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SBS 일일 드라마 : 달려라 장미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기간		2014년 12월 15일 ~ 2015년 6월 5일
방송 횟수		123부작
채널		50
장르		막장가족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출연자		이영아, 고주원, 류진, 정준 外
링크		공식 홈페이지

SBS 일일 드라마
사랑만 할래	→	달려라 장미	→	돌아온 황금복

1 개요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6월 5일까지 방영한 SBS 일일 드라마이며 총 123화. 기획의도로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드라마라고 발표되었다만, 여느 일일 드라마들이 다 그렇듯이 막장 드라마화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면 그렇지! 전작보다 시청률은 초반부터 약간 좋은 편. 주인공 남자를 좋아했던 여자의 계략, 그리고 각 집안의 반대를 그린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초반은 참 좋았는데...

여주인공의 이름이 MBC에서 방영하던 모 막장 주말 드라마의 여주인공과 같다(...). 다만 성격은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훨씬 더 착하고 똑똑하다. 오히려 비교 자체가 불허하다. 물론 일일 드라마 주인공들 특정상 마음이 쓸데없이 착한건 못피해 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극이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한 회당 악역의 출연 비율이 쑥쑥 늘어난다.민철,민주네의 악독한 짓이 주구장창 나오다가 잠깐 여주인공인 장미가 나오고 또 잠깐 남주인공 황태자가 기운 없는 목소리로 대사를 치고 다시 악역 파트, 한 회 종료. 강민주의 거짓말이 들통 났을 때 고주원의 버럭 연기는 그동안 기운 없는 연기만 했던 답답함의 표출 아니었을까. 강민주의 거짓 임신사건 이후로 고주원의 목소리가 확실히 가라앉았다.

당시에 같은 방송사의 아침 드라마였던 황홀한 이웃과 자주 비교 되기도 한다. 이쪽은 아침 드라마인데 여주 남주의 비주얼이나 케미가 좋고 막장 드라마이긴 했어도 그렇게 발암을 유발하는 전개나 스토리가 아닌지라 호평이 꽤나 나오는데 비해 반면 이 드라마는 이영아와 고주원의 케미는 거의 없었고 윤주희와 김청의 악행이 주를 이루었다. 그나마 봐줄만한 케미라고는 류진이 이영아를 따라다니던 부분뿐이였다. 오죽하면 두개 시간대 바꿔서 방송하라는 소리까지 다 나왔을까(...)?

보통의 일일 드라마에선 보기 드문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해피 엔딩인건 맞지만 황회장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독특하고 여운(?)있는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2 등장인물

2.1 태자 주변인물

• 황태자(고주원) : 이 작품의 남주인공, 초창기에는 세상 밖으로 못나오는 모습을 보이다가 어른이 되어서도 경망된 행동을 삼았다. 여자관계도 복잡했던 듯. 생각없이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장에서 일하면서 그곳에 만난 여주인공 장미한테 진실한 마음을 느끼는데 강민주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만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그뒤 장미와 사귀지만 민주의 방해와 이간질로 홍여사에게 극심한 반대를 받아 장미와 잠시 헤어지지만 그럴수 없어 상속포기 각서를 쓰고 민주가 말리지만 자신의 재벌 후계자라서 좋다는것과 자신에게 집착하지 말라고 독설을 날린다.쌤통그뒤 홍여사와 갈등하고 연까지 끓게 되자 황회장이 자신과 장미와 자신의 허락하에 약혼하랴면서 기사를 올리고 홍여사를 설득해 겨우 허락받고 약혼식을 올리지만 포기를 모르는 썅년민주가 장미한테 자기오빠 첫날밤 동영상으로 협박해 나타니지 못하고 약혼이 취소되자 장미를 오해하지만 사내 게시판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경악하고 진실을 알게된 무서워하는 장미를 위로해준다. 그뒤 장미 전남편 민철을 의심해 멱살잡고 주먹을 날리면 찍은 내용이 잘못 있다면 범인을 찾아 죄값받게 하겠다고 경고한다.그뒤 경찰에 신고 하겠다는 장미를 걱정한다. 민주의 거짓임신으로 장미와 헤어지고 민주와 이어지게 생겼다. 그후로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목소리가 푹 가라앉았고 표정도 굳어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억지로 강민주에게 마음을 열려고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거 같다. 장미의 유산사건을 조력해줬고 덕분에 강민주와 헤어질뻔 했으나 백장미가 그 상황에 민주를 버리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반강제적으로 다시 부여잡게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태희가 태자에게 민주가 유산이라고 말을 한다. 태자는 더욱 나아가 애초에 없는애 같다고 하면서 산부인과에가서 확인을 하거나 민주를 탐문한다.탐문과 미행 결과 민주가 돈주고 초음파사진을 구하고 그동안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된다. 결국 결혼은 취소되지만... 최교수가 결혼식 청접장을 기자에게 뿌려 강민주와 태자가 결혼한다는 기사가 퍼지고 이를 수습할 수 없게되자 홍여사가 강민주와 결혼식만 올리라고 강요받는다. 하지만 이런 강요를 피해 자동차를 타고 도망치다가 어릴때 교통사고에 대한 트라우마을 못 이겨 결국 사고가 나 혼수상태에 빠지나 극적으로 일어난다.자신의 사임건이 해지된 이후 결국 장미와 결혼하고 같이 시골로 여행을 떠났고 불구가 된 민주를 대충 용서하면서 마무리.

