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라이징

Deep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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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Scream Ahead

1 소개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 트리트 윌리엄스, 팜케 얀센[1], 앤서니 힐드 주연, <더 록>, <콘에어>의 특수효과 팀[2] 빠삐용 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한 전설적인 거장 故 제리 골드스미스가 만든 1998년작 액션/호러영화. 제작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이었던 할리우드 픽쳐스.

사람을 녹여서 빨아먹는 촉수괴물이 나오는 B급 영화이긴 하지만 이 장르 영화치고는 제작비가 엄청난 블록버스터급이다(4500만 달러). 그러나 북미 수익은 1130만 달러로 망했는데 이게 성공했다고 잘못 알려진 모양... 그나마 입소문을 타고 DVD 및 비디오 판매, 대여같은 2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하여 수익을 거뒀다.

2 배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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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닿을 수 없는 남중국해(South China Sea) 깊은 바다 속으로, 수세기 동안 수많은 배가 사라졌다.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은 채.......

바다 한 가운데에 초호화 유람선인 ‘아르고노티카’가 축제의 불을 밝힌 채 떠 있고 군사용 어뢰를 적재한 탐사정 한 대가 유람선이 떠 있는 곳으로 쾌속 질주하고있다.
아르고노티카의 축제 분위기가 극에 달할 무렵, 마치 앞으로 다가올 공포를 미리 암시라도 하듯 유람선의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대낮 같던 선실은 암흑 속에 파묻혀버린다. 이어서 기괴하고 기분 나쁜 소리가 심연의 바닥으로부터 솟아오르고 유람선 안은 일순간에 지옥 같은 폐쇄 공간으로 돌변한다.
그리곤 승객들이 하나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한편,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탐사정은 유람선으로부터 분리되어 표류중이던 구조용 보트와 충돌하여 선체에 심한 파손을 입는다.
유람선까지 극적으로 도착한 탐사정 대장 피니간은 유령선으로 탈바꿈된 유람선의 선체를 발견하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피니간은 자신의 탐사정으로 이곳까지 데리고 온 일당들의 정체와 그들의 음모를 밝혀낸다.

탐사대로 신분을 위장하고 피니간의 탐사정을 빌려 탄 괴한들은 유람선의 내부에 미리 배치시켜 둔 스파이와 짜고 유람선의 금고에 보관된 어마어마한 보물을 털기로 했던 국제적인 해적단이다. 피니간에게 총구를 겨누고 유람선에 오른 악당들은 유람선의 내부가 너무나 고요하고 음산하다는 사실에 긴장을 풀지 못한다. 생존자를 찾아 헤매던 피니간은 유람선의 선실에서 국제 보석강도인 프릴리안과 마주친다. 피니간은 그녀로부터 유람선 안에 심상치않는 괴물체가 존재한다는 경고를 듣는다.

3 등장하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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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괴물의 정체는 바로 시원대 연충과 같은 종류로, 여객선 '아르고노티카'의 주인인 캔튼의 추정에 의하면 심해 저 밑바닥에 사는 놈이 배의 엔진을 통해서 침투했다고 한다. 캔튼의 말에 의하면 1,200미터에 사는 연충류의 크기는 골프공의 크기에 길이는 연필정도지만, 6~7천미터에사는 연충류의 크기는 상어를 잡아먹을 정도의 크기에 달하고, 1만미터에사는 연충류의 크기는 직접 계산해 보라고 한다. 또한 캔튼은 연충류들은 교활하고, 청력에 의존해 구멍에 숨어서 먹잇감을 찾아내면 잡은뒤 산채로 마신다고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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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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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옥탈러스' (Octalus)
후반부 완전히 모습을 드러댄 괴물의 정체는 연충이 아니라 지하깊숙이 사는 거대 문어와 같은 모습으로 연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촉수 부분만 보면 연충으로 오해할 법했던 것. 크기는 알수없지만 아마 약 30m이상은 되어보이고, 특히 울음소리는 완전 기괴하다.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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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높은 그로테스크 묘사로 비디오 및 케이블 방송, 공중파 방영에선 엄청나게 가위질당했다.
괴물이 사람을 잡아먹을 때 녹여먹고 뼈를 버리기에 이 배 승객 수백여명이 당해서 뼈가 피투성이로 쌓여있거나 주의 테러범 중 하나가 먹히다가 총에 맞은 괴물이 뱉는 바람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어 의외로 멀쩡하네' 싶다가 갑자기 얼굴이 반 녹아내리고 팔다리가 녹아서 뼈만 남아있는 채로 잠시 살아있다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죽는 장면혐오주의같은 게 싹둑 잘렸다.[3] 이러한 장면들은 DVD에선 무삭제로 나온다. 최근에는 심의가 완화됐는지 OCN에서 무삭제로 방영해준다.

