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괴수 고모라

1 소개

ゴモラ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첫 등장은 울트라맨 26, 27화로 공룡을 떠오르게 하는 외모[1],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과 본편에서 보여준 강력한 능력 덕분에 울트라 시리즈 내에서도 메이저 괴수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올드 팬들 사이에서는 정통파 악역 괴수로 유명하고 2차 창작에서 울트라맨을 압도할 정도의 강호로 묘사되지만 신세대 팬들 사이에선 반대로 선역으로 등장하는 대괴수 배틀의 고모라 쪽이 본편과 2차 창작에서 더 유명한 편이다. 이름은 소돔고모라 중 고모라에서 차용한 것.

2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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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0미터
체중 : 2만톤
출신지 : 존슨 섬
무기 : 강력한 꼬리, 괴력, 돌진 공격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6, 27화.

1억 5천만년 전, 남태평양에 있는 존슨 섬에 서식했던 공룡 고모라사우르스의 후손. 원래는 매우 흉폭하고 잔인한 괴수이지만 긴 잠에서 깨어났을 당시엔 힘이 매우 약해진 상태로 한신대학의 나카야 교수의 지휘 하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만국박람회에 전시하기 위해 대량의 마취제를 써서 산 채로 포획했다.[2]

요청을 받고 출동한 과학특수대가 V-TOL 3기로 고모라를 오사카까지 옮기게 되었는데 운송 도중에 마취가 풀리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나 날뛰기 시작했다. 그대로 두었다간 V-TOL 3기가 모두 추락할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물을 끊었고 그대로 롯코 산(六甲山)에 떨어졌지만말 그대로 롯코오로시(...)2천미터 상공에서 수직낙하했음에도 끄떡없는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 오히려 이 충격으로 예전의 투쟁본능과 힘을 되찾아 땅을 파고 오사카 시내로 이동하여 난동을 부린다.

무기는 코에 난 뿔을 앞세워 코뿔소처럼 닥돌 후 적을 들이받아 넘기기, 굵고 기다란 꼬리인데 강인한 꼬리의 힘을 이용해서 상대를 조이기거나 채찍처럼 휘두르는 공격이 상당히 강력하다. 땅 속에서는 지상에서보다 훨씬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고 특히 강인한 생명력은 최대의 무기로 과특대의 공격으로 잘린 꼬리가 움직일 정도로 끈질기다.

1회전에서는 꼬리를 이용한 공격과 괴력으로 울트라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위엄[3]을 보였으며 스페시움 광선 발사 직전에 땅을 파고 도망친다.[4]

2회전 직전엔 오사카 시내의 지하에 숨어있었지만 오사카 성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화재 훼손을 막으려는 과특대와 자위대가 연합하여 방어진을 구축했으나 이 과정에서 마르스 133과 스파이더 샷의 집중 사격을 받아 꼬리를 잃었고 분노하여 오사카 성을 파괴해 버린다.[5] 2회전에서는 주 특기인 꼬리 공격을 사용할 수 없어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코와 머리 왼편의 뿔이 부러진 뒤, 스페시움 광선을 맞고 죽었다. 사후에 시신은 박제가 된 듯.

그런데 따지고 보면 고모라를 악역으로 보는게 힘들다. 고모라 입장에선 존슨 섬에서 멀쩡히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간들이 찾아와서 마취제 놓고 자기를 구경거리로 만들겠다고 지상으로 끌고 갔는데 일이 안풀리니 죽이려하고 이러니 지상에 떨어졌을때 화가 안날 수가 있나.....거기에 갑툭튀한 은색 거인과 레슬링 하다가 결국 죽어버렸으니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였다. 본편의 자미라, 후속편의 기에론성수 같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피해자다. 다만 본편에선 어째서인지 아 그랬구나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버렸다....

3 울트라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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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0미터
체중 : 2만톤
출신지 : 지저
무기 : 양 손에서 쏘는 미사일, 뿔에서 쏘는 초승달 형태의 광선, 링 형태의 포박광선

울트라맨 80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2화.

