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역전재판 6, 역전재판 시리즈/등장인물
ダッツ·ディニゲル
1 개요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 역전의 의식, 역전의 대혁명에 등장한다.
두르크 사드마디가 이끄는 혁명파의 일원으로, 혁명파 이야기가 진행될 때면 거의 늘상 등장한다. 언뜻 보기엔 두르크의 부하로 두르크보다 어려보이지만 의외로 두르크보다 나이가 많다. 46세(두르크는 45세). 잉가 카르쿨 쿠라인과 함께 역전재판 6에서 재판장과 4화의 피해자 다음으로 제일 나이가 많다. 실없는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어릴적 쿠라인에서 살았던 오도로키 호우스케하고도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목소리만 엄청 큰 꼬맹이'로 기억하고 있는 듯. 나루호도는 그 말을 듣고 '이제는 목소리만 큰 녀석은 아니다'라며 지금의 오도로키를 보면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오도로키를 보고 놀라긴 했다. 머리에 난 뿔도 자랐냐!! 면서...
외국에서 공수부대원으로 복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혁명파의 행동대장 격인 인물으로, 대놓고 개그 캐릭터이긴 하지만 손재주도 좋고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말버릇은 であーる. 중간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말투를 써서 음성지원이 된다. 워낙에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왠지 이 말투가 붙으면 믿음이 안 가는 느낌이 든다. 작중에서 나루호도인가 오도로키가 속으로 이 말투를 흉내내기도 한다. 역전의 의식 에피소드에서는 재판장도 따라한다.
엄청나게 자주 웃는다. 캐릭터 소개에 '아무튼간에 잘 웃는다'라고 써져있을 정도. 이 웃음소리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기도 한다.
개그 캐릭터라서 그런지 모션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쿠크리로 사과를 깎는 장면이라던지, 도마뱀 꼬치를 양손으로 우걱우걱 먹는 장면이라든지[1]. 가끔 목에 걸고 있는 고글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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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1장: 역전의 이방인
1장이 끝나고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가란 액자에 쿠쿠리를 던지면서 두르크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목소리나 머리 스타일이 닷츠와 비슷하다. 다만 이 사람은 3장 초반에 탈옥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1장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게 닷츠라면 3장 초반 애니메이션보다 나중의 일이 된다. 아니면 이 이후로 잡혔다가 바로 탈옥한 거일 수도 있고...다만 후자일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 5장: 역전의 대혁명 탐정 파트에서 비밀 기지를 방문해서 가란 여왕의 초상화 액자를 조사하면 본인에 따르면 파리를 잡으려고 던졌는데 액자 위에 명중했다고 시인하므로 닷츠 본인일테고 닷츠 본인의 성격상 3장 초반의 탈옥은 감옥에 갇힌 동료들을 만만볼 겸 식사 및 목욕을 해결할 생각으로 고의로든 실수로든 잡힌 것으로 사료된다. 닷츠니까… 쿠라인 왕국의 아하리 선생일려나...?
2.2 3장: 역전의 의식
챕터 시작 전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201호 침대에 이불을 놓아 위장하고 감옥을 탈출한 걸로 나온다. 이후 등장한 혁명파 사람들한테서 '닷츠가 탈옥했다지'하는 부분이 나오니까 여기서는 확실히 닷츠가 맞다.
플레이어(나루호도)가 접하게 되는 시점은 3장 탐정 조사 중에 현상수배서 증거품을 얻으면서. 이전에 공수부대원이었고 최근에 탈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역전의 의식 맨 상단 그림에도 이 현상수배서가 등장.
이후 3장 사건이 일어나고 사건 현장인 성역을 내려오면 얼굴에 수염이 가득한 가칭 나나시노 곤볘(ナナシーノ·ゴンビェ)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사실 이 사람이 변장한 것.[2] 같은 혁명파인 아탐 부부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다. 닷츠로써 조우할 때는 순간 쿠크리를 꺼내서 나루호도를 식겁하게 만들었는데....그걸로 사과를 깎아 먹는다(...). 그리고 위장할 때도 도마뱀 꼬치를 양손으로 계속 꺼내 먹더니 이 때는 사과를 계속 꺼내먹는다.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긴 해도 그 묵직한 쿠크리를 과일칼 쓰듯이 쓰는 걸 보면 실력은 있는 듯.
3장 사건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 나유타 사드마디 검사가 사건 목격의 증인으로 소환하지만 나루호도의 반격으로 목격 증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나루호도는 여세를 몰아서 이 사람이 성역 위쪽의 감옥에서 탈출한 공수부대원 닷츠라는 것을 밝혀내고 진범인으로 고발하려 하지만 어찌저찌 불발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 이 사람은 성역에 도착하자마자 머리를 박아서 종일 기절해있다가 사건 다음날에서야 내려왔다고. 목격 증언은 다 뻥이었다.
3장 앞 부분 재판이 끝난 후 조사를 거치던 중 시가지에서 경찰에 쫓기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 이 사람이 맨홀로 들어가서 숨는 걸 보고 나루호도는 이 사람한테서 무언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자기도 맨홀로 들어간다. 이를 보고 닷츠는 경찰 쪽 사람인 줄 알고 일단 기절시켰는데 보니까 자기 편이 되어줄 것 같아서 옛 사드마디 법률 사무소로 나루호도를 인도한다. 거기서 닷츠는 나루호도에게 두르크가 사실 변호사였고 23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등의 뒷사정을 설명해준다. 나름 설명캐 역할. 그리고 사진을 통해 오도로키와 나유타가 어렸을 시절 쿠라인에서 두르크와 함께 가족처럼 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닷츠에게서 사이코 록을 열면 조금 더 신뢰를 얻어서 혁명파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받게 된다. 나름 혁명파와 뜻을 함께 하는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나루호도한테 준 것 같은데 나루호도는 그걸 냅다 경찰 앞에서 열어버린다. 뭐 그냥 이방인인 나루호도가 혁명파 일원들처럼 몰래 비밀의 방을 열 수 있을 길도 없긴 하겠지만. 그 비밀의 방이 3장 범행의 사건 현장이 되기도 하였으니 일단 3장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데 꽤 큰 도움을 준 셈이다.
