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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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Saga

1 개요

1997년 11월 손노리가 발매한 한국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사실상 같은 시대에 조금 변방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다룬다. 정확히는 약간이지만 시간차가 있다.(포가튼 사가의 시대가 약간 뒤쪽) 게임 중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인물을 만날수도 있으며, 해당 이벤트도 있다.

신출내기 모험가인 주인공[1]과 동료들(이름, 종족, 직업 설정가능)이 여주인공[2]과 관련된 모종의 사건에 빠지고, 그 사건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음모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게임 특징

플레이어의 행동과 파티 구성원의 행동에 따라 이후의 이벤트와 프리 시나리오를 채택하여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3]

스토리의 줄기를 이루는 필수 이벤트들을 제외하고도 수많은 이벤트와 동료로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한두번의 플레이로는 이벤트들을 모두 감상하는게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시간 탓에 몇몇 이벤트는 타이밍을 놓칠 경우 진행되지 않거나 실패.[4]

게임을 시작하면 4명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주인공 1인을 제외하면 3명의 파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인간, 드워프, 엘프, 호비트 4인의 종족에 남녀 선택, 그리고 직업을 선택한 뒤 주사위를 굴려서 능력치를 결정한다.[5] 동료는 주인공 포함 총 6인으로 편성이 가능한데 최종 대결에 쓸 수 있는 멤버로 여주인공이 반드시 들어오므로 실질적으로는 1명만 추가 영입이 가능하다. 다만 여러가지 꼼수 및 멤버이탈 이벤트로 추가로 영입이 가능하긴 하다. 단, 이 경우에는 엔딩보기가 좀 많이 곤란할 수 있다.[6]

취향에 따라서 메인 시나리오만 따라가며 속전속결로 클리어할수도 있고 여유있게 볼 수 있는 이벤트들을 봐가며 클리어할수도 있다. 덕분에 아직도 즐기는 사람이 제법 있는 편이다. 아직 팬카페가 존재하며 아이템, 마법 패치 등을 제작하는 등 활동도 활발한 모양.

3 개발까지의 과정

3.1 개발 소식과 발매 연기

최초 개발 소식이 들린 것은 1994년 말이었으며 발매기획은 1995년에 잡혔다. 그러나 거듭된 발매 연기를 하여 결국 1997년 11월에 발매된다. 때문에 군대가기 전에 하려고 예약판매에 돈을 입금했는데 계속 발매가 연기되어 하지도 못하고 군대를 간 유저들이 생겨버린 전설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전역할 때 즈음 발매(...). 듀크 뉴켐 포에버의 경우에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는 청소년이었지만 발매되고보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대부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그런데 이 발매연기 자체로도 욕을 좀 먹었다.

파일:Attachment/포가튼 사가/5.jpg
이제는 전설이 될 기록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발매가 되었다. 그리고 폭풍이 몰아쳤다

3.2 그리고 발매 후

97년 11월 발매 당시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게임을 하게 된 유저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도대체가 이건 즐기라고 내놓은 게임이 아니었다. 진행조차 불가능한 수준버그가 산더미였다.

그 뒤 리콜에 패치가 거듭되나 여전히 게임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수 없던 탓에 도스모드 윈도우모드를 번갈아가며 실행하다 결국 윈도우 모드만 사용하게 하는 손노리의 방침덕에 도스모드라는 특징은 사라졌다.

패치 때마다 잦은 세이브파일 호환 불가덕에 당시 많은 BBS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략에 나섰지만 일정 부분 진행 -> 패치나온 뒤 호환불가로 처음부터 플레이라는것의 연속으로 상당한 충격을 줬다.

정품유저임에도 불구하고 패스워드를 통과할 수 없는 버그[7][8], 길가다 동굴에서 캐릭터가 오브젝트에 걸리면 영원히 멈춰 있는 버그[9], 던젼에서 1걸음 갈 때마다 다운되는 버그[10] 등 여러가지 버그들로 사람들을 더럽게 행복하게 한뒤 각종 버그들을 어떻게 뚫고 지나가서 게임의 대형 이벤트에 도달했을 때 이벤트 대부분이 "미완성"이었다는 것으로 확인사살. 심지어는 여주인공의 이름이 히로인이 아니라면 대사가 아예 안 뜨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자면 드워프 클러릭의 이벤트인 체이시여 눈을 떠줘라는 이벤트의 경우 공략집에도 나와있는 이벤트였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이후 버젼에서는 이벤트가 짤렸다는 대사를 치는 어머니나,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래도 괜찮아요. 하고 말하는 체이시가 나왔다.

전설의 드워프장인같은 퀘스트도 공략집에 실렸으나 나오지 않았다.

차후 패치로 이벤트가 새로 추가되었으나 또 진행중 버그로 패치되어 세이브 호환불가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게 한 일로 더더더욱 충격을 줬다.

그 뒤 좀더 완벽해진 버젼이 새로 만들어져 잡지 번들로 나왔다. 기존 팬들의 입장은 무척이나 실망스럽다는 평가였다. 이 일로 손노리 골수팬들중에는 극렬안티로 돌아선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잡지 번들을 통해 포가튼 사가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그나마 멀쩡하게 만들어진 게임을 하면서 그럴듯한 재미를 느껴서 손노리 팬이 된 사람들이 꽤 많다. [11] 사실 이 부분은 당시 손노리 홈페이지에서 잡지 번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패치가 배포되었지만, 이상하게 이 사실이 잘 안 알려져 있다. 당시 손노리 홈페이지가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탓도 컸고....