3만년 전에 땅 속에서 동면에 들어갔던 파충류가 지열의 영향으로 괴수화한 것으로 지저인들이 지구방위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고모라사우르스와는 다른 개체가 괴수화한 것이기 때문에 초대 고모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고모라II 라는 별명으로 불린다.[6]

고모라와 다른 최대의 특징은 양손에서 미사일을 쏘는 것과 초승달 형태의 괴광선, 링 형태의 포박 광선 등의 광선기를 구사한다는 것.[7] 80과 싸워서 광선기를 사용해 압도했으나 사크시움 광선을 맞고 사망해 그대로 땅 속으로 가라앉았다. 땅 속으로 매장될 때의 BGM 때문에 뭔가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느낌이 되어 뭔가 찝찝하다.[8]

울음 소리는 잔보라의 것을 어레인지했다.

4 울트라맨 파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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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 속에서 발견된 1억 8,000만년 전의 공룡 고모라 사우루스의 미이라가 미국의 박물관으로 이송되지만 폭우로 수분을 흡수하여 부활한다.

파워드의 괴수들이 그러하듯 원작과 비교하면 좀 더 리얼한 느낌으로 어레인지되었고 설정상 원래 공룡의 미라였던 만큼 미이라같은 느낌도 든다.

결코 잔인한 괴물이 아니라 W.I.N.R.는 스카이 헌터의 암에서 포획하는 작전을 따내는 것이 실패하고 날뛰는 바람에 샌더스 대원에 의해서 스카이 헌터로부터 떨어진다.

그 후 강을 목표로 하는 길에 주택가를 만나지만 반 억지로 부활한 탓인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이후 울트라맨 파워드와 싸우지만 전투 중에 수명이 다해 쇠약해진 채 숨을 거두는데 이 모습이 참 불쌍하기 그지없다.

사후 시체는 원작에서 그랬듯 메트로 박물관에 박제로 전시되었다.

5 울트라맨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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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8미터
체중 : 6만 4천톤
출신지 : 프리드니아 공화국
무기 : 강력한 꼬리, 괴력, 돌진 공격

울트라맨 맥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1화.

가상의 국가인 프리드니아 공화국에 서식하는 희귀한 짐승. 초승달 형의 뿔은 갈색 일변도였던 지금까지의 고모라와는 달리 붉은색이 더욱 강해졌다. 원래는 2미터 정도의 크기지만 일본의 범죄조직 GSTE(God Save The Earth)의 멤버였던 우노 박사가 고모라 한 마리를 와나 마을의 지하연구시설에서 비밀리에 개조하여 거대화했다.

오랫동안 지저에서 살았다가 지상에 나타났는데 땅 속을 마하 2의 스피드로 움직일 수 있다. 초대와 마찬가지로 긴 꼬리를 주 무기로 써서 맥스와 싸워 맥시움 소드를 맞고 꼬리를 잘리지만 오히려 이 꼬리는 초대처럼 움직이면서 무차별로 피해를 입히는 성질이 있는지라 맥스를 이중으로 괴롭혔다.

맥시움 캐논을 맞고 쓰러지기 직전, 갑자기 고모라 앞으로 튀어나온 꼬리가 대신 맞고 산산조각 났으며 고모라는 갤럭시 캐논을 맞고 사망했다. 시체는 프리드니아 공화국에 인양되는 것으로 사건 종결.

그리고 작중에선 밀수된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은 프리드니아 공화국의 암묵적인 승인 하에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6 울트라맨 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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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0미터
체중 : 2만톤
출신지 : 존슨 섬
무기 : 강력한 꼬리, 괴력, 돌진 공격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42화.

초대 고모라의 동족으로 존슨 섬에 살고있는 괴수. 전작 맥스에 등장했던 고모라의 슈트를 유용했다. 쿠제 텝페이의 발언에 의하면 일본 이외의 장소에서 괴수가 나타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갑자기 존슨 섬의 지상에 나타났는데 동시에 우주동화수 가디바와 융합하여 유전자 정보를 카피당하고 황급히 땅 속으로 도망친다.

이후 타타라 섬에서 뫼비우스의 손에 쓰러진 해골괴수 레드킹[9]의 육체와 동화했던 가디바가 그 육체를 변화시킴으로서 카피체 고모라가 되었다. 카피체이지만 원본과 동일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초대와 마찬가지로 돌진공격과 강력한 꼬리를 이용한 채찍질 등으로 뫼비우스를 괴롭혔다.

