のりりん
1 개요
일본의 자전거 만화. 저자는 나루타루와 우리들의로 유명한 키토 모히로. 일본 현지에서는 2009년부터 2015년 3월까지 고단샤의 격주 청년만화 잡지 이브닝에서 연재됐으며, 2015년 4월로 단행본 최종권(11권)이 나오면서 완전히 완결됐다. 거의 6개월에 각각 한권씩, 1년에 2권의 페이스. 키토 모히로도 드디어 빛의 세계로 나왔어! 국내엔 아직 정발되지 않았다.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와 심오한 주제, SF적인 소재를 즐겨쓰던 평소 작가 화풍과 달리 자전거를 소재로 삼은 밝고 경쾌한 러브 코미디물이다. (스포츠물은 아니다. 일상물에 가까울지도...) 그 때문에 이 작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를 시전하고 있다. 개드립의_향연장
사실 작가의 홈페이지를 보면 자동차와 자전거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소재 선택 자체는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배경은 현대 일본 카나가와 현 하다노 시.[1] 자전거를 싫어하는 28살 독신남 마리코 카즈노리와 반대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17살 여고생 오다 린의 어머니인 오다 요우코을 중심으로 자전거과 주변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제목이 히라가나인데, 두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왔다. 마리코 카즈노리+오다 린 대놓고 커플링이냐 근데 정작 작중 비중은 마리코 카즈노리 + 오다 요우코(제목을 잘못 지었어) 그리고 1권에서 린이 카즈노리에게 자전거에 타보라고 할 때 말하는 사투리도 '노리린のりりん'[2]. 제목도 중의적인 표현인듯 하다.
비슷한 자전거 관련 만화인 내 마음속의 자전거가 여러 종류의 자전거에 대해서 풀어내고 있다면, 노리린에서는 그 중에서도 로드바이크에 특화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존 키토 모히로 팬이 아닌 자전거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슬금슬금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읽게 된 케이스가 많다. 보고 있으면 타고 싶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프레임 자체만 '입문용'으로 10만엔[3]을 부르는 세계인지라 액수에서 포기할 사람 많을 듯. 작중에서도 '어른의 취미네요' 라고 나온다. 한국 로드바이크 시장은 완성차가 대새지만 일본은 조립 컴퓨터처럼 부품을 조합해서 조립이 가능한지라 총합 15만엔이라고 해도 그 예산을 오버하기 일쑤라는 말도 나온다.
1~3권까지는 자전거 경주, 4권~5권 전반은 자전거 프레임 선택과 조립, 5권 후반~8권 초반은 투어링, 8권 중반부터 10권까지가 트랙 레이스, 11권은 이제까지 뿌려진 떡밥해소에 관한 내용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노리린의 연재종료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다만 내용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확장할수 있는 내용이 아니였고 [4] 기본적인 떡밥은 다 회수하고 넘어갔기에 괜찮게 봐주는 사람도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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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 인물
2.1 노리와 친구들
- 마리코 카즈노리(丸子一典)[5]
소규모 이벤트 기획운영 회사에 근무하는 28살 독신남. 통칭 '노리'. 친구들과 자동차를 타고 이동중 교차로에서 로드 사이클을 타고 달리던 린과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 한 사건으로 만나게 되고, 그 후 사과를 하고자 들린 린의 집에서 린의 어머니인 오다 요우코에게 낚여서(...) 자전거와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고 해야하는 말은 확실히 하는 견실한 성격이지만, 여동생 왈 장애를 맞닥뜨리면 오히려 기뻐하는(...) M속성이라고. 덕분에 S속성인듯한 요우코에게도 자주 당하는 편.
