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ライン王国[1] / Khura'in Kingdom[2]
1 개요
역전재판 6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작중의 이미지나 여러 요소를 보면 티베트나 네팔이 모티브로 추정된다. 보쿠토 츠아니의 애완견 미타마루#가 티베탄 마스티프 견종이고, 반정부 혁명세력이 있다는 언급이나, 1화 종료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리더 투르크에게 23년만의 무죄 판결 소식을 전하는 혁명파 멤버가 쿠크리를 들고 등장하는 등. 물론 실존하는 현재의 티베트와 달리 쿠라인 왕국은 독립 국가로 설정돼 있는 것 같다.
아시아 서쪽[3]에 위치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상세
죽은 자의 혼을 신앙으로 삼고 있는 나라로, 무녀와 영매를 법정에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쿠라인 마을의 법정에는 재판장과 검사 외에도 영매사가 함께 서게 되며, 영매 비전이라는 거울이 있어 이것으로 피해자가 죽기 직전에 경험한 시각, 청각, 후각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영매와 죽은 자의 의견은 절대적이므로 변호사가 존재할 수가 없고, 피고인의 유죄 또한 확정적이기에 피고인은 모든 걸 포기해야 해서 쿠라인 왕국의 법정은 포기의 법정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쿠라인 왕국의 국민은 23년 전 여왕 암살 사건 때문에 변호사란 직업 자체를 증오하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변호죄'라는 죄가 제정될 정도이다. 이 법에 따르면 피고인이 유죄가 될 경우 변호사도 범죄자가 받은 형벌을 같이 받는다 즉 피고인이 사형을 선고 받으면 변호사도 같이 사형당한다는 소리. 이러니 변호사가 없는 게 당연하다. 작 중 6편 제 1화인 《역전의 이방인》에서 나루호도가 무죄판결을 따낸 게 무려 23년만의 일이라고 한다.
물론 당연하지만 이런 법제도와 왕국에 악감정을 가진 사람이 없을 수가 없는 만큼, 1화에서 승소한 이후 엔자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나루호도의 말에, 보쿠토 츠아니는 기겁을 하면서 그런 소리를 함부로 입 밖에 냈다가는 혁명파로 찍혀서 끌려간다고 한다. 현 왕국과 재판 제도의 반감을 가지고 반대 운동을 펼치는 파벌이며 리더는 반역의 용 두르크(ドゥルク)라는 자로, 현 여왕의 정권을 쓰러뜨리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조차도 불사하고 있다고...
다만 이러한 분위기와 달리 이방인에 대해선 개방적인 분위기인 듯, 반년 전에 유럽에서 귀화한 포트디노 니카와스가 중요한 국보를 지키는 주지를 하고 있었고, 3개월 전에 온 아우치 후미타케 검사는 수석검사가 되어 있었다.
왕국은 이름도 그렇고 법전의 상징물로 곡옥을 사용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로 아야사토 마요이와 쿠라인류 영매술을 연상시킨다. 이는 쿠라인류 영매술이 쿠라인 왕국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쿠라인가의 가주가 되려면 이곳으로 수행을 해야한다. 그래서 마요이 역시 2년간 이곳에서 수행을 했다.
쿠라인 마을의 시조인 아야사토 쿄코도 이곳에서 건너온 것이라 한다. 하지만 본고장이라고는 하지만 나루호도가 1-3까지 겪어온 쿠라인 류 영매도보다 딱히 우위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쿠라인 마을에서도 우수한 영매사였다는 치히로에 비해 재능은 평범한 축인 마요이도 역재 1 시절부터 잠재력이 발동하면 어렵지 않게 영매를 해 내었고 수행을 떠났다가 재회한 2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영매를 한다. 천재 사촌인 하루미는 등장시점 기준 8세인데도 영매가 가능했다. 이에비해 쿠라인 왕국 국민들 절대다수는 신앙적 열심에 비해 영력 자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영매는 오직 왕족만의 전유물이라고 한다. 그나마 쉽지 않은지 가능성이 있는 레이파조차도 아직 영매는 할 수 없다. 영매가 가능한 것만으로도 우러름을 얻는 모습을 보면 전기작에서 밥 먹듯이 보아온 영매가 그렇게 희귀한 것이었나 하는 느낌이 든다. 쿄코의 소질이 대단히 탁월했고 그것이 죽 핏줄을 타고 전해진 듯. 작중 시점에선 쿠라인 마을의 영력도 낮아지고 여성들이 도시로 나가고 있으며 영매가 가능한 사람은 하루미와 마요이 밖에 없다고 하니 비슷해진 셈이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오히려 인구수 대비 쿠라인 마을의 수준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작품 외적인 의미로는 나루호도가 활동하기 위한 장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나루호도는 이미 설정상 최고의 변호사이므로 섣불리 그가 당황하거나 쩔쩔매는 장면을 넣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척척 다 해결해 버리면 재미가 없어진다. 그러므로 변호죄의 존재나 거주인들의 적의를 통해 페널티와 위험을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된 셈.
3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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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란 시가타르 쿠라인
- 잉가 카르쿨 쿠라인
- 아마라 시가타르 쿠라인
-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 나유타 사드마디
- 두르크 사드마디
- 닷츠 디니겔
- 마루멜 아탐
- 사라 아탐
- 오가무 마이니체(폰 묘)
- 보쿠토 츠아니
- 미마 왈히토
- 포트디노 니카와스(6개월 전 귀화)
- 아우치 후미타케(3개월 전 귀화)
- 재판장(쿠라인 왕국)
- 스포일러 주의[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