건 윙거의 스페시움 탄두탄으로 절단된 꼬리는 건 부스터의 개틀링 디토네이터로 파괴되었지만 이때까지도 꼬리는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 남아있는 육체도 뫼비우스가 공중으로 던져버린 후, 건 피닉스 스트라이커의 인빈시블 피닉스와 버닝 브레이브 모드가 된 뫼비우스의 뫼비움 버스터를 맞고 폭사했다.

7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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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0미터
체중 : 2만톤
출신지 : 존슨 섬
무기 : 강력한 꼬리, 괴력, 돌진 공격, 초진동파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배틀에서는 주인공 레이가 가장 애용하는 파트너로 등장해 지금까지의 악역괴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정의로운 괴수로서 이후에도 잦은 활약을 하는 주 전력이 되었다. 맥스 때 제작되었던 슈트는 점점 초대 고모라의 외양에 가까워지다가 대괴수배틀 1기를 마지막으로 변신괴수 자라가스로 개조[10]되었고, 레이의 고모라는 리파인 슈트로 제작되어 초대 고모라의 외양을 완벽하게 복원하였다.

시리즈 대대로 괴력과 돌진공격, 강력한 꼬리 공격이 주요 무기이지만 여기서는 코에 있는 뿔에서 쏘는 직선형 에너지광선 초진동파라는 기술로 원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으며 상대에게 뿔을 박아넣고 체내에 직접 초진동파를 박아넣는 초진동파 제로슛이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다. 지금까지의 고모라와 달리 상당히 경쾌한 움직임이 특징으로 선역 괴수로 등장하다보니 악역 시절엔 볼 수 없었던 다소 갭 모에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

레이가 레이몬으로 각성한 후에는 아래에 적혀있는 EX 고모라로 변신도 한다. 단, 레이몬이 폭주해서 레이오닉 버스트 상태가 되면 고모라도 레이오닉 버스트 상태가 되어서 폭주하여 마구 날뛰게 된다. 레이오닉 버스트 상태에서는 초진동파도 마치 울트라맨 타로의 울트라 다이너마이트처럼 전신을 화염으로 두른 뒤, 복부에서 거대한 불기둥을 쏘는 형식으로 바뀐다.

지상전에서는 어떤 적과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전통의 강호이지만 수중전은 말 그대로 쥐약. 거대어괴수 무르치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발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하늘도 날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공중전이 강점인 괴수들을 상대로는 다소 약하다. 다만 지금까지 등장했던 고모라 중에서 가장 체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무작정 힘으로 밀어붙이는 과거의 모습과 달리 괴수치고는 애크로배틱한 격투전을 전개한다.

극장판 대괴수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도 여전히 레이의 파트너로서 등장해 플라즈마 스파크를 강탈해 간 울트라맨 베리알을 상대로 초대, 세븐, 뫼비우스, 다이나와 연합하여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림팀으로서 맹활약했지만 중반에 레이몬이 베리알의 영향으로 폭주해서 레이오닉 버스트로 변해 세븐을 공격하기도 했다.

나중에 레이가 정신을 차리면서 원래대로 돌아왔고 마침내 합류한 울트라맨 제로와 함께 마지막까지 백체괴수 베류드라와도 싸우며 싸움을 승리로 이끈다. 이후에는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에서 등장하여 사로메 성인 헤로디아가 만들어낸 메카 고모라와 싸웠지만 기존의 고모라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메카 고모라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리타이어.

그러다 헤로디아의 로봇 제조 공장에 침입한 휴우가 대장이 헤로디아의 인질 신세였던 레이에게 네오 배틀나이저를 건네자마자 바로 소환되어 전송 대기 중이던 로봇 울트라 형제에게 초진동파를 쏴서 모조리 파괴해버린다. 이 틈을 타서 헤로디아에게 반란을 일으킨 후, 메카 고모라를 자신의 수하로 만든 다크롭스 제로와 2대 1로 싸우지만 결국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그 직후에 시공의 틈에서 울트라맨 레오의 도움을 받아 로봇 울트라맨, 세븐을 쓰러뜨리고 돌아온 제로와 함께 2대 2 팀 매치를 벌인다. 맨 처음 싸웠을 적엔 일방적으로 밀리던 메카 고모라에게도 노도와 같은 공격을 퍼부으며 계속 선전하고 마지막엔 레이와 평행세계의 레이의 힘을 합친 초진동파를 쏴서 메카 고모라를 격파한 후, 네오 배틀 나이저로 복귀.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울트라맨 제로 극장판 킬러 더 비트스타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무쌍철신 인페라이저우주로봇 킹죠흉악한 양산형 군단을 상대로 미러 나이트, 그렌 파이어, 쟌보트 등과 함께 활약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주역급 괴수가 되어서 그런지 기존의 악역 괴수이미지에서 탈피해서 팬들이나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친숙한 괴수가 되었다(...).

