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바이어푸흘귄기흘

과연 이 긴 이름을 치고 들어오는 위키 유저는 몇이나 될까?

Llanfairpwllgwyngy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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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역의 모습.

정확히 발음하는 방법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

1 개요

웨일스에 위치한 한 시골 마을로 그다지 특별한 점은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이 시골 마을을 찾는데, 그 이유는 저 랜바이어푸흘귄기흘이라는 심히 괴랄한 이름이 정식으로 등록된 마을 이름 중 영국에서 가장 긴 이름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도 짧게 줄인 것이고 원래는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 총 58자)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2 의미와 역사

마을 이름의 의미는 영어로는 'St Mary's church in the hollow of the white hazel near to the rapid whirlpool and the church of St Tysilio of the red cave.' 중간에 and가 들어가는 점이 심상치 않다. '빠른 물살 소용돌이 옆 흰 개암나무의 구덩이 속 성 마리아 교회와 붉은 굴의 성 티실리오 교회'라는 의미가 되는데, 이게 어떻게 마을 이름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해진다.

게다가 더 골때리는 것이 이게 전통적으로 내려온 이름이 아니고 1860년대에 새로 지어진 이름이다.[1] 그냥 영국에서 가장 긴 이름의 기차역이라는 타이틀이 갖고 싶어서 일부러 지은 이름이라는 게 그 속사정이다. 원래 마을의 이름은 그냥 'Llanfairpwllgwyngyll'이었고 뒤에 있는 '-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는 나중에 덧붙인 것. 기행의 영국. 사실 원래 이름도 굉장히 괴랄하다 이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수작은 쓸데없이 잘 먹혀서 한국에서도 스펀지 12회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기차역 매점에서 '기념'여권을 파는데 이게 아주 잘 팔린다고 한다.

3 여담

  1. '전통적'으로 내려온 긴 도시 이름이라면 태국의 방콕이 단연 으뜸이고 이쪽은 실제로 전세계 1위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