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도볼베르크[1]
일문 : ドボルベルク
영문 : Duramboros
종별 : 수룡종
분류 : 용반목-수각아목-미추룡상과-도볼베르크과
별명 : 미추룡(尾槌竜)[2]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삼림지대에 서식하는 수룡, 도볼베르크.해머와도 같은 거대한 꼬리를 호쾌하게 휘두르고 두들겨서, 나무를 쓰러뜨리거나 외적을 쫓아낸다.
기본적으로는 둔중하지만 꼬리의 무게와 회전을 이용해 생각지 못한 스피드로 이동할 수도 있다.
등에 커다란 혹을 지니고 있으며, 그 부위에 양분 등을 저장하고 있는 모양.
이상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 인용.
1 개요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몬스터.
MHP3에서는 몬스터 헌터 트라이의 수중전이 삭제되면서 진오우가나 하플봇카 등 기존의 해룡종을 대처하는 몬스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도볼베르크의 경우 트라이의 나발데우스와 외견이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게임 내에서의 위치 면에서는 이래저래 다른 부분이 많지만.
우라간킨이 해머같은 턱을 가지고 있다면 이 녀석은 꼬리에 해머같은 추를 가지고 있다. 위의 인용문처럼 이 꼬리추로 나무를 부러뜨려서 속을 파 먹거나 자신을 공격하는 적을 때려 패는데 사용하고 있다.
흡사 산과도 같은 거구의 소유자답게 공격 패턴 하나하나가 육중하고 호쾌한 파워형 몬스터이다. 특히 꼬리를 크게 휘둘러서 온몸을 회전한 뒤 이로 인해 생긴 관성력을 이용해 도약해서(!) 온몸으로 깔아뭉개는 대회전 공격은 그야말로 일품. 웬만한 몬스터의 2배는 되어 보이는 거구가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은 가히 충격과 공포다. 이 모습이 서양 유저들도 굉장히 인상깊었는지, 이런 동영상도 만들어졌다.
진오우가보다 어렵다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패턴이 호쾌한 만큼 사전 준비동작이 커서 알아차리기 쉬운데다, 꼬리 밑동 부근에서 공격하면 대부분의 공격이 맞지 않거나 쉽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사냥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다만 부위파괴가 다소 힘들고, 워낙 거구라서 공격 범위가 생각 외로 넓다. 앞서 말한 대회전 공격과 같은 견제용 패턴도 다수 있는지라, 거너의 경우 거리 조절과 회피에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체력도 더럽게 많아서 장기전이 되기 쉽다.[3] 독과 화속에 약하며 독의 경우 무려 400이나 체력을 깎을 수 있다.[4] 폭파 속성도 초기 내성치가 50이라 매우 낮은편. 깡뎀위주보다는 약점을 찌르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수 있다.
파괴 가능 부위는 머리의 뿔, 꼬리추, 등에 달려 있는 혹의 총 세 부위.
뿔은 한쪽만 공격해도 두 개 모두 부러지고, 꼬리추는 2단계에 걸쳐 파괴 가능. 1단계에서는 꼬리추에 금이 가는데, 이 상태에서 곡괭이가 있다면 도볼베르크의 꼬리가 바닥에 박혔을 때 꼬리에서 채광을 할 수 있다. 2단계까지 파괴했을 시 껍데기가 떨어져 나오는데, 이 껍데기는 1회 갈무리가 가능하다. 채광과 갈무리 모두 물욕소재인 미골과 선골이 낮은 확률로 나오고, 다른 몬스터의 꼬리와는 다르게 절단계 공격으로만 파괴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부숴 주자. 채광의 경우도 갈무리 스킬로 한번 더 채굴 가능.
혹의 경우는 몸통을 공격해도 파괴되며, 파괴보수 자체는 별거 없지만 파괴 후 혹 부위의 육질이 매우 연해지고 분노시간이 단축된다. 대부분의 몬스터는 빈사시 스테미너 소모가 반감되지만 도볼베르크는 HP50 % 이하에서 1.5 배, 40 % 이하로 2 배, 30 % 이하에서 2.5 배, 20 % 다음으로 3 배 늘어난다. 즉 혹을 부수면 분노시간이 짧아지고 지치는 구간이 빨리 오게 되는것. 덤으로 분노값도 체력이 떨어질수록 쉽게 쌓이니 혹을 부수는게 시간 단축에 용이하다.
레어 아이템으로 미추룡의 미골, 미추룡의 선골, 도볼 스톤(트라이 G에서 추가. G급 소재)이 존재. 본체 갈무리나 포획 보수, 꼬리추 채광 및 갈무리에서 얻을 수 있다.