• 황회장(전국환) : SL식품 회장. 초기에는 평범한 할아버지인 척 장미와 인연을 쌓다가 작중에서 태자 교육을 위해 매장에 보낸 모습을 보이고 장평문과 종종 만나는 모습을 보인다. 암환자이고 가족에게 아직 그걸 알리고싶어하지 않아한다. 본편에서는 자상하고 친구같은 할아버지의 모습이 두드러지나 회장으로서는 무자비하고 공격적인 듯 하다. 이 때문에 죽은 아들(태자, 태희 남매의 아버지)과는 대립하기도 했다. 장미와 태자를 밀어주려고 집으로 초대했다가 홍여사가 장미를 무시하는 태도로 대하는것을 보고 화가나서 홍여사와 다투다가 홍여사에게 자식들 관련된 일에는 제3자는 빠져달라는 말을 듣고는 화가나서 집을 나가 정준혁의 집으로 가버린다. 그후 홍여사가 억지로 약혼식까지 치뤄주고 관계를 허락하지만 강민주가 동영상을 유포하는 바람에 둘사이가 깨지고 안타까워한다. 그후 장편문과 나연주를 이어주려고 한다. 장미를 안타까워하고 태자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강민주보다 개념있는 모습을 보인다. 민주의 임신이 뻥이란걸 알게되고나서 몸상태가 급 안좋아져 암세포가 뇌까지 퍼지게 된 상황에서 치료를 받고 민주 일가의 처벌이 끝난후 막장 드라마 상황 답게 쾌차 한다.2년후 마지막 엔딩에서 태자와 장미의 결혼과 그들의 손주를 본점. 나연주 커플의 결혼이 이루어진 점등을 만족해 하면서 눈을 감았었다. 그렇게 드라마의 막이 내리면서 끝난다.

