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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ラストウィンドウ 真夜中の約束)은 일본의 게임 제작사 CING이 개발한,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정식 후속작이다. 일본판은 2010년 1월 14일에 발매되었고 유럽판은 2010년 9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유럽판의 제목은 'Last Window: The Secret of Cape West'.
현재 2016년까지도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후속작을 꼭 즐기고 싶다면 일본판 또는 유럽판(영문판)을 해외 직구해서 플레이하는 수 밖에 없다. 유럽판을 플레이하다 보면 영문 추리 소설 한 권을 통째로 읽는 셈이 되어버린다.
이전 작품의 주인공 카일 하이드가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을 맡고 있다. 배경은 전작에서 1년뒤인 1980년 로스엔젤레스. 한때 호화 호텔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쇠락해 1개월 후면 철거될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던 전직 형사 카일 하이드가 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레드 스타(Red Star)'[1]를 찾아라"라는 의뢰를 받고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것이 기본 스토리.
게임의 OST는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담당이었던 오쿠보 사토시가 맡았다. 덕분에 전작에서 듣던 음악과 효과음이 많이 나온다. 물론 전작 하이라이트 OST인 '비밀'도 나온다. 다만 이번 작품은 전작 OST의 어레인지 버전들이 있고 '비밀'의 경우 피아노를 좀 더 힘있게 치는 느낌이 있으며, OST는 전체적으로 재즈 풍이다. 카일의 취향이 재즈임을 반영한 듯.
게임 발매 그림에서 잘 보면 카일 뒤 왼쪽에 작은 그림으로 남자 하나가 서 있는데 그 남자가 브래들리가 아닐까 게이머들 사이에서 추측되기도 했다. 실제로 호텔 더스크 일러스트 기준 브래들리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이 검게 칠해진 금발, 꽤 가까운 생김새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회사가 파산했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이 게임이 나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CING이 파산했다. 파산하고 난 후 일본에서는 점차 파산하고 있는 추리 어드벤쳐 분야 게임 개발 중소기업들에 대한 걱정이 늘었다. 대부분 시나리오와 작품성 등이 상당하나 회사 규모 때문에 파산하는 경우가 많고, 더욱이 일본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인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2 시스템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과 동일하게 상대방과 대화를 하거나 추궁을 하면서도 상대방의 분위기를 잘 확인하면서 정보를 확인해야 된다. 이 점에 있어서는 플레이어에게 주의를 요하는데, 후반부에 가면 붉은색 물음표를 물어보는 데에도 논리상 적절한 흐름에 따라 질문해야 한다. 같은 질문이라도 상황에 맞지 않을 때 물어보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하자. 전작과 같이 닌텐도 DS의 장점을 잘 활용한게 특징.
게다가 호텔 더스크 편 때의 밀라를 깨울 때 처럼 본체를 닫았다가 여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부가요소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과 함께 전작보다 더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2]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게임상에서의 시간이 단 하루 뿐이지만, 본작은 1980년 12월 18일 부터 1980년 12월 27일까지 장장 9일에 걸쳐 플레이 하게되어, 플레이어의 체감 플레이 시간이 매우 길다.[3]
3 특징
전작부터 등장한 캐릭터들은 라스트 윈도우에 오면서 외모가 조금씩 변해있다. 카일 하이드는 얼굴 선이 더욱 살아있고, 밀라는 머릿결이 갈색으로 변해있다.[4] 이 때문인지 밀라는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 들고, 카일은 조금 더 백수같아진 느낌이 든다.
특이하게도 이번 작품은 본편에서 주인공 카일의 행적[5]이 소설 형식으로 기록된다. 주인공 카일의 모습이나 케이브 웨스트 아파트의 비밀과 사람들의 모습을 다른 시점에서 볼 수 있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서 소설의 내용이 변화된다. 게임을 모두 마치고 나면 처음부터 나온 대사와 행동을 포함해 전부 되돌아 볼 수 있다.
다만, 호텔 더스크의 비밀 편에서는 1회차 플레이를 마치고나서 2회차 플레이를 할 때 내용이 조금씩 바뀌는 기믹이 있지만, [6] 라스트 윈도우에서는 1회차 플레이를 마치고 저장을 하면 후엔 소설밖에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2회차 플레이를 원한다면 새로운 메모리 슬롯을 열어야 하는 셈. 또한 마틴 서머가 카일에 대해 취재한 자료가 소설 챕터 끝에마다 첨부되어있다. 취향이라든가 특기같은게 나와있으니 카일 팬이라면 체크해봐도 좋을 듯.