그리고 2005년에 대망의 패키지의 로망판이 나왔다. 버그들을 좀더 수정하고. xp에 최적화해서 나왔다... 고 하지만 여전히 버그가 발견된다. 특히 알렉리스트 마을 입구에 있는 버그소년의 99999999999경험치 버그는 패로판에서도 고쳐지지 않았으며, 프리스크는 아직도 잔상지존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12]
현재 이 버그들은 패치의 로망은 개뿔이라는 손노리가 배포한 패치로 수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캐릭터들의 잔상버그는 아직 남아있다.

덧붙이자면 프리스크 잔상의 경우 패키지의 로망판 패치 후에는 마샤라이벤트때 나온 프리스크를 아무리 키우고 아이템을 껴줘도 결국 니콜슨 때는 리셋돼서 리더아머 + 파워블레이드+3을 장착하고 나온다. 버그의 원인을 찾았다기 보단 버그에 대한 대체법을 만든 셈.

4 게임의 특징

4.1 버그

버그튼 사가는 그나마 순화 된 표현으로 사실, 당시의 네티즌들은 개가튼 사가, 똥가튼 사가, X같은 사가란 말 등을 사용했다.

발매 이후, 반년에 걸쳐 수많은 패치를 내놓았으며 이후 쥬얼판과 패키지의 로망[13]이라는 총집판에서도 버그가 존재한다.[14]

처음엔 path x.xx/ver이란 식으로 버전 별 표기를 하였으나 패치가 버그를 부르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손노리측도 포기 한것인지 '마지막 패치' → '진짜 마지막 패치' → '진짜진짜 마지막 패치' → '진짜진짜진짜 마지막 패치' → '진짜진짜진짜진짜 (생략)'...
라는 식으로 마지막 패치라는 이름 앞에 진짜만 하나씩 추가해 9번을 반복했다.

일부 컴퓨터에선 패키지의 로망 버전이 아직도 제대로 플레이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게임실행시 프로세스를 포가튼사가에서 전부 잡아먹기 때문에 하다보면 키보드도 제대로 안 먹는 경우도 있고, 오버클럭을 좀 한 PC에서는 발매한지 10년도 넘은 고전게임을 돌리기 위해 CPU가 풀로드로 돌아버려 뻗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팬이 심하게 돈다 싶으면 이런증상이기 때문에 제어판의 전원에서 절전쪽으로 맞춘후 세부설정에서 cpu최대수치를 5%정도만 맞춰주자

이게 너무 심해서 아예 게임에서 메인 스토리 진행 중, 알카서스 탑을 공략하다가 퀴즈를 풀어야만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 중 하나는 정답이 "버그"다. 힌트가 '게임 진행하다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손노리의 작품중 전작에도 있으며, 이번 작품에도 존재하는 바로 그것이다'라는데(...). 그리고 이 설명이 틀리지 않은게 레벨버그는 게임의 원할한 진행을 돕는 버그이기도 해서(...). 오죽하면 한때 공략 중에 빠르게 양심갑옷을 얻고 양심을 팔아(...) 룬스톤같은 효과를 보기도 하는 것이 공략으로 나왔을 정도. 특히 이 버그는 알렉리스트에 있는 소년에게 말을 걸면 무한 경험치를 주는 버그랑 결합하면 그야말로 누적 26레벨 슈퍼 캐릭터를 만드는 건 너무나도 쉬워서 저 설명이 전혀 틀린말이 아니다. 이쯤되면 버그는 포가튼 사가라는 게임의 정체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4.2 극악의 초반 난이도

게임 극초반부부터 고난이도의 던전과 낮은 경험치와 높은 전투 난이도, 느린 이동속도 등으로 인해 첫 이벤트부터 게임 플레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RPG는 초반엔 시스템 설명과 레벨업, 최소한의 기본 장비를 얻게 한 뒤 시나리오가 시작되는데 그딴거 없다. 시작과 동시에 모든 소지품과 장비, 돈을 다 도난당하는 이벤트가 등장[15][16] 맨손으로 던전을 돌아야 하고 던전들은 장비를 갖춘 뒤 레벨노가다하고 나서 와도 돌기 버거운 난이도다. 어지간한 RPG들은 시작할때 아이템 아무것도 안주던지, 가장 기본적인 템만 갖추고 시작하니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벨런스 책정이 템 갖춘 상태 기준으로 책정되어있는 관계로 아이템 다 털리고 난 다음에는 한없이 막막하다. 그렇다고 털린 아이템들이 후진템들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초중반 템들로서는 회복약 살만한 재산과 전체적으로 견실한 장비들로 충만하다! 특히 초반에 주인공이 지니고 있던 스워드 오브 아이스 같은 무기는, 후반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마법검이상의 성능을 지닌 걸출한 한손검이다. 문제는 이 장비들을 지닌 상태 기준으로 초반 밸런스를 책정해놨기 때문에 도난이벤트를 시프계열 영웅 없이 당하고 나면 밖에서 필드몹 한번 만나면 도망가기 바쁘다.

그나마 어찌 정상적인 진행을 하려면 시작하자마자 나중에 아이템을 더 많이 털리는 것을 각오하더라도 일단 도난당하기 전에 레벨 노가다부터 하다가 렙이 좀 됐다 싶으면 도난이벤트를 봐야한다.