• 홍여사(정애리) : 태자를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는 태자의 어머니. 강민주가 앞으로의 권모술수를 위해 그녀와 교분을 쌓고 있다. 우연찮게 나연주의 솜씨를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집에 가정부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들이려 한다. 장미와 태자가 연애하는 사이라는걸 알고 사업을 하다 집안이 망한 장미보다는 차라리 교사와 교수의 딸인 민주가 낫다고 판단하고 집안의 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태자의 짝으로 인정 안하던 민주가 태자를 좋아하는걸 알고 민주를 도와주겠다고 마음을 바꾼다. 민주같은 천하의 개썅년까지는 아니지만 홍여사도 자신보다 돈이 없는 사람을 속으로 무시하고 하대하는 인물. 태자가 장미에 대한 마음이 너무 확실한데다 장미 덕에 태자가 좋은 쪽으로 변화를 보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장미를 인정하는걸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교수썅년가 그 사실을 알고 장미를 사기결혼이라고 모함한다. 그뒤에도 장미를 계속 반대하지만 황회장이 태자와 장미 약혼기사를 올리고 설득하자 결국 허락하지만 썅년 민주가 장미와 자기오빠 첫날밤 동영상으로 협박해 나타나지 못해 못마땅해 한다. 그뒤 회사에서 동영상 유포사실을 알고 장미에게 폭언을 하면 태자와 헤어 지라고 한다. 민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태자를 강제적으로 이어주려고 하지만 민주네가 자꾸 사고를 일으켜 민주마저 못마땅해 하지만 그래도 백장미보단 낫다고 생각하는 듯. 민주의 임신이 거짓인걸 알게된 후 민주를 인간쓰레기로 보게 되었어도 태자와 민주의 결혼기사가 퍼지게 되자 이를 수습하려고 민주와 결혼식만 올리라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태자가 사고를 당하고 후에 장미의 동영상 유출범인이 민주였다는걸 몰래 엿듣게 되고 이후 민주보고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말라 경고 하였으며 또 나타나자 뺨을 때리는 등 민주를 배척한다. 장미에게 약혼식날 사건에 대해 사과했고 민주 일가가 망한 이후 결국 장미와 태자의 결혼을 허락해 버린다. 태자가 사고를 당한 점을 토대로 태자의 인생을 더욱 자유롭게 해주길 바라면서 장미를 받아 들이고 장미가 시집을 간후 나름 밝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 황태희(이시원) : 홍여사의 딸. 태자의 여동생. 인테리어 회사 대표. 민주와 친하다. 운전기사의 아들 준혁을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집안차가 나서 싫다는 말을 듣고 돈을 보고 결혼한 다른 기업들의 서민출신 사위처럼 준혁도 물욕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다. 친한 친구인 강민주의 이간질을 곧이곧대로 믿어 백장미를 거의 인간 쓰레기처럼 보고 있었으나 그래도 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나마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한후 장미의 진심을 알고 홍여사가 장미에게 모질게 대하는걸 보고 장미의 편을 들게되며 장미를 찬성한다. 하지만 결국 민주 때문에 헤어지자 내심 장미한테 서운한 듯. 그럼에도 민주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장미에 대해 뒷담을 하며 이간질하자 자기는 더이상은 장미씨를 미워하고 싶지않다며 말할 정도로 장미를 믿어준다. 친구 좀 본받아라 강민주 백장미가 류진과 교제중인걸 알게 된후 유학준비를 하고있다. 그리고 강민주가 생리대를 가진걸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민주는 애가 없다는게 아닌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태자에게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태희는 민주가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계속 민주가 말하지 않고 태자에게 발각 후 임신,유산마저 뻥이였다는걸 알게되고나서 민주와의 친구 관계를 정리한다. 그렇지만 민주가 하반신이 불구가 됐다는걸 듣고 민주를 안타까워한다. 결국 홍여사에게 선처를 부탁하고 장미에게도 선처를 부탁한다. 준혁과의 관계는 좋은 오빠동생으로 남기길 바라고 관계 정리하며 장미와 태자의 결혼 후 유학을 가고 2년후 돌잔치에 외국인 남자친구와 등장했다.

