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헤도로/등장인물

1 홀의 주민들

특이한 얼굴 문신을 하고 있는 인대남. 홀 중앙병동의 의사이며, 병원은 더럽게 큰데 정작 동료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모든 업무를 혼자서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카스카베 박사가 어려지기 전 까지는 그가 주임이었으며 바우크스는 보조 역할을 맡았던 모양이다. 홀 평화병원의 노의사 집단과는 라이벌 관계인듯. 하지만 단발성 에피소드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의사로써의 능력은 카스카베 박사에게 가려서 희미하지만 없는 것은 아닌 듯. 카이만의 머리 재생 메커니즘에 대해 가닥을 잡기도 했으나 아직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평소에는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카이만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했다가 오히려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등 온갖 수난을 겪...는가 싶으면 엔 패밀리 때문에 아예 한줌에 잡히는 버섯이 되어서 바퀴벌레 짝퉁 괴물에게 보관당하는 굴욕까지 겪는다. 민간인이나 다름없기로는 13군과 똑같은 비중이라 오히려 등장할때는 그들과 자주 엮인다. 작품 후반에서는 본거지를 털린 엔 패밀리 잔당들이 홀로 넘어와 병원을 점거한 탓에 다시금 멘붕의 나날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많은 마법사들과 친분관계이다. 우선 과거에 사정을 봐준 신. 새롭게 만난 노이. 쵸타. 애초부터 니카이도. 카스카베 하루와도 면식이 있다. 엔에게는 직접 마법으로 공격당한 사이이다. 도로헤도로 세계관의 얼마 안되는 개념인으로 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하지말라면서 아버지가 슬퍼할거라며 신에게 자치대를 공격하지말라고 하는등 엄청난 개념인이다.

도로헤도로 세계관에서는 살인이 별거 아닌 행위로 여겨지지만 바우크스는 예외인듯.

  • 13군
평범한 인간으로 후드 안에 13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고 있다. 니카이도가 마법사인걸 알고도 반했지만, 이들과 어울리는 사이에 온갖 장기자랑을 직접 목격하는데다 그 자신도 버섯이 되어버리는 등 수난을 겪고서 상당히 식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홀로 돌아온 니카이도를 보고 반가워하는 등 아직 미련이 조금 남은듯. 치아가 죄다 송곳니이다.
  • 챠커
악마의 교전에서만 나오는 카이만의 친구. 마법 연습에 희생 당해서 온 몸의 장기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징그러운 형태를 하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마법에 걸린 이후 "내용물을 꺼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모양. 이것이 나중에 집착행위가 돼버려서 이를 본 카이만은 챠커가 관에서 시체라도 꺼내는게 아닐까 걱정을 했지만 예상을 깨고 은행 금고에서 돈을 꺼내오는 기행을 저질러 경찰에 잡혀간다. 결국 카이만과의 면회에서 카이만에게 입 속에 있는 남자를 꺼내고 싶다고 덤벼들다가 빡친 카이만에게 한방 쳐맞고 절교 당했다.

2 마법사(엔 패밀리)

일단은 주인공인 니카이도와 카이만의 적대세력으로 등장하지만, 만화를 읽다보면 니카이도,카이만 듀오 이상으로 호감이 가게되는 집단. 구성원들이 전부 개성이 뛰어나고 미워하기 힘든 캐릭터들이다. 주인공 듀오와 적대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지경.

마피아와 비슷한 집단이지만 딱히 불법이라 생각되는 일은 안한다. 음식/식재료, 마법빗자루, 마법선인장등 딱히 문제되지 않을 법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이 주 사업인듯 하며 오히려 도로헤도로 세계관에서 마약중독자[1]나 다름없는 십자눈을 척살하는 치안유지 역할까지 해준다. 애당초 패밀리의 시작이 마법사를 노예로 부리는 조직을 파괴하면서 등장한 것이었다. 다만 수장인 연은 원하는 걸 얻기위해 죄가 없는[2] 마법사를 죽이라고 명령하거나 주변 민간인(?)을 신경쓰지 않는 광역 마법을 쓰는 등 다소 과격한 면이 있다.