다만 위 악재에는 팁이 있다. 시프계열 직업의 케릭터가 파티에 있다면 도둑들한테 속아서 털리는 이벤트를 보고 나서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여행자 파티를 털어먹는(...) 이벤트가 존재한다.[17]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임 초반 공략 참고.

속도 문제는, 저택으로 들어간 뒤 화장실을 뒤지면 이동속도가 대폭 빨라지는 달핀슈즈를 얻을 수 있다. 당연히 털리는 이벤트를 한 후에 얻어야 한다. 아니면 나중에 엘프 마을 가서 돈 주고 사야 한다. 번거롭고 괴롭다. 게다가 달핀슈즈의 가격은 패치마다 틀리지만 패로판 기준 20000겔더(...). 돈을 모으는 것부터가 괴로워진다. 하지만 쟈리건드 도박장에서 올인하고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하면 100만 겔더도 껌값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모든 이벤트를 끝내려 해도 노가다를 하고 가지 않으면 그냥 삼국지 영걸전은 애들 장난인 SRPG를 하게 된다 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사실 퀘스트만 잘 진행해도 레벨은 쉽게 올린다. 아마 이벤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오해 해서 나온 말인것 같다.

사실 매우 간단한 팁이 있는데 포션만 잔뜩 사가면 어지간한 문제는 다 해결된다.

4.3 경험치

포가튼 사가의 주요 경험치 획득은 이벤트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그 정보가 충분치 않았던 발매 초기에는 몇시간이고 레벨 노가다를 먼저 하고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전투로 얻는 경험치는 많아야 100~300대에 적으면 두자릿수에 그칠 때도 많은데, 버전과 직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레벨1에서 2로 올라가기 위한 필요 경험치가 6,000이다. 경험치 300이라면 전투 20번으로 레벨업이니 언뜻 적절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포가튼 사가의 전투 경험치는 쓰러트린 적의 수에 따라 차등 분배 된다. 즉, 300이라는 경험치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일반 전투에서 적을 가장 많이 쓰러트린 1명 정도에게만 돌아가고, 초반 능력치가 낮은 메이지 계열은 전투 한 번에 100 이상의 경험치를 얻기 어렵다. 초기 파티가 4명의 레벨을 전투만 해서 2로 만드려면 100번은 족히 넘는 전투를 해야 한다는 것.

레벨이 올라도 같은 적을 쓰러트릴 때 얻는 경험치가 줄어들지는 않지만, 다음 레벨로의 필요 경험치는 6,000 → 12,000 → 18,000... 등 6,000 씩 채워야 하므로, 나름 다양하다지만 패턴이 제한된 전투만으로는 레벨업 하기가 점점 피로해진다. 게다가 상기 극악의 초반 난이도 란의 설명과 같이, 파티에 시프가 없다면 초반 아이템 강탈 이벤트로 인해 상당시간을 맨주먹으로 몹을 때려잡아야 하는 상황까지 겹치는 등 게임 시스템이나 비기에 익숙지 않은 신규 유저 입장에선 진행하기에 상당히 가혹한 조건과 상황이 초반부터 연달아 제시된다.

그러나 전투도 전투지만 이벤트 달성으로 얻는 경험치도 상당하며, 이벤트로 얻는 경험치는 전투 경험치와는 달리 모든 동료에게 균등하게 지급된다. 나중에는 이벤트 달성 시 수만 단위의 exp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벤트만 꿰고 있다면 그리 큰 문제는 없다. 보통 어지간한 이벤트를 다 봤다면, 만렙 13 중에서 11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찍는다.

문제는 인터넷 보급도 걸음마 단계이던 90년대 중반이라는 시대 상황 상 이러한 사실이 통신망으로 널리 알려졌을리 만무하기에 초반에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다, 무엇보다도 그놈의 버그 때문에 정상적으로 볼 수가 있는 이벤트가 거의 없어서 끊임없이 튕겨가며 전투로 경험치를 쌓아야 했다는 것.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마땅한 이벤트 경험치는 시대를 앞선 바람에 정보 파급 효과를 받지 못한 채 묻혀 버렸고, 최대의 문제인 버그는 경험치 쌓기에 까지 영향을 끼쳐, 결국 그 시절 리얼타임으로 게임을 즐긴 유저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편이다.

주의할 점으로 어떤 이벤트를 마치고 경험치를 받으면 Exp 13257 / 12000 와 같이 경험치는 레벨업 필요치를 오버 했는데 레벨은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레벨업은 무조건 전투에서 이긴 후에 이루어지므로(퇴각은 무효), 이렇게 경험치가 오버 되었을 때엔 밖에서 전투를 한 번 더 해야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대게 던전 탐험 같이 체력소진이 심한 이벤트의 경우 마을로 돌아온 일행의 상태가 메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기껏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받아놓고 전투에서 패배해 게임오버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필드 밖 캠핑이나 순회목사 또는 교회의 회복 등으로 체력을 회복한 후 전투에 임하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항목은 아래의 공략 참고.

4.4 표절

이것저것 패러디나 오마쥬를 하는 손노리의 특징이 가장 강하게 녹아 있어 패러디 사가, 오마쥬 사가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벤트 중 나오는 소양강 처녀의 음원의 불법 사용이 지적되고 일부 게임의 이벤트를 고대로 베껴왓단 지적을 당해 베끼는 사가란 소릴 듣기도 했다.