2.2 장미 주변인물

• 백장미(이영아) :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면서 강민철,황태자와의 파혼의 피해자. 원래는 부잣집 딸로 살다가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며 강민철과 파혼하면서 혼수감도 돌려받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임신을 했는데 결국 유산의 슬픔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에 취직하면서 꿈을 키웠지만 과거의 아픔이 있어 남자에 대한 마음을 닫고 있다가 서서히 열기 시작한다. 그뒤 태자와 사귀지만 강민주가 방해하고 홍여사와 이간질해 홍여사에게 극심한 반대와 온갖 곤혹을 치른다.결국 태자와 잠시 헤어지지만 황회장이 자신과 태자의 약혼기사를 올리고 홍여사를 설득해 겨우 허락받고 약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썅년민주가 자신과 자기오빠 첫날밤 동영상을 올려 약혼을 취소하지 않으면 뿌리겠다고 협박해 결국 약혼식장에 가지않아 취소되고 그것로도 부족하지 사내게시판에 올리자 태자가 알게되어 멘붕이 오고 기절까지 한다. 그리고 전남편 강민철를 의심해 찾아가서 따귀를 때리고 욕설을 퍼붓고 처벌받게 만들겠다고.. 그리고 가족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여자가 이런문제는 쉬쉬하는걸 이용하고 계속 자신의 약점이 될수 없다면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강민철의 아버지와서 사죄를 하고 마음이 움직여 죄를 조금은 낮춰준다. 후에 태자와 헤어지고 장준혁과 교제를 하면서 멘탈회복이 되나 싶더니 강민철이 술에 취해 찾아와 유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감이 와 최교수를 고소한다. 장준혁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장준혁이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됐다는 걸 알고나서 다시 고통스러워한다. 그 후 라디오에 나가 아직 태자에게 마음이 남았지만 행복하란 식으로 말을 한다. 최교수와 재판하기 전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최교수는 교수자리에 대한 사퇴요구까지 받게 되고 우연히 만난 민철에게 동영상 유출은 민주짓이라는걸 알게된다. 빡친 장미는 민주집에 가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이 사실을 태자에게 말하겠다고 하지만 민주의 위조 초음파사진을 보고 결국 사건을 덮는다. 그후 준혁에게 프로포즈를 고백받지만 거절한다.민주와 태자의 결혼기사를 보고 완전히 태자에게 등을 돌리려고 노력을 하고 준혁을 진심으로 사랑하냐는 태자의 질문에도 애써 그렇다고 말한다.결국 민주가 했던 거짓말이 탄로나 태자와의 하려던 억지 약혼,결혼이 취소된 직후 홍여사가 장미와 태자의 결혼을 허락해주고 결혼한다. 결혼 하고 약 2년후에 임신 및 출산을 한것 으로 보이고 나름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해 방송까지 나간다.

결혼, 이혼, 유산, 첫날밤 동영상 등 온갖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놓지않는 강철멘탈의 소유자이자 보통 일일 막장 드라마 여주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성격의 여자주인공이다. 강민철에게 발길질에 수정펀치까지 먹이고, 감이 오자마자 최교수에게 너 고소! 를 시전하는 등. 보기 드문 여자 주인공.

• 나연주(윤유선) : 부잣집 사모님으로 살던 사람이지만, 할 줄 아는 일은 돈쓰는 일뿐이었다고 묘사되며 교양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따위는 개나 줘버린 캐릭터. 사건이 터질때마다 징징대는 일이 전부이나 그렇다고 남을 괴롭히는 악녀같은 나쁜 캐릭터는 아니고 푼수끼가 있는 캐릭터이다. 그래도 장미 유산사건에 대한 전말을 알게된 후에 최 교수에게 찾아가 제대로 깽판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 여자가 초반에 그 나이값 못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이다를 터트린다. 홍여사의 자식들을 헤어지게 하라는 말에 손해배상금이 무서워 그 자리에서 ok한다. 묘하게 장평문과 연애플래그가 생기고 있으나 눈치는 제로, 민폐끼치는 일에도 대범하게 마구 신세를 지고 있다. 자신이 도우미 나가는 집이 태자의 집이라는 걸 안 후에도 돈때문에 그냥 일을 나가기도 한다. 결국 장평문이 끝내 본심을 고백하게 된다. 장편문이 프로포즈 하는걸 기다리고 있었지만, 장미와 준혁이 교제한다는걸 알게되고 서로 조금씩 멀어졌다. 그래도 친구로 남자고 하고 후에 장미와 준혁이 결혼해 가족이 되기를 바랬는데 장미가 준혁의 청혼을 거절하고 태자와 다시 잘되는 걸 알고 다시 편문에게 마음을 가진다. 그 후 편문과 다시 관계를 싹트고 마지막화에서 결혼한 모습으로 나온다.

• 백장수(권수현) : 처음에는 가족 사정 때문에 돈벌려고 가출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황태자와 그럭저럭 친해지면서 강민철과의 복수를 위해 음해작업을 하는 중이지만 그게 강민철한테 발각이 되었다. 그러나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결국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지만 언제 또 무슨 일을 터뜨릴 지 몰라 등장인물 중 앞날이 가장 걱정되는 인물. 결국 잡혀서 한건 또 터뜨려 주셨다. 다행히 태자가 민주를 설득해 민주가 가짜 합의서를 쓰고 장수가 사과하는 것으로 민철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합의를 해줬다. 장수의 발언에 따르자면 민철한테 사과하는 건 싫은데 태자와 함께 있으니 괜찮았다고 한다.그뒤 누나친구 잔디와 술김에 하룻밤자고 책임지겠다면 결혼하자고 하지만 가족들이 어리고 정규직되지 얼마안돼서 반대하자 혼인신고부터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민주네 집안을 오히려 당한거 많은 장미보다 더 극혐하며 최교수가 나가는 대학에서도 일일시위를 하거나 최교수와 민철에게 인신공격을 퍼붓는 등, 오히려 장미보다 더 행동파였다. 그 후 자신이 일하던 매장의 새 주인이 되어 성공한다.