본격적으로 십자눈일당과 싸우기 전에는 패밀리의 규모가 훨신 컸을 듯 하다. 2년동안 80명이 십자눈에게 살해된 것으로 나오는데, 십자눈도 엘리트 마법사 위주로 살해하는 경향이 있고 패밀리에서도 그런 십자눈 상대로 쫄다구를 보내진 않았을 테니 살해된 80명 중 대부분 혹은 상당수는 간부급들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2년전에는 간부급으로 보이는 마법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것으로 그려진다. 지금은 패밀리 전체 네임드 마법사라봤자 열명 안팎. 후지타가 간부행세를 하고 다닐 정도이니..

처음부터 카이만에게 죽어버린다. 죽기전에 문을 만들어 후지타가 도망칠수 있게 도와준다. 후지타는 이때문에 추모의 의미에서 장례식용 신발을 항상 신고다닌다. 생김새는 배나온 뚱보 아저씨. 핫도그를 좋아했었다. 이후에는 프랑켄슈타인처럼 살아있음이 밝혀져 후지타가 키쿠라게의 마법으로 살릴려고 마법사의 세계로 데리고오나 폭주하여 후지타를 공격한다. 에비스가 머리속의 악마와 같이 박살내어 죽여버려 다시 등장할 확률은 없다. 지옥에서 잠깐 보이는 수준이지만 꾸준히 동료인 후지타를 도와주고 있다. 자력으로 문을 만들 수 있는 걸 보면 썩어도 준치 정도는 되었을 텐데 어째서 후지타와 파트너 관계를 짰는지는 불명이다.
  • 터키

엔 패밀리의 일원으로 가면은 칠면조(터키)구이 모양이다.
능력은 마법 인형을 만드는 것. 마법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연기를 뽑아내고, 그 연기과 온갖 재료들을 섞어서 오븐에 구우면 마법 인형이 완성된다. 그 인형은 자신의 오리지널, 즉 본래의 사람이 있던 곳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있다. 그 오리지널이 이미 죽어버렸더라도 죽은 장소로 이동한다.
외향은 오리지널과 똑같지만 말이나 마법을 쓸 수는 없다.
재료가 부족하면 인형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 쇼우(소:消)
엔 페밀리의 일원으로 한때 청소부였다. 몸집은 작으며 가면은 붕대를 둘둘말은 모습이고 치아가 상당히 썩어있다. 곡갱이를 무기로 사용하는듯 하다. 능력은 연기를 쐐인 것을 투명화 시키는 것. 능력에 어울리게 존재감이 없다.
신과의 대화에서 밝혀졌는데, 사실 능력이 하나 더 있는데 기억을 지우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면 모든 마법연기가 능력 하나만을 지닌것은 아닌듯.

3 마법사(그 외)

탄바 레스토랑의 사장. 주먹으로도 싸우지만 레스토랑 사장답게 식칼을 주무기로도 사용한다. 호탕하고 사람 좋은 성격. 카이만이 후쿠야마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카이만을 가게에 고용해준다. 정작 무슨 마법을 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후쿠야마
탄바의 직원. 발라클라바를 마스크로 사용하는 곱상하게 생긴 남성으로,아스카의 마법에 홀리기도 했다. 사용하는 마법은 모든 사물이나 대상(심지어 인간조차) 고기 파이로 만드는 능력. (연기의 양만 충분히 나온다면, 수준의 매우 치명적인 능력이다.하지만, 실제로는 연기의 양은 그리 많진 않고, 이때문에 중후반 들어서 십자눈 잔당이랑 본의아닌 심리전을 벌여야 했다. 본인의 성격이 평화적인 탓도 있는지 그냥 식당 종업원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다.) 손가락으로 연기를 뿜지않고 마법 지팡이를 사용한다.
  • 키리온
탄바의 직원. 심술사나워보이는 짐승 마스크와 옷때문에 알기 어렵지만 안경을 쓴 숏컷의 여자다. 지금은 나가고 없는 한 여직원(아스카)과 탄바를 두고 겨뤘던 것 같다. 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알고보니 홀에서 잡혀온 인간이었다. 500엔에 마법사의 시험 과녁으로 팔려가 도망치던 중 탄바 사장에게 발견되고 보호받으면서 레스토랑에 눌러앉게 되었다.