밀라의 등장이라든가, 문을 여는 천사의 그림이 책갈피로 활용되는 모습은 전작과 본편이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을 위한 팬서비스 정도라고 보면 된다. 전작의 스토리와 본작에서의 스토리는 서로 연관점이 없기 때문.
연관성이 아예 없다고 할수는 없다, 전작에서 루이스와의 대화에서 가볍게 언급되어 드러난 카일의 '아버지'에 대한 세부적인 이이기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4 한국 정식 발매는?
2010년 3월 1일에 라스트 윈도우의 제작사 CING이 부채 2억5600만엔을 떠안고 파산했다. [7] 당시 환율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억원 정도에 회사 하나가 파산한 것이다. CING이 얼마나 소규모의 회사인지 보여 준다. 때문에 국내 정식 발매는 아주 불투명해졌다. 실제로 파산한지 오래 되고 나서 국내 정식 발매 소식은 전혀 없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아예 불가능해 보인다. 모 네티즌이 닌텐도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닌텐도 아시아 전체에서 더 이상 라스트 윈도우를 팔지 않는다'는 답변이 날아왔다고 한다.
5 주요 등장인물
5.1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의 주민들
- 스티브 울프
- 베티 메이어: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여성용 악세사리 샵을 운영하고 있는 처녀이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상냥하며 밝은 성격을 소유한 여성. 스티브 울프 가 이 캐릭터에게 친구 친구 하면서 지내는 사이. 물론 주인공인 카일 하이드 와도 친분이 있다.
- 마리 리벳: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독신여성으로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캐릭터이다. 원래부터 독신은 아니였고, 교통사고로 남편과 친동생을 잃었다. 그 사건에 꿍꿍이가 많았는지, 렉스 포스터 가 그녀를 추적하고 있는듯 하다. 카일 하이드 가 그녀의 방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주는 퀘스트가 있다.
- 프랭크 레이버: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까칠한 성격의 초로(初老)의 남자. 전직 형사로 과거의 인연에서 아파트에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 딜란 피쳐
- 샤를 쥬네: 케이프 웨스트 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으며,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프랑스 출신이다. 장차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기도 하다.
- 윌 화이트
- 마가렛 패트리스
5.2 주변 인물
- 시드니 레이건: 케이프웨스트 아파트 1층에 있는 '럭키즈 카페'의 마스터. 아내와 이혼 후, 딸과 둘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골 손님의 취향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 니콜 레이건[8] : 시드니의 외동딸. 아버지의 가게인 '럭키즈 카페'에서 웨이트리스를 맡고 있다. 요리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시드니에게 물어보면 아직도 반 사람 몫이다. 니콜 나름대로의 목적인 손님도 있는 것 같다.
- 렉스 포스터: 보험 회사에서 고용된 조사원. 그가 조사한 안건 보험이 지급 된 예는 없다고 있을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어느 아파트 주민을 노리고 있다.
- 크리스 하이드: 카일의 아버지. 직업은 금고털이범이었다. 25년 전에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 사건은 미해결 상태이다.
- 지니 하이드: 카일의 어머니. 홀로 뉴저지에서 살며 간호사를 하고 있다. 크리스가 죽고 나서 홀로 카일을 키웠다. 때때로 카일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6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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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과거
19살이었던 마가렛 패트리스는 악단이었던 조지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손가락을 다쳐 악단 일을 그만두게 된 조지 패트리스는 범죄 쪽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 급기야 나일이라는 범죄 조직의 밑에 있던 콘도르라는 보석강도단의 우두머리까지 올라선다. 당시 호텔이었던 호텔 케이프웨스트의 지배인인 마이클 맥베인과 짜고 호텔을 밀매 장소로 선택한 그들은, 당시 LA경찰이었던 휴 스펙과 내통하면서, 경찰의 수사에서 번번이 벗어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콘도르는 1955년부터 1967년(작중에서는 25년 전부터 13년 전까지)까지 악명 높은 강도단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1955년, 당시 LA경찰에 있었던 프랭크 레이버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형사였다. 그는 콘도르의 사건을 맡으면서, 호텔 케이프웨스트가 보석을 현금과 거래하는 장소였다는 사실을 접하고, 4층의 지배인실에 있는 금고에 콘도르가 훔친 레드 스타가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프랭크는 이를 이용하여 콘도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방법을 궁리하다가, 아는 사람을 통해, 콘도르에서 금고털이범으로 일하고 있었던 카일 하이드의 아버지인, 크리스 하이드[9]를 알게 된다.
