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ordrassil.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계수. 이름은 나이트 엘프어로 '천상의 왕관'을 의미한다.
고대의 전쟁이 끝난 이후 마력에 대한 갈망을 버리지 못한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하이잘 산 정상에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들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용의 위상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조언을 구한다. 말퓨리온의 부름에 응한 세 위상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는 영원의 샘이 존재하는 한 불타는 군단의 침략 또한 계속될 것이라고 여기고, 영원의 샘의 마력을 억누르는 동시에 불타는 군단이 남긴 전쟁의 오염을 정화하기 위하여 세계수를 심은 뒤 나이트 엘프가 관리하도록 하였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는 놀드랏실에 생명의 힘을 불어넣어 대지를 치유하고 오염을 정화하는 힘을 부여하였다. 꿈의 여왕 이세라는 놀드랏실에 마법을 걸어 세계수를 에메랄드의 꿈과 연결해, 꿈의 기운을 가라앉히는 힘으로 영원의 샘의 힘을 억제하는 동시에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는 세계수에 축복을 내려 나이트 엘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한다.
그러다가 1만 년 후 아키몬드가 이끄는 불타는 군단이 놀드랏실을 파괴하고 억눌린 영원의 샘을 해방시켜 아제로스를 뒤틀린 황천과 연결시키기 위해 칼림도어로 쳐들어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놀드랏실의 힘과 고대의 영혼을 폭주시켜 역으로 아키몬드를 소멸시킬 계획을 짜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놀드랏실은 폭발해 버린다.
그 결과 나이트 엘프와의 결속이 깨져 나이트 엘프는 불멸의 권능을 상실하고, 지옥 오염이 정화되지 않고 곳곳에 남아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에메랄드의 꿈에 접근하는 것까지 어려워져 버렸다. 이에 판드랄 스태그헬름을 비롯한 일부 나이트 엘프들은 새로이 텔드랏실을 만들어내지만, 이쪽은 용의 축복을 받지 못한데다가 자비우스에게 조종당하는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음모에 의해 역으로 오염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놀드랏실은 아주 서서히 재생하며 힘을 되찾아가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는 말퓨리온이 봉쇄해 놓은 하이잘 산으로 통하는 입구를 꼼수를 써서 진입할 수 있었는데, 거대한 나무에 아키몬드의 뼈가 걸려 있었다.
2 대격변에서
데스윙의 영향으로 정령계를 빠져나온 라그나로스가 황혼의 망치단과 함께 놀드랏실을 불태워 버리고자 하이잘을 침략한다. 플레이어는 이세라의 편에 서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하뮬 룬토템, 세나리우스를 필두로 한 드루이드들과 함께 하이잘의 고대 정령들의 힘을 모아 황혼의 망치단과 정령들을 몰아내고 라그나로스를 다시 집으로 쫓아낸다.
크기가 정말 엄청나서 시야를 최대로 해둘 경우 오그리마에서 그 형태가 어렴풋이 보일 정도.
4.2 패치 이후, 용의 위상들이 주술사와 드루이드의 힘을 합쳐 놀드랏실을 완전히 복원하고, 그 힘으로 세계를 치유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다. 영웅들과 위상들이 모여 회담을 가지는 동안 판드랄 스태그헬름과 화염의 드루이드 패거리가 난입하여 계획의 핵심적인 인물 중 하나인 스랄의 영혼을 정령계로 흩어버리는 일이 일어나 차질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나, 모험가의 활약으로 스랄도 구출되고 세계수의 복원에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