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스

4대 정령왕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바람의 군주 알아키르바다 사냥꾼 넵튤론바위 어머니 테라제인

1 개요

파일:Attachment/라그나로스/vkdldjfhem.png
영명Ragnaros the Firelord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종족정령
성별남성
진영고대 신, 검은 제국
직위불의 정령왕
상태사망
지역화산 심장부, 불의 땅
성우크리스 멧젠(영어 WoW), 시영준(한국 WoW)
불의 세례를 받아라! (By Fire Be Purged!)
설퍼론의 유황맛을 보아라!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고대 신의 부관이자 4대 정령왕의 일원인 불의 정령 군주이다.

과거 아제로스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티탄과의 전쟁에서 고대 신이 패함에 따라 정령계로 추방당하여 세상의 시간이 다할 때까지 남겨지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라그나로스는 직접 티탄의 수호자들과 싸웠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고대신리 아제로스에 강림하기 이전, 아제로스의 패권을 두고 4명의 정령왕이 허구한날 싸웠지만 고대신이 아제로스에 강림하여 정령왕들을 위협하자, 4명의 정령왕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고대신에게 도전하였고, 패배하여 고대신의 수하가 되었다..[1] 그런데 정령'왕'이라지만 성격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 게다가 약한 자는 처절하게 굴리고 농락하는 걸 즐기는 변태적인 면모도 있으며 도망도 잘 친다.

정령 군주들이 다들 그렇듯 다른 정령들과 사이가 매우 나쁘며, 바람의 군주인 알아키르와 그나마 사이가 좋았지만 그의 아들인 왕자 썬더란을 없애고 그 힘을 손에 넣으려 한 일 때문에 관계가 틀어져 버렸다. 테라제인은 대지를 불태우기 때문에 라그나로스를 싫어하고, 넵튤론과는 물과 불이 으레 그러듯 서로 죽이고 싶어 안달난 사이. 정령을 빼고 보더라도 네파리안과는 검은바위 산의 지배권을 두고 으르렁거리며,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라그나로스를 곱게 볼 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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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라그나로스의 인맥은 대충 다음과 같다.
결국 라그나로스를 죽인 건 템욕심에 눈이 먼 유저들 원흉은 유저들에게 살인청부한 세나리우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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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티탄에 의해 정령계로 추방된 이후 그는 정령계의 광대한 불의 호수 한가운데 설퍼론 요새에 머물고 있었다. 한편, 1차 대전쟁으로부터 230년 전에 벌어졌던 세 망치단 전쟁에서 검은무쇠 부족의 지도자 마법사 영주 타우릿산은 브론즈비어드와 와일드해머에게 밀리게 되자,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지하에 잠들어있는 고대의 마력으로 라그나로스를 아제로스로 소환했다. 라그나로스가 소환된 여파로 타우릿산은 죽고, 붉은마루 산맥의 대부분이 날아가 용암이 들끓는 지역(이글거리는 협곡, 불타는 평원)이 되어버리고 황야의 땅도 라그나로스의 마력의 영향으로 메말라 버렸다.

라그나로스를 부려 다른 드워프 부족들을 굴복시키려 했던 타우릿산의 기대와는 달리, 검은무쇠 부족은 오히려 강대한 라그나로스에게 굴복하고 라그나로스의 노예가 되고 만다. 브론즈비어드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의 수장이었던 마도란 브론즈비어드와 카드로스 와일드해머는 이 파괴의 현장과 치솟는 불길을 보고 회군하여 무사할 수 있었다.

본체의 힘은 매우 강력하지만 완전히 소환되지 못한 데다가 정령계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힘이 매우 약한 상태. 그래서 다시 정령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동시에 아제로스를 불태워버리기 위해 자신의 힘을 회복하는 데 애쓰고 있다. 원래 검은무쇠 부족의 도시였던 검은바위 첨탑을 차지한 네파리안과 그의 검은바위 오크들과는 원수지간이며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 골렘 군단을 제작하고 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1 오리지널

화산심장부의 우두머리들
루시프론 | 마그마다르 | 게헨나스 | 가르남작 게돈 | 샤즈라
설퍼론 선구자 | 초열의 골레마그청지기 이그젝큐투스라그나로스

오닉시아의 둥지를 이어 두번째로 추가된 레이드 던전 화산심장부의 최종보스로 첫 등장했다.