• 금잔디(김보정) : 주인공 장미의 절친, 고아원 출신으로 어린시절 왕따를 당하다가 장미와 친구가 되어서 장미의 베프가 되었다. 현재 SL식품의 직원으로 장준혁과 같이 일하며 장미의 좋은 말동무가 되면서 태자한테 장미의 심리를 알려주기도 하는 주인공들의 큰 조력자. 민주썅년가 화장실에서 장미에서 막말을 하며 태자를 포기하라고 협박을 하는걸 보고 민주의 머리를 뜯는다.나이스장수와 결혼하게 되면서 장미의 올케가 된다. 하지만 나연주가 임신하는걸 방해해 크게 한바탕 싸우지만 나연주가 자신이 라면먹는걸 못마땅하게 하고 건강챙기란 식으로 얘기해 감동받아 화해하게 된다. 그 후 나연주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제2의 딸로 받아들여진다. 임신이 힘든 몸인지라 임신날짜에 맞춰 모든걸 준비했다.일단 번번히 실패했지만 당연히마지막화에서 무려 세쌍둥이를 임신한다.

2.3 민철 주변인물

• 강민철(정준) : 천하의 개쌍놈, 역대급 악질의 모습을 보이는데 순진해 보이는 외형에 비해 못된 성격을 가졌다. 처음엔 최교수의 음모를 계속 불안해하고 일이 터진 이후에는 살짝이나마 드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 장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등 그나마 약간의 개념은 갖춘 인물로 보였으나, 장미를 가벼운 여자라 디스하려는 모습을 보면 민주와 최교수에 비해 나을 뿐, 분명 나쁜 사람 맞다. 이후 새로 선을 본 후 만난 여자가 과하게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 하다.그뒤에 동생 강민주가 자신과 장미 첫날밤 동영상을 퍼트리자 장미에게 듣고 놀래면 부인하지만 욕설을 듣고 그뒤에 태자에게 멱살잡혀 주먹으로 맞고 동영상 유포는 하지않아도 동영상 찍은것로도 처벌받게하고 범인 찾아서 반드시 죗값치르게 할것라고 경고 받는다. 그래서 엄마와 여동생을 의심하고 큰범죄라면서 자수하라고 한다. 결국 장미에게 목숨구걸하러 진정서 써달라고 찌질하게 찾아오다가 장미가 오히려 더 큰 처벌을 받게 할거라고 말한다. 거기다 약혼녀에게 의심까지 받고 결국엔 약혼은 취소되고 혼수비용을 사채까지 써서 갚는다.여동생 때문에 범인취급 받아 전처에게 따귀맞고 욕설듣고 친한동생에게 멱살잡히고 주먹으로 맞고 거기다 약혼녀에게 오해받아 협박받고 머리 아프다.안습이지만 쌤통이다. 그러나 아버지 강선생의 선처로 장미의 분노가 누그러져 끝내 진정서를 받아내고 만다. 이제 갱생의 여지만 남은 듯. 후에 최교수가 장미의 유산을 사주했다는걸 알게되고 장미에게 술에 취한채 찾아가 의미심장한말을 하게 되어 최교수가 구속되는 계기를 만든다. 그만큼 백장미에게 미안한 감정이 남아있지만 백장미입장에선 여전히 개새끼일뿐. 후에 화장품을 만들지만 제조업자가 사기를 쳐서 이상성분을 포함된 화장품때문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뉴스감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처참히 무너질 일만 남았다.병원이 결국 망하게되고 병원정리중 우연히 백장미와 만나는데 동영상 유출의 범인이 민주라고 실수로 말해버린다. 그 사건으로 민주와 최교수에게 쓸모없는 놈 취급을 받게되고 피시방이나 다니는 폐인이 되었고 동생 민주는 불구,엄마는 감옥행으로 자신을 포함해 철저히 가족들이 차례로 무너져 버린다. 아무튼 나중에 다시 일자리를 잡았으나 그것은 지방에서 간신히 하는 일이였고 아쉽게도 마지막화에서 정확히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안 나오고 넘어 간다.

