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스토리

Darksid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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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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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사이드 스토리 모바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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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 중이다 중단된 다크사이드 스토리 2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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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손노리에서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파이널 파이트와 비슷하게 한쪽으로 계속 나가면서 계속 나타나는 적들을 쓰러뜨리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손노리개념작중 하나로 그 완성도는 국산 액션게임중에서 손꼽힐 정도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성공 이후 소프트라이에서 나온 후 데니암에 입사해서 개발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베타테스터의 배반으로 발매직전에 통신상에 뿌려서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1]

액션 게임으로서는 꽤 기본이 되어 있는 편. 타격감이 시원시원하고 기술체계가 꽤나 잡혀있어서 콤보를 넣는 맛도 쏠쏠하다. 적들의 AI도 상당히 좋다. 게임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자코몹들에게 뒤를 잡히게 되는데 덕분에 중반부터 난이도가 좀 세진다... 객관적으로 RPG로서 모자란 면이 많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비하면, 게임성 부분에선 상당히 많이 발전한 셈이다.

2 스토리

치과의사 오의사의 딸인 오수희는 어느날 밤 갑자기 아버지가 치료 도중에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수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된다.

진행상에서는 자유도가 있어서, 밀렵꾼이나 어물전파는 어느 쪽이건 먼저 쓰러뜨릴수 있다. 특정한 순서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숨겨진 캐릭터 칼치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수희는 아버지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뒷산의 밀렵꾼(알고보니 옆집 친구의 아빠였다.), 조직 폭력배 어물전파의 두목 꽁치, 급기야는 외계인(…)을 다스리는 페스트맨 등을 쓰러뜨리는 장대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엔딩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3 게임 시스템

  • 텐션 시스템이 있어서 텐션에 따라서 오수희의 필살기가 변화한다.
  • 중간에 아껴라가 수라패왕고화산을 가르쳐 주는 등, 여러 장소에서 새로운 필살기를 습득할 수도 있다. 캐릭터 도용
  • 조이패드 지원 (패키지의 로망 버전에 패치를 통해 추가 지원됨)
  • 치트키 (DOS)
처음부터 기술 모두 습득(아껴라의 수라패왕고화산과 터리 바가드가 주는 기술) : DARKSIDE.EXE SONNORI@
칼치로 플레이 : DARKSIDE.EXE BALNORI@ - 이 경우 플레이 캐릭터는 칼치지만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 액션 중에는 칼치로 움직이다가, 데모에서는 수희로 바뀐다.
최대 체력으로 시작 : DARKSIDE.EXE FULLENERGE@

실행파일 뒤에 붙는 코드는 조합으로 쓸수 있다. ex)DARKSIDE.EXE SONNORI@ FULLENERGE@ 이런식으로.

참고로 칼치의 골든콤보(어퍼 후 옆차기 이후에 제노사이드 커터)를 사용하려면 맵상에서 아껴라, 터리 바가드를 만나거나 기술 모두 습득 치트를 써야만 사용가능하다.

  • 치트키 (패키지의 로망) : 게임 실행 후 Game Start 직전에 아래 코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성공시 음성이 출력된다.[2]
칼치 : sonnori
풀 에너지 : fullenergy 영문자 에너지의 오타가 수정되었다
필살기 : balnori
적들을 한방에 없애기 : taiky

