한확률로 그답변이 맞을 수 도있다(..)

1.1.9 매크로 답변 형

아예 관련 없는 내용만 말하는 위 답변들과 다르게 어쨌든 답변을 내놓긴 하지만,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영양가 없는 매우 짧은 답변이나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면 1대1 질문 제시 등을 언급하며, 화려하게 꾸며진 양식을 복붙하고 다니는 답변들의 유형.[6] 네이버 지식인 특징상 업자가 자기 상표를 내걸며 이런 짓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위에 서술한 광고형 내공냠냠과 겹칠 때가 많다.

보통 이런 답변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해당 질문에 대한 양질의 답변을 내놓는 것 보다 일단 자신의 답변이 채택되고 보자는 식으로 질문자에게 채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채택률이나 내공을 높이는데 눈이 먼 경우가 대다수라서, 단시간에 빠르게 답변해서 내공을 올리기 쉬운 답변들과 내공이 많이 붙은 질문만 골라 답변하기에 이런 부류가 내놓는 답변은 영양가가 매우 떨어지는 편. 안타까운 것은 지존급 이상의 답변자들 중에 상당히 많은 숫자가 이런 식의 답변을 달고 다니는 형태이고, 자기가 공식 인증 지식인임을 강조하며 자기를 채택해달라 구걸아닌 구걸을 하는 태도도 많이 보인다.

예시# 두번째 답변

1.2 대처법

해당 답변을 신고하여 답변이 삭제되도록 하고[7] 재질문 기능을 이용하여 재질문하면 된다. 욕설로 대응할 경우 답변자가 배째라 식으로 답변을 삭제하지 않는다. 답변이 급한 경우에는 같은 내용으로 질문을 새로 올린다.

2 EBS의 문제집

EBS의 초등 문제집. 초등학생 대상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이 있다. 2010년부터 출판되었으며 1번 항목 때문인지[8] 2014년 '만점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 내공냠냠이 유행했던 당시에는 3점이었다. 현재는 신등급 이상은 내공 20점을 기본으로 준다.
  2. 답변이 채택되면 거기에 추가로 25점을 주고, 거기에 만약 질문자가 내공을 걸었다면 그거에 대한 추가 내공도 주어진다.
  3. 예를 들면 'ㅋㅋㅋㅋㅋ' 라든지, '낚임 ㅊㅋㅊㅋ'라든지, '아이 맛있어'라든지, 내공냠냠 KIN 이라든지...'내공냠냠냠'이라든지...
  4. 이럴땐 당신에게 질문할 사람이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자.
  5. 아니 그 전에 질문자가 아니라 제3자가 당신을 신고를 할 것이다.
  6. 일단, 이런 방법이 질문 해결은 고사하고 내공 부터 건지고 보자라는 의도가 상당하다. 네이버 시스템상 1대1 질문이 들어오면 그것도 추가로 내공확보가 가능하니....
  7.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답변자들이 답변이 없는 질문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8.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