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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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뽑기
대난투 64의 인트로의 한장면

1 개요

대난투 최대의 떡밥
사실 이거 말고는 떡밥이 없다.
대난투를 해보면 알겠지만 X의 아공의 사자를 제외하면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난투의 영상, 모드, 설정 등으로 대난투가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게임인지 알 수 있다.

2 대난투 64 &마스터 핸드

일단 대난투의 캐릭터들은 아공의 사자와는 달리 취급이 똑같다. 딱히 정해진 주인공이 없고 지위도 똑같아서 마리오가논돌프가 동일한 취급을 받는 묘한 현상이 일어난다. 대난투에서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는 다름아닌 마스터 핸드다.

마스터 핸드는 오직 대난투에만 존재하는[1] 마리오의 장갑을 낀 오른손으로,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의 주최자이자 최종보스다. 대난투 64의 인트로를 보면 마스터 핸드가 방 안을 날아다니다가 영혼이 없는 닌텐도의 캐릭터들을 꺼내놓고 카운트 다운을 한다. 마스터 핸드가 손가락을 튕기자마자 방 안이 스테이지로 변하며 캐릭터들이 살아난다. 즉, 마스터 핸드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창조주다. 재밌는 점은 마스터 핸드가 있는 방은 왠지모르게 유아틱 하다는 점이다. 마스터 핸드는 설정상 주최자의 오른손이므로, 마스터 핸드는 어린 아이의 오른손이 된다. 즉,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는 어린 아이가 닌텐도 인형들을 가져다놓고 이러고 노는거다. 어린 아이가 아닌데?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때 이러고 놀았다. 80~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일본, 북미의 게이머라면 누구든지 마리오링크가 싸우는 식의 상상을 하며 놀았을 텐데, 대난투는 이를 현실로 옮긴 꿈의 게임이다. 그러면 마스터 핸드는 어린 시절에 캐릭터들의 인형을 가지고 상상하며 놀았던 당신의 오른손이다. 정리하면 자신의 인형들이 서로 싸워서 챔피언을 뽑고 그 챔피언이 자신을 죽이는 무서운 게임이다. 인형 반란 호러 게임!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참고로 80~90년대의 어린 시절을 보낸 게이머에는 사쿠라이 마사히로도 포함된다.

3 대난투 DX & 크레이지 핸드

일단 '대난투의 캐릭터들은 피규어다.'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인트로를 보면 극초반에 누군가의 왼손이 마리오 피규어를 집어던진다. 그리고 마리오가 살아나서 링크와 싸운다. 마리오! 너로 정했다! 여전히 플레이어가 피규어를 가지고 논다는 설정이 존재한다는 증거이다. [2]

게임 내적으로는 크레이지 핸드가 추가되었다. 크레이지 핸드는 똑같이 마리오 장갑을 낀 왼손인데, 창조의 신인 마스터 핸드와는 달리 파괴의 신이다. 왜 아이가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데 파괴의 신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다.명절의 조카/사촌동생 하지만 몇몇 팬들은 어린 아이가 인형들을 가지고 노는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심정을 크레이지 핸드가 대변한다고 주장한다. 어렸을때 좋아했던 것을 어느새부터 유치하다고 그만 둔 적이 있는가? 그 감정을 반영한게 크레이지 핸드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에선 어렸을때는 손도 안댔던 피규어를 성인이 되서 구입해서 갖고논다.

사쿠라이 마사히로가 이것까지 세세히 신경 쓴지는 모르겠지만 상기한 인트로에서 왼손이 마리오를 던진다. 이러면 크레이지 핸드가 마리오를 던져서 생명을 줬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건 마스터 핸드의 역할이다.

4 대난투 X & 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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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인 아공의 사자가 추가되었다. 아공의 사자를 간단히 요약하면 피규어 세계 전체를 아공간으로 만들어버리고 캐릭터들을 모두 리타이어[3] 시키려는 타부를 닌텐도 캐릭터들이 막는 내용이다. 사실 초중반에는 마스터 핸드가 모든것의 흑막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가논돌프가 마스터 핸드를 만나는 장면에서 '마스터 핸드는 사실 타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라는게 밝혀진다.

타부는 아공간의 파란색 인간(?)으로, 날개를 휘두르는 파동으로 모든 존재를 피규어로 되돌리는 OFF 파동 능력을 가졌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아공간 밖으로는 갈 수 없으며 모든 피규어 세계를 아공간으로 바꾸려고 한다. 타부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왜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간단 명료하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전작들과는 달리 대난투 X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몇몇 팬들은 타부가 터부에서 나온 존재인만큼 무언가를 금기시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 및 성인들이 피규어를 가지고 논다면 주위에서 이상하게 바라본다. 타부는 아직도 피규어를 갖고놀고 유치한 대난투를 하고있는 플레이어를 향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도 덕질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한가 보다.
  1. 별의 커비 시리즈에도 중간 보스로 등장하지만, 팬서비스 이상의 의미는 없다.
  2. 대난투4에서의 얘기지만 파르테나 참전 무비에서 파르테나가 피트와 대전중이던 링크를 보며 "과연 하이랄의 최강의 검사"라고 젤다 세계관의 중심 지역인 하이랄을 언급한적이 있다. 이를 통해 봤을때 대난투 세계관 내에도 하이랄과 같은 각 캐릭터들의 원작 배경 지역이 존재하거나 혹은 각 캐릭터들이 원작의 세계관에서 대난투 세계관으로 건너오면서 피규어가 되었다. 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3. 캐릭터들은 피규어라서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