4 십자눈 일당

5 악마

original.jpg 인간형과 악마형 모습.

카스카베 박사의 부인이었던 악마. 풀네임은 카스카베 하루. 어?카스카베와 헤어진 후 예전 꿈이었던 악마시험을 보고 합격했다. 악마가 된 바람에 남편을 찾아가진 않았지만 아직 사랑은 남아 있는지 죽을 뻔한것을 구해주고 지옥에서 함께 살자고 하는 등 남편을 엄청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카스카베의 조력자로 내용 진행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친다.
원래는 쿨한 성격이었지만 악마답게 엉뚱하게 바뀌어 하지도 못하는 노래를 아무렇게나 불러댄다.[3] 치다루마와 모종의 관계가 있으며 커스를 쫒아내기 위해서 노래를 부른듯(도로헤도로의 설정상 저주 마법은 악마의 노래에 약하다). 노래 가사는 중요한 복선인 경우가 있다.
인간형 모습의 분리가 가능하다. 다만 악마몸에서 인간형만 오래 나와 있을 수는 없으며, 다른 악마들에게서는 보여지지 않은 능력인 듯 하다. 악마 몸 안에 남편 등 다른 사람을 집어넣을 수도 있다. 악마도 죽일 수 있는 최강의 무기 '스토어의 식칼' 을 가지고 있다. 치다루마에게서 빌렸다는 듯. 이 칼을 노린 니카이도, 카이만에게 공격을 받지만 악마인지라 저 둘이 상대가 될리가 없었다. 하지만 하필 카이만에게 배를 잘못맞아 배에 있던 카스카베 박사가 끔살되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악마근육이 몸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려는 본능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굉장한 분노를 표출하며 카이만을 문자 그대로 없애버리고[4] 니카이도를 죽이려는 찰나 니카이도는 스토어의 식칼을 챙겨서 마법으로 과거로 도망쳐버렸다.
과거로 간 니카이도가 식칼을 건내줬으니, 니카이도와 카이만이 하루에게 갈 필요없이 스토어의 식칼을 손에 넣었고 두 일행이 만날 필요는 없어졌다. 하루는 카스카베 박사를 놔두고 다시 악마들과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스토어의 식칼이 두개가 되어야 하는데 그녀가 가진 것은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5]
  • 아스 - 카와지리가 악마였을 때 이름.
  • 모로쿠 - 홀에 들락거리는 과묵한 악마. 미식가이다.
  • 더스톤 - KKK복장을 한 악마로 말끝에 ~냥 을 붙인다. 노이와 친구.
  • 구라구라 - 머리가 '개'인 악마. 한때 취미삼아 개로 변해 신의 애완동물로 지냈던 적이 있다. 마법사의문 모양이 개 집 모양이다.
  1. 마법을 못 쓰는 마법사들에게는 희망의 약이라고 하지만 의존성,중독성,부작용이 있다. 작중 마약중독자나 다름없게 묘사되는 검은가루 중독자들이 몇몇 등장한다.
  2. 나중에 알고보니 검은가루 사용자이긴 했다.
  3. 마법사와 보통 인간들 한정. 다른 악마들은 좋다고 듣는다.
  4. 산성 안개 비슷한걸 내뿜어서 녹여버렸다.
  5. 참고로 식칼을 가지고 갔던 니카이도는 과거의 자신에게 식칼을 건네고 돌아온 뒤, 잠시 후 그 과거의 자신이 사라지고, 그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 결과. 아마 이 식칼도 예외는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