참고로 적측이나 특정인물들의 외형과 이름이 KOF에서 따온것이 뻔한 사례가 많았다. 아오리, 큐,[18] 아테나, 마튜아, 히거시존, 싸울아비 남자, 엑스트라로 나온 네이 등. 이런 사례들은 누구나 한 눈에 원본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고, 대부분 게임 진행상 큰 비중이 없는 엑스트라급 이하의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기보다는 패러디나 오마주에 가깝다. 네이같은 사례를 표절이라고 해버리면 이 세상에 오마쥬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스토리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테나가[19]] 비록 성격면에서 정반대라지만 그 아테나와 이름과 외모 면에서 판박이라는 점이나, 큐처럼 정식 동료로 영입이 가능한 경우는 애매하다.

그 밖에 히거시존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도 뱃사공으로 등장했고 이 게임 여기저기서 켄시로나 하트 같은 북두의권 캐릭터가 패러디로 나온 것이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에 나온 켄시로(여기선 아예 아다다다다~노인공격을 시범하여 병을 고친다)와 맨땅기어솔리드(...) 같은 패러디가 가득 나왔던 바 있다.

이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여캐들의 음성을 KOF에서 가져온게 좀 있다. 대표적으로 시라누이 마이, 카구라 치즈루, 레오나 하이데른. 남캐의 경우 다크 블레이드가 쓰러질 때 내뱉는 특유의 비명소리는 KOF에서 빌리 케인이 KO패로 쓰러질 때 내뱉는 비명을 그대로 가져왔다.

4.5 시대에 뒤떨어진 후진그래픽

게임의 해상도는 320*240[20]. 그런데 4달 후(1998년 3월)에 나온 서풍의 광시곡이나 출시 이듬해 나온 파이널 판타지 7을 들이밀지 않더라도 그 시대의 작품들에 비해 그래픽 수준이 떨어진다. 나쁘게 말하면 거의 쯔꾸르 수준이다. 그리고 이후에 손노리가 출시한 게임들도 그래픽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출시 당시 기준으로는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그 이후로 뭔가 회사 내부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까 하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이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많지만, 상기 예를 들어놓은 게임들은 전부 대형 제작사에서 대형 유통망을 통해 발매하는, 다수의 인원을 들여 만든 대작이고, 손노리는 어디까지나 소규모 중소기업이었다. 당시 사원은 15명 안팎이었고, 당연히 개발에 이런저런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 뭐, 그런 부분이 프로의 세계에서 면죄부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픽 문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흥행 이후 바로 제작에 들어가서' 라는 말이있다. 실제로 손노리는 포가튼 사가를 어스토 기반으로 제작하여 그리 길지 않은 제작 기간내에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문제는 끝없이 이어진 제작연기와, 그렇다고 시대에 맞춘다고 그래픽을 키우자니 그나마 제작한 게임 소스를 다시 갈아 엎어야하고, 이는 곧 또다시 제작연기라는 악순환이니 그냥 감행한 것.

5 그럭저럭 초반 공략

포가튼 사가/초반 공략

6 게임의 평

한국 게임계가 태동기에 접어든 90년대 후반 발매되어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에는 턴방식 RPG가 매우 인기있는 장르였고, 손노리가 국내 제작업체로서는 거의 최초로 대박을 냈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뒤를 이어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일단 90년대 후반 국산 패키지 게임으로서 10만 판매고를 넘겼다는 것만 봐도 흥행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동시에 이러한 표면적인 흥행과 달리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버그가 다 말아먹은 게임이라는 것. 시작부터 발매일을 수 차례 연기하며 질질 끌었고 출시된 이후에는 수많은 버그들로 인해 게임 진행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였다. 동시대 국산게임들 중 상당수가 버그에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긴 했지만 포사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였다. 예를 들어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2의 경우, 이쪽도 버그폭탄이긴 했지만 적어도 엔딩은 볼 수 있었다. 근데 포사는 그게 안됐다.

버그를 제외하고 보면 꽤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평. 이 항목의 길이와 따로 만들어진 초반 공략의 존재만 봐도 플레이어들의 애증이 느껴진다. 문제는 버그가 가장 큰 문제라는 거지만... 특유의 개그 센스를 유치하다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손노리 센스라며 찬양하는 목소리가 드높았다. 물론 지금보면 살짝 오그라드는 느낌이 나는 건 사실. 프리 시나리오, 수많은 이벤트는 일방통행 일본식 RPG에 익숙하던 국내 게이머들에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더불어 재미는 확실히 있다. 그렇지 않다면 발매 초기 그 엄청난 버그를 뚫어가며 플레이했던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커뮤니티를 설명할 수 없다.

수많은 동료들이 일부 외에는 작게라도 전용 이벤트가 있고, 그 외의 서브 이벤트나 심지어 메인 이벤트도 동료 구성이나 선택에 따라 진행순서나 내용이 바뀌며, 플레이 타임에 영향을 받는 이벤트도 많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짧은 시간에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 점이 종합되어 일종의 전략시뮬의 빌드오더를 짜 듯 동선까지 계산하며 매번 다양한 루트를 플레이해보는 식의 재미도 크다.