아들과 아내가 있어서 콘도르에서 나오고 싶지만, 옛 동료들의 시선이 있기에 그러지 못한다는 사정을 듣게 된 프랭크는 그레고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해준다면, 콘도르에서 활동했던 사건들은 모두 없었던 것으로 하고, 콘도르에서도 안심하고 발을 뺄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이었다. 새로 나온 차의 키까지 건네주면서 자신의 계획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프랭크. 프랭크는 지배인실에서 레드 스타를 훔치고 나서 창문으로 신호를 보내면, 이를 프랭크가 감지하고 지배인실로 경찰들이 돌입하여 보석을 회수할 것이다고 그레고리에게 지시를 하고, 그날 밤 작전을 펼친다. [10]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시 동료 형사였던 휴 스펙은 콘도르의 우두머리인 조지 패트리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금고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마이클 맥베인에게 금고를 지키라고 지시한다. 그날 밤, 대기하고 있던 프랭크 레이버에게 휴 스펙은 아내가 위독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그를 수사 현장에서 벗어나게 만들었고, 예정대로 지배인실에서 지시에 따르던 그레고리는 결국 마이클 맥베인에 의해 총살당한다.
마이클 맥베인은 다른 콘도르의 일원이었던마이크 포터와 피터 리벳을 이용해 시체를 처리한다. 레드 스타는 분실된 것으로 꾸며 자신이 갖고 있게 된다.[11] 한편, 큰 과실을 범한 프랭크 레이버는, 휴 스펙의 내부 고발로 인해 형사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아버지를 잃은 카일과 남편을 잃은 지니 하이드는 도망치듯 맨하탄으로 이사를 간다.
시간이 지나, 조지 패트리스와 캐시 맥베인이 서로 어울리면서 각자의 남편과 아내를 버리게 될 즈음의 1967년, 경영 위기로 호텔 문을 닫게 된 마이클 맥베인은 이 참에 콘도르에서도 손을 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이클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캐시와 어울리는 것이 질렸는지 호텔 폐관 파티 때 4층에서 캐시 맥베인을 청산가리로 독살한다. 캐시의 장례식이 끝나고 마이클은 일기에 조지 패트리스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여 금고 문에 보관하고, 레드 스타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긴다.
한편, 마가렛 패트리스는 자신이 조지를 말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신만이 멈출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지를 총으로 쏘려 하지만 때마침 마이클 맥배인이 대신 조지를 살해한다. 누명을 쓰게 된 마가렛은 재판에서 마이클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고[12] 힘든 시기를 겪어 결국 무죄로 풀려나게 되면서 사건은 단순한 강도 사건으로 일단락 된다. 이후 마가렛은 조지가 남겨놓은 유산으로, 호텔이었던 케이프웨스트를 아파트로 개조한다.
(같은 시기에 콘도르의 뒤에 나일과 LA경찰이 있다는 사실을 까발리려던 기자, 잭 그린과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마이크 포터가 나일에 의해 단순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고, 잭 그린의 동료 기자였던 렉스 포스터가 잭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여러 사건의 뒷조사를 시작하고, 마이크 포터의 여동생이었던 마리 리벳은 피터와 결혼하게 된다.)
6.2 현재
케이프웨스트는 아파트가 되었고, 카일은 1970년대 즈음에 우연찮게 이 곳에 이사를 오게 된다. 마리의 남편인 피터 리벳은 마이크 때처럼 같은 방식으로 위장살해당하고, 그 때문에 마리가 남편을 죽이고 보험금사기를 치려는 것이 아니냐고 보험회사가 의심하기 시작하고, 보험조사원으로 일하던 렉스 포스터는 그녀의 오빠와 남편이 콘도르의 일원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의 뒤를 캐게 된다.