1권 도입부에서부터 자전거를 극도로 싫어하는 면모[6]를 보이고, 직장 상사의 자전거 권유나 요우코의 자전거 찬양론에도 냉소적으로 대응하며 자전거에 거부감을 보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음주 운전이 되어 1년 면허 정지 크리를 받고 결국에는 자전거를 타게 된다. 물론 그 후에는 자전거 바보의 길로. 애차는 포드 머스탱 5대 후기형. 쓰는 자전거는 GT Edge Ti. 5권부터 라이트스피드사의 650C 티탄프레임인 블레이드 + 울테그라 등급 부품을 쓴 로드바이크를 자신이 조립해 타게 된다. 키가 작지 않음에도 650c 규격을 타는 이유는 일행인 미나미를 배려하기 위함. (펑크 때 튜브 등을 같이 쓰려고)
- 마리코 미무
노리의 여동생. 직업은 신용금고 총무. 까칠한 노리 동생 아니랄까봐 이쪽도 제법 괄괄한 성격. 토도로키와는 중학교 시절의 악연관계로, 중학교 야구경기서 토도리키를 만날때마다 탈탈 털어줬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노리린의 여성진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카라모모 마리코
또 한명의 히로인 포지션인 인물. 이쪽은 이름이 카즈노리의 성과 같은 '마리코'이다. 그래서 인지 작중에서는 대부분 '카라모모' 혹은 '모모'로 지칭되는 편. 카즈노리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를 당하게 하고 토도로키와 자전거 경주를 하게 만들며 오이마츠씨와 말싸움하게 만든 장본인. 카즈노리가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장면의 원인은 거의 이 사람이 제공한 것이다. 이는 린도 해내지 못한 업적.(...) 참하게 생긴 아가씨지만 '승부는 어쩐지 불타오른다'고 말하는 체육 계열인 측면도 있는 인물. 초반부터 카즈노리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4권에서 오이마츠씨에게 혼난 이후로 나오는 장면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6권에서 재등장할 때는 자전거가 아닌 자동차를 타고 있어 어떻게 되나했더만 본인이 우물쭈물하다 다시 자전거의 길로(...)
- 히가시 히토시
히가시나 뚱보로 불리는 친구. 직업은 입시학원 선생. 운동신경이 좋아 노리의 650c프레임을 건 스탠딩시합에서 안장에 앉은 상태에서 두팔을 떼고 자세를 유지하는묘기를 보여준 바 있다.
- 에바타 무네히로
별명은 쿠마. 직업은 제과공장 생산라인 유지·보수담당. 키가 크고 주근깨가 난 남자로, 노리 일행 중에서는 제일 공기취급이다. 입이 가벼워서 노리의 흑역사를 줄줄 부는지라 노리의 타박을 받기도 한다.
- 카도마 요우이치
별명은 도마치. 마을에서 제일 큰 슈퍼마켓의 차기 후계자. 노리와는 성인이 되면서 알게된 사이로 부잣집 2세답게 제법 깐족거리는 성격. 노리의 둔감함에 여자가 꼬이는걸 보면서 속을 썩히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린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이후로 좀 차분해졌다.
- 와카에 미나미
히가시의 여자친구. 차 운전 실력이 좋아서 드리프트 기술을 보여주기도... 키가 작아 사이즈 맞는 로드 사이클을 못 살 뻔 했다. 오다 요우코가 650c 규격의 로드 사이클을 알려줘서 650c 규격 로드를 구해서 탄다.
2.2 오다 가족
- 오다 린(織田輪)[7]
라면집 '린' 주인장 오다 히사시의 딸이자 고등학교 3학년. 자전거를 무척 좋아해서 연간 3만km를 달릴 정도다. 하카타 사투리 사용자. 외모는 좋았지만 성격과 결말에 문제가 있었던 키토 모히로의 예전 주요 여성 등장인물과 달리, 밝고 상큼한 성격이여서 슬금슬금 안심하고 좋아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마이 시이나만 되지 않으면 돼.
여고생에 자전거도 잘타고 귀여운지라 자덕들이 부왘할 온갖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작중 비중과 포쓰에서 어머니인 오다 요우코에 현저하게(...) 밀리는 감이 있다. 거기다 길치+선두에 세워두면 혼자 흥에겨워서 막 달려나가는 무모함이 나오면서 같이 다니면 피곤한 스타일이란게 대체적인 평판이다.
쓰는 자전거는 Kestrel 500 Sci. [8]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 중에서는 가장 자전거를 잘 타는 인물이지만, 방향치인데다가 달리는게 즐거워지면 뒤를 생각하지 않고 폭주해버리는 측면도 가지고 있어 투어링 시 선두에 세우면 안되는 모양. 또 주로 어머니가 고른 자전거만 타고 다니는 바람에 자전거 부품이나 브랜드 자체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듯 하다. 자전거 브랜드명을 일어 음차로 읽는다던가, Look을 '록(rock)'으로 읽는 것을 보면(...공부도 잘 못하나?). 5권의 묘사로 봐선 카즈노리를 좋아하게 된 듯.
- 오다 요우코(織田陽子)
린의 어머니. 그리고 이 작품의 진히로인, 아니 진 주인공(...). 린과 사고를 일으킬 뻔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 들린 카즈노리를 로드 사이클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실눈 속성의 소유자로 작중 여러모로 책략가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약간 S속성. 작중 해설역을 맡고 있으며 주요 이벤트는 모두 이 분을 통해 시작되므로 사실상 이 작품은 이 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보아야 한다... 그야말로 본작의 알파이자 오메가.