설퍼라스를 들고 있으며, 유저들에게 패해 자신을 깨운 청지기 이그젝큐투스를 한방에 끔살시켜버리는 등장은 압도적인 포스와 간지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유저들을 매료시킨다. 청지기의 성우도 시영준이기 때문에 성우 덕후들은 시영준이 자문자답하는 것을 듣고 즐거워하기도 했다. 라그나로스를 통해서 최초의 전설급 무기인 설퍼라스를 제작할 수도 있었다.[2][3]

공략은 극도의 화염 저항과 극도로 높은 딜링을 요구하는 보스이며 매 주기마다 용암 속으로 숨어버린 다음 부하 정령들을 소환하는 패턴.

화산 심장부에서 광역 기술을 사용할때 그 커다란 덩치에서 외쳐대는 "불의 세례를 받아라!(By fire, be purged!)"[4]"설퍼론의 유황 맛을 보아라!(Taste the flames of Sulfuron!)" 라는 대사는 그 덩치에서 나오는 위압감이 대단하기에 라그나로스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기술도 더러웠던 게, "불의 세례를 받아라!" 하면서는 무작위 대상을 중심으로 광역 화염 피해를 입히고, "설퍼론의 유황 맛을 보아라!"에서는 '라그나로스의 징벌'이라는 기술로 대상과 그 주변을 위로 튕겨내 버린다. 특히 후자 때문에 메인 탱커, 서브 탱커와 근접 딜러진은 서로가 튕겨나지 않는 위치에서 딜을 해야 했고, 원거리는 역방향으로 굽은 벽에 등을 댄 채 진영을 짰다. 라그나로스의 징벌은 대격변이 와서 템빨 렙빨로 화심 솔플이 가능한 현재도 라그나로스를 잡으려는 유저들을 놀라게 해 주는 요소.

3.2 대격변

3.2.1 하이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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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여! 너의 부름에 이 불의 군주가 대답하노라!"

북미판의 경우 부른 오크와 부름을 받고 나온 정령왕의 목소리가 같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화산 심장부에서 패한 후에는 정령계로 추방되었다가, 대격변에서 물질계와 정령계를 연결하는 틈이 열림에 따라 세계수 놀드랏실이 다시금 서서히 자라고 있는 하이잘 산에 설퍼론 첨탑을 일으키고 공격을 가한다, 이에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 그리고 이세라와 고대정령들이 맞서며, 산 입구에는 황혼의 망치단이 라그나로스와 같이 진을 치고 저항군을 지원하려는 병력을 막는 중.

세나리우스와 말퓨리온, 하뮬, 고대정령들, 모험가의 도움으로 일단 하이잘 산에서 그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나 정령계에서만 진정한 죽음을 맞는 정령의 특성상, 불의 땅으로 돌아가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덧붙여서 노스렌드에서 막 건너온 유저들은 라그나로스와 싸울때의 크고 아름다운 전투에 감탄하게 된다. 생명력수치도 크고 아름답다

3.2.2 불의 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중간 보스
오리지널불타는 성전리치 왕의 분노대격변
크툰캘타스 선스트라이더요그사론라그나로스
판다리아의 안개드레노어의 전쟁군주군단
레이 션파괴자 블랙핸드킬제덴
불의 땅의 우두머리들
베스틸락군주 라이올리스알리스라조르샤녹스문지기 발레록
청지기 스태그헬름라그나로스

불의 땅에서 다시 등장하며 전에 없던 '장식'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다리가 너무 빈약해 보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포토샵으로 라그나로스 다리를 좀더 육중하게 만들어주거나 하는 등 구명운동(?)이 펼쳐졌다.

떡대도 떡대지만 사실 저 불꽃도 정지화상으로 보면 무슨 리본처럼 생긴게..그냥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대체적인 분위기는 볼바르 폴드라곤을 잇는 필수요소화... 이미 미국 포럼에서는 열심히 놀려먹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1 2 3

'게임 내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것과 정지화상은 다를 것이다', '라그나로스는 영웅 난이도 전투에서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라는 블루포스트 답변이 올라오긴 했으나 유저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았고, 결국에는 다리에 보강 작업이 이뤄져서 등장했다.