손노리 이미지 하락에 지대하게 공헌한 버그덩어리이지만 놀랍게도 재미는 있어서 제작사나 팬들이나 애증으로 삼고 있는 게임. 특유의 자유도와 수많은 이벤트로 2010년대 중반까지 현역으로 플레이되고 있다. 팬클럽에서 자체적으로 아이템이나 마법 패치를 제작 & 배포하는 등 자체적으로 밸런스 조정을 할 정도.

7 그외 사실들

초기 버그 중 유일하게 쓸만했던 두가지 버그가 있는데 무기 공격력 버그[21]와 고락주 버그[22]가 있었다. 이는 일종의 꼼수로서 유저들은 야! 신난다~를 외치며 게임 플레이 팁에 이를 써먹었으나 물론 패치로 없어졌다. 그러나 패키지의 로망판에서도 비슷한 버그는 아직도 남아있는데 쟈리건드 마을의 싸구려 술집에서 샌드위치를 70겔더에 살 수 있는데 샌드위치를 산 바로 그 자리에서 되팔면 10겔더의 이익이 바로 생긴다.이 싸구려 술집은 애꿏은 라프라미스를 납치하기 이전에 경영상태부터 봤어야 했다.

또 ?-MAN이 내는 문제는 2번 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1번 틀릴 때마다 주인공의 레벨 5가 차감된다. 그런데 이게 레벨만 하락하고 능력치는 현상유지되기 때문룬스톤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포가튼 사가의 만렙은 13인데, 가령 레벨 6 시점에서 1로 떨어뜨린 후 다시 만렙까지 육성하면, 무난하게 만렙을 찍었을 때와 비교해 능력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정도로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데다, 문제를 맞추고 다음 이벤트를 진행해야만 등장하는 수희를 동료로 얻고자 한다면 맞추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이다.

주인공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아델바르트는 글라시안 던전에서 최종보스 부사의 부활에 필요한 금의 보좌를 두고 주인공과 1:1로 결투를 벌이는데, 스탯 차이가 상당하다 보니 지더라도 게임오버 되지않고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러나 혹여라도 이기면 '큭, 비겁한 자식... 치사하게 에디트를...' 이라는 희대의 명대사(?)와 함께 아무리 그래도 스토리는 안 바뀐다며 금의 보좌를 들고 가 버리는데, 사실 아델바르트가 1:1로는 버거운 상대임은 맞지만 그렇다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길 수 없는 상대도 아니다. 레벨이 10 정도 이상일 때 주인공이 활을 장비한 상태[23] 로 열심히 도망다니며 조금씩 피를 깎든가, 아니면 이 전투를 대비해 주인공의 가방에 힐링포션 [초강]만 가득 채워넣어 체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싸우면 에디트나 치트를 쓰지 않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이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버그 때문에 이벤트가 많이 삭제되거나 다시 생기거나 했는데 체이시의 눈을 고쳐주는 이벤트가 대표적. 또한 초기 버전에서는 헤르겔라 포션을 복용하면 1개당 HP200이 상승하는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패로판에 넘어와서는 그런거 없다. 그냥 힐링포션 초강과 다를 것이 없어지기도.

2004년 당시 PC파워진(게임잡지사)과의 인터뷰에서 발매한지 7년이 지났음에도(패키지의 로망 버전 발매전) 버그 문의가 들어온다 고 밝혔다.

수많은 패치 탓에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저가판, 쥬얼판, 로망판, 도스 원본판, 리콜판... 손노리의 이 버릇은 후에 악튜러스에도 이어진다.

국내 게임 최초로 10만 카피를 달성한 게임[24]이다. 최종적으로는 14만 카피. 소맥빠들이 항상 손노리를 까면서 10만 카피도 못했다고 깠지만 이미 기록이 있는데...[25]

포가튼사가에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 등장하는 인물이 네명 있다. 킬리안과 러덕, 아세로라, 마녀 아루하. [26]
반면 처음 패스맨에게 낚인 플레이어와 동료들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 안나온다.

포가튼 사가의 일러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27]가 참가해서 그렸는데 부산 세관 통과때 그 일러스트 작가가 장난으로 3억이라고 말해서 개발진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손노리 게임중 다크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 수희를 동료로 할수 있는 이벤트[28]가 있으나 비슷하게 캐릭터를 조합한 뒤 이름을 수희라고 하면 버그로 얼굴그래픽이 수희의 그래픽으로 나오는 버그인지 팁인지 구별할 수 없는 팁이 있다.

포가튼 사가 패키지 뒷면에 1000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고 해서 누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NPC포함)를 세었더니 372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29]

솔로부대를 울게 만드는 게임...

파일:Attachment/포가튼 사가/b0034225 4bc913a00d49f.jpg
뭐라고 적어야 하나요 ㅠㅠ[30]엉엉 날 가슴아프게 하다니

초기 설정시 히로인이나 동료들의 이름을 플레이어가 직접 지어주도록 만들어 뒀는데,

히로인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주면 버그로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다던가 하는 치명적인 버그와 더불어 빨리 게임 시작하고 싶은데 동료 이름 짓느라 시간 까먹는게 짜증난다는 사람도 많았고, 이름 짓다 짜증나서 자동생성 해버릴 경우 '김선웅', '이다혜' 같은 이름이 만들어져서..."너무나도 친숙한 이름들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오히려 게임에 몰입하기 힘들다." 거나 "그냥 깬다."는 의견이 많았다.판자지 세계의 김서방과 미쓰리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온라인에서 성직자로 등장하는 미샤라는 포가튼사가에 등장한 미샤라와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후속작으로 포가튼 사가 2이 나왔지만... 운영과 밸런스문제로 말이 많다가 현재는 운영을 중단했다.