7.1 EX 고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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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4미터
체중 : 2만 2천톤
출신지 : 불명
무기 : 테일 스피어, 돌진 공격, EX 초진동파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리버스에서 등장하는 개조 고모라. 굉장히 흉악한 외모에 길다란 꼬리를 가졌으며 이 꼬리는 더 늘어나기까지 하며 강력한 공격수단으로 쓰인다. 레벨 1 필살기는 온몸을 굴려서 꼬리로 상대방을 내려치며 레벨 2 필살기는 꼬리를 초고속으로 내뻗어 상대방의 가슴을 꿰뚫는다.[11]

울트라 모드에서는 울트라맨 코스모스와 대결하게 되는데 그냥 공격해서 쓰러뜨릴 수도 있으나 코스모스답게 평화롭게 해결할 수도 있다. 애초에 루나 모드 시에는 공격은 가능하지만 데미지가 0인데다 아예 군대의 탱크의 포격에서도 거꾸로 고모라를 감싸 대신 맞으며 필살기 게이지를 모아 풀문렉트를 날리면 고모라가 노 데미지인 채로 클리어 할 수도 있다. 참고로 탱크의 포격을 고모라가 맞으면 필살기 게이지가 쭉쭉 차니 주의하자.

위에 적혀있듯 레이의 고모라도 EX 고모라로 변신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전투력은 말 그대로 희대의 개깡패. 어느정도냐면 킹죠 블랙우주공룡 젯톤의 2대 1 매치를 떠도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킹죠 블랙은 꼬리를 이용한 테일 스피어로 꿰뚫고 젯톤을 EX 초진동파로 박살낼 수 있다.

이 때, 초진동파의 연출은 상술한 것처럼 전신에 화염을 두른 후, 복부를 통해서 발사하는 형태로 바뀐다. 거기다 EX 레드킹과 함께 팀을 짜서 아머드 다크니스를 장착한 레이블렛 성인을 박살낼 정도로 강하다.

그리고 그 외의 파워업에는 브레이브 버스트와 레이오닉 버스트가 있다.

브레이브 버스트는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 배틀 NEO 3화, 12화에서 등장하며 레이몬이 되어버린 레이의 힘으로 파워업했으며 불꽃 같은 힘을 온몸에 휘감는 것외에는 외형적인 변화는 없지만 전투력은 평상시보다 크게 상승했다. 레이오닉 버스트의 등장후에는 등장할 차례가 없었지만 12화에서 그란데의 레드킹과의 싸움에서 이상태가 되어 레드킹을 압도했다.

레이오닉 버스트는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 배틀 NEO 3화에서 등장한다. 레이몬이 버스트 모드로 변신할때 각성한 고모라의 모습이며 전신이 화염을 휘감은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어 힘과 사나움은 브레이브 버스트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처음에는 레이의 폭주에 의해 이 상태로 변화했기 때문에, 적 괴수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전투방법이었지만 10화에서 레이가 레이오닉스의 힘으로 고모라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형태로 자유롭게 이 상태로 변화했으며 폭주하지 않고 압도적인 파​​워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7.2 메카 고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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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4미터
체중 : 2만 2천톤
출신지 : 불명
무기 : 메가 초진동파, 메가 보디 미사일, 너클 체인, 메가 핑거 미사일, 크래셔 메가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의 등장 괴수. 평행세계의 레이가 갖고있던 배틀나이저에서 얻은 고모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로메 성인 헤로디아가 만들어낸 로봇 괴수이며 기존의 고모라를 능가하는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파괴병기이다.

로봇 괴수답게 울음소리에도 기계음이 섞여있는 것이 특징. 전체적인 전투 스타일도 고모라와 매우 유사하지만 원거리 무기라고는 고작 초진동파 하나에다 EX 고모라가 갖고있는 테일 스피어 등이 고작인 고모라와 달리 온갖 중화기 등을 장착하고 있는 화력덕후계열 괴수이다.