우두머리 공략에 대해서는 /불의 땅항목을 참조

불의 공세를 막아낸 하이잘의 수호자는 불의 땅으로 역공을 시작한다. 불의 땅으로 후퇴했던 라그나로스는 불의 땅 던전의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생명력이 10%에 도달하면 그냥 도망친다. 도망치면서 공물함을 남겨 놓고 가는 친절함을 잊지 않는다. 영웅에서는 일반과 같이 도주하려 하다가 쫓아온 세나리우스 일행에 의해 도로 끌어내져출근할때는 마음대로지만 퇴근할때는 아니란다 생명력을 50%까지 다시 회복한 후 진정한 힘을 발휘하며 죽을 때까지 싸운다.

영웅모드 오픈 후 2주차 막바지인 2011년 7월 19일 Paragon 공격대가 영웅모드 라그나로스 킬에 성공했다. 기사보기

  • 라그나로스 영웅 모드 킬 순위
    • Paragon(유럽): '11. 7. 19
    • Method(유럽): '11. 7. 26
    • Envy(유럽): '11. 7. 28
    • Ensidia(유럽): '11. 7. 29
    • vodka(북미): '11. 7. 31

한국 첫 킬은 10인은 8월 3일 노르간논 서버 In extremis 길드가, 25인은 8월 5일 카르가스 서버의 즐거운 공격대가 달성하였다. In extremis는 10인 하드킬에 있어서는 세계 두번째 킬. 세계 최초 킬은 Paragon에서 25인 하드 첫킬 다음주에 10인 하드 난이도를 비교하겠다고 쳐들어가서 달성. 호옹이?! 참고로 Paragon의 10인 하드 vs. 25인 하드 난이도 비교글.기사보기

너프 전 라그나로스 영웅 모드 난이도는 역대 보스 중 최고 레벨이었으며, 트라이 제한도 없는데 WFK가 2주차 끝자락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범상치 않은 난이도라는 얘기다. 사상 최고의 공격대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Paragon도 500 트라이 이상을 소비했다. 말이 500 트라이지 라그나로스는 전투가 무지하게 긴 보스이기 때문에 소요 시간으로 따지면 엄청나다.

영웅 모드 라그나로스의 문제는 전술했듯 일단 전투시간이 길다는 것. 첫 킬 당시 기준으로 15분이 넘게 걸린다. 시간 제약 때문에 트라이 자체를 많이 하기가 힘든 건 둘째치고, 트라이 중에 삐끗 한번 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그 삐끗할만한 구간이 상당히 많다. 너프 전에는 2페이즈 불정령 때 매스게임 및 불정령을 시간 내로 처리할 만한 화력에 도달하기까지가 첫번째 관문이었고, 3페이즈 2유성(3페 진입 이후 약 2분 45초)을 볼 수 있는 공대 화력 갖추기가 두번째 관문이었는데, 이 2가지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도 엄청난 헤딩이 필요했고 헤딩하다 집중력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잘되다가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2개를 통과하더라도 마지막 페이즈의 서리광폭 자리잡기, 유성 드리블, 덫 스턴, 불길 지우기 등 삐끗하면 공대 전멸할 일이 무궁무진한 마당에 마지막 페이즈를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니...

9월 7일 라그나로스 영웅 모드 체력이 25인 기준 290M에서 246.9M으로, 10인 기준 87.3M에서 74.2M으로 대폭 너프되었다. 전술했듯,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가 3페이즈 2유성 안으로 라그나로스 체력을 10%까지 깎아서 마지막 페이즈를 넘기는 것이었는데 피통 너프로 이 부분이 전혀 어렵지 않게 되는 바람에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9월 22일 불의 땅 전반적인 너프에 따라 라그나로스 영웅 모드의 공격력 15% 감소, 쫄 피통 및 공격력 감소, 마그마 덫 데미지 감소가 되었다. 이로써 막공도 발로 잡을 정도로 호구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잘하는 정공이라면 잡을 정도의 난이도가 되었다.

혹시 너프 후 라그 하드를 잡고 '이게 왜 역대 최고 난이도냐'라는 의심이 든다면 9월 7일 이전까지는 역대 최고 난이도의 보스 중 하나가 맞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특히 25인은 더욱 그러했다.