한편 휴스펙은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범죄 조직 박멸 캠페인을 하면서,이것이 진정한 배신 과거 범죄조직과 관련있어 보이는 미해결 사건들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지자, 이를 눈치챈 나일은 마가렛 패트리스에게,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케이프웨스트를 철거해라는 협박을 함과 동시에 LA경찰에 대한 경고로써, 콘도르와 같은 방식으로 보석강도를 수 차례 일으키고, 콘도르를 가족으로 두었던 마리 리벳을 협박하여 그녀에게 변장을 시키고, 범죄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키려 든다.
호텔더스크 때로부터 1년 뒤인 1980년 12월, 카일 하이드는 여전히 레드크라운 상회에서 세일즈맨을적성에 맞지 않는하고 있다. 일은 안 하고 농땡이를 부리던 카일은 에드에게서 해고 소식을 전달받고, 터덜터덜 자신이 살던 아파트인 케이프웨스트 로 돌아간다. 안 그래도 백수가 되어서 우울한 카일에게 마가렛은 아파트가 철거된다는 소식을 들려주고(...) 방으로 돌아간 카일은 25년 전 호텔 케이프웨스트에서 사라진 레드 스타를 찾으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다음 날, 렉스 포스터라는 남자가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일은 카페에서 그를 추궁하고, 그는 25년 전 레드 스타와 카일의 아버지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이후, 카일은 여러 증거를 통해 렉스가 쫓고 있는 사람이 마리 리벳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를 바탕으로 카일은 마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12월 22일, 에드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복직에 성공한 카일은 25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오피스에 복직하지 않고 아파트에서 조사를 계속 해나가기로 한다.어이, 또 잘리면 어쩌려구 마침 자신에게 그 편지를 보낸 의문의 남자에게서 음성 메시지가 전달이 되고, 그 메시지를 통해 레드 스타가 25년 전 아버지의 진실과 13년 전 살해당한 캐시의 진실을 아는 데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본래는 방화문으로 출입금지가 되어있던 4층을, 아파트의 수리공이면서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딜란 피쳐를 통해 들어갈 수 있게 된 카일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프랭크 레이버가 4층을 조사하면서 13년 전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신의 명예에 대한 회복과 휴 스펙의 과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그 비밀이 숨겨져 있는 아파트에 이사온프랭크 레이버는 딜란 피쳐를 통해 카일이 원래 형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에 대해 경계를 가지면서도 형사였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여러 정보를 나눈다.초반부터 그렇게 많이 나눈 것은 아니지만
12월 25일, 딜란을 통해 마가렛 패트리스가 누군가에게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일은, 호텔시절부터 줄곧 일해왔던 카페 점장 시드니와 장본인인 마가렛을 통해 그녀의 과거와 13년 전 사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렉스에게 차인 베티 메이어에게서 렉스가 놓고간 수첩을 건네 받은 카일은, 1967년 사망한 잭그린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뭔 크리스마스에 이런 일이...
한편, 아파트의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던 305호의 유학생 샤를 드뉴아에게서 4층을 찍은 8mm 필름을 받게 되는 카일은 윌 화이트라는 남자가 4층을 조사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수상쩍게 여긴다. 몰래 그의 방을 조사하게 되면서아들은 아버지를 닮는구나...카일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 바로 윌 화이트라는 사실과, 실은 그가 25년 전 호텔의 지배인이였던 마이클 맥베인의 아들로써, 본명은 윌 맥베인이라는 사실이었다.
그걸 알게 된 그 때, 집으로 돌아온 윌이 카일에게 총을 겨누고, 실랑이 끝에 윌은, 3년 전 마이클 맥베인이 죽기 전에 남긴 유언을 전한다. 자신은 13년 전 어머니를 죽인 조지 패트리스의 아내였던, 마가렛 패트리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파트에 산 것이라고. 또한 25년 전, 호텔 금고에서 레드 스타를 훔친 사람이 바로 카일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13년 전 사건과 25년 전 사건이 전부 나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카일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는, 운 좋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찾지 않는 이 답답이카일에게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윌이 아파트를 나선 이후 머리가 복잡해진 카일은 텔레비전에서 보석강도사건을 접하고, 보석 강도사건마다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이 마리 리벳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리를 찾아간 카일은, 죽은 남편의 보험금이 잘 지급되었다는 말을 전하던 와중... 갑자기 렉스가 등장한다. 보험회사에서 급하게 철수 명령을 내리라고 한 듯. 무슨 수를 썼는지 추궁하던 와중, 마리는 옥상으로 도망친다.