양 손에 쇠사슬을 장착해서 상대를 향해 발사하여 움직임을 봉인하는 너클 체인, 손가락에서 발사하는 메가 핑거 미사일, 가슴의 발광체에서 쏘는 파괴광선 크래셔 메가, 전신에서 쏘는 메가 보디 미사일 등이 주요 무기이며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고모라처럼 뿔에서 발사하는 메가 초진동파인데 붉은색인 고모라와 달리 이쪽은 보라색이다.

처음 나타나자마자 고모라와 싸웠는데 지금까지 잘 싸워오던 고모라가 무력하게 대파될만큼 압도적인 전투력을 선보이며 일방적으로 승기를 잡았다. 고모라를 끝장내기 직전에 갑자기 나타난 울트라맨 제로와 싸움이 붙었지만 제로에게는 상대도 되지 못하고 왼쪽 뿔과 양 손을 파괴당해 쓰러졌다.

이후에는 헤로디아의 공장에 회수되어 수리를 거친 후, 봉인되어 있었으나 공장으로 침투한 레이가 고모라를 소환해서 깽판을 치자 헤로디아의 명령을 받고 다시 나타난다. 이내 바깥으로 나가서 고모라와 싸우던 도중, 반란을 일으켜 헤로디아를 살해하고 로봇 제조공장을 파괴해버린 다크롭스 제로에게 세뇌되어 그의 수하가 되었다.

이후 다크롭스와 함께 고모라를 밀어붙이지만 시공의 틈에서 로봇 울트라 형제를 격파하고 돌아온 제로의 난입으로 2대 2 매치를 벌인다. 그러나 초반과는 달리 고모라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엔 평행세계의 레이와 현실세계의 레이가 힘을 합친 고모라의 초진동파를 맞고 파괴되었다.

참고로 첫 등장씬의 연출은 초대 메카고지라의 오마쥬.

울트라맨 X에서도 등장하며 사이버 고모라와 격돌하지만 긴 사투 끝에 사이버 초진동파로 파괴당한다.

8 울트라맨 X - 전뇌괴수 사이버 고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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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에서는 오오조라 다이치가 소유한 스파크 돌즈 형태로만 등장. 원래는 실물 사이즈의 사이버 괴수로 실체화시키려는 목적이었으나 실현되지 못했고 그 대신 사이버 고모라를 연구해서 만들어낸 것이 X가 장비하는 사이버 고모라 아머이며 극중 최초로 만들어진 몬스 아머이다. 다이치의 부모님이 15년전 남겨놓은 유일한 유품이자 다이치에겐 소중한 동료이기도 하다. 필살기는 몸에 에너지를 두른고 팔에 집중시킨채 돌진해서 상대와 부딪혀 충격파를 전달하는 사이버 초진동파. 메카 고모라처럼 이쪽도 노란빛의 크래셔 메가를 쏠 수 있다.

그리고 11화에서는 기술적으로는 실체화가 가능하게 되지만 정작 사용자와의 싱크로에선 번번히 실패하게 된다. 다이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체화를 위해서 안그래도 저질체력인데 무리해서 사이버 고모라의 완벽한 동조를 시도하는데 이후 고모라의 감정을 읽게되고 고모라가 말로 표현을 못하지만 내심 다이치가 혼자 무리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고 그래서 동조를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 하지만 다이치의 진심이 통해서 고모라와 완벽하게 동조하여 사이버 고모라 카드가 사이버 고모라 스파크돌로 변화, 이를 리얼라이즈하여 마침내 사이버 고모라로 실체화해서 등장하게 되고 X와의 연계공격으로 우주로봇 킹죠를 개발살낸다.

12화에서는 변신괴수 자라가스와 대결하게 된다.[12] 여기서 다이치만 쓰는게 아닌 야마세 아스나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동조에 성공하면 누구나 소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화에서는 우주상인 마킨도 성인이 데려온 메카고모라와 말 그대로 슈퍼로봇대전을 벌이며 사투끝에 메카 고모라를 격퇴해 승리한다. 차후 전개에서도 x의 사이드킥으로서 대활약할 예정이다.

