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臺本. Script.[1] 연극의 상연이나 영화 제작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글.[2] 일반적으로 드라마 대본은 극본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
2 구성
씬으로 나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문과 대사로 구성된다. 한국의 경우엔 대사가 왼쪽에서 일정한 범위를 띄운 위치에 쓰이게 되나 영미권에서는 가운데 정렬로 쓰인다. 영미권에서는 대본만을 집필하는데 쓰는 워드프로세서도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글이나 워드의 특정한 스타일을 활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방송용 극본의 경우에는 칸을 나누는 식으로 지문과 대사를 표시한다.[3]
3 대본의 단계
뚝딱 써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 트리트먼트를 거친다. 대본 자체적으로는 원안, 원작, 각색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는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 원안: 보통 5쪽 내외의 짤막한 분량으로 전체적인 줄거리를 간략히 서술한다.
- 원작: 대본이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 등 다른 매체를 원작으로 삼을 때 일컫는 말.
- 각색: 원안이나 원작을 대본에 알맞게 작성하고 편집하는 일.
- 각본: 보통 이 말은 대본을 촬영에 적절하게 사운드와 카메라 앵글 등을 추가하여 집필하는 것을 일컫는다.
4 분량
일반적으로 70분짜리 드라마는 30~35장 내외이며 120분짜리 영화는 100~150장 내외이다.
덧붙이자면, 12포인트짜리 글자로 작업하면 A4 1장에는 200자 원고지 4~5장이 들어간다. 이걸 시간으로 바꾸면 대략 2분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60분 드라마는 A4로 25장 안팎이 되고 70분 드라마는 A4로 30장 안팎이 된다. 그리고 이 분량 안에 60분 드라마는 씬이 55~75개가 들어가고 70분 드라마는 씬이 65~90개 들어간다.[4]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며 분량은 작품마다 다를 수 있다.
5 실제 촬영에서
씬은 대본에서 장소나 상황의 변경을 표시하기 위해 쓰이며 실제 촬영에선 더 세심한 구분이 필요하다. 각 씬을 다시 컷으로 구분하고 로케이션 등을 위해 구분한 컷을 묶게 된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