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USA 2 배틀 온 디 엣지

(데이토나 USA 2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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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세가1998년 출시한 데이토나 USA의 후속작. MODEL3 기판을 사용하여 당대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했다.

플레이 가능한 자동차가 증가하여 자신 급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를 원할수록 높은 난이도를 고르면 되고, 왠지 겁나면 한 단계 낮은 차량을 선택해도 된다.

16인 동시 플레이까지 가능하지만, 대회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16대를 놓은 용자 업주는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 2대 아니면 4대 정도.

음악은 전작에 이어 미츠요시 타케노부가 담당. 다만 보컬은 내수판과 수출판이 갈렸으며, 내수판은 미츠요시 그대로지만, 수출판은 록 가수 데니스 세인트 제임스가 맡아[1] 곡이 한층 더 시원해졌다. 또한 가사도 후렴구와 스캣이었던 전작과 달리 풀 보컬로 집어넣어 곡이 업그레이드되어 평이 좋다.그런데 이게 왜 현역 세가 리듬게임에 안 실리는걸까[2] 다만 가사 언어는 내수든 수출이든 다 영어다.

충돌에 관해선 엄격해졌는데, 스치기만 해도 흠이 생긴다. 계속박다 보면 범퍼가 너덜너덜해지는 건 일상이고, 심하게 박으면 뒹구는 건 물론이고 껍데기가 날아가며 연기까지 피어오른다. 고레가 불난다요! 이는 상대 AI도 마찬가지라서 게임하다보면 상대 차가 날아온다!

여러 기종으로 이식된 전작과는 달리 이식된 기종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조국의 기상이 넘치는 호쾌한 주행과 박력있는 사운드로 코어한 팬들이 있다. 유튜브에는 전문 채널까지 있을 정도.

지금도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3과 함께 한국 오락실에서 현역으로 돌아가는 레이싱 게임 중 하나.

2 파워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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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확장팩. 여러가지 변경점이 있다.

  • 모든 코스를 한 바퀴씩 도는 챌린지 코스 추가.
  • 첨스 무설탕 껌 레이싱 삭제 부도났나? 및 J.C. 이글 전문 공구 레이싱 추가.
  • 아스트로 폭포 스피드웨이 삭제 및 세가 국제 스피드웨이 추가. (사양을 많이 타는데다가 렉이 극심했기 때문이라고.)
  • 전작 데이토나 USA의 차량인 호넷 하이클래스 레이싱 추가.
  • 대전 승리 시 세리머니 추가.
  • 이동 주행시 감속증가. 그립력이 2배. 전작의 경우 그립이 낮은상태였기에. 일단 코너링을 도는 난이도가 2배이상으로 힘들기 때문에. 어떤 기종의 차량이든 억지로 드리프트를 걸어야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3 코스 소개

전작과 같이 초급, 중급, 상급 코스가 있다. 초급 코스는 본편의 경우 아스트로 폭포 스피드웨이, 파워 에디션의 경우 세가 스피드웨이, 중급은 조이폴리스 2020 놀이공원, 고급은 뉴 조크 시다.

그랑프리 이상에서는 타이어 내구도와 연료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타이어 마모도가 붉은색에 가까워 질 수록 코너링이 힘들어지고 차가 바깥쪽으로 밀리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난다. 빠른 차량이거나. 드리프트를 자주 돌 수록 타이어 수치가 크게 마모되니 주의. 연료가 모조리 바닥날 경우. 최고시속이 160으로 고정되며. 드라이빙 자체가 무리가 되므로 PIT-IN은 필수.

3.1 아스트로 폭포 스피드웨이

대회명 : 세가 300
참가인원 : 40
랩 수 : 8
코너 수 : 3

투명 뚜껑을 씌운 대형 돔경기장. 이름 그대로 경기장 안에 폭포가 있다.

코스 모양은 전작의 쓰리 세븐 스피드웨이와 같은 전통의 오벌 트랙. 다른 두 코너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마지막 헤어핀에서 속도를 확 줄이고 상대를 잘 피해야 한다. 스핀도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 황색기 신호가 걸리면 세이프티 카 뒤를 쫒는 모드로 전환되어 160km/h의 시속제한이 걸리지만, 스타팅 포인트 인접. 혹은. 가이드 차량이 보이는 곳에서는 100으로 고정되며 자동 운전모드로 전환한다. 황색기 신호시 3바퀴.

3.2 세가 국제 스피드웨이

대회명 : 세가 300
참가인원 : 40
랩 수 : 8
코너 수 : 3

파워 에디션에서 아스트로를 밀어내고 초급 코스 자리를 잡은 코스. 현실의 NASCAR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외 경기장이며, 자연 조형물은 없고 트레일러가 왼쪽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유일하게 그랑프리 이상의 코스에서는 황색기가 펄럭인다. 황색기 신호시 2바퀴.

코스 구조는 아스트로와 같다.

