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필모어 제국의 237대 황제로, 풀네임은 돌 퍼머넌트 레다 VIII, 레더 왕가의 하나인 퍼머넌트가의 8대째 당주이기도 하다.
군사대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내세워, 약소 국가를 마음대로 조종하여 지배하에 두는 일을 무엇보다도 '게임'처럼 즐기고 있다. 그 예로 콜러스-하구다전은 이 사람이 배후조종한 셈이다. 그 외에도 아마테라스에 의한 통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
전장에서 기사로 삶을 마친 콜러스 3세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1]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지만 늙어서 은퇴한 듯 하다.
왕 전용 모터헤드 바우 사이렌을 가지고 있으며, 에라뉘스 다이 그 필모어에게 황위를, 크리스틴 V에게 자신의 바우 사이렌 '넵튠'을 물려줬다. 그리고 에나 다이 그 필모어에겐 클라토마까지 줘버렸다. 어렸을 때의 크리스틴에게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며, 이때 넵튠을 물러주게된다. 지금은 다른 친구들[2]과 함께 '제국 노인클럽'이라는 묘한 단체를 만들어 노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초반에는 배후의 악당처럼 묘사됐으나 실은 부하들을 무척 아끼는 사람이기도 해서, 브루노 칸치안이 살아왔을 때는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곤 했었고[3], 라르고 켄타우리의 죽음에도 안타까워하며 너무 맘대로 하게 해줬다고 자책하기도 했으며, 바바류스 V도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