• 강민주(윤주희) : 천하의 개쌍년 1, 초기에는 태자와 친분이 있는 여자 정도로 인식이 되었으며 태자와 장미가 사귀는 사이라는걸 알기 전까지는 장미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인물이었다. 하지만 태자와 장미의 사이를 알게 된 이후부터 점점 태자에 대한 사랑이 장미에 대한 증오로 바뀌어 일리단 이걸 오타쿠 말로 얀데레가 되었다 카더라 권모술수를 위해 홍여사와 친분을 쌓고 있었다. 근데 홍여사는 민주 또한 태자의 짝으로 매우 부족하다고 본다는게 함정. 헛물 켜기 달인 자신이 홍여사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태자의 집에서 일하는 나연주의 핸드백에 몰래 집어넣어 나연주를 도둑이라고 누명을 씌운후 태자의 집에서 짤리게 한다. 이후 점점 행동이 악해지고 있는 캐릭터. 결국 태자에게 나연주를 도둑이라고 누명씌운걸 들키게된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해는지 장미와 태자 약혼하다고 하자 미치고 그러던중 자기오빠랑 장미 첫날밤 동영상을 손에 넣어 약혼식날 장미에게 보낸 약혼 취소하지 않으면 퍼트리겠다고 협박해 장미가 약혼식날 결국 나타니지 않아 취소하게 만들고 그걸로 모자라 사내 게시판에 남의 ID로 동영상을 올리고 그뒤 오빠에게 의심을 받지만 알리바이를 만들어 잡아떼고 장미가 태자랑 헤어지지 않아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다고 장미 탓으로 하는등 정신 못차렸다. 그래도 불안해는지 동영상 유포 형량을 검색한다. 협박죄+동영상 유포+남의 ID도용 및 해킹 등 꽤 형량이 엄청나니 이정도면 범죄자 수준이다. 결국 태자와 장미가 헤어지자 좋아하지만 홍여사가 너도 태자짝으로 아니라고 하고 포기하려고 듣는다. 그렇지만 장미와 헤어진후 술에 만취한 태자를 모텔로 데려와 마치 둘이서 뜨거운 밤을 보낸 것 같은 자작극을 펼친다. 다들 예상했듯이 태자에게 위조된 초음파태아사진을 건네면서 아이를 임신했다고 대구라를 친다. 본인의 개수작으로 오빠 병원 망하기 직전까지 가고 엄마도 곤란에 빠지는데 둘한테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한다(...). 태희에게 생리대를 들킨후, 태희의 입을 막으려고 했지만.. 양심적인 태희는 결국 태자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사실을 알게 된 태자에게 다음 정기검진때 꼭 같이 가자는 말을 듣게되고 어떤 거짓말을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태자에게 임신이 전부 거짓인걸 들키게되고 결혼은 취소된다.하지만 최교수가 퍼트린 기사 덕분에 홍여사에게 결혼식만 올리라는 요구를 듣고 태자옆에 웨딩 드레스라도 입어보고 싶다면서 대충 둘러대 한치의 망설임없이 승략한다. 하지만 태자의 도주와 교통사고로 병원을 찾아가 장미와 얘기하다 홍여사가 첫날밤동영상 유출의 범인이 민주라는 사실을 엿듣게된다. 결국 홍여사에게 괴물취급 받고 집안에서 꼼짝도 못하던 순간 재수사를 받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더니 태자의 환상을 따라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는 처참한 인과응보의 처지가 된다.2년후 정신 재치료를 받았는지 그나마 개념을 찾은듯 하며 그 후 디자이너의 길도 성공하고 태자와 만나 태자에게 사죄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그동안 자신의 가족이 그 누구보다 소중했다면서 태자를 내려놓아준다. 근데 결국 장미에게 사과는 안한다. 사과해야 할 사람은 태자가 아니라 장미였는데

연기력 부분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배우가 호평을 얻었다. 유독 큰눈을 가진 배우인지라 백안(?)이라던가 얀데레기질적인 모습을 딱 드라마에 맞춰서 잘 표현한 편. 정신 분열 증세나 하반신 불구판정을 들었을때 오열하는 장면은 나름 압권이였다.

