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堂峴川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복개공사 이전에는 간헐하천었으며, 강 둔치만 복개되어 당현천길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때는 평소엔 물 한줄기 없이 쓰레기로 뒤덮여져서 썩은내가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비 온 다음날이면 물이 콸콸콸 흐르면서 썩은 내를 풍겨주었다. 비 온 다음날에는 오리 몇마리 정도 볼 수 있었다.
상계와 중계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으며, 상계역은 이 강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상계역에서 당고개쪽을 올라와서보면 상계역 동쪽주변을 청계천처럼 하천을 덮어놓았다.
당현천 쪽에서 중계 쪽을 보면 좁고 높은 아파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1]
이 하천에 붙어서 지어진 상명고 학생들은 이 하천을 왠지 템즈 강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을지중, 중계중에 배정받지 못하고 상계중에 배정받은 중계동 거주 중학생들은 등교길에 반드시 건너야 한다.
2007년경(확실하지 않다, 추가바람)부터 당현천 생태하천화 사업이 시작되어 공사가 시작되었다.
얼마씩 진척을 보이다가 2009년 11월, 상계역 근처에서 통수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그러나, 통수식을 하건 말건, 여전히 공사 중이며, 공사가 끝날 때 까지는 20%~30%의 물만 방류하겠다는 병크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크가 심한데, 일단 당현천길의 복개구조물이 철거됨에 따라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줄어든데다가, 건설자재를 나르는 트럭들이 잔뜩 들어서며 길이 숨이 막히듯이 퍽퍽 막혔다.
당현천길 보행로는 인도에 잔뜩 심어놓은 가로수 때문에 한번에 한 명 이상 지나다닐 수도 없고, 반대쪽의 중계쪽 아름길은 아예 갈지자 도로라는 정줄논 도로를 조성해놓았다.
결정적으로, 청계천을 벤치마킹하겠다는 듯 중랑천에서 물을 끌어와 인공하천으로 만들겠다고 하니, 그야말로 돈지랄.
하여간 당현천에선 지금 집값 올리려는 지자체의 한심한 짓거리들이 펼쳐지는 듯 하다.
현재는 시민들이 강아지 데리고 와서 산책시키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산책로로 활용이 되기는 하고 있으나 물썩은내가 은은하게 풍기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오리 마음엔 들었는지 전보다 더 자주 오리를 볼 수 있다!! 이젠 가끔씩 왜가리가 혼자 놀러온다. 그러나 최상류쪽에 가면 냄새가 거의 안 나며 당연하겠지만 비가 많이 오면 냄새가 많이 씻겨나간다. 다행히도 주민들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척하지 않아서 냄새는 점점 사라지는 중이다.
일단 표면적이라도 생태계가 복원되어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동일로가 지나는 당현1교 밑 나무다리에는 '물 반 고기 반' 이 무엇인기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피라미를 넘어 붕어, 잉어까지 ㄷㄷㄷ. 농담삼아 낚시대 놓자마자 낚일 정도. 낚시 금지 아니었나?
2010년 12월 부터 상계역 남쪽 주차장, 상계역 북쪽 주차장을 철거를 하며 당현천 공사를 시작 하였지만 우기로 공사가 중단되어 2011년 10월부터 공사 재개. 계획상으로는 2012년 12월 경에 완공 된다고 하고, 2012년 1월 현재 마지막 구간인 상계역 북쪽 구간을 공사 중에 있다. 이후 2013년 3월경 완공되어 당현천이 완전 개통되었다.
영화 연가시에서 처음으로 시체가 발견된 장소이기도 하다.헤엄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