1.1 아종
영문:Rust Duramboros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 추가된 아종으로 미부룡(尾斧竜)이 존재. 사막에 서식하며 꼬리 끝이 돌기가 마치 도끼처럼 넓게 발달해 있다는 것이 다르다. 꼬리 찍기 등 일부 패턴에 진흙 상태이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원종보다 골치아픈 편. 꼬리가 커져 공격범위가 늘어난 만큼 꼬리에 맞기도 쉬워졌다. 패턴 자체는 거의 다른 게 없지만 크기가 좀엄청나게 크다보니 갓 g급에 입성한 헌터들을 당황하게한다. 마침 나타나는 장소도 넓디넓은 사막맵이라 어느정도 크기인지 감이 안잡히다가 가까이오고나서 그 크기에 놀라고 공격범위에 한번 더 놀란다.
약점 속성이 원종의 화속성에서 수속성과 빙속성으로 바뀌어 있으니 주의.
2 공격패턴
- 포효: 일반적인 포효. 포효 범위에 들어갈 경우 경직된다.
- 돌진: 두 걸음 정도 뒤로 물러서서 머리의 뿔을 지면에 박은 뒤 대상을 향해 돌진한다. 돌진이 끝날 때 쯤 머리를 치켜 올리는데,이에 맞으면 높이 떠오른다. 직선으로 이동하는데다 돌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철산고: 좌측으로 잠깐 주춤했다가 몸 우측으로 밀어붙이며 돌진한다. 도볼베르크의 몸이 위낙 커서 공격범위가 넓지만,대부분의 패턴과 마찬가지로 좌측 뒷다리 부근에서 공격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 스탬프: 대상을 향해 뒤돌아 선 뒤 꼬리추로 지면을 찍는다. 대상을 향해 한 번 내리찍는 경우와 좌우로 두 번 내리찍는 경우가 있다. 꼬리추 부근에 지진 판정. 3G에서는 꼬리를 두번 찍은후 돌진으로 연계하는 패턴이 추가.
- 꼬리 휘두르기: 꼬리를 우측으로 치켜든 뒤 시계방향으로 전방 180도를 쓸어버린다. 꼬리 밑동이나 후면에 있으면 회피할 수 있다.
- 보디 프레스: 꼬리를 좌측으로 치켜든 뒤 대상을 향해 꼬리부터 날아가서 온몸으로 찍어버린다. 전신에 판정이 있으며 착지 시 주변에 지진 판정. 스테미나가 부족할 경우 이 패턴 뒤에 한동안 그대로 누워있기 때문에 좋은 공격찬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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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전 공격: 도볼베르크의 간판기. 세 걸음 정도 물러서서 꼬리를 좌측으로 치켜든 뒤 제자리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글빙글 돈다. 한참을 그렇게 돌다가 꼬리 휘두르기[5]나 보디 프레스로 파생되는데, 비거리가 상당하니 주의할 것. 회전하는 도중에는 판정이 꼬리추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패턴이 시작될 시 다리나 꼬리 밑동으로 피해주면 신나게 썰어줄 수 있다. 또한 회전 도중 경직을 주면 넘어져서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다. 다만 이 경우 보디 프레스로 파생할 확률이 높아지니 적당히 치다가 떴다 싶으면 긴급회피할 것. 스태미나가 부족할 경우 대회전 공격을 하다가 혼자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섬광구슬에 히트한 상태에서 대회전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에 무조건 다운되기 때문에 공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 스테미너 회복: 스태미나가 부족할 경우 삼림 7번 맵에서 나무를 씹어먹는다.
3 장비
방어구는 특유의 물소같은 뿔이 돋보이는 디자인. 부위파괴를 쉽게 할 수 있는 파괴왕과 화사장력 등의 스킬이 있다. 그런데 이번엔 화사장력이 없어도 적을 빨리 잡을 수 있는 법이 많고 드링크로도 띄울 수 있어서 장비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진다.
무장의 경우 종류를 불문하고 깡뎀에 특화되어 있으며, 녹예리가 좀 짧다는 것만 빼면 꿀리는 것이 없는 강력한 무장. 슬래시 액스의 경우 감기병을 달고 있는게 특징. 거너 계열의 경우 라이트보우건인 도급노 알데바란이 기본적으로 산탄을 레벨당 5/6/6발 지원하고 기본 반동치가 '약간 적음'이라 롱 배럴을 달아도 무반동으로 산탄을 난사할 수 있어서 산탄 라보건 종결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거기다 슬롯까지 하나 뚫려있어서 커스텀을 짜기에도 용이하다. 약점특효 등을 띄우고 마구마구 쏴주면 그것만으로 산탄에 약한 몬스터(진오우가, 베리오로스 등)는 매우 쉽게 토벌이 가능하다.
4 기타
생긴 게 멋지거나 하지 않아서인지 장비의 유용함과는 관련없이 인기는 별로 없는 편. 장기전이 되기 십상이라 플레이어에게 기피당하는 일도 있다. 모션에 빈틈이 많고 약점 속성도 확실한 반면 엄청난 체력량으로 버티는 몬스터이니, 토벌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면 쌍검이나 태도 등 회피능력이 좋고 타수가 많아 꾸준히 체력을 깎아주는 무기를 써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