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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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腰斬刑

사형의 하나.

참수형이 목을 자른다면 요참형은 허리를 댕강 날려버리는 형벌이다. 포청천에 나오는 작두 시리즈가 실은 목을 자르는 게 아니라 허리를 자른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왠지 목 대신 허리가 잘리니 조금이라도 살 수 있을 거 같지만 순간적인 충격으로 쇼크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오래는 아니지만 얼마간은 살아있는 사례도 있다. 지뢰 폭발로 허리 아래가 모두 날아간 군인이 몇십 초간 의식을 가지고 생존해 있었다는 실화도 있고. 중국기록중 요참형 당해 죽으면서 피로 저주하는 글을 남겼다는 말도 있다. 외국의 모 방송사에서 의사가 나와 인체와 흡사하게 만든 모형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깔끔하게 한 번에 잘리지도 않았다. 만약 처형이 진행되는 동안 의식이 남아 있다면...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이 형벌을 당할 뻔했는데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반드시 사서를 써야 했던 사마천은 궁형을 고르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후 사마천은 사기를 저술한다. 당시 이런 형벌을 받게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 돈 왕창 내고 형벌면하기의 경우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화폐가치로 따진다면 1조원 상당의 돈을 물어야 한다. 근데 그런 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삼국지 전체에서도 노숙, 미축, 조홍이 전부다.
• 요참형을 택하면 비록 처형당해 죽었을 지언정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용자의 대우를 받으며 장례식도 아주 융숭하게 치러줬다.
• 반면, 궁형을 당하는 쪽을 택하면 비굴하게 목숨을 유지했다고 손가락질을 당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검열삭제가 잘린 자리가 썩어들어가 냄새가 무진장하게 나서 가족들한테마저도 버림받는다고.

2 요참형을 당한 인물

• 이사
• 진식 (확실한 것은 아니며 그냥 설이다.)
• 하후현
• 한신
• 두영
• 프렌다 세이베른
• 니콜 아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