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나

1 이탈리아의 도시

로마 제국 시절에는 로마 해군의 기지가 있었다. 동서 로마 분열 이후 호노리우스 황제가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고 그 후의 황제들도 이곳에 눌러앉아 제국을 통치했다. 사실 이미 그 전부터 로마보다는 밀라노(메디올라눔)이 수도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서로마 멸망 이후에는 오도아케르 왕국과 동고트 왕국도 라벤나를 수도로 사용하였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이탈리아 반도를 수복한 이후에는 이곳에 라벤나 총독부가 세워져 751년까지 약 200년간 동로마의 이탈리아 통치를 담당했다. 그러나 랑고바르드족의 침공으로 동로마의 이탈리아 반도에서의 영향권은 남부로 한정되었다. 프랑크 왕국피핀 3세(카롤루스 대제의 아버지)가 랑고바르드족을 몰아내고 이 지역을 교황에게 기진하였다. 그 후로는 16세기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몇 차례 받은 적이 있으나 1700년대 말까지 대체로 교황령에 속하였다.

1796년 프랑스 제1제국의 괴뢰국인 이탈리아 왕국(이탈리아 통일로 성립된 이탈리아 왕국과는 다름)에 할양되었으나 1814년 교황령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1861년 마침내 이탈리아 통일을 통해 이탈리아 왕국에 속하게 되었다.

현대 이탈리아에서는 에밀리아로마냐 주의 도시이며, 인구 16여만명의 도시이다.

유명한 건축물로 비잔티움 건축 양식의 성당인 산비탈레 성당이 있다.

2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의 등장인물

라벤나(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