4 문제점

  • 이 게임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게임의 내용이 상당히 긴데도 불구하고, 세이브, 컨티뉴가 없어서 후반에 죽어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후 다크사이드 스토리 R에 세이브 기능을 추가.
  • 2인용이 안되기 때문에 우정의 힘을 보여줄 수 없다.
  • 손노리의 고질적인 문제로서 KOF나 버추어 파이터 같은 유명 게임의 기술을 지나치게 베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같은 RPG 게임에서 엑스트라 NPC로 죠 히가시나 켄시로 같은 캐릭터를 박아 넣는거야 게임의 메인 컨텐츠와 관계없는 유머러스한 부분이니 오마쥬로 봐줄 수도 있는 문제다.(하지만 이것도 오마쥬로 치기엔 아슬아슬하다) 그러나 액션게임의 핵심 아이디어인 공격기술, 모션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건 표절 시비가 붙을 소지가 매우 크다. 비유하자면 캡콤에서 KOF의 기술, 모션을 그대로 베낀 캐릭터를 넣어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출시한 격. 동인 게임 레벨의 아마추어리즘의 극치다. 손노리가 일본에서 듣보잡인게 어쩌면 다행인 부분일지도. 일본 기업이 이랬으면 소송을 당했을 게 분명하다...
  • 이 게임에서는 주로 전투를 하게 되는 횡스크롤 모드와 RPG식 조사와 대화를 하게 되는 실내 모드(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흡사한)로 플레이 방식이 나누어진다. 그런데 실내로 진입하게 되면 맵이 쓸데 없이 큰데 비해 주인공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좀 늘어지는 맛이 있다. 대화를 해야 하는 NPC가 돌아다니기라도 하면 살짝 짜증. 뭐 실내 맵에서 NPC와 대화하는 정도 말고는 할게 딱히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건 아니지만 게임의 맥을 꽤 끊는다. 또 집이 너무 황량하고 비어보이는데다 들어가봐야 대화나 조작이 가능한 오브젝트가 너무 적다는 문제가 있다. RPG 모드에서 다양한 서브 퀘스트나 아이템을 주는 것도 아니고 컨텐츠가 부실한데 사족 격으로 재미없는 RPG형 조사모드를 만들어 넣은 감이 없잖아 있다.
  • 위 항목에서는 게임의 내용이 길다고 되어 있지만, 세이브가 없는 상태에서 하기에는 길다는 것이지 실제 게임의 볼륨 자체는 약간 애매하다. 왔다갔다 왕복 노가다를 시키는 느낌의 RPG 모드를 제외하고 액션 게임의 스테이지만 따져본다면, 1. 동네 옆산 스테이지, 2. 폐빌딩 스테이지, 3. 폐공장에서의 전투, 4. 하수구 스테이지, 그리고 스테이지 사이의 골목길에서 자코몹과 싸우는 것이 전부다. 오락실 벨트스크롤 액션게임들과 비교해볼때 스테이지가 2개 정도는 적은 볼륨이다. 스테이지 자체도 미로가 있는 하수구 스테이지만 제외하고는 그렇게 긴 분량이 아니다. 만약 세이브가 가능했다면 플레이타임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들 지도 모른다.
  • 그렇다고 아케이드 액션 게임처럼 가볍게 플레이를 반복하기에는 귀찮은 RPG 모드가 있는데다 세이브가 없어서 플레이가 불편한 문제도 크다. 또 2회차 추가 요소, 수집 요소 같은거야 그 시대에선 너무 앞선 개념이었겠지만 난이도 선택이나 스코어링 시스템 같은 것도 없어서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 나름대로 숨겨진 요소나 분기도 있긴 한데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지라... 이 게임의 분기는 그냥 록맨에서 스테이지 순서를 선택하는 정도의 차이고 그나마도 분기가 하나뿐이다. PC로 출시한 패키지 게임인만큼 리플레이성을 좀 신경써 줬으면 좋았을 부분. 이런 단점들은 다크사이드 스토리 2에서 포가튼 사가 스타일의 프리 시나리오와 수많은 분기를 채용해서 개선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크사이드 스토리 2의 개발이 취소된 게 아쉬울 따름.

5 여담

  • 2005년 4월 4일 GPANG 으로 다크사이드 스토리 R 출시. 링크
원작에 없던 세이브 기능을 추가 했으며 일러스트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단, BGM이 안나오는 치명적인 문제가... SPH-G1000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의 동시 출력이 어려웠던 것이 원인. 게임 중에는 일부 이벤트에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다. [3]
  • 2007년 모바일로 다크사이드 스토리 M 출시. 링크
  • 오수희가 옷을 갈아입는 오프닝 동영상 때문에 한때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이 붙기도 했다(...)못믿을 것 같지만 사실. 당시 타프 시스템의 못 말리는 탈옥범이라는 게임은 제목이 정서상 안 좋다고 연불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심의가 개판이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인 곳이지만.
  • 본작에는 수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제가가 있다! 유통사인 SKC SOFT LAND 에서 인기게임 테마뮤직이라는 이름으로 14곡이 수록된 오디오CD를 제작했는데 그 중에 다크사이드 스토리의 주제가가 있다.[4] 멜로디는 저연령대의 동요같고 가사는 상당히 오그라든다. 분명 게임은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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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의 로망판에서는 엔딩에 수록되었다.
  • 후속작 다크사이드 스토리2는 3D로 개발될 예정이었고, 98년에 이미 개발 중의 스크린샷이 당시 손노리 VT 동호회에 공개되었으나, 당시 PC의 사양 문제로 개발이 중단되었고 이후로도 재개되지 않은 듯하다. 손노리의 게임인 포가튼 사가 에서도 복선을 깔아 두었으며, 심지어는 PC 게임 잡지들의 발매예정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었지만 결국 출시되지는 못했다. 한 때 다크사이드 스토리 2 개발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계획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그 후 손노리의 행보를 보면 두 게임 사이의 연관성은 크게 없어 보인다.

