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클라우드

1 소개

다음에서 서비스 했던 온라인 클라우드로서 네이버 N드라이브와 경쟁했다. 인터페이스나 제공 용량 제한 등의 큰 차이점이 없다. 이게 나오고 나니 어느순간 N드라이브의 파일당 최대 업로드 제한 용량이 250MB에서 4GB[1]로 올랐고, 다음 클라우드도 용량 제한이 올랐다. 기본 50GB를 제공하며 이전에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벤트랍시고 최대한도 100GB를 뿌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이라는 명칭을 지워버린 2015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2 휴면정책

Daum에 1년 간 로그인 하지 않은 경우 클라우드가 휴면 상태로 전환된다. 이 때 저장해뒀던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니 주의. 초기화 전 개별적으로 메일 통지된다.

3 웹 버전 이외의 지원

N드라이브처럼 PC와의 싱크가 가능하긴 한데, N드라이브가 '내 컴퓨터' 항목에 별도의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하여 네이버 서버의 내용을 표시한다면, 다음 클라우드는 하드디스크에 실존하는 폴더를 지정하고 그 폴더의 내용을 다음 서버의 내용과 동기화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즉 다음의 클라우딩방식은 외국의 Dropbox를 모티브로 따왔다. 이에 따라 이용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로, 사용자의 드라이브에 1기가 남았을 때 다음 클라우드에 용량이 1.5기가 업로드 되어있으면 500메가 부분은 동기화가 안된다. 하드가 모자라니 이와 달리 N드라이브는 새로운 하드디스크(비록 네트워크지만)를 생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드라이브가 모자라더라도, 서비스 용량 30기가가 꽉 차든 말든 상관없다.[2]

N드라이브처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있으니 스마트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N드라이브만으로 용량 부족에 허덕인다면 이쪽도 이용해보자. 다음 50 + 네이버 30 으로 공짜 드라이브 용량만 80GB나 된다. 무선공유기 있는 집이라면 적극 활용하자. SD카드 그런거 필요없어진다.

참고로 PC나 모바일에서 다음의 메신저마이피플을 사용한다면. 다음 클라우드에 올려진 사진을 메신저로 가져와 전송할 수 있다.

3.1 아이패드 버전의 지원

매우 괜찮은 동영상 감상 앱이다. 여타 무인코딩 앱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원의 폭이 있으며, 자막도 지원된다. 통합자막을 지원하여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을 실시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빵빵한 와이파이만 제공된다면 스트리밍을 통해 용량을 신경쓰지 않고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버스 안 처럼 인터넷 환경이 열약하거나 아예 없는 곳에는 가기 전에 미리 동영상들을 다운받아 놓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때는 아이패드 내부 용량을 사용한다. 다음 클라우드를 통해 다운로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거칠 필요가 없어 편리하나, 다운받을 때 다른 앱을 실행시키거나 하면 다운로드가 중지되므로 주의하자.

그 외에도 라이브러리 구성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 '동영상' '음악' 카테고리별로 파일을 구분해 볼 수 있다. PDF나 오피스 파일들을 대부분 볼 수 있으나 퍼포먼스는 그닥 좋지 않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파일을 다른 앱으로 여는 길이 없는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유일한 길은 파일을 자신에게 메일로 보낸 후, 메일 앱을 열고 거기서 다운로드받아 앱을 선택하는 방법 뿐으로, 2중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 이는 클라우드 내에 있는 파일에만 해당되며, 보관함에 받아 놓은 파일은 다른 앱으로 열 수 있다. 즉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을 다른 앱으로 열고 싶으면, 우선 그 파일을 보관함으로 내려받은 뒤, 보관함에서 내보내기를 선택하면 다른 앱으로 열 수 있다. 이것 역시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이긴 해도 이메일로 업로드했다가 다시 이메일을 열어서 다운로드받는 번거로움보단 훨씬 나은 편이다. 더구나 보관함에 저장해 놓으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어볼 수 있으므로, 아이패드에서 열어볼 문서는 미리미리 보관함으로 옮겨 놓는 것이 좋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쟁사의 모 드라이브보다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호평을 많이 받는다. 이것때문에 다음을 쓰는 사람도 있을 정도.