스토리 진행을 무시하고 바로 진행할 수 있는 루트가 있는데, 레딕의 산채 이벤트를 본 후라면 언제든 최종전으로 돌입할 수 있다. 즉 영주관저를 탈출한 이후 영주관저에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 나오는 선택지는 1. 아!이 문의 재질은 뭘까? 2. 죽더라도 한번 싸워볼꺼야! 이며... 싸워본다 고르면 영주관저 전투 -> 커스리다 요새로 바로 넘어간다. 어차피 스토리 진행에서 얻는 기르아르칸의 지팡이가 없어도 엔딩은 볼 수 있기 때문에. 귀찮으면 바로 바로 영주관저로 돌격해서 게임을 끝내면 된다. [31]따라서 실제로 스토리에 필요한 이벤트는 4개로 압축 가능해진다.

  1. 장비 도둑맞는 이벤트
2. 델메이스 주문서 2번째 조각 전달 이벤트
3. 레딕 편지 전달 및 영주성 감옥에 투옥
4. 영주성 돌격과 커스리다 요새

사실 이 4개 이벤트만이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이다. 나머지는 그냥 경험치를 올리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

7.1 유저 패치

포가튼사가는 발매되고 나서부터 유저들이 에디터를 만들거나 패치를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에디터와 세이브파일패치가 아닌 게임데이터를 수정해서 적용시키는 유저패치가 나오기 시작했다. 버그와 패치로 유명한 포가튼사가에서 유저패치마저 나오다니 아이러니한 모습이다. 처음에는 사악이라는 유저가 패치를 냈었고, 그것을 이어서 얀코라는 유저가 5년에 걸쳐서 패치를 완성시켰다.

유저패치는 4개의 항목으로 나뉜다. 아이템패치, 캐릭터패치, 마법패치, 어빌리티패치.

1. 아이템패치
아이템패치는 기본적으로 양손무기의 강화와 한손무기의 약화에서 시작했다.
방패가 워낙 방어력을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양손무기도 사용할 수 있게 패치했다.
여기에 추가해서 나온 것이 악세사리를 남자도 장착가능하게 해서 포가튼사가 안에 남녀평등을 구현했고, 마지막으로 도둑 아이템의 공격력을 상향시켰다.

또한 기르아르칸의 지팡이가 전 직업 사용 가능이 되면서 기르아르칸의 지팡이 관련 메인이벤트가 더욱 더 중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템을 착용해도 효과가 없는 아이템 전부 효과를 부여했다. 이제 못쓰는 아이템은 없다고 보면된다.
다만 아이템의 능력변화는 게임내 무기점 확인시에는 예전의 데이타로 나오기 때문에 직접 착용하거나 패치에 동봉된 설명서를 참조하여야 한다.

2. 캐릭터패치
초심자에게는 정말 어렵지만 중급자 이상만 돼도 너무 쉬워지는 게임을 생각해서 적 유닛들의 공격력과 스킬치를 높였다. 그리고 몇몇 안습 NPC캐릭터(쌉둥이, 베린저, 거찬카르)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아스카리아는 여전히 똥이다. 특히 마지막 전투에서 기사와 경기사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크게 강화되었고 그 전투의 유닛들 대부분이 극악의 난이도로 강화되었다. 그리고 부사는 이제 불사신이 되었다...
그리고 일반몬스터까지 상향했는데, 특히 몇몇 몹은(도끼 밴디트,도끼 가로린, 헬 하운드, 스켈레톤, 좀비류) 미스릴셋으로 AC를 35정도로 맞추어도 1타당 30내외의 데미지가 들어온다.(크리시 70..) 덕분에 초반에 전투시 적의 병종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3. 마법패치
라이트닝계열 마법은 대미지가 조절되어 더이상 사기마법 소리는 듣지 않게 되었다. 매스큐어와 큐어크리티컬 같은 성직마법은 아무리 레벨이 올라도 쥐똥만큼 올려주던 게 이제는 만렙이 되면 HP를 풀로 채울 수 있게 해주었다. 성직마법에선 스트렝스가 강화된 것도 눈에 띄는데, 전사나 싸울아비에겐 없어선 안되는 완소마법으로 바꼈다.

또한 시프메이지와 파이터메이지가 약화되었다. 둘다 5렙 이상의 중요 마법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특히 라이트닝계열 공격마법은 전혀 못 배운다.) 메이지계열 전부 디텍트는 사용금지, 언락은 메이지만 사용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저패치 2014에 추가로 MP소모량이 증가했다.

4. 어빌리티패치
어빌리티는 바뀐게 거의 없다. 수희의 장풍이 사거리가 늘어난 것과 큐의 어빌리티 습득레벨이 12에서 13이 되었다는 점. 특히 큐의 어빌리티는 게임의 난이도를 급하락 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습득레벨이 만렙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추가로 공격범위도 근접 이외에는 맞지 않게 변경되었다. 큐가 있다는 걸로 알겠지만 이건 패로판 패치다.

요약
게임밸런스가 크게 맞춰졌다. 게임을 발로 만든게 아닌가 할 정도로 고자 밸런스였던 게임이 드디어 이제 사람이 할 만한 게임으로 바뀌었다.