결말이 코믹한데, 문어 괴물을 무찌르고 섬에 표류했는데 섬 어딘가에서 우워워워~하는 괴물의 소리가 들리고 주인공 피니건이 한마디 "또 뭐야?"(이 대사를 여러 번 한다), 그리고 거기서 끝. 뒷이야기 그딴거 없다. 사실 이섬은 화산 활동 중이었다!! 짝퉁 속편이 존재하는데 The Thing Below (2004) 라는 영화가 파이널 딥라이징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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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건 일행 중 동아시아인 여자 선원이 한국인이다. 덕분에 한국어로 욕을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아유, 씨X. 얼어죽겠어. 병신 미친놈아!" 라는 한국어가 작게 들린다. 그런데 이 여선원은 초반부에 허무하게 죽는다. 배우 이름은 우나 데이몬(Una Damon), 원래 이름은 김유나(Una Kim)이다. 하여튼 이 대사 하나 때문에 IMDB에선 Language: Korean | English까지 써놨다!

국내 출시된 DVD는 화질도 셔플먼트도 아예 없고 자막도 좀 문제가 있다(심각할 정돈 아니지만). 이는 미국판 DVD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블루레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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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에서 보기드물게 메이드 인 차이나가 엄청 좋게 나오는데, 바로 테러범들이 쓰는 괴이한 소형 개틀링 기관총이다. 크기도 작아보이는 이 영화 내내 탄창도 몇번 갈지 않고[4] 수백여발을 마구 갈겨대고[5] 그렇게 쏴대는데도 총열이 멀쩡하고 반동도 없는 사기총기로 테러범 스스로가 피니건 일행에게 자랑하듯이 "어때? 중국산 총인데 종전 총과 확 다르다구!"라는 말까지 한다.

당연히 실존하는 총은 아니다. 중국이 이런 총 만들 기술이 있었다면 벌써 세계정복했지. 사실 진짜 개틀링도 아니고 개틀링 형태로 붙어있는 총열은 다 가짜며 중심 축이 총열이라 거기서 총알이 나간다. 총구화염을 크게 키워서 그게 티가 안 나도록 커버한 나름 창의적인 사례. 원형이 된 총은 긴 원통형의 탄창이 총 뒤쪽 위에 장착되는 캘리코 기관단총으로 특유의 탄창으로 쉽게 구별 가능하다.

  1. X-MEN 실사영화 시리즈진 그레이
  2. 특수효과 책임자인 롭 보틴은 더 씽, 피라냐를 비롯하여 호러물에서 특수효과 분장으로 유명하다.
  3. 국내 비디오와 DVD에서 테러범 하나가 이걸 보고 "저게 뭐야?" 라는 자막을 달았는데 케이블 방송으로 보면 자막이 "세상에,저건 빌리잖아!"(대사를 들으면 여기가 맞다)로 나온다.
  4. 무한탄창이 아닌가 기억하는 이들도 있는데 전투 중에만 갈지 않을뿐이지(...) 중간중간 탄창을 바꾸는게 분명히 나온다. 대표적으로 피니간이 유람선 내부에 있던 내통자를 추궁할때.
  5. 사실 테러범 두목이 영화 초반에 무기 지급할 때 중국제 M1L1이란 총이며 탄창 용량이 1000발이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