카즈노리와 토도로키 쥰의 승부에 Cat Cheetah 프레임을 내준다. 린의 말에 의하면 건강상의 이유로 지금은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한다. 작중 명대사는 "남자는 30이 넘으면 자전거지",[9] "현재 최강이 역사상 최강은 아니니까."[10]
- 오다 히사시
린의 아빠. 근육질에 대머리 콧수염 아저씨.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는데 막상 자전거 타는 모습은 연재가 시작된 지 한참뒤에서야 나왔다. 부업으로 프로레슬링 심판을 하고 있다.
- 오다 텐
린의 오빠. 1권에서 5권까지 노리가 잠시 빌려 탔던 GT Edge Ti를 고등학교 때 탔었다. 현재는 프로 사이클링 선수.
- 오다 고
린의 오빠. 11권에서 텐 이야기를 하면서 꼽사리 끼여서 같이 나왔다. 현직 경륜선수.
2.3 라면집 손님들
- 토도로키 쥰
노리와 시비가 붙어 자전거로 승부하게 된 남자. 첫 등장에서는 초보를 무시하는듯한 언동을 보였지만, 카즈노리와 승부 후 그 일당(...)들과 엮이게 되면서 역시나 카즈노리와 비슷하게 성실하며 남을 신경써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 실력과 자전거에 쏟는 애정에 비해선 특이하게 자신이 자전거를 손질하지 않는데, 본업이 꽃집 아저씨라 아무리 조심해도 정비하고 난 다음의 기름 때가 손에 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에게 맡긴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아버지에게도 기름때 때문에 꾸중들었다고. 쓰는 자전거는 타임 RxR Ulteam과 ANCHOR RNC3. 로드 사이클 입문을 입문을 앵커로 했다고.
- 오이마츠
애칭은 오이 쨩. 노리와 시비가 붙어서 알게된 중년 남자. 차도에서 당당하게 역주행을 하고있던 카라모모를 혼낸걸로 노리와 논쟁을 벌여 서로간의 인상이 좋지 않았던 차에, 노리가 650c 프레임을 구하다가 요우코에 의해 다시 대면하게 됐다. 노리처럼 입이 험하지만 본성은 좋은 사람이고, 둘 다 똑같이 차를 좋아하는지라 노리가 조립한 라이트스피드 블레이드를 보고 노리네 일당의 멘토로서 활약중. 쓰는 자전거는 콜냐고 Bititan.
2.4 기타
- 오즈키 유우
통칭 오즈. 카즈노리가 자전거를 싫어하게 된 원인제공자 1. 예전에 카즈노리가 이 사람과 사귀는 문제로 자전거 대결을 해서 진 적이 있다.
- 미츠부치 신
- ↑ 작중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면허 제시하는 장면을 보면 카나가와 현이라 표기되어 있고, 하코네와 가마쿠라사이에 끼여있는 지역이며, 결정적으로 야비츠 고개가 있는곳이 하다노다.
- ↑ 한국어 동남방언이라 치자면 '타겠노?'만큼 엉터리 사투리. 실제 하카타벤이라면 のりぃ가 돼야 한다.
- ↑ 환율12배로 잡으면 원화 120만원.
- ↑ 애시당초 스포츠물이 아니라 일상물에 가까운 만화였기에 더 이어졌더라도 지금처럼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었을거라는게 대세다.
- ↑ 丸를 마루라 읽지 않고, 마리라 읽는다. 작중에서도 카즈노리가 직접 설명한다.
- ↑ 이유는 학창시절과 관련된 것.
- ↑ 이름부터 '바퀴 륜輪'자를 쓴다.
- ↑ 1권의 로터스는 어머니 자전거를 몰래 타고 나간 것
- ↑ 30대가 되면 자신의 능력과 꿈의 한계가 어느정도 명확해지는데, 자전거를 타면 자신이 페달을 밟는 한 조금씩일지는 몰라도 확실히 앞으로 나아간다는 희망을 부여해주기 때문이라고
- ↑ UCI 규정 강화로 국제 자전거 대회에 출전 자전거 규격이 매우 세세하게 정해졌으며 현재 판매되는 자전거는 이 규정 하의 최고 성능이며, Cat Cheetah과 비슷한 유형의 에어로 프레임으로 낸 타임 트라이얼 1, 2위 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고 주장. 이 규정 강화는 당시 유럽 지방의 소형 자전거 공방에서는 에어로 프레임 제작 기술이 없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UCI 룰을 따르는 대한 사이클 연맹의 자전거 규격은 다음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장 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