19화에선 오리지널 고모라의 모습으로 나왔다가 어둠의 힘에 잠식당해 도시를 파괴한다. 오오조라 다이치는 이걸 제지하려다가 인공생명 M1호에 봉인당하나 이후 M1호의 마음이 바뀌어 풀려난 엑스가 엑슬러거의 힘으로 어둠의 힘을 해방하자 자신이 한 파괴의 참상을 보고는 침울해하더니 이내 스파크돌로 돌아간다.

최종화에서는 X와 다이치를 대신하여 하루토와 동조해 허공괴수 그리저와 상대하나 유효타는 커녕 밀리기만 했고 결국 그리저의 광선공격으로 처참히 패배한다.

디자인은 밀레니엄 고지라 시리즈3식기룡만큼 간지나는 디자인으로 대호평이다.[13] 전투방식은 레이의 고모라처럼 꼬리로 치고 줘 패는(....)등 기존 고모라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로봇다운 레이저포나 미사일 발사같은 기믹을 기대한 팬들에게 약간의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뿔에서 레이저를 쏘긴 한다.

9 여담

고전게임 울트라맨 클럽에서는 스테이지 1의 졸개로 등장하고, 울트라 X 웨폰에서는 첫번째 스테이지의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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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는데, 전격판 기준으로 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과 함께 제일 먼저 모에화가 되었으며 워낙에 인기가 높아서 그런지 만화판인 갤럭시 데이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전격판 모에화 캐릭터들 중에 제일 먼저 피규어로 제작되어 발매되었다.

  1. 설정상 공룡의 후손이다.
  2. 원래는 존슨 섬에 고모라사우르스의 화석을 찾으러 갔었지만 생존한 개체를 발견한 탓에 생포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3. 초대 울트라맨은 후대의 다른 울트라맨과는 다르게 방영 당시에는 그야말로 무적의 히어로 이미지가 강했고 상대에게 고전한 적이 별로 없다. 메피라스 성인처럼 개쩌는 외계인도 아니고 그냥 땅 파는 능력 정도 뿐인 지구산 괴수가 1회전에서 선전한 건 어떻게 보면 장난 아닌 위업이다.
  4. 싸움 도중에 울트라맨은 베타 캡슐을 떨어뜨렸고 이를 한 소년이 주워다가 보물로 간직하게 된다. 때문에 하야타 신은 자신이 울트라맨의 친구이며 이것이 없으면 울트라맨이 싸울 수 없다는 식으로 소년을 설득해 베타 캡슐을 되찾게 된다. 도짓코 하야타
  5. 원래 촬영용으로 만든 모형으로 초기에는 부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었으나 결국 파괴되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이걸 만들었던 미술팀은 단체로 멘붕. 워낙 재현도가 높은지라 말 그대로 미술팀을 갈아넣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부서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6. 슈트 자체는 어트랙션용으로 만들어진 고모라의 개조판이다.
  7. 하지만 나중에 대괴수 배틀에 등장한 고모라가 뿔에서 원거리 광선기인 초진동파를 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더 이상 유일한 예는 아니게 되었다. 물론 최초로 광선기를 사용한 고모라인 것은 사실이다.
  8. 이 BGM은 전작 더 울트라맨에서 쓰였던 것으로 주로 위기상황이나 강대한 적이 나타났을 때, 다가올 사건이 아직 더 남아있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에서 자주 나왔기 때문에 특히 이 음악을 아주 잘 아는 본토의 팬들은 더욱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음악 때문에 뭐가 또 나오려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
  9. 정확히는 가디바가 레드킹의 유전자 정보를 카피해서 변신한 복제품.
  10. 초대 고모라의 슈트가 36화에서 자라가스의 슈트로 개조된 선례가 있는데 이 당시엔 제작기술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슈트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개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싸게 먹혔다. 하지만 슈트 제작기술이 발전된 현대에도 전통방식을 사용한 덕에 수많은 팬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제작진을 호평했다.
  11. 레벨 3 필살기가 없고 레벨 2가 일격 필살기다.
  12. 이 장면은 12-14화의 감독인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의 첫 울트라 작품인 대괴수배틀 은하전설 THE MOVIE에서 고모라vs자라가스의 오마쥬다.
  13. 그중에는 사이버 고모라가 소프트 피규어가 아닌 발광기믹이나 분리기믹등이 최대한으로 재현시켜 초합금이나 DX같은 완구로 나와주길 바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