12월 1일, 4.3 패치가 도입되면서 마그마 온천이 삭제되었다. 다리페이즈가 어려웠던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이 온천으로 인한 서리광폭 삭제였던걸 고려해보면, 이제 라그나로스는 호구가 된거나 마찬가지. 호구나로스 참고로 이시점까진 불꽃매 드랍률이 100%. 오히려 알리스라조르가 드랍하는 탈것이 더 귀한 취급을 받게 되었다.

온천의 삭제로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자 일정량의 골드를 묻고 불새만 먹는 사장팟도 상당히 유행했다. 특히 베틀넷 계정으로 친구추가된 다른서버의 유저들과 같이 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바뀐 패치내용 덕분에 먹을템 다먹은 불땅 확고 플레이어들이 불새 사장을 구하는 모집글이 커뮤니티 사이트등에 자주 올라왔다.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가 차기 확장팩이 될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비슷한 희귀탈것인 천하무적, 미미론과 같이 드랍율 하락과 관련된 패치가 적용될거란 추측이 많았는데, 역시나 데스윙 영웅모드서 드랍하는 탈것과 같이 드랍률이 매우 낮아지도록 변경되었다.

5.0.4 패치가 나오면서 또다시 체력 너프를 당했다. 7400만에서 6300만으로 너프. 늦기전에 탈것을 먹으라는 계시

3.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와 함께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와우 최초의 공격대 던젼인 화산심장부가 이벤트 던젼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 물론 아이템을 드랍하거나 파밍을 위한 던젼이 아닌 어디까지나 옛 향수나 잠시 느껴보고 업적이나 얻는 정도.[5] 따라서 확장팩 초기부터 아이템 파밍을 위해 화심을 갈 필요는 없다. 클리어 시 공격대찾기 난이도(아이템 레벨 640)의 머리 방어구를 라그나로스가 드랍하며 심장부 사냥개 탈것이 편지로 도착한다. 또한 위업이 달성되어 기록되며 10주년이벤트기간 접속시 불코기(애완동물)을 우편으로 지급한다.

620짜리 탱커가 생존기를 돌리지 않을시 보스공격 한방에 HP가 50%씩 빠지는데 화산심장부 특유의 디버프, 저주 떡칠이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6] 또 오리지날 레이드 특유의 뭐같은 난이도와 공격대 찾기 특유의 닥돌딜러들이 합세하는 바람에 난이도는 더욱더 지옥으로 치솟고있다.

결국 어찌되었든, 라그나로스는 또 죽는다. 또.

3.4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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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정령왕
화염 군주 스몰데론바람의 군주 썬더란바다 사냥꾼 넵튤론바위 어머니 테라제인

대격변에서 사망한 라그나로스와 알아키르를 대신해 새로운 정령왕 스몰데론이 추대되었다. 썬더란과는 달리 이전에 나온 적이 없는 듣보잡.[7] 주술사의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에서 4대 정령왕 연합 과정이 그려진다.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의 라그나로스

중립 전설 카드와 청지기 이그젝큐투스의 죽음의 메아리로 등장했다.

하수인으로서의 라그나로스는 라그나로스(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죽음의 메아리로 나오는 영웅형태의 라그나로스는 청지기 이그젝큐투스 참조.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는 타락하지 않은 라그나로스를 컨셉으로 한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성기사 전설 카드로 등장했다.

5 기타

대한민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2전쟁서버(초기 전쟁25서버)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 초창기 시절 얼라 강세 서버(얼:호 비율이 8:3가량)였으나 어느사이에 호드 강세 서버가 돼버렸다. 앞서말한 8대3의 비율로 호드가 많다고 봐도 좋을정도. 대격변에 들어서서 점차 인구 비율이 벌어지더니, 판다리아의 안개 들어서서는 5:1을 마크한다. 이후 2013년 서버 통합 정책으로 헬스크림 서버로 통합되었다.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 '꼬마 라그나로스' 애완동물을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한국 4,900원) 특별기능으로 소환했을 때 '아직 때가 아닌데~' 하는 음성이 나오고, 꼬마 라그나로스를 불로 이용하여 요리도 가능하다. 이동도 특이한 것이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움직여도 쫓아오지 않고,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땅 속으로 들어간 후 플레이어가 멈췄을 때 옆에서 다시 솟아난다. 그 외에 스토어에서는 근처에 해충이 다가오면 처치하여 주변을 깨끗이 해 준다는 능력도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가만히 죽치고 있으면 낮은 빈도로 주변에 돌아다니는 중립 동물을 태워죽이곤 한다. 때문에 낚시를 즐기는 유저라면 자리잡고 낚시를 하기 전에 라그펫을 켜두면 큰(?)도움이 된다. 모닥불을 피울 필요가 없으니 생선을 낚는 족족 요리해 놓을 수 있고, 중간중간 낚시도중 뽈뽈대며 돌아다니는 중립동물이 은근히 거슬릴때가 많은데 이녀석들은 라그가 알아서 처리해준다. 물론 진지하게 좋다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우스갯소리.