3.3 조이폴리스 2020 놀이공원

대회명 : 해적의 보물 400
참가인원 : 20
랩 수 : 4
코너 수 : 10

놀이동산에 있는 실내 경기장.[3] 바이킹-마녀의 성-우주전쟁-석양의 산-롤러코스터(남극) 순으로 진입한다.

유독 고저차가 큰 코스다. 또한 석양의 산 구간 헤어핀 처리를 잘 하면 기록단축을 노려도 좋다. 피트아웃이 굉장히 빠르다.

3.4 뉴 조크 시티

대회명 : 스카이스크레이퍼 500
참가인원 : 30
랩 수 : 2
코너 수 : 30

뉴욕시카고를 섞은 듯한 도시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출발하여 인근 지역까지 도는 맵이다. 전작의 시사이드와는 달리 피트는 출발지점 앞에서 들어갈 수 있다. 초기 코스 진입시 상당히 고생한다. 300이상으로 속도를 내다보면 어느새 차가 걸레가 되어있다. 540도 헤어핀 코스와 급커브가 3곳이라. 그랑프리 이상에서는 타이어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폐차될 정도로 차가 심하게 망가진다. 심지어 이는 공략법이기도 한데, 공식 타임어택 영상에서도 빠른 감속을 위해 여기저기 박아대는 걸 볼 수 있다.

3.5 플레이 영상

대전 플레이의 경우 황색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100마일즈 부터는 시간제한이 없지만. 상당히 오랜 코스를 돌아야 하므로. 피로도 누적이 심하기에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3.6 챌린지

참가인원 : 30
랩 수 : 1[4]
코너 수 : 47

조이폴리스-뉴조크-세가스피드 순으로 진행하지만 코스가 약간 변형되어 있다. 조이폴리스의 경우 롤러코스터 구간을 지나 좌회전을 한 후 스타트라인 방향이 아닌 오른쪽으로 빠지고, 뉴조크에서는 360도 회전 구간 직후 원래 코스인 우회전을 하지 않고 경기장 방향인 직진을 하게 된다. 초급 코스내 경기장 진입까지만 하고 좌절하는 플레이어가 생각외로 많다. 피트코스로 들어오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한 바퀴 더 돌아야 한다. 시간 부족으로 좌절하게 되고.

4 차량

4.1 첨스 무설탕 검

차량 : 1998년형 쉐보레 몬테 카를로
최대 속도 : 자동 시속 323km, 수동 시속 327km

초급자용 자동차. 조종하기 무난하지만 드리프트 발동이 안 되므로, 드리프트 잘 하는 중수라면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4.2 J.C. 이글 전문 공구

차량 : 1998년형 쉐보레 몬테 카를로
최대 속도 : 자동 323km/h, 수동 327km/h

모기업이나 프린팅을 제외하면 첨스 무설탕 검과 동일하다.

4.3 스콜피오 플라즈마 배터리

차량 : 1998년형 폰티악 그랑프리
최대 속도 : 자동 330km/h, 수동 333km/h

중급자용. 드리프트에 강한 자동차다. 얼만큼 할 줄 안다면 사용하는 것을 권장. 다만 드리프트 후 속력은 팬텀에게 밀리므로, 드리프트 마스터라면 한번 쯤 더 생각하는 게 좋다.

4.4 팬텀 풀포스 에너지 드링크

차량 : 1997년형 포드 썬더버드
최대 속도 : 자동 335km/h, 수동 340km/h

상급자용. 자동 유저라면 미칠 듯한 속도를 제어하기 어렵지만, 수동으로 쓰면 좋은 진입/진출 속도 덕에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그랑프리 이상에서는 타이어 내구가 걸레가 된다. 타임어택의 괴물. 직선 속도와 드리프팅은 가히 최강이지만. 다른 부분은 심히 안습인지라...

4.5 호넷 하이클래스

차량 : 1994년형 쉐보레 루미나
최대 속도 : 자동 315km/h, 수동 325km/h

전작 데이토나 USA의 차량을 리파인해서 등장시킨 것. 파워 에디션부터 출장했다. 전작의 조작감으로 2를 하려는 사람에게 권장하나, 세세한 느낌은 전작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어 적응을 요한다. 전작과 같이 드래프트 시 최대 속력은 335km/h 고정. 코너링과 드리프트를 해도 감속이 없다. 대신 오버스티어가 미친듯이 걸린다. 차를 회전시키는데 뒷 부분이 차체의 압박을 못 이겨내서 트렁크가 뒤로 밀려서 벽에 박히는 부분이 다반사다 보니. 어느정도 숙달된 고수가 아니면 몰기 힘들다. 일단 재가속이 힘드니...
  1. 같은 해 출시된 버닝 레인저스의 영어판 오프닝 보컬도 담당했다.
  2. 현역 세가 리듬게임인 maimai나 CHUNITHM에 수록된 데이터나 USA 시리즈 곡은 1편의 시사이드 스트리트 갤럭시 테마곡인 Sky High 뿐이다. 명의는 My Best Friend, Brand New Day!를 작곡한 오쿠보 히로시.
  3. 실외에서 출발하지만 롤러코스터바이킹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실내다.
  4. 다운힐 방식이라 변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