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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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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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1 개요

오늘부터 우리는, 건방진 천사등으로 유명한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작품. 소년 선데이 연재작. 전 8권 완결.

평범한 소심남인 켄스케가 자신을 무사라고 칭하는 기인 도시로와 만나게 되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

니시모리 작품 중 가장 평이 나쁜 편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도시로의 비중과 기행이 사라지고 켄스케에 의한 정형화된 전개를 보여준 점이 크다. 결말 부분도 조기종결되는 냄새가 크게 난다.

평이 안 좋긴 하지만 니시모리 특유의 개그는 여전하니 팬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내에서는 야쿠자를 Mr.YA라고 부른다.(….)

2 등장인물

  • 키리우 도시로

- 제목도 도시로올시다! 이긴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켄스케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주인공이라고 보기에는 미묘.자기 자식을 진짜 일본인으로 키우고 싶다는 얼토당토 않는 꿈을 가진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 어머니와 헤어져 아버지를 따라 미국 네바다 주의 원주민인 타마무츠오브족에서 전사로 자랐다. 때문에 수 세기 전의 사무라이와 비스무리한 사고관을 가진 비정상인으로 자라버린 것이 문제.(덤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전사로서의 가치관도 좀 섞여있다.) 그의 무사론을 알기 위해서는 만화를 직접 보는 편이 빠르다. 하는 짓은 사무라이도 아니고 닌자도 아니고...굳이 말하자면 정의&명예 오타쿠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다르기도 하기 때문.
전투력은 니시모리 히로유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 통틀어서 최강. 패배는 고사하고 고전하는 일도 없다. 가히 무적에 가깝다. 아예 안 다치거나 지치지도 않는건 아니지만, 4층에서 떨어지고서도(발자국이 몇 센치는 파였다!) 부상은 '달리기 봉인'뿐이고, 왕복 20킬로 이상(그중 절반은 사람 머리보다 큰 바위를 들고서)을 아침산책삼아 뛰는 등 사실상 부상이고 뭐고 의미가 없다. 니시모리 만화에서는 원래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캐릭터가 자주 나오지만, 도시로는 뭐랄까…… 이미 학원물 장르에 나올 캐릭터가 아니라는 느낌(…). 버팔로와 몸통박치기를 하고도 살아남았다고 한다비결은 가죽옷.
덧붙여서 시로(흰둥이)라는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늑대도 아니고 이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의 주역임에도 보통 켄스케에 엮이지 않으면 전개가 안되는지라 도우미적인 성격이 강한 캐릭터. 말하자면 사무라이 요짐보? 이녀석만 뜨면 사태 종결이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불러도 될듯.

  • 코사카 켄스케

- 평범하고 소심한 남학생. 주인공에 가까운 것은 이쪽이다. 어쩌다가 도시로를 만나고 잇달아 사건에 휩쓸린다. 모실 주군(...)을 찾는 도시로에게 농담 삼아 '그럼 날 주군으로 삼아'하고 했다가, 그 자리에서 코가 꿰인 비운의 소년. 그렇지만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이 가장 크게 성장하는 것도 켄스케이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도시로 일당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포기하면 편해배짱도 두둑해져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리더로 활약한다. 인생관도 초기엔 만사 적당히 살자는 소시민이었지만, 나중에는 불의와 폭력에 굴하지 않는 대인배 레벨로 진화하여, 도시로 외에도 켄스케를 주군으로 추종하는(...) 무리가 생겼다. 특기는 회피. 작은 체구에 싸움은 못하는데 달리고 피하는건 잘한다. 에리링과는 서로 플래그를 꼽고 있다. 장래희망은 경찰이 되어 일본을 위에서부터 먹어치우는 것이다.(일단은 1종 국가공무원 시험을 희망하고 있다.)
자기 입으로는 소심한 겁쟁이라지만 처음에 도시로가 불량배한테 불려나갔을때 굳이 따라가줬다. 도시로는 여기에 '사나이다움'을 느끼고 주군삼기로 했다고 한다.

