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를 대표하는 넘버. 1막 마지막 부분에서 콜로레도 대주교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환호하던 볼프강이 자신의 피를 뽑아 작곡하는 아마데를 보고 여전히 운명의 굴레에 속박당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르는 넘버.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볼프강은 결국 체념한 듯 절규하며 아마데로부터 도망치려 시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차르트! 문서 참조.
2 특징
F#2[1]~ E5[2]로 괴랄한 음역대를 자랑하는 넘버이다. 때문에 웬만큼 음역대가 넓은 사람이 아니라면 부를 시도조차 하기 힘든 고난이도의 넘버. 후반부로 갈 수록 점입가경으로 초고음들이 도배되어 있다. '언젠간 날 죽이고 말거야~' 부분에 '야' 부분에서 2옥타브 라#을 찍고 코러스 부분에서 샤우팅으로 3옥타브 레#을 찍으며 곡의 피날레에는 대망의 3옥타브 미를 샤우팅으로 날리며 곡이 끝난다. 때문에 뮤지컬 계에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나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등과 함께 최고난이도의 넘버로 꼽힌다. 여담으로, 박은태는 저 셋을 모두 소화했다. 다만 '난 괴물'의 경우에는 공연 때 한 키가 낮아졌다.
곡 후반부의 편곡이 배우들마다 가지각색인 것도 특징이다.
모차르트!의 상징이자 스탠다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박은태의 경우 코러스 부분과 마지막 두번 다 샤우팅을 하며 박건형, 임태경, 전동석, 등도 이와 같이 두번 다 샤우팅을 하는 배우들이다. 박효신의 경우에는 피날레 부분에는 샤우팅이지만 코러스 부분에서 다른 음가로 노래를 부르는데[3], 이지훈[4]과 규현[5]도 이와 같은 노선이다.[6] 김준수와 장현승은 모두 가성 처리를 한다.
3 가사
※ 2016 모차르트! 기준
[ 볼프강 모차르트 ]
필요 없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필요없어
난 더 이상 이 하얀 가발도
필요 없어
붉은 입술 와인 향기
뜨겁게 내 몸을 덥히는
유혹도 더 이상은 내게
아무 의미 없어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건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너는 과연 누구인가
더 이상 날 구속하지마
자유롭게 살 수만 있다면
바랄 게 없어
날 울렸던 교향곡도
아름다운 여인들의 살결이
내 몸을 스치면
몸을 떨고 말지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모두 포기해
어떻게 양심 배반한 채 자기 자신 거부해
어떻게 사나 자신의 길에서부터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 볼프강 모차르트 ] / [ 앙상블 ]
숨 막히는 두려움 / 그를 따라야 해
짓누르는 어깨 / 소년의 모습으로
질문에는 침묵만 / 오직 그를 위해
아무도 대답하지 않구나 / 너는 태어났어, 소년의 모습으로
볼 수 없는 찰나 / 밤이나 낮이나 네 곁에
숨 막히는 순간 / 오직 그를 위해
날 따라오는 그림자 언젠간 날 죽이고 말 거야 / 너는 태어난 거야
[ 앙상블 ] / [ 볼프강 모차르트 ]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 난 어떻게 내 운명 받아들이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건 / 이해 못한 건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 자유를 찾겠나
어떻게 그림자 잃고 / 어떻게 사나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 그저 내 운명 받아들일까
누구에게 물어봐 / 그렇겐 못해
스스로 이해 못한 건 / 난 할 수 없어
그림자 거둬 찾을 수 있나 / 나 이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4 영상
가장 호평받는 모차르트인 박은태의 영상
깨차르트임태경이 부른 영상
박효신이 부른 영상. 압도적인 성량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