법사는 크게 하향(특히 파메와 시메), 클러릭은 크게 상향, 도둑과 파라딘은 소폭 상향되었다. 양손무기가 고자에서 되살아났고 악세사리는 드디어 남녀평등하게 다 쓸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르아르칸의 지팡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서 부사잡는데 꼭 필요하게 되었다.(부사가 짱 세졌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버그가 아니라 게임 난이도로 빡칠수 있다. (전투 중에 잘 죽어서 클러릭-파라딘 아님-이 중요해졌다) 그 외 세세한 디테일과 밸런스를 맞췄다.

이 패치는 밑의 주소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7.2 정식 공략집 패치

각종 이벤트 공략이 담긴 정식 공략집을 판매하였다. 플러스팩이라는 이름으로 버그 패치(라고는 하지만 당연히 모든 버그를 잡는건 불가능했다)와 레이벌 마을에서 주문생산가능한 무기를 구입 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이벤트 제작 툴 또한 동봉되었다.패치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건 여전하며 엔딩 이후에는 그냥 튕겨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기에(...)엔딩 이후 캐릭터별로 나오는 엔딩일러스트의 존재를 모르고 게임을 클리어한 유저들이 많을것이다.

8 관련 항목

포사클럽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유일한 포가튼사가 팬사이트이다.

