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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미남형의 인간 남성이야[1]
Daelky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 중 하나인 에버론에서 등장하는 만악의 근원 종족. 주특기가 저작권 크리인지 일리시드나 비홀더같은 애버레이션 종족들의 창조자들이다.
본디 에버론의 달(이라고 쓰고 이차원이라고 읽는) 중 하나인 광기의 차원 조리앗(Xoriat)의 군주들로써, 각종 변형체(Aberration)들 뿐만 아니라 메두사 같이 친근(?)한 몬스터들을 에버론에 들여온 주범들.
본격 에버론을 위협하는 이계체 3종셋트 중 하나로 (잔재의 군주들과 쿠오리들과 함께 위협적인 이계체의 연합이다), 자신들은 파괴와 변형만이 아름다운 것이고 그들의 미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들의 형상은 미남형의 인간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코르베어에 살로나로부터 인간이 처음 이주했을 때 그곳의 생물체들이 2차 침공이 벌어진 줄 알고 식겁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들이 처음 코르베어에 강림했을 때 대륙을 지배하고 있던 세력은 고블린 제국과 자잘한 오크 왕국들 뿐이었는데, 제국은 오랜 내전으로 분열된 상태라 댈키르들의 변형체 군단의 물량러쉬에 망했어요가 돼버렸다. 예제 플레이 들을 보면 아직도 석화되어 있는 고블린 전사들이 고대 유적의 곳곳에 남아있을 정도.
결국 이들을 막고 키베르의 심연에 봉인한 이들은 오크. 먼 옛날 블랙 드래곤 바라크(Vvaraak)로부터 드루이디즘을 전수받아 결성한 수문장(Gatekeeper)들은 에버론 캠페인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그 맥이 거의 끊겨갈 정도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세계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덕분에 한때 수천, 수만이 넘어가던 오크 드루이드들의 숫자가 근대에 와서는 몇백명이 채 안된단다.
한마리 한마리가 준 에픽 수준의 도전지수를 지닌 댈키르들은 단순한 접촉하는 것만으로 1d6의 상당한 능력치 피해를 가할 수 있으니 맞으면 참 아프다. 게다가 피해를 가할 능력치는 댈키르가 정하기때문에 적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댈키르가 취약한 능력치에만 푹푹 꽂으면 끔살은 시간문제. 이 외에도 광기의 군주들 답게 광기(Insanity)마법이나 각종 변형계/폴리모프 계열 준-마법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살아있는 흉갑(Living Breastplate), 촉수 채찍(Tentacle Whip)이라는 심비온트(Symbiont)[2]도 디폴트로 장착.
이 들의 목적은 다른 이계체로써도 가늠할 수 없는 것이라, 근대에 와서는 다른 악의 세력들에 비해 비중이 낮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각종 몬스터들을 탄생시킨 것 만으로도 참 고마운 나쁜 놈들.
둘다 광기의 차원의 군주급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에픽 레벨 핸드북에 등장하는 에픽 몬스터 유브더움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댈키르와 인간의 혼혈인 댈키르 하프-블러드(Daelkyr Half-Blood)라는 종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