• 최강희 교수(김청) : 천하의 개쌍년 2, 양심 따윈 버린 악녀라 봐도 무방한 이 인물은 장미가 유산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며 지난번 파혼되기 전 장미네 가족이 보낸 혼수감을 다 빨아먹고 장미를 해치려 하며 더러 장미보고 사기결혼이라 욕하고 다니는 뻔뻔함을 보인다. 장미가 임신을 했을때 강민철과 재결합할 생각도 없는데 혼자 착각해서 장미가 강민철 발목을 잡으려고 했다고 씨부리고 다닌다. 결국 자신이 사람을 고용해서 장미를 유산시킨다. 그뒤에 동영상 유포로 가족들이 서로 의심하자 뼈빠지게 일해서 키웠는데 서로 의심이나 하고 자식하나를 범죄자로 키워다면 한탄해 하면 운다. 하지만 그 자식의 그 부모라고 백장미의 유산을 사주한게 잡혀 구속되어 몇일간 개고생한다.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수사로 나온상태. 하지만 백장수의 1인시위와 백장미의 탄원서로 교수자리에서 해임되고 설상가상으로 민주의 결혼마저 취소되어버린다. 근데 이 년이 순순히 포기를 못해서 그런지 결국 기자에게 청접장을 뿌려 기사를 쓰게하고 강제로라도 이어지게끔 했다. 하지만 자기 딸이 식만 올리고 이용당할거라는 말을 듣고 흥분하여 홍여사를 찾아가지만 만약 이 조건을 받아들이면 혼수금을 안갚아도 된다는 요구를 듣고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민주의 이런 결혼식마저 취소되고 결국 곰팡이가 잔뜩낀 한칸방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검찰이 사건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법정에서 다시 2년 감옥행을 받게 되면서 출소 후 새마음으로 출발하기로 하지만 민주가 하반신 불구가 됐다는걸 알게되고 큰 충격에 빠진다. 그래도 민주가 엄마를 위로하면서 그녀는 민주를 위해 휠체어를 끌어주는 등. 민주와의 관계가 더욱 좋아진다.

• 강선생(이상우) : 최교수의 남편. 강민철 가족 중 유일하게 장미를 격려하고 적어도 양심이 있는 인물이지만 가족이 가족이다보니(...)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 해도 가족한테 소외받는 인물이다. 기타치는 것을 좋아한다. 어찌어찌하여 생활비만 주고 나머지 월급을 자신이 쥐어 그나마 최교수의 "샷더 마우스!"는 막은 듯... 아들이 범죄자로 낙인 찍히자 직접 장미에게 선처를 부탁하러 찾아온다.그리고 예전부터 집안에서 외로움을 타고있어 자신이 자주가는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그곳에서 일하는 정애연과 의지하는 관계로 있다. 그것때문에 김청에게 바람둥이라고 오해를 받고 설상가상으로 정애연의 내연남인 봉마봉에게 내쫓기는 등에 수모를 당하고 있다. 활약상은 안습이지만 그래도 악역 담당하는 가족들 중 유일한 개념인인 건 변함 없다. 최교수의 악행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교수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혼을 살짝 미루어 버렸으며 집안에서 유일하게 백수가 아니다. 아내는 교수직에서 짤리고 아들도 화장품 사업을 하려다 사기를 당하고 피부과 의사직에서 짤리게 되고 딸은 결혼 취소되고 멘붕해서 술만 마시는 폐인이 되어버렸다가 마지막 발악을 하려다가 몰락이 예정되어 앞이 캄캄했고 아내의 2년 징역 결정, 딸은 불구,아들은 백수,3인의 불행을 떠안은 상황이 되었고 그나마 제정신이 된 가족들을 돌보는 가장이 된다. 아내의 징역 기간 2년 동안 민주와 민철의 가정생활을 하면서 요리실력이 늘고 아내인 최교수와의 관계도 개선된다.