주인공 이름을 카밀레라고 한 블로그는 포가튼 사가 모험기가 주로 나와 있다. 게임내용 속에 갖가지 감정이입으로 재미를 주고, 더불어 글쓴이가 손수 그린 일러스트들도 종종 올라온다. 얀코라는 사람의 블로그도 포가튼사가 패치가 수록되어 있어서 가보면 많은 패치가 있다.
  1. 이름, 직업 설정가능, 디폴트 네임 히로(Hero)
  2. 이름 설정 가능, 디폴트 네임 '에이미'
  3. 일본의 경우는 많은 WRPG가 프리시나리오를 채택, 구현하고 있었으나 최소한 국내의 경우는 보기 드문 시도였다.
  4. 스테이터스 창을 보면 타이머가 존재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솔직히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뭐병
  5. 드워프 및 호비트는 여캐가 없으므로 만들 수 없다.
  6. 초기버전에선 그런거 없고 파티가 꽉 차 있건 말건 여주인공이 그냥 들어왔었다. 문제는 이 경우 모든 이벤트에서 여주인공의 대사가 짤리고 (아예 얼굴조차 나오지 않는다!) 전투시에 혼자 이상한 곳에 떨어져서 시작한다.
  7. 무려 CD에 칼라로 인쇄된, 당시로서는 무척 기발한 패스워드였다!
  8. 이게 큰 문제였던 것이 패스워드 입력에 실패하면 게임 자체를 더 진행할 수 없으며, 게임을 지우고 재설치를 해야했다.
  9. 심지어 세이브, 로드 게임 재시작 해도 마찬가지였다
  10. 심지어 제작사측에서 원인을 모르겠다며 1걸음 가고 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는 식의 플레이를 권장했다.
  11. 이 일로 인해 국내 게이머들이 일종의 배신감을 느껴서 한국 정품 게임을 사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이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패키지 시장은 그보다 훨~씬 더 전부터 이미 망해가고 있는 상태였다.
  12. 미샤라를 쟈리건드 마을에 데려다 주거나 프리스크 암살 이벤트를 통해 한번이라도 동료로 넣었던 적이 있다면, 파티에서 나간 뒤에 프리스크를 쓸 수 없음에도 그 파티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있는 버그가 있다.
  13. 게임 내 인기캐릭터로 꼽히는 싸울아비 캐릭터인 라사야는 패키지로망판이 나오기 전 완전도스 모드를 제외한 모든 윈도우 버전(저가, 번들, 주얼 등 모든버전)에서 버그로 인한 이벤트 진행 불가로 동료로 얻는 것이 불가능했다.
  14. 사실 이부분은 연기와 수정을 거듭한 후유증이다. 덕분에 코드가 꼬이고 꼬인덕에 당시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진들도 수정을 할 수 없는 지경. 그래서 패키지의 로망 발매때 이 버그를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우주의 진리를 터득한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그것도 손노리 홈피공지에서 당당히... 그리고 다들 납득해버렸다. 더불어 손노리는 포가튼사가 때문에 버그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라 이후 발매된 게임은 버그가 상당히 줄었다. 대표적으로 강철제국의 경우 패치는 두번. 당시 버그하면 항상 까이는게 손노리와 소프트맥스였지만 이후 손노리에서 출시하는 게임들은 버그는 많이 줄어들어 플레이에 그다지 지장은 없었다. 소프트맥스는 글쎄... 하지만 포가튼사가 때문에 모두 그 사실은 잊은 듯...
  15. 엄밀하게 말하자면 시작과 동시에 도난당하진 않는다. 도둑맞는 이벤트를 봐야지만 도둑맞는데. 문제는 무기 도난당하는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수 없다.(...) 그렇다고 처음 지역에서 할일 다 해둔답시고 이것저것 퀘스트를 한다거나 노가다를 뛴다거나 할 이유가 없다. 왜냐면 어차피 전부 도난맞을 것이니까. 창고 같은게 없기때문에 무조건 있는 돈과 장비를 모조리 도둑맞는다. 그런고로 최대한 빨리 도둑맞는게 오히려 낫다.
  16. 하지만 히로는 초기장비 치고는 매우 성능이 뛰어난 '스워드 오브 아이스' 를 들고있기도 하고(장비하진 않았다. 장비창 가서 장비를 해야함.) 이벤트 아이템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초반 튜토리얼용 던전인 마돌의 보물 이벤트 정도는 진행해 두는 편이 낫다. 물론 던전에서 나오는 다른 보물상자들은 손가락 하나 대지 않는 편이 좋다.
  17. 다만 다른 여행자 파티의 종합적인 템의 질은 이전 장비들보단 꽤 후지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래도 없는것과는 천지차이.
  18. 아오리와의 싸움에서 졌다고 언급할때 본인도 폭주를 배워야 하냐며 한탄한다. 그런데 대화 내용을 가만히 보면 숙취라든지 속이 뒤집어진다든지 하는 것이, 치고받는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술이 센가 하는 술 마시기 대결인 걸로 보인다.
  19. 전사라는 컨셉만은 사이코 솔저의 아테나와 겹치지만, 다른 수많은 장면에서 튀어나오는 KOF 캐릭터들과 드립들, 그리고 90년대 중반 KOF의 절대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KOF의 아테나를 모티브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20. DOS 버전의 경우는 전체화면으로 320*240 해상도를 사용하였으며, 기본 타일의 크기는 윈도우 버전에서도 변하지 않았으나 배수로 화면 자체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21. 무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해제하지 않고 바로 다른 무기를 착용하면 무기 공격력이 그대로 누적된다.
  22. 고락주라는 아이템을 상점에서 사다 되팔면 180겔더의 이익이 있었다!
  23. 사거리가 짧은 쇼트보우 보단 롱 보우 계열, 그리고 활 자체의 데미지가 검 보다 많이 떨어지므로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공격력 높은 고급활을 장비하는 것이 좋다.
  24. 라고 하지만 먼저 나온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당시 10만 2천 카피를 팔렸다는 기록도 있다.
  25. 개발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로는 당시 창세기전2가 늦게 나왔는고 처음에는 포가튼사가가 먼저 나와서 초기에는 많이 팔렸지만, 포가튼사가는 아무리 플레이를 해도 버그로 인해 엔딩을 볼 수 없어서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창세기전2는 버그는 많지만 그래도 엔딩을 볼 수 있어서 나중에는 창세기전2가 많이 팔렸다고 한다. OTL... - 이 부분은 좀 의문시되는게, 이 기사대로라면 창세기전 2는 1996년 말 경에 출시되었다. 그 당시 1년의 텀은 거의 게임기술의 세대가 바뀔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뭔가 착오가 있었던듯.
  26. 킬리안은 서브 이벤트시 러덕과 같이 등장. 아세로라는 서브이벤트로 얻는 캐릭이고 마녀 아루하는 NPC.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서는 킬리안이 주인공이고 러덕과 아세로라는 메인 캐릭로 나온다. 마녀 아루하는 방심하다가 법황청 템플러들의 뒷치기로 메테오에 맞고 떨어진다.
  27. 포스터에는 키노시타 토모타케가 그렸다고 되어 있는데, 이 이름 사용하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중 네임드는 메카디자이너로 더 유명한 인물 뿐이다. 확인바람.
  28. 손노리에서는 발매 1년 쯤 후에 숨겨진 캐릭터가 있음을 발표해 유저들을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으나 한달도 되지 않아 유저에 의해 이벤트 공략법이 공개됐다
  29. 손노리 유저용 사이트인 노리노리에서 어떤 유저가 밝혀낸 사실. 반응은 두가지였는데 손노리가 사기를 쳤다는 것과 그걸 센 유저를 찬양하는 반응들...;; 노리노리는 엔트리브측에서 관리하기로 했었고 그이후 폐쇄되었고 주소마저 누가 낚아채갔다. 지못미... 대신 폐쇄직전에 유저들끼리 카페는 만든 듯.
  30. 히로인 이라고 적어야 한다. 다른 이름을 지어주면, 버그로 히로인 대사가 아예 안 나온다. 차후 버전에서 패치되었다.
  31. 기르아르칸의 지팡이는 필수 퀘스트는 아니지만, 사실상 메인 스토리라인의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퀘스트이고, 얻기위해선 델메이스 주문서 조각 3장과 지팡이 자체를 다 모아야하므로 퀘스트들을 무더기로 클리어해야하지만, 사용할수 있으면 최종보스 전에서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만약 이게 없으면 블러드 스톤을 평타로 20대 때려서 박살내면서 최종보스 부사랑 싸워야한다. 부사 hp가 9000이나 되는데다가, 강력한 범위마법을 펑펑 써대는 관계로 쉽지는 않지만, 파티의 레벨과 장비가 탄탄하고 포션 구비를 탄탄하게 해놨다면 가능한데다가, 시프메이지나 파이터메이지가 아닌, 순수한 메이지 직업의 파티원이 없으면 기르아르칸의 지팡이는 쓸수없다. 특히 초반 장비 도둑맞는 이벤트 때문에 시프계열 케릭터가 필요한데 순수한 시프는 성능이 후질구레한 덕분에 시프메이지가 인기가 있고, 시메나 파메나 둘다 법사의 장점은 상당수 가져오면서 단점인 근접전이 보강이 되기때문에 순수 메이지 대신에 시프메이지나 파이터 메이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바람에 실제 클리어할 메리트가 적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