  • 마에지마 이사무(사오토메 아이)

- 켄스케가 다니던 학교의 불량아 대표. 도시로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승부에서 처참하게 박살나고, 이후 왠지 모르게 도시로와 친해지게 된다. 첫 승부에서 도시로가 '이름을 대라'고 하자 아이돌 가수인 사오토메 아이 이름을 댔는데, 훗날 이 사실을 안 도시로가 격노하여 사람 취급도 안했다. 결국 도시로에게 감화되어 자신은 사람도 아니라고 번뇌하다가(...) 자신을 사오토메라고 칭한다. 전투력은 도시로 다음가는 넘버 투. 다만 전형적인 근육바보에 개그보정까지 받아서 그리 튀지는 않는다. 도시로가 너무 넘사벽이라 더 티가 안난다.
본인은 극력 부정할 뿐더러 상황이 이상하게 꼬인 탓도 있지만, 로리콘끼가 조금 있다. 얼굴이 심하게 조숙하고 털이 부숭부숭해서, 플래그가 설 뻔했던 여자들로부터 '변태 고릴라'니 '야만 고릴라'니 소리나 들어야 했다. 결국 여자친구(내정)인 처자는 초등학생에,[1] 취향이라고 말한 도시로의 어머니는 엄청난 동안...

  • 시라세 에리카

- 히로인. 야쿠자 집안의 양녀이다. 어린 시절 그쪽 일을 하던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다 적대 조직에게 눈앞에서 살해당한 것 때문에 두목이 거두워서 키워주었으며, 그때의 충격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새어 버렸다. 얼핏 보면 쿨데레 같지만 사실 타인과 교류하는 것에 서투를 뿐이지 정상적인 여자아이.[2] 자신을 여러모로 도와준 켄스케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 사실 양부인 보스는 언젠가는 보통 사회로 돌려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적에도 올리지 않고 해당 조직에서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못하게 했다. 엔딩에서는 결국 독립, 켄스케와 여러모로 잘 될 분위기를 풍긴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계속 남사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훌렁각시->에리땅->에리링 순서(...)

  • 키리우 마리에

도시로의 어머니. 상당한 동안이며 키도 작다. 성격도 유순하고 직업도 동화책 작가인데다가 순수한 성격인지라 아줌마임에도 작중 포지션은 로리다(...) 도시로가 착한 아이기만 하다면 어찌되었든 좋다는 관대한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 본의는 아니었지만 도시로의 애완마 시로를 타고 이불털이채로 세자릿수가 넘는 깡패들을 쫒아내신 적도 있다[3]. 어떤 의미로는 작중 최강자.

  • 키리우 레이이치

도시로의 형. 대학생. 어머니의 유전자를 받은 탓인지 꽤나 미남이다. 완전히 상식인이라 도시로의 기행을 어떻게든 돌려놓으려고 고생했지만 결국 실패, 그냥 묵인하고 살아가게 된다.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심하신 분. 그래도 성격은 선하고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도시로가 취재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망가뜨려 그 순간을 모면하기도 한다.
나중에 미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일본도를 소포로 받는다. 그리고 최종화 부근에서는 켄스케의 연극에 동조한답시고 그 일본도를 뽑아들어…… 역시 이 인간도 정상이 아니다. 애초에 모친과 텔레파시 통신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1. 현재는 그냥 여동생 취급 하고 있긴 하지만, 그 초등학생이 "10년 지나서 결혼하게 되면, 난 22살 이사무는 26살이니 완벽하다" 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역키잡 당할 예정인듯.
  2. 다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정상적이라고 하기에는...자기에게 칼을 들고 협박하는 여자깡패들에게 맨손으로 칼을 눌러서 식겁하게 하고...양아치들에게 독설&욕설을 날리는 모습을 보자면 정상적...인가?
  3. 도시로에게 박살난 인근 깡패들이 전부 모여서 도시로의 집을 습격하려하자 켄스케가 내 뒤에 무사가 5명 더 있다고 뻥카를 날려 깡패들을 일차적으로 질리게 만들고 레이이치가 이 켄스케를 돕겠다고 시퍼런 일본도를 뽑아들고 나와 깡패들을 2차로 질리게 만들었는데 뒤이어 마리에가 시로의 등에 올라타고 돌격해 쐐기를 박는다. 깡패들 입장에선 무사를 잡으러 왔는데 장군이 튀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