2.4 준혁 주변인물

• 장평문(이대연) : 한때 황회장의 운전기사로 충실히 일했다. 아들 준혁이 황 회장의 운전기사일을 그만두기를 바라고 또한 태희와 교제중인 아들의 기를 죽이기 싫어서 운전기사를 그만두게 된다. 황 회장에게서 퇴직기념으로 떡체인점 지점장 자리를 받는다. 황회장댁에서 아들 준혁과 함께 거주했었지만 그만두게 되면서 집을 사서 나오게 되고 빈방에 체인점 직원인 장미를 임차인으로 들이게 된다. 아내가 죽고 여자에 대해 관심가져 본 적 없지만 최근에 나연주에게 반했다. 황회장이 떠밀어준 끝에 레스토랑에서 드디어 나연주에게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고백하였다. 그래서 반지까지 사고 프로포즈를 하려고했으나.. 장준혁이 백장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자신의 아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는걸 원해 나연주와의 관계는 현재로선 끝이났다. 그 누구보다 황회장을 보살피며 걱정한다. 준혁이 SL식품과 과련되어 일을 꾸미고 황회장의 몸상태에게 대해 보고했다는걸 알게되어 분노했었다.결국 준혁이 태자 해임건을 반대해 용서해 주는 걸로 마무리. 그 후 나연주와 다시 이어져 마지막화에서 결혼한 걸로 나온다.

• 장준혁(류진) : 장평문의 아들. 학생시절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수재. SL식품의 부장. 백장미에게 위기가 있을때마다 물심양면 도와주는 좋은 조력자. 준혁은 태자한테도 중요한 인물인데 어릴 적, 그가 있었기에 태자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태자는 준혁을 형으로 대우하며 잘 따른다. 황 회장의 손녀 태희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집안좋고 예쁘고 착한 태희지만 만약 태희와 결혼한다면 황회장에게 평생 굽신거리면 살아온 아버지가 며느리에게도 굽신거리며 살아야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태희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는 이미 백장미에게 마음이 있었고 태자화 헤어진 후 고생하는 장미에게 호감을 보이고 좋게 발전하나 싶었으나 백장미의 아버지가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가족에게 사죄를 해서 다시 관계가 금이 갈뻔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장미에게 진심으로 대해 장미에게 프로포즈를 하게되지만 거절받는다.그런데 SL식품 본부장 자리와 관련해서 마지못해 일을 같이 꾸미게 되어버렸지만 평문과 장미의 만류로 홍여사에게 진실을 말하고 없던 일로 무마해 버렸다.이후 부사장으로 승진. 태희와의 관계를 좋게 접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기사와 만나며 마지막에 알고보니 같은 회사를 다닌걸 알고 썸을 타는 걸로 마무리되는것 같다.

2.5 그 외 인물

• 봉마봉(김형범) : 평문네 떡집의 주방장. 그리고 같은 떡집의 종업원인 고아라를 좋아한다. 봉마봉,고아라,강선생은 또한 친한 술친구로 초반엔 고아라와 강선생이 바람을 핀다고 생각해 질투를 한적이 있다. 고아라를 좋아하며 계속 찔러넣어 마침내 결혼 약속을 받고 싱가포르로 같이 떠난다.

• 고아라(정애연) : 평문네 떡집의 종업원으로 초창기엔 강선생과의 친한 술친구였다. 봉마봉을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지만 봉마봉의 적극적인 대쉬로 결국 결혼승낙을 하게되고 마봉과 같이 싱가포르로 떠난다.

• 한유리(최미라) : 강민철의 맞선녀이다. 상당한 재력가의 딸이며 속물적인 모습을 보인다. 민철과 결혼을 전재로 만나며 민철에게 엄청나게 많은 투자금을 주었지만 민철이 아직까지 장미에게 미련이 있는거 같아 헤어지자고 하며 투자금을 회수해 간다. 끝부분에 잠깐 다시 등장한다. 통영으로 취직한 민철을 잠깐 태워주는데 민철은 이걸 보고 다시 나랑 잘해보자는 건줄 알았지만 그녀는 다음달에 결혼한다면서 공덕을 쌓는거라고 짜증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