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롭스 제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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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짜 울트라맨. 첫 등장은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 성우는 울트라맨 제로와 동일한 미야노 마모루.

이름의 유래는 다크 + 사이클롭스울트라맨 제로에게 도전장을 내민 로봇 전사. 실루엣은 전체적으로 제로와 동일하지만 빨강과 파랑을 기초로 한 체색인 제로와 달리 금색과 검은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붉은색 고글의 중심에 위치한 외눈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는 물론 전투시의 기합 또한 제로와 비슷하지만 로봇이라는 것을 강조하듯, 기계음이 섞여있으며 성격도 제로와는 달리 냉철하고 사악하다.

출신지는 물론 당초에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수수께끼의 전사로 사로메 성인 헤로디아[1]가 발견해서 실험체로 붙잡혀 있었으며 평상시엔 힘을 억제하기 위해 텍터 기어를 장착한 채로 봉인되어 있었다. 헤로디아가 만든 로봇 잭과 조피가 박살나고, 레이와 고모라를 위협하던 메카 고모라가 제로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대파되자 텍터 기어를 착용한 후에 나타나는데 이 때의 모습은 말 그대로 폭풍간지.[2]

몸을 구속하는 텍터 기어 상태에도 불구하고 제로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실력을 보이며 그 강력함을 입증했지만 이내 제로가 다시 실력을 발휘하면서 호각으로 싸운다. 오랜만에 제대로 싸울 상대를 만난 것인지 아니면 단지 불편해서인지 결국 자기 힘으로 텍터 기어를 파괴하고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3] 기본적으로 제로보다 한 수 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강자로 다시 싸움이 전개되었을 때 제로를 완전히 발라버리고, 다시 나타난 로봇 울트라 형제와의 싸움을 위에서 관망하는 듯한 건방진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디멘션 코어를 사용해 제로와 로봇 울트라 형제를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린 뒤, 구속되어있으면서 디멘션 스톰의 능력을 추출당해 로봇 울트라 형제를 전송하는 시스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 때, 그의 환상 속에서 울트라맨 베리알과 은하제국군의 모습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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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크롭스의 정체는 베리알 제국군이 만들어낸 프로토타입 로봇으로 양산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디멘션 코어의 실험체로 연구되고 있었다. 프로토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자아, 높은 프라이드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을 양산형 같은 베리알의 주구가 아닌, 특별한 개체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양산형 다크롭스들은 철저하게 베리알의 명령을 따르는 기계병사에 불과했지만 이 다크롭스는 그 누구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다크 히어로에 가깝다.

실험 중에 디멘션 코어가 고장나면서 우주를 방황하다가 헤로디아가 회수해서 개조를 베풀었고 헤로디아의 수하가 되어 제로와 싸우지만, 헤로디아의 기지 내에서 고모라가 날뛰는 와중에 구속을 깨고 반란을 일으켜 로봇 울트라맨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헤로디아를 살해한 후, 메카 고모라를 세뇌하여 자신의 부하로 삼는다.

하지만 레오의 도움으로 로봇 울트라 형제를 물리친 제로가 시공의 틈을 깨고 돌아온 후, 다시 싸우지만 제로와 고모라의 협공으로 메카 고모라는 쓰러진다. 제로를 압도하던 초반과 달리 점차 수세에 몰리다가 "지지 않는다...네놈 따위에게 지지 않아!"라며 최후의 저항을 하지만 제로의 공격으로 슬랏가가 파괴되어 못 쓰게 되자 디멘션 코어를 사용해 다시 한번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리려 한다.

그러나 빈틈이 너무 큰 탓에 제로 트윈 소드에 요참형을 당해 파괴...되는 듯 하였으나 동체에 X자의 상처가 생긴 채로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주를 뒤흔드는 공포와 절망의 카운트 다운은 벌써 시작되고 있다...드디어 우리들의 우주에서 거대한...!"이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몸에 에너지를 찔러넣어 자폭한다.

사실 다크롭스 제로 군단은 카이저 베리알빛의 나라 침략용으로 만든 로봇으로 실제로 극중에서 선발대 3대가 빛의 나라를 공격했었고[4] 이후에 디멘션 코어를 이용한 시공간 전송으로 다크롭스 제로 군단을 빛의 나라 세계로 침략시킨다. 하지만 제로의 활약으로 대기중이던 다크롭스 제로 군단은 전멸하였고 그 이전에 빛의 나라로 침략한 잔존세력 역시 대기중이던 울트라 형제들에게 끔살당했다.

제로의 라이벌로는 손색이 없을만큼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풍간지를 보여준 인기 캐릭터로 이후 베리알 은하제국에서 양산형이 등장하지만 프로토타입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제대로 된 활약도 못해보고 결국 전원 끔살당했다. 그외의 정보는 제국엽병 다크롭스를 참조...

프로토타입과 양산형은 기본적인 생김새는 동일하지만 양산형은 손이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형태[5]라는 차이점이 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양산형은 완전한 기계음이라 성우의 목소리가 가려져서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프로토타입은 미야노 마모루의 목소리가 확연히 들린다.

2 스펙

  • 신장 : 45미터
  • 체중 : 3만 5천톤
  • 출신지 : 불명
  • 무기 및 필살기
    • 다크롭스 제로 슬러거 : 제로 슬랏가와 동일한 무장. 제로 트윈 소드에도 버텨냈지만 막판에 제로의 수도(빅뱅 제로) 일격에 파괴되었다.
    • 다크롭스 제로 샷 : 와이드 제로 샷과 동일한 기술. 단 광선의 색깔이 틀리고 쏠 적에 손을 벌리고 사용한다.
    • 다크롭스 슬래쉬 : 이마의 빔 램프에서 쏘는 광선. 다크롭스 메이저 쪽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잘 쓰진 않는다.
    • 다크롭스 메이저 : 외눈에서 쏘는 강력한 파괴광선으로 다크롭스의 오리지널 무장. 일격에 대지를 불태워버리는 매우 절륜한 위력을 자랑하며 헤로디아의 공장에 있던 로봇 울트라 형제들을 이 기술을 사용해서 전부 파괴해 버렸다.
    • 다크롭스 제로 체인저 : 손에서 쏘는 세뇌광선. 이 광선으로 메카 고모라를 부하로 만들었다.
    • 디멘션 스톰 : 컬러 타이머에 내장된 코어에서 발사하는 시공이동광선. 이것으로 처음에 제로와 로봇 울트라맨, 세븐, 에이스를 시공의 틈으로 날려버렸으나 두번째에는 사용하기도 전에 제로 트윈 소드에 당해 쓰지 못했다.
  1. 참고로 배우분은 울트라맨 넥서스에서 노노미야 미즈오 역을 맡았었다.
  2. 메카 고모라를 끝장내려던 제로의 머리 위에 팔짱을 끼고 떠 있었다.
  3. 이 모습을 본 휴우가 대장은 "울트라맨 제로가...둘?"이라 말했는데 확실히 티나는 외양임에도 불구하고 구분하지 못해서 팬덤 사이에서 전형적인 안면인식장애 환자로 등극했다.
  4. 이 다크롭스 선발대중 하나가 남긴 디멘션 코어 덕분에 빛의 나라에선 자신들을 공격한 존재가 다른 우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로를 보내게 된다. 조용히 다른 우주에서만 놀았으면 순순히 우주를 정복했을걸 순전히 베찮은 형의 깨방정 덕분울티메이트 포스에게 개발살난 셈.
  5. 베리알의 손 모양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