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라(클레이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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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aela/Raphaela(영어), ラファエラ(일본어)[1]

1 소개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클레이모어 데이터북 능력치
요력민첩근력정신탐지통솔
AAAAAC

클레어 세대에서 넘버 5를 부여받은 전사. 왼쪽 눈가에 큰 상처 자국이 나 있으며 오랜 기간 요력을 쓰지 않은 결과로 요력이 거의 감지되지 않기에[2] 각종 탐색이나 조직을 등진 이들을 뒤에서 숙청하는 일을 맡고 있다.

2 상세

작중에선 프리실라 토벌에 실패하고 조직을 등진 일레네가 클레어의 고속검 훈련을 위해 요력을 쓴 걸 계기로 찾아와 조직의 명으로 목숨을 가져가겠다는 데 이어 외팔이라 들었는데 둘 다 없으니 재수가 없었군. 이란 말을 꺼내는데, 이에 일레네는 팔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너 그렇게 강하면서 왜 넘버 5냐는 말로 대꾸한다.[3] 이 장면 이후 클레어의 오른팔이 반응하면서 일레네는 결국 사망한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 후 루브르와 함께 리플로부터 구해낸 과 함께 이탈한 클레어를 찾아와 사지[4] 피에타라는 새 임무를 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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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서 그녀의 과거가 나오는데 당시 No.1이었던 언니 루시엘라의 뒤를 이은 조직의 전(前) 넘버 2. 당시 조직은 자매간의 요기 동조로 심연의 자에 필적할 수단을 개발하려 했으나 동생 라파엘라의 정신력이 약해서[6] 언니는 폭주, 결과적으로 새로운 심연의 자 하나가 조직 한가운데서 탄생해 조직원 반수가 괴멸당한 최악의 결과를 낳았고, 라파엘라 역시 이 와중에 한쪽 눈을 잃었고, 이 일을 잊지 않기 위해 그 때 입은 상처를 그대로 남겨뒀다.

그 후 언니 루시엘라와 동등한 힘을 가진 그녀를 섣불리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직의 방침과 그녀 스스로도 정신적인 충격이 심해 밀실에 시체처럼 지내다가 넘버 박탈과 동시에 예비역으로 분류되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됐다. 이 와중에 훈련생인 어린 테레사와 만나는 장면이 있었음을 비춰보면 전사로서의 경력은 등장 인물들 중 가장 긴 편에 속한다.

이후 후대 No.1인 테레사 숙청을 하려다 되려 넘버 2가 각성해 상위 넘버가 줄줄이 비어버리자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조직은 급히 루브르를 그녀가 있는 곳으로 보내[7] 넘버 5를 수여한다.

이와 동시에 그녀가 자기 때문에 생긴 업보(루시엘라)는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잘 알고 있었던 루브르는 루시엘라에 대한 정보 제공을 미끼로 그녀를 조직으로 다시 끌어들였고, 결국 이슬레이와의 싸움에 패해 요기가 바닥난 루시엘라를 찾아낸 라파엘라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끌어안고서 베어허그로 그녀의 허리/척추를 꺽어 숨통을 끊은 뒤 자신의 생명을 부어넣어 죽은 루시엘라와 융합했다.

그 후 한동안 그냥 시체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를 리플이 자신의 아지트로 주워 와 르네 등으로 하여금 일깨워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 했었지만 실패하고, 대신 그녀의 요기에 이끌리듯 찾아온 클레어와 내면에서 싸우다[8] 자신을 끝장낼 수 있는 기술을 써달라는 요청에 그녀의 고속검에 산산조각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가졌던 기억과 감정을 그녀에게 계승하고[9] 파괴자로 완전히 각성한다.

다만 이 와중에 클레어에게 넌 큰 실수를 하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떡밥 대사를 던졌는데, 이후 프리실라와 재조우한 클레어가 다짜고짜 각성하려다 실패한 것과 27권에서 카산드라를 잡아먹고 폭주하는 프리실라를 상대로 고전할 때 이 대사가 다시 한번 부상하는데, 결국 이는 라파엘라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그녀가 자신 속의 또다른 자를 의식하지 않고 각성하려던 걸 간파하고 실수라고 했음을 뜻했다. 그 후 클레어는 자신이 라파엘라의 역할을 맡아야 함을 깨닫고 테레사로 각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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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스포일러틀이 두개가 붙은게 아니다.

최종화 마지막에서 클레어라키일레네의 거처를 찾았을때 일레네가 그 둘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즉 라파엘라는 일레네를 죽이지 않았던 것이다. 뭐 라파엘라가 조직에 대해 충성심 따윈 전혀 없는 상태였으니 이상한 것은 없지만...

  1. 언니의 이름이 루시퍼(Lucifer)에서 따온 것처럼 대천사 라파엘(Raphael)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2. 이는 요기 감지에 능했던 클레어마저도 직접 마주하기 전까지 눈치채지 못했었다.
  3. 아마 일레네 본인도 팔이 있어봤자 잠시동안의 시간벌이만 되지, 결과적으로는 무의미함을 직감했던 듯 하다.
  4. 취소선이 처져있지만 사실이다
  5. 이때 반사적으로 검을 드는 둘을 본 루브르는 너희 둘도 상대조차 안 될 정도로 특별하다면서 강함을 암시했다.
  6. 혹은 동조가 불완전해서.
  7. 이 때 라파엘라는 요기조차 감추고 산 속 동굴에 은거하던 상황이었는데, 비를 뚫고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왔다. 공작원의 위엄
  8. 다만 이는 그녀의 정신이 아닌 클레어의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진 사념이다.
  9. 클레어는 그녀의 지식과 검술 기술까지도 얻게 되었는데, 131화에서 밝혀진 라파엘라의 싸움방식은 몸 주위에 요기의 막을 둘러서 시야를 벗어난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감지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