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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아

표준어에서는 '이'라고 쓴다.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을 때는 '니'가 된다. 윗니, 아랫니, 엄니, 덧니, 사랑니 등.

2 한국어 '네'의 변형된 발음

표준어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 또는 '' 가 들어가야 할 위치에 잘못 쓰이는 발음이나 표기법.

현세대에서 한국어의 발음이 ㅐ와 ㅔ의 구분이 어려워지면서, 특히 노랫말이나 일상어에서 를 대체하고 있다.[1] 가수들 중에서 '네'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사람은 서태지, S.E.S. 정도다. 이것은 재미있는 현상인데, 대학가요제로 나타난 송골매 정도의 가수들까지만 해도 한국말을 함에 있어서 상당히 정확한 발음을 구사했지만 그 탓에 노래의 맛은 떨어졌다. 네라고 발음하는 것보다 니라고 발음하고 노래하는 것이 훨씬 성악에 가까운 안정적인 발성이기 때문이다. 80년대 중후반으로 들어서며 가수들 사이에서도 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한국말을 정확히 발음하지 않는 가수들이 많아지면서 네와 니의 구분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가수 중에서는 라붐의 솔빈과 소연이 '네'를 정확하게 발음한다. 다른 멤버들은 '니'라고 발음하는 게 재미있는 부분.

'너'를 지칭하는 '네'가 거의 사어화된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는 '니'가 정식 발음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일상 대화에서는 발음만으로 ㅔ와 ㅐ의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니가'라고 말하지만, 적어도 글로 쓸 때에는 '네가' 라고 써야 정상이나 인터넷이나 현실에서나 '네가'를 '니가'나 '너가'로 쓰는 경우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한다. 카톡할 때 주의하자 (...)

부산-경상도 지역 사람들의 90% 이상은 '니' 라고 말한다. 이것은 경기 지역에서 '네' 발음이 아직 쓰였던 시기부터 그래왔다.
정말 웬만해서는 '니'라고 말하며 그래서 '너가' 라고 말하는 순간 서울물 먹은 것으로 간주한다. 사실 타 지역 사람과 현지인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가 이것이다.

다만 '너에게'의 준말인 '네게'는 '니게'로 발음하는 일은 거의 없다(반대로 '네'는 주격조사 '가'가 붙을 때에 쓰는데, "네들" 이란 잘못된 표현도 등장한다.). 어 샤이니가 루시퍼에서 니게라고 하던데 성우 민응식은 이 발음 구분이 잘 안 되는 점을 인지하고 상당히 신경 쓰는 듯, 스크립트상으로 "네게"로 나와 있어도 "내게"와 발음 구분을 위해서인지 반드시 "너에게"로 읽는다. 클로저스트레이너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니가'라는 표현이 드세고 건방져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너가'라는 식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다만 '니가'는 발음이 어려워 바꾼 형태라고 할 수는 있어도 '너가'는 완전히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다. '너가'가 맞는 표현이라면 '내가'를 '나가'로 써도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다. 미래에 '니'가 인정이 되는 상황이 된다고 해도 이쪽은 인정될 가능성이 낮다.

가끔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니가"가 "Nigger"로 오해되기도 한다. 오늘도 유튜브에서 케이팝 팬들은 열심히 '네가'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3 중국어의 2인칭 대명사 你(nǐ)

예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니 하오(你好)"
"워 아이 니(我爱你)"

묘하게 2의 의미와 연결이 된다. '성조'와 함께 동남 방언에 남아있는 중국어의 영향일지도?

4 니라고 말하는 기사가 말하는 'Ni!'

뭔가 굉장한 말처럼 표현되긴 하지만, 작중에 그게 무슨 뜻인지는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다. 항목 참고.
  1. 대체로 올바른 표기는 '네'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말할 때는 '니'로, 글로 쓸때는 '네'로 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