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瀑布
waterfall
1 개요
흐르는 강물이 거의 수직으로 급속하게 떨어지는 곳. 흐르는 물이 서로 다른 지층을 지날 때 약한 지반이 침식되면서 생겨나는 곳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폭포들은 침식 작용으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는 1년에 1m 정도씩 뒤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흐르는 물이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와 그 모습이 실로 자연의 예술품이라 할 만해서 대부분의 폭포는 관광지, 명승지로 이름이 높으며, 대부분 하나 둘의 전설쯤은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또한 판소리 등 한국에서 득음을 하기 위해서 수행할 곳으로도 손꼽히는데, 폭포 소리에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연습한다.
수련하는 장면에서 꽤 높은 확률로 가부좌를 틀고 폭포수를 맞으며 정신수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촬영한 배우들의 말에 의하면 샤워기나 목욕탕의 물을 맞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아프고 차가워서 오래 할 수 없단다. 간지를 위해 찍는 것이니만큼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폭포에서 찍는 게 보통이고, 또 물이 낙하할 때의 엄청난 운동 에너지를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만. 뭣보다도, 재수 없이 통나무나 바윗덩이, 하다 못해 작은 돌멩이라도 폭포를 따라 떨어지면 아래 있는 사람은 끔살.
여러가지 매체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데, 잉어가 폭포를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은 유명하며, 무술 수행하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수행하는 게 기본이다. 경관이 빼어난 만큼, 주인공이 강에서 보트를 타는 장면이 영화 등에서는 꼭 등장한다. 이땐 보통 헬기 등을 동원해 멀리서 찍는다. 이때 난데없이 나타난 폭포에서 비명을 지르며 추락하는 장면은 거의 클리셰. 주인공이든 악당이든 높은 확률로 생존한다
각종 매체의 주인공이 쫓기던 도중 폭포[1]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일종의 클리셰로 취급해도 될 정도이며, 이 경우 추격자는 내려가서 확인할 엄두도 안 나는 게 보통이기에, "이 높이에서 뛰어내렸으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든지, "물살이 빨라 시체가 떠내려갔을 것"이라는 등의 핑계를 대고 그냥 돌아간다. 이후에 주인공이 강 하류에서 누군가에 의해 구조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아포칼립토에선 똑똑한 추격자들도 뛰어내린다
이러한 영화 속 장면을 보고, 폭포에서 뛰어 내려도 무사할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있는데, 보통은 죽는다.[2] 다이빙 자세를 취하지 않고, 넓은 면적으로 떨어지면 수면에 부딪히는 순간 낙하 충격력에 의해 죽거나, 떨어진 곳의 수심이 얕아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죽거나, 떨어진 곳에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 죽을 수도 있다. 용캐 바른 자세로 올바른 곳에 떨어졌다고 해도 용수 부근에서 낙수의 흐름에 휩쓸려 죽거나, 떨어지는 순간 정신을 잃고 죽거나, 체력이 빠져서 혹은 수영을 못해서 죽을 수도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살아남아라! 개복치 위에 언급된 영화 아포칼립토에서도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란 단역 악당들은 상당수가 수중 바위에 부딪치고 물살에 휩쓸려 죽었다.
빅토리아 폭포
매우 유명한 폭포로는 이구아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폭포를 세계 3대 폭포로 주로 꼽는데, 이들 폭포의 규모를 간략히 정리해서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빅토리아 폭포 | 나이아가라 폭포 | 이구아수 폭포 | |
높이 | 108m | 51m | 64~82m |
너비 | 1,708m | 1,203m | 2,700m |
연간 평균 수량(m3/s) | 1,088 | 2,407 | 1,746 |
수량 최고 기록(m3/s) | 12,800 | 6,800 | 12,600 |
수량 면에서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과이라 폭포(Guaíra Falls)가 최고였지만 댐 공사로 인해 수몰돼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1위.
높이 면에서는 앙헬 폭포가 낙차 979m로 가장 높다. 참고로 제주도의 천지연, 천제연, 정방 폭포의 낙차는 20m 정도.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도 높이는 50여m밖에는 안 된다. 다만 나이아가라 폭포의 폭은 1km가 넘어 매우 웅장하다.
이어령은 "폭포와 분수"라는 수필에서 폭포를 사랑하는 동양인과 분수를 사랑하는 서양인으로 서로의 사고의 차이를 비교하는 글을 썼다.#
여담으로, 대응하는 순우리말이 없는 단어 중 하나이다. 많은 국어학자들이 순한글말을 만들어 보려 시도했고 특히 1990년대초 PC통신에서 순우리말 운동이 불 때도 순화해보려 애를 썼으나 결국 폭포는 대체하지 못했다.[3]
2 폭포 목록
2.1 국내
- 구룡 폭포
- 노적봉 폭포 (인공폭포)
- 대승 폭포
- 매바위 폭포 (인공폭포)
- 박연 폭포
- 비둘기낭 폭포
- 비룡 폭포
- 삼부연 폭포
- 양화교 인공폭포 (인공폭포)
- 엉또 폭포
- 용추 폭포
- 용마 폭포 (인공폭포)
- 재인 폭포
- 정방 폭포
- 직탕 폭포
- 천지연 폭포
- 천제연 폭포
- 토왕성 폭포
- 피아노 폭포 (인공폭포)
2.2 해외
- 아시아
- 아프리카
- 북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 유럽
- ↑ 폭포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것이 절벽이다.
- ↑ 초고층 빌딩만 골라서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는 기인처럼, 세계의 유명 폭포만 골라 뛰어내리는 기인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건 따라해선 안된다. 보통은 죽는다. 뛰어내린 건 아니지만 실제로 2011년 8월 15일에 한 일본인 여대생이 나이아가라 폭포 난간 위에서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다 떨어져 추락사한 사례가 있다.
- ↑ 이 당시 컴퓨터를 셈틀, 프로그램을 풀그림으로 바꾸어 불렀고 심지어 화강암을 우리말인 쑥돌로 바꿔쓰기도 했는데 폭포는 시도조차 못했다. 당시 순화 후보군들(?) 중에서 살펴보면 '벼랑걸린물', '벼랑오르내린물', '물쏵'(...) 등이 있었다고.
그냥 내리는물로 하면 안되나내림물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