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시티 몰살 사건

Raccoon City Destruction Incident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건으로 바이오하자드 2바이오하자드 3의 내용이 바로 이 사건이다. 게임내 세계관에서는 '라쿤시사건' 혹은 '라쿤시의 비극'이라고도 불린다.

1 발단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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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바이러스로 인해 파괴된 라쿤 시티)

(RPD의 최후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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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시티를 봉쇄하는 방위군.)

먼저 시작된 사건으로는 거머리를 통해 부활한 제임스 마커스가 아크레이 연구소에 T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이다. 이때문에 탈출한 케르베로스에 의해서 희생자들이 나왔지만 아직까진 감염이 확산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북부의 소각시설(소위 데드 팩토리)의 근로자들은 7월달부터 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시작했다.[1]

실질적인 시작은 윌리엄 버킨이 U.S.S 요원들에게 암살당한뒤 스스로 G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G 버킨이 되어 U.S.S 요원들을 습격, T 바이러스와 G 바이러스샘플이 깨져서 발생하였다. 마침 연구소와 연결된 하수도를 통해서 탈출하던지라 샘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쥐를 통해서 전염이 확산되었다. 결국 쥐들은 식수원을 오염시키면서 대대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을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염성이 낮았던 것인지 G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결국 9월 24일에 이르자 바이러스의 확산은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라쿤시경인 RPD는 갑작스런 사태발생과 엄브렐러와 결탁한 경찰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의 농간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어떻게든 남은 인원들과 무기를 추스려서 민간인들의 구조/대피와 감염자 진압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더불어 항생제를 제작하던 라쿤시 병원[2]마저 감염자들로 넘쳐나서 기능이 상실되어 버린다. 주방위군이 계엄령을 선포한뒤 투입되었지만 그저 라쿤시의 주위를 둘러 싸는 정도로 그쳤을 뿐이었다. 결국 엄브렐러가 눈가림민간인 구조를 위해서 투입된 U.B.C.S와 RPD가 연계, 대규모 진압 작전을 개시하였지만, 27일. 결국 넘쳐나는 좀비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역으로 전멸하면서 파국을 향해 나아갔다.

2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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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월 1일 미정부는 라쿤시에 핵공격을 가하는 코드 XX를 발동하였고[3] 라쿤시는 공격으로 소멸하게 되었다. 공식적인 사망자는 1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

3 영향

결국 미국 최초로 미국내 민간인 지역에 대한 핵공격인 라쿤시 사건으로 인해서 대통령은 사퇴하였고, 미정부는 엄브렐러를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엄브렐러는 재판에서 패소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들과 연관이 조금이라도 있는 제약 회사들을 물귀신작전을 써서 연관 시키는 로비를 펼쳤지만 결국 실패하여 영구적인 업무정지를 선고 받는다. 또한 라쿤 시티 잔해는 바이오테러와 핵무기에 대한 경고의 장소로 보존된다.

엄브렐러를 부흥시킨 도시가 엄브렐러를 파멸로 이끈 매우 드라마틱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4 생존자

5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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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선 엄브렐러의 삽질로 시작된다. 전작에서 초토화된 하이브가 어떤꼴이 났는지 본답시고 개방했다가 B.O.W와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것.[4] 그리고 라쿤 시티에 점점 T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 영화에선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RPD는 이 감염자들을 진압하려고 하지만 중과부적상태에 몰린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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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엄브렐러는 그냥 손놓고 있던 게임과는 달리 간부인 티무시 케인[7]을 파견하여 라쿤시티에 거주하는 엄브렐러 중요 요인들을 피신시키고, 주위에 강화외벽을 설치하고는 출구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자확산을 저지한다. 한편 U.B.C.F[8]를 투입하여 경찰과 협력하며 민간인 구출에 나선다.

하지만 탈출자들 사이에서 T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견되자 케인은 하나뿐인 출입문을 봉쇄하고 라쿤 시티 주민들을 총으로 협박해서 그 지옥으로 돌려보낸다. 결국 감염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났고 U.B.C.F 는 중과부적 상태가 돼서 온전한 부대는 철수를 한다. RPD는 아예 전멸한 것처럼 보이며 S.T.A.R.S[9] 멤버 역시 질 발렌타인을 빼고 엄브렐러가 투입한 네메시스에게 전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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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황이 악화되자 엄브렐러와 케인은 바이러스와 네메시스 데이터를 확보에 주력하고인간 쓰레기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핵미사일로 라쿤시티를 지워버린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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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출된 비디오[11]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라쿤시티 사건이 단순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며, 그 원인으로 질 발렌타인과 카를로스 올리비에라의 테러 활동이라고 언플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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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임과는 달리 유출된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잠복하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인류 문명을 멸망시킨다. 결국 인류를 멸망시키는 근원이 된 셈.
  1. 아웃브레이크의 자료에 따르면 이때 U.B.C.S가 투입되어서 증거를 말소한듯 하다.
  2. 사실 병원도 T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위 '식인병' 보유자들로 24일 전까지 만원인 상태였다.
  3. 바이오하자드 4를 사면 주던 설정집에는 멸균작전이라고도 기술하였다. 이후 바이오하자드6에서는 해당 작품의 메인 악역인 데렉 C 시몬스가 코드 XX 발동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구질구질한 설정이 추가되었다.
  4.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엄브렐러가 바이러스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한 것이리고 주장한다. 진짜면 할 말이 없다!
  5. 감염자라는 사실을 모르는지 경찰서 내부에 체포해서 구금하거나 수갑을 채워놓기까지 한다. 그 모습을 본 질 발렌타인이 머리에 총알을 박으면서 "내가 말했듯이 머리를 쏘라"고 한다.
  6. 여기시 질이 어떻게 머리가 약점임을 아는지 의문을 표할텐데, 정황상 불명예 퇴역이전에 엄브렐러와 관련된 시설에서 바이오하자드가 발생하여 출동하여 터득했고, 여기서 엄브렐러의 불법행위를 보고 폭로하려다가 불명예 퇴직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7. 이 사람은 주인공에게 T바이러스를 주입하고 네메시스를 만든, 엄브렐러 과학부의 권위자 격인 2명의 과학자중 1명이다. 즉 회사의 최중요 인적요인.
  8. U.B.C.S 와 동일 조직. 다만 마지막의 Service가 Force로 바뀌었을 뿐이다.
  9. 게임의 S.T.A.R.S와는 멤버가 다르다. 같은 이름에 규모가 크고 다른 조직으로 되어 있다. 사실상 라쿤시경 SWAT으로 등장.
  10. 물론 케인과 바이러스 개발자인 찰스 애쉬포드등의 중요요인과 엄브렐러 병력 일부가 사망하는 등 엄브렐러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11. 애쉬포드 박사의 딸 앤지를 구하러 라쿤시티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가 아동 좀비들에게 물려 죽은 앵커인 테리 모레일즈의 카메라에 담긴 장면. 자신이 아동 좀비들에게 죽을때 장면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