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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립고등교육기관 | 전라북도의 전문대학 |
1 개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제1조(목적) 이 법은 정예 농어업인력의 양성을 위한 한국농수산대학의 설치·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설치) 농어업부문에 종사할 자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교수·연마하여 이론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농어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소속으로 한국농수산대학을 둔다. 제5조(학위의 수여)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자에게는 「고등교육법」 제50조의 규정에 따른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
1995년 7월 농어촌 발전 대책의 하나로 대통령령(구 한국농업전문학교·한국임업전문학교및한국수산전문학교설치령)으로 설치한 3년제 국립특수단과대학. 소재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515. 장난 같지만 엄연히 진짜 있는 주소#s-1다.
원래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 있었으나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계 기관들의 전주 혁신도시 이전 계획에 따라, 약 12만 평#s-1의 부지에 1,700억 원의 예산#s-1을 들여 2015년 2월에 이전했다.
처음에는 '한국농업전문학교'였으나, 2006년 9월 27일 '한국농업대학 설치법'을 제정하여 2007년 3월 28일 시행함에 따라, 이름이 '한국농업대학'으로, 소관청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농촌진흥청으로 각각 바뀌었다. 그 후 2009년 4월 1일 위 법률을 개정함에 따라, 10월 2일부터 이름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소관청이 농림수산식품부로 각각 바뀌었다.
2 특징
여러가지 의미, 여러가지 측면에서 일반 학교와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수시든 정시든 수능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며, 본인 혹은 직계존속의 농어업기반이 전형요소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서 식량작물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 논 5000 제곱 미터가 있다면, 자체 통계에 의해서 7등급으로 산출되어 100점 만점에 88점을 받으며, 농어업기반이 아예 없는 학생은 최하점인 70점을 받는다.
농수산대학은 내신 총점이 120점, 기본점수가 80점이기 때문에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농어업기반이 없으면 30점이 감점되어서 상당히 불리해지며, 반대로 성적이 그저 그래도 농어업기반이 탄실하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본격 부익부 빈익빈 학교
이때문에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국립 교육기관에서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으나, 이는 열악한 국내 영농후계양성 상황을 살펴보면 필요악적인 부분이 없지않다. 불리하고 열악한 환경의 국내 농수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기에 그 후원과 지원이 파격적이고 전폭적인데, 이러한 지원을 받는 사람이 농수산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학교는 물론이거니와, 국가로서도 크나큰 손실이다. 때문에 입학인재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서 이러한 방침을 만든 것이다.하지만 역시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 않은 방침이므로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방침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특별한 케이스에 속하지 않는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은 반드시 부모님 중 1명을 모시고 와서 면접을 봐야 한다. 학교측에서는 이 학생이 진짜 영농 후계자로서 의지가 있는지를 보는 목적으로 부모님을 소환한다고.
2015학년도 부터는 아예 정시 모집 자체가 사라졌다.
3년제 국립 단과대학으로써 3+1년제 과정을 운영하여
3학년 전문학사취득 및 졸업 후 전공심화과정(타학과 전공도 가능)을 1년 수강하여 학사학위를 받을수있다
학교 생활 역시 3년간 의무기숙생활을 하며, 등록금, 기숙사비를 포함한 모든 잡비가 면제되며, 단기농업해외연수를 전원 시켜주는 등 여러모로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학생회비를 피해갈 순 없다.
단,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재학기간의 2배인 6년동안 의무적으로 영농을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대해 학생분들 사이에서는 "농.어업을 하기위해 이 대학에 들어왔고 졸업후에도 하게될텐데 의무라는 단어때문에 괜히 부담된다."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군복무를 의무영농기간 3년을 더 행함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 농사36개월 vs 군대 21개월 졸업 후 9년이면 만19세에 입학한 새내기는 만 29세가 되어야 의무영농기간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
2008년도 입학생까지는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되어 사실상 군대가 면제되었었으나 2009년부터 제도가 개정되면서 군 면제 혜택이 사라졌다. 학교측에서나 관련 단체에서는 줄기차게 산업기능요원 재편입을 요청하고 있긴 하지만..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늘어났다. 산업기능요원 편입 계속 되는중이다.
한국농수산대학의 학과는
1. 식량작물학과 (쌀,보리,밀 등! )
2. 과수학과--(사과,배,감 등등)
3. 채소학과--(과채류,수박,참외,파프리카,쌈채류 등)
4. 화훼학과 (꽃에 관련된 학과이다보니 여자들이 많다.)
5. 대가축학과-한우,젖소,육우 등
6. 중소가축학과-닭,오리,돼지 등 -졸업후 소득1위 학과
7. 말산업학과-경주마 생산등
8. 버섯학과 - 한농대의 대표 모범학과, 다들 버섯이 크다
9. 특용작물학과-인삼,가시오가피,복분자, 등등
10. 산림조경학과 (사실 산림학과와 조경학과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지만, 학과는 공통. 다만 산림전공과 조경전공으로 나뉜다.-신설이지만 경쟁률,입결이 가장 높은 학과 사실조경이란 학문은 매우포괄적이다.)
11. 수산학과 (한국 농수산대학에서 '수'를 담당하는 유일한 학과. 대부분 양식업 어패류등)졸업후 소득2위 학과
뉴스기사 (출처: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30200473&Dep0=www.google.co.kr)
한농대는 3년제 국립 전문대로, 고소득 청년 농어민의 산실(産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성공 사례가 소문을 타면서 한농대의 입학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입학식을 치른 신입생 390명은 5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10여년 전인 2003년만 해도 경쟁률은 1.3대1 수준이었다.
한농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농업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1997년 만들어졌다. 농업경영인 양성이 목표인 만큼, 학비가 무료인 대신 졸업 후 6년간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졸업생 약 4000명 중 85%가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데, 가구당 순소득이 평균 8594만원(2014년 기준)에 달한다. 2004년(5568만원)에 비해 약 1.5배 늘었다. 양계·양돈 등을 가르치는 중소가축학과와 수산양식학과의 경우 졸업생 평균 가구 소득이 각각 1억8679만원, 1억4408만원에 달한다. (2014년 기준) 평균소득이 8594만원 식량작물학과 7742만원 특용작물학과 5425만원 채소학과 6538만원 과수학과 6146만원 화훼학과 5633만원 대가축학과 9586만원이다... (2014년기준)
소득=총수입-경비 즉 순이익으로 생각하셔도 무난
3 여담
억대 소득을 올리는 영농인을 키워내는 비결은 현장 위주의 교육에 있다. 1~3학년 과정이 각각 이론, 현장실습, 창업에 특화돼 있다. 특히 2학년은 미국·호주·네덜란드·일본 등 해외 농장이나 국내 농장에서 경영주의 지도를 받으며 10개월 이상 장기 실습을 해야 한다. 목표가 뚜렷한 만큼 재학생들의 휴학률도 낮다. 지난해 기준 졸업반인 2013학번의 경우 전체 390명 중 휴학생(군휴학 제외)이 5% 미만에 불과했다.
학교 관계자는 "새 영농 기법을 도입하려는 학생들과 기존 방식을 고수하려는 부모 간 갈등을 막기 위해 졸업반 대상으로 간담회도 열고 있다"며 "농식품가공, 축산가공 등 졸업생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라고 했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 전형으로 뽑는다. 수능 점수 대신 학교생활기록부(교과·출석 성적)와 본인이나 직계 가족이 보유한 영농 기반(농지나 축사 등), 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선발 정원 390명 중 100명 정도는 영농 기반이 없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졸업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합격자 평균 고교 내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14~2015년도 합격자 평균 내신은 4.1등급, 올해는 3.9등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