3.2 리눅스 버전의 지원

다음 클라우드가 등장했을 무렵, 어떤 우분투 커뮤니티의 유저가 리눅스 버전의 PC 싱크 지원의 여부를 물어보았고, 이에 지원 예정이라고 답장을 받는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 대답은 예의상 대답중 하나였기 때문에 "역시..." 라는 의견이었지만 윈도우즈용 버전이 QT 기반으로 만들어진것을 보고, 빈말은 아닐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1년 4월 27일, 리눅스 버전의 배포가 시작되었다는 글이 올라왔고 실제로 배포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오오 다음 대인배 오오.

현재 32비트 용만 지원하고 64비트는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편법으로 설치할수는 있긴하다. 노틸러스는 2.16 이상 버전을 권장하고 이 외의 설명은 없는걸로 보아 그놈 계열의 지원만 있을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받을수 있다. 레드햇, 페도라 계열은 rpm을 데비안, 우분투 계열은 deb로 받으면 된다.

우분투 10.04의 경우 내장된 gcc 와 그외 라이브러리 버전에 한계가 있어 최신 버전의 경우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해결 방법이 올라왔다. 10.10 이상 버전에선 문제없이 잘 된다.

사실 이런 지원이 가능했던것도 개발환경인 QT가 사실상 여러 플랫폼을 지원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이로 인해 다음이 비 윈도 및 오픈소스 진영에서 좋은 이미지[3]를 얻은것은 분명한 사실. 애초에 이런 환경의 지원을 시작한것 자체부터 대단하다고 할수 있다. 다시한번 개발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보자. (__)

여담이지만, 네이버는 이런 의견에 대해 아예 계획이 없다고 싹을 잘라버렸다. 카더라.

4 여담

  • 다음 클라우드는 일종의 동기화개념의 업로드도 쓸수있고 직접 N드라이브처럼 서버로 업로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N드라이브보다 넓었었다. 지금은 N드라이브도 동기화를 지원하므로 네트워크 드라이브 기능까지 지원하는 N드라이브 쪽이 더 선택권이 넓지만.
  • 지속된 업로드시 데이터 끊어짐 현상이 해결되어 상당히 쾌적한 업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 공유가 기존에는 폴더만 가능했으나, 다음 카카오 합병 이후로 UI를 아이폰스럽게 바꾸면서(안드로이드) 공유가 자유로워졌다.[4]
  • 실명 인증을 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를 여러개 사용해도 자동으로 연동시켜서 한 클라우드(50GB)밖에 쓸 수 없다.

5 서비스 종료

친구들과 함께 고인이 되어버렸다...
2015년 6월 1일, 2015년 12월 31일에 서비스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날벼락 일단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클라우드 신규 가입이 막히고, 7월 31일부로 다운로드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막히며 최종적으로 12월 31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한다.

일정 기간 동안 Windows와 Mac용 백업 툴을 제공했다.

다음클라우드가 종료되는 것을 본 LGU+가 이벤트 댓글에 다음아이디를 남겨주면 3개월간 50GB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1. 2014.05기준
  2. 단 하드 용량과 100% 무관하지는 않은 것이, N드라이브는 서버로 파일을 업로드할 때 해당 파일의 복사본을 임시 파일로 생성한 후 업로드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용량이 부족하면 업로드가 실패한다.
  3. 이전부터 오픈소스 계통의 미러링 지원부터 타 포털에 비해 비교적 적극적인 관심으로 오픈소스 계통에선 다음은 좋은 이미지를 얻어왔다.
  4. 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ver.2.0.0버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