이후 3장 재판에서 남편 대신 혁명을 완수하기로 한 사라 아탐이 판결에 불복하고 폭탄을 터뜨려 재판소를 탈출하는데 이 때 두르크와 함께 닷츠가 다시 나타나서 사라 아탐을 데리고 간다.
탈옥한 죄가 있긴 했지만 3장 재판에서 토리사맨이 혁명파 일원에게 누명을 씌워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죄는 사라지게 됐다는 듯하다(두르크가 말한 것에 따르면 그렇다). 쿠라인에서 일단 '혁명파'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범죄가 아니다 보니.
2.3 5장: 역전의 대혁명
5장 시작 애니메이션에서 명계전사 토리사맨이 방영되는 것을 전파 재킹하고 내보낸 화면에서 두르크와 함께 등장한다. 여기서는 대사는 없고 서있기만 한다. 바로 잇따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위가 일어나고 닷츠 역시 붙잡히려고 한다. 그 때 사라 아탐이 더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온다.
이어지는 일본 편에서 두르크와 함께 일본에 온 모양이지만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에 나타난 것은 두르크뿐. 닷츠는 시조의 비옥을 갖고 있는 사나기 후미아키 교수와 교섭을 벌여 보옥을 가져오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실패하고 짐도 거기다가 놔두고 와버린다.두르크가 박사랑 교섭을 했어야 했다 그 짐 속에 여권도 들어있어서 괜히 밀입국자로 의심받아 구치소에 갇힌다. 다행히 짐 속에 여권이 있어서 미누키가 가져다주고 무사히 풀려난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피고인이 되지 않은 흔치 않은 사례. 밥이 맛있어서 본인은 꽤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두르크한테도 구치소에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농을 칠 정도.[3] 오도로키를 20여년 만에 처음 보고 뿔이 많이 컸다고 폭소를 터뜨린 것도 구치소 안에서의 일이다. 정말 태평한 타입의 사람이다.
시조의 보옥을 가지고 있는 사나기 후미아키 교수가 사고로 죽은 것처럼 발견되는데, 시조의 보옥의 소유권을 얽히고 민사 재판이 일어나던 중 계약서에서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보옥을 혁명파에게 넘겨주겠다'라는 부분이 논점이 되어서 혹시나 닷츠가 사나기 교수를 죽인 것이 아니냐, 그럼 혁명파의 소유가 아니지 않겠느냐며 피고인 비스무리한 처지(?)가 된다. 교수랑 이야기하다가 싸우고, 당황해서 짐도 놔두고 도망치는 게 살인범으로 의심받기 딱 좋은 상황. 다행히도 오도로키의 변호로 살인죄에서 벗어난다. 애꿎게도 이 사람이 방치해놓고 가버린 여행 가방이 흉기였었다. 아니, 뭐가 그렇게 급해서 여행 가방까지 놓고 간 건지...
이후 나루호도에게서 마요이가 납치됐다는 걸 알고 모두가 함께 쿠라인 왕국으로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하긴 한다. 하지만 쿠라인에 도착하자마자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까 기지에 있으라고 먼저 보낸다. 5장 1일차 재판에서 온갖 수상한 짓은 다 하고 다닌 전례가 있다 보니.
기지로 돌아간 이 사람은 쫓길 때 도망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며 딱총을 들고 돌아다닌다. 빠빵하고 쏘면 사람들이 놀란 틈을 타 신출귀몰하게 도망치는 전술인 듯. 근데 제 목적으로 쓰이기보다는 주변 꼬맹이들을 깜짝 놀래키고 깔깔 웃는 별 시덥잖은... 용도로 사용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때마침 그 따발총을 쐈을 때의 따발총 소리와 웃음소리가 피해자의 마지막 기억에서 전화 소리를 통해 남아서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된다. 보쿠토 츠아니를 놀래켜서 애완견 미타마루가 궁전 안으로 도망쳐 들어오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미타마루를 찾으러 들어왔다가 여왕 가란 시가타르 쿠라인이 영매하는 걸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결국에 이런 돌발적인 상황 각각들이 사건 해결에 이르렀으니 5장 재판의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을지도.
사건 직후 오도로키와 코코네가 시조의 보옥 때문에 가란 친위대에게 쫓기자 이 사람에게 시조의 보옥을 맡겨놓는다.[4] 이후 2일차 재판에서 갖고 와달라고 부탁. 좀 실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깜빡하지 않고 갖고 온다. 만약 깜빡하고 안 갖고 왔으면 어떻게 됐을지...
2.4 엔딩 이후
오도로키가 쿠라인에 있기로 결정한 후 보쿠토 츠아니와 함께 옛 사드마디 법률 사무소를 정돈해 오도로키 사무소로 새로 여는 걸 도와준다.
후일담에서는 같은 혁명파 동료인 사라 아탐과 함께 나온다. 사라가 갓 낳은 아이한테 토리사맨 비슷한 이상한 몸짓을 가르쳐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가 깔끔하게 거절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