6 등장인물

  • 오수희: 이 게임의 주인공. 플레이어 캐릭터.
갈색 숏컷 머리에, 하얀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다. 티파 록하트와 비슷한 복장. 오프닝 데모에서 보이는 몸매가 상당히 착하다.
평범한 여학생으로 보이지만 사실 무술의 달인으로,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라면 총을 쏘는 밀렵꾼, 뒷골목을 주름잡는 조폭, 외계인(…)도 가리지 않고 존내 패버리는 강인한 소녀. 이렇게 고생하고 엔딩의 허무함을 맛봐도 아버지를 욕하지 않는걸 보면, 파더콘일지도 모른다.(…)
이상의 전적에서 보다시피, 격투기 실력은 대단한 것 같다.
이후 포가튼 사가에 다크사이드 스토리 2에 대한 복선을 깔면서 등장. 동료로 삼을 수 있다.
  • 칼치 : 한 때 어물전파의 핵심 인물이었다가 라이벌인 꽁치에게 축출된 남자. 숨겨진 캐릭터다.
적절한 이벤트를 거치면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할수 있다. 텐션 시스템이 없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수희보다 좋은 편이다.
꽁치와 맞붙는 것을 두려워하는 걸 보면, 의외로 심약한 걸지도.
  • 최회장 : 오박사의 친구. 생긴건 딱 최불암.(…)
오박사를 찾아 나선 수희에게 여러가지 단서를 해주지만, 결과적으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수희만 죽어라 고생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 양반의 음모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스토리상이지만, 체력 회복 아이템을 주니 약간은 도움이 된다.
  • 안젤라 : 뒷산 동굴에 가면 발견할 수 있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실은 패스맨의 애인이며, 전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차원이동 해왔다.(…)
  • 밀렵꾼 : 왼쪽으로 쭉 가면 뒷산이 나온다. 동굴에서 안젤라를 만날 수 있으며, 밀렵꾼 무리의 공격을 받게 된다. 밀렵꾼 답게 총을 쏘기 때문에 같은 라인에 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쓰러뜨리고 보면 밀렵꾼 두목은 알고보니 수희의 옆집 친구의 아빠였고 수희덕에 갱생하게 된다.
  • 어물전파 : 최회장이 알려준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조직폭력배 일당. 두목 꽁치를 쓰러뜨리고 아버지는 왜 납치했냐, 도데체 얼마를 빌렸냐 하고 물어보자 꽁치가 황당해하며 그 동네 치과의사양반 똥싸다가 휴지가 없어서 나한테 천원 몇장빌려서 그걸로 밑닦았다고(...). 그뒤로 본적없다고 한다 결국 최회장의 오해였다.
  • 패스트맨과 외계인 : 입냄새가 심각한 패스트맨은 외계인들을 조종하며 하수구에 기지를 꾸리고 인간들을 몰살시키려 하고 있었다. 결말에서는 우정의 무대 패러디로 페스트맨의 어머니를 찾아주고 끝난다.
  • P맨들 : 도중에 랜덤으로 "패스맨"의 동족들이 등장한다. 적을 공격해주는 등 도움이 되는 녀석도 있지만, 아이템을 자기가 먼저 먹어버리는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놈도 있다. 여담으로 모두 이름의 이니셜이 P이다.
    • 삑사리맨 : 화면을 돌아다니다가 가끔 적에게 펀치 공격을 날린다. 이름대로 삑사리를 너무 많이 치지만 패스맨들 중에서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된다. 제대로 맞으면 다수의 적들의 에너지를 마구 깎아 버린다.
    • 뽀로꾸맨 : 화면을 배회하다가 갑자기 보스건 뭐건 일단 맞으면 무조건 죽는즉사공격을 날리고 사라진다. 단, 1회용이고 빗나갈 때도 있어서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다.
    • 피그맨 : 아이템을 먹어버린다. 두들겨 패서 저지해야 한다. 벅카스라도 먹어버리면 피눈물이 난다. 안 깐 상자여도 자기가 부수고 먹어버리니 조심 또 조심.
    • 파워맨 : 등장해서 힘자랑을 한다. 그걸로 끝이다(...)

7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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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의사는 행방불명된 것이 아니라 지병인 변비로(…) 화장실에 앉아 있었다. 일종의 맥거핀인 듯. 마지막 보스를 깨고 아버지를 찾지 못해 낙심한 채로 집에 돌아온 수희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오의사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이 감동의 엔딩 마지막에 '그런데 엄마는 어디 갔니?'라는 한 마디로 후속작을 암시했으나...
엔딩 링크

  1. 손노리는 게임 이름에 대한 저주를 갖고 있는데 어스토니시아는 해석하면 놀라운이란 의미로 발매 당시 정말 놀라운 결과가, 다크사이드 스토리는 베타테스터의 배반 사태로 통신상에 뿌려지는 비극을, 포가튼사가는 포가튼의 의미대로 잊고 싶을 정도의 버그가, 악튜러스는 악튜러스의 뜻인 목동자리의 고대 그리스의 의미대로 불길한이란 의미가 있었는데 표절사태와 미칠듯한 고소가, 화이트데이는 정말 하얗게 되었다.
  2. [1]
  3. 다만, 같은 단말군에서 발매된 게임들 중에서 내장된 음원칩에 맞춰 음악을 새로 제작한 게임들은 동시 출력이 가능했다.
  4. 해당 CD에는 개미맨 / 여운 / 나만의 길 / 또 다른 세상 / 다크사이드 스토리 / 개미맨 테마뮤직 / 블루시카고블루스 테마뮤직 / 다크사이드스토리 테마뮤직 / 일식 테마뮤직 / 개미맨 경음악 / 여운 경음악 / 나만의 길 경음악 / 또다른 세상 경음악 / 다크사이드스토리 경음악 순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DOS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간단한 프로그램이 동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