마리를 쫓아 옥상으로 간 카일은, 마리의 방에 있던 협박 편지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통해 추궁한 결과 마리가 오빠와 남편의 영향으로 인해 나일의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론적으로 둘 다 나일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옆에서 그것을 다 듣고 있던이 자식도 딜란 못지 않군..렉스는 마이크와 피터가 콘도르의 일원이였으며, 잭 그린이 나일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카일의 아버지가 콘도르의 일원으로, 나일의 비밀을 알기에 제거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당연히 카일은 충공깽(...) 또한 나일이라는 범죄조직이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뒤에 커다란 음모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이것은 후속작에서 더 공개될 듯 하지만, 후속작? 응?
- 렉스는 마리를 나일에게서 띠어놓기 위해 마리에게 제안을 하고, 충격먹은 카일을 놔두고 내려간다.
방으로 돌아온 카일은, 딜란이 마리를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추궁 끝에 딜란이 나일의 지시에 의해 마리와 패트리스부인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경찰도 못 잡는 나일을 만난 카일, 아 참고로 그는 세일즈맨입니다 전직 형사잖아 나일에게 있어서 콘도르는 로스 경찰과의 흥정을 위한 것이며, 콘도르의 수사에는 LA 경찰의 그늘이 숨어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카일 하이드가 방해를 한다고 조직에게 보고하려는고자질?딜란에게 카일은 제일 먼저 제거당하는 건 너라면서 형사 기질을 발휘하고, 딜란에게 도망칠 길을 만들어 줄 테니 기다리라면서 설득한다. 그러자 딜란은 총을 들고이번 편은 유난히 총이 많이 나온다카일의 말을 생각해 보겠다면서 자리를 뜬다.
마리에게 이 모든 사실을 전하고, 협박 편지를 보낸 것이 딜란이라는 사실도 전하니, 마리는 렉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결심을 한다.
돌아가던 중, 카일은 프랭크와 만나게 되고, 프랭크는 자신이 레드 스타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그 레드 스타는 어디에 있을지에 대한 추측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또한 딜란의 낌새를 눈치채고 있었다는 이야기까지(...)역시 노장의 힘 자신의 목적이 휴 스펙의 과거를 퍼뜨리는 것이라는 것을 전한 프랭크는, 카일과 짜고 마가렛 패트리스의 방을 뒤져 마이클이 남긴 레드 스타에 대한 정보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찾은 거라고는 콘도르의 문양이 그려진 열쇠 하나, 카일은 마침 온 스티브와 협력하여 406호에 있는 금고를 살펴보러 간다. 그런데 금고 앞에 서있던 카일에게 누군가가 최면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6.3 결말
카일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금고에 있던 마이클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25년 전 크리스 하이드를 쏜 것이 마이클 맥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복잡한 마음으로 4층을 나온 카일은, 자신에게 최면 스프레이를 뿌린 사람이 마가렛 패트리스라고 예측하여 찾아간다.[13] 하지만 마가렛은 카일이 나일절대 라임이 아님이라고 오해하여 문을 열어주지 않고, 때마침 찾아온 프랭크에게서 25년 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때 죽은 남자의 아들이 카일이었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프랭크 레이버
프랭크가 패트리스에게 카일이 나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여, 카일은 드디어 마가렛 패트리스와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서로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둘. 카일은 패트리스에게서 호텔 시대에 일어났던 보석의 밀매와, 25년 전의 레드 스타, 13년 전 조지가 캐시를 죽인 사건을 모두 얘기해 주고, 밀매에 쓰인 비밀의 방을 밝혀내면 알고 있는 것을 더 얘기해주겠다고 하며 그 단서가 될만한 것들을 건네준다.