오리지널 시절과 대격변의 성우 연기 톤이 다른데, 오리지널 시점에서는 이그젝크튜스와 성우가 같아 차별화를 두려고 안그래도 시영준 특유의 저음인 목소리를 더욱 내리깔아 내었지만 대격변와서는 그런거 없이 등장할때부터 내지르는 톤(+이펙트)을 사용하고 있다. 즐공이 데스윙 최초킬을 달성한뒤, 즐공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외국 와우저들이 라그 영상을 보면서 그 연기 톤에 대해 Badass가 제대로 느껴진다, 진짜 불의 정령왕답다 등으로 평하고 있다..

라그나로스가 드랍하는 무기들이 하나같이 멋진터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도 매주마다 가서 잡아 족치는 사람들도 있다. 설퍼라스는 말할 것도 없고 아라타-불꽃의 눈이라는 활은 손잡이의 원 부분에 불꽃이 일렁이는 이펙트가 꽤 멋지고 그 외에 지팡이 또한 한가운데에 불타는 보주가 떠있는 모습이 볼만하기에 형상변환 용으로 인기가 높다.

여담으로 대구 쪽 시장님의 별명이기도 한데,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는 대구 특유의 폭염때문.. 자세한 이야기는 대구광역시 항목의 기후 참고.
  1. 티탄들이 도착했을 때 마구 불을 지르고 다니는 라그나로스는 추방해야할 대상으로 보였을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휘몰아치는 바람을 관장하는 알아키르도 동일. 이들과 싸잡아서 같이 정령계로 감금되긴 했지만 정적이고 생명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 하는 테라제인이나 자기 영역 밖의 일에는 큰 관심 없는 넵튤론은 티탄의 창조물에 대해 덜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하다.
  2. 하지만 오리시절 가장 흔했던 양손 무기 사용자인 전사에겐 비교적 잉여했던 오리시절의 둔기 특성에 비해 매우 우월했던 양손도검 특성 덕에 전설급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에픽 도검인 아쉬칸디, 기사단의 대검보다 성능면에선 밀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설정상의 설퍼라스는 극도로 강력한 무기이며 우레폭풍과는 등급자체가 다르다.
  3. 그리고 잘 안알려진 사실인데 각골의 검이란 양손무기를 드랍했는데 이때 사실 최초로 방어도 관통의 개념의 무기 등장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아쉬칸디와 기사단의 대검, 쑨도끼 등 양손무기 우열을 가리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빛이 바랜 면이 있지만 발동이 뜨면 천클래스 거의 끔살인 숨겨진 오의 급 무기였었다. 일단 드랍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룩이 한손도검 급 수준에 간지가 나지 않아서...
  4. 프로즌 쓰론에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공격시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5. 개발진도 이벤트 던젼은 한 번 이벤트를 위해 클리어 해보는 정도로 디자인 한다고 언급했다.
  6. 지능/정신력50%감소라던가 방어도 1000단위로 중첩되서 감소한다거나 화염 저항(!!) 200감소라든가 오리지날 던전의 디버프는 유독 강력했었다. 거기다가 광역으로 디버프를 뿌려대는데, 힐러들의 정화는 8초 쿨이 있어서.....
  7. 워크래프트 3에서 파이어 로드를 생성했을 때 생성되는 랜덤 이름 중, 다른 이름들은 전부 불의 땅 던전이나 일일 퀘스트에서 등장했으나 오직 '스몰더라스'라는 이름만이 와우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것을 블리자드가 기억하고 있어서 비슷한 이름을 지어줬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