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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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오미 와츠 (Naomi Watts)
본명나오미 엘렌 와츠 (Naomi Ellen Watts)
출생1968년 9월 28일, 잉글랜드 켄트 주 쇼어햄
직업배우
활동1986년 – 현재
가족리브 슈라이버(2005 –2016 ), 2남
학력노스 시드니 여자 고등학교
신장1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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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와 생애

독립영화계의 여신

영국-오스트레일리아의 여배우.

잉글랜드인 아버지 피터 와츠는 로드 매니저 겸 사운드 엔지니어로 핑크 플로이드의 음반을 담당했었고, 웨일스인 어머니 머판위는 골동품 가게를 하며 의상 및 세트 디자이너였다. 부모님은 와츠가 4살 때 이혼했다가 다시 재결합했으나, 아버지가 1976년 8월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아버지의 사망 후 웨일스에서 살다가 다시 잉글랜드로 왔었고, 그녀가 14살이 되던 해에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오빠와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서 살게 되었다.[1]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학교를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워 나갔으며, 이 때 알게 된 니콜 키드먼과는 함께 노스 시드니 여자 고등학교를 다닌 동창이다.

1986년 영화 <블루 러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는데, 무명 시절이 상당히 길었었다. 18살에 데뷔해 키드먼과 탠디 뉴턴과 함께 출연한 <청춘 기숙사>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영국으로 넘어와서 출연한 <탱크 걸>[2]의 "제트 걸" 말고는 도무지 먹힐 만한 역할이 없었고 심지어 미국에 넘어와서도 <옥수수밭의 아이들 4편>에 나오는 등 안구에 습기가 차는 역할들만 줄줄이 맡고 다녔다(…) 동창이였던 키드먼은 이 때 초대형 스타로 자리잡았던 걸 생각해보면 더욱더 안습.

이렇듯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자 한때 배우를 그만두는 것도 생각했으며, 당시 룸메이트와 함께 찍었던 <엘리 파커>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막장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데이비드 린치가 눈여겨보고 2001년에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출연시켰는데 이때 비로소 주목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 때가 33살이였다. 그리고 직후 <>, <21그램>, <킹콩>이 줄줄이 대박을 터트려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21그램>과 <더 임파서블>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었다.

사생활쪽으로는 1990년대에 감독 스티븐 홉킨스와 사귀었었고, <네드 켈리>에 함께 출연했던 무려 11세 연하인 히스 레저2002년 8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중간에 한번 결별하는 과정을 거치며 교제한 바 있다.[3] 그리고 2005년 봄부터는 현재 약혼자인 리에브 슈라이버를 만나기 시작했으며 2015년 현재까지 사실혼 관계[4]를 유지하고 있다. 슈라이버와의 사이에서 2006년에 장남 알렉산더를, 2007년에 차남 사무엘을 낳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는 절친인데, 실제로 둘이 서로 얼굴 생김새가 많이 닮은 편이다. <킹콩> 상영 당시에도 리뷰를 보면 은근히 키드먼이 겹쳐보인다는 식의 의견들도 많았다. 다만 풍채가 커서 고전적이고 도도한 느낌이 강한 키드먼과 달리, 와츠는 키가 작아서인지 좀 더 현대적이고 친근한 느낌이다. 배역도 비교해 보면 와츠 쪽이 빡세게 구르는(…) 역들이 훨씬 많다. 키드먼은 모나코 공비였던 그레이스 켈리, 본인은 영국 왕세자비인 웨일즈 공작부인 다이애나 왕세자빈 역할로 교통사고로 요절한 유럽 왕실 부인 역할을 맡은 공통점이 있다.

서양인 치고는 키도 체구도 꽤 아담한 편이나, 비율이 좋은 편이라 단독 사진에선 별로 티가 안 난다.

2 주요 출연 작품

연도제목배역비고
2001멀홀랜드 드라이브베티 엠스/다이아나 셀윈
2002레이첼 켈러
200421그램크리스티나 펙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5링2레이첼 켈러
2005킹콩앤 대로우
2007이스턴 프라미스안나 키트로바
2011J 에드가헬렌 갠디
2012더 임파서블마리아 베넷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 극영화 부문 노미네이트
2013다이애나웨일스 공작 부인 다이애나
2014버드맨레슬리
2015인서전트에벌린
2016얼리전트에벌린
  1. 와츠의 외할머니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고 한다.
  2. 고릴라즈의 제이미 휴렛이 그린 펑크 만화.
  3. 여담이지만 정착하고 싶었던 와츠와 달리 레저는 그럴 마음이 없어서 결국 완전한 결별에 이르렀다고. 하지만 원만하게 헤어진 듯하다. 역시 여담이지만 2008년 1월에 레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이 소식을 들은 와츠가 크게 충격받았다고 한다.
  4. 2016년 9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