어찌저찌하여 사실 이 부분이 최대의 수수께끼. 못 풀면 영원히 아침은 오지 않는다. 심각한 건 중요한 힌트가 되는 종이 하나가 있는데 그 종이는 상식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해석이 안 된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4층과 옥상 사이에 숨겨진 비밀의 방을 알게 된다.[14] 방에서 보석의 거래내역과 휴 스펙이 콘도르와 내통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될만한 물건들을 가지고, 옥상에 있던 등대의 불을 켜게 된다. 등대의 불빛으로 인해 콘도르의 그림자가 생기고, 이 그림자가 가리키고 있던 벽돌을 파보니, 그 안에는 레드 스타가 있었다.
그 방을 알고 있었던 패트리스 부인은 카일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카일은, 자신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보았을 지배인실의 창문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이것이 바로 제목이 라스트 윈도우인 이유, 한밤중의 약속이란 프랭크 레이버와 크리스 하이드사이의 약속을 말한다.
6.4 에필로그
12월 27일, 카일은 프랭크에게 지난 밤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고 휴 스펙의 뒷거래 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건네주었다. 폭로한 후에 어디로 갈 것이냐는 카일의 물음에 프랭크는 자식들의 손은 빌리고 싶지 않다며 예전 동료의 초대로 아이다 호의 농가로 이사한다고 한다. 그 후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아파트를 나가려는 카일 앞에 스티브가 나타나고, 라이브 일정이 1주일 내내 잡혀있어 나갔다온다고 한다. 잠시 후 패트리스 부인이 나오고, 스티브와 집세에 관한 대화를 잠시 나누고나서 스티브는 라이브 일정에 맞춰 자리를 떠난다. 패트리스 부인은 이번엔 집세를 내겠다는 말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옮겼다. 아파트 밖으로 나간 카일은 우편함에 무언가 들어있는 봉투를 넣고 자리를 떠난다.
엔딩 이후, TV 뉴스를 통해 시장 선거에서 존 테일러가 당선되고 휴 스펙이 낙선했음이 알려진다.[15] 그리고 25년 전에 도난당해 행방이 묘연했던 레드 스타를 누군가가 익명으로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로 인해 세간이 떠들석해진다. 이후 TV가 꺼지며 게임 끝.- ↑ 유럽판 이름은 '스칼릿 스타(Scarlet Star)'.
- ↑ 그러나 게임오버되는 요소도 정말 무지하게 많다.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라스트 윈도우에 비할게 못된다.
- ↑ 실제 플레이 시간도 상당히 긴 편이다. 사실 호텔 더스크의 비밀은 시나리오 상 그 모든 일이 단 하루만에 벌어졌다고 하기에는 우연에 우연에 겹경사까지 겹친다고 봐도 무방했다. 12월 26일까지 진행되지만 챕터 10은 12월 26일 밤부터 12월 27일 아침까지다.
- ↑ 호텔더스크에서는 색이 많이 빠진 금발이었다. 10년간 병원에서 혼수상태여서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 변색된 듯 하다.
- ↑ 즉 플레이어가 행한 일
- ↑ 레이첼과 통화할 때의 대사가 연인에 가까워진듯이 바뀐다거나.
- ↑ 파산의 직접적인 원인은 라스트 윈도우 발매 전에 만들었던 임금님 이야기가 장기 프로젝트가 되는 바람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 ↑ 유럽 발매판 이름은 '클레어 레이건(Claire Reagan)'.
- ↑ 그 당시에는 본명은 쓰지 않고 '그레고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때문에 프랭크 레이버가 카일 하이드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그의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 ↑ 레드 스타는 콘도르의 진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 ↑ 이는 마이클이 콘도르 일에서 손을 떼고 싶어 했으며, 그 때를 대비한 행동으로 보인다.
- ↑ 원래 조지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한 것은 자신이기에 자신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 ↑ 사실 여기서 프랭크 레이버를 찾아가면 색다른 게임오버를 볼 수 있다. 호텔더스크에서 챕터 10에서 숨막혀 죽은 것을 생각하면 될 듯
- ↑ 이전에 복선이 나왔는데, 밀라와 엘리베이터에 잠시 갇혔다 딜란에게 구조되고나서, 딜란이 옥상과 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종종 걸려서 멈춘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호텔 시절에 고장이 더 빈번했다는데.
- ↑ 프랭크가 휴 스펙에 대한 정보를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하거나 그를 상대로 고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