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 거슈타인

leona.jpg

슈퍼 히어로 작전의 세이브 캐릭터로 첫 등장.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선택가능한 8명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나이는 18세. 계급은 소위. 콜사인은 '옥토4'. 성우는 사카키바라 유이.

머리가 좋고 냉정침착하며, 콜로니 명문가의 귀족 출신 아가씨라 기품있는 외모에 몸가짐도 우아하며 프라이드가 높고 드센 성격. 다만 뭐든 잘할 것 같은 인상과는 달리 못 하는 게 꽤 많고[1], 부끄러움을 잘 타는데다 덜렁이 같은 면이 있다. 염동력자의 소질을 가지고 있어서 T-LINK 시스템을 기동시킬 수 있다.

콜로니 통합군 엘리트 여성 파일럿 부대인 트로이에 대의 에이스 파일럿. 마이어 V. 브란슈타인비안 졸다크의 진의를 진작에 알고 그들의 뜻을 따라 콜로니 통합군에 충성했으나, 대장 율리아 하인켈의 배려로 혹시나 콜로니 통합군이 패배하면 뒤를 이어 DC의 뜻에 몸담아달라는 명령을 받아 최종전투에서 빠져 트로이에 부대 출신 인물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그 이후로도 DC를 위해 싸웠으나, 비안의 유지를 잊고 사심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부패한 DC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그냥 적과 싸우다 죽어서 먼저 간 마이어와 율리아의 뒤를 따르려 했다. 그러나 사촌인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타스크 신구지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설득당한 뒤, 히류 카이 일행이야말로 비안과 마이어의 유지를 이을 자들이라는 확신을 얻고 동료가 된다. 이후 OG1 엔딩에서 카티나 타라스크의 배려로 옥토퍼스 소대에 배속되어, 타스크, 카티나, 러셀 등 히류 카이 일행과 계속 함께하게 된다.

타스크 신구지와는 DC전쟁 때부터 계속 만나고 있었고, 아군이 되어서는 자신 옆에서 바보짓을 하는 타스크의 모습에 매우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면서 죽이겠다거나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는 등 폭언과 협박을 일삼고 있었으나, 타스크가 부상당했을 때 걱정하거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눈을 부릅뜨며 무섭게 질투하는 걸 볼 때 타스크가 싫지는 않은 것 같다. 타스크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남들 앞에서만 시선을 의식해서 쌀쌀맞게 구는 거고 둘이서만 있으면 잘해준다고 하는데, 진상은 알 길이 없다. 타스크를 카티나보다 심하게 괴롭힐 때가 많고 타스크는 레오나를 가끔 '여왕님'이라고 부르며 괴롭힘 당해도 좋아하는 걸 볼 때, 아무래도 이 둘은 S와 M의 관계인 듯. OG의 대표적인 츤데레 캐릭터 중 한 명으로 OGs에서는 데레데레한 모습의 전용 얼굴 그래픽이 2개나 추가되어 있어 그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본인은 남들 앞에선 타스크가 좋다는 걸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한 수 양보해서 싫지는 않다는 정도로 대했다.

타스크가 지간스쿠도의 파일럿이기 때문에 이벤트 전투에서 두들겨 맞기 1순위라서, 참함도나 시시오 블레이드뿐 아니라 심지어 우주 넙치에게 두들겨 맞아서 떡실신당할 때마다 항상 타스크를 걱정한다. 참고로 이 우주 넙치 이벤트가 나온 OG 외전과 코믹스 단편에서는 타스크가 지독하게 부상당하고 돌아와서 아예 울부짖기까지 했다. 하지만 곧 키스를 기대하며 입술을 내미는 타스크의 모습을 보고 자기 헬멧으로 후려쳤다. 옆에 있던 류네가 쫄아버릴 정도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라 기아스 세계관에 소환되었고, 루오졸에게 붙잡혀 사신 볼클스의 산 제물이 될 뻔했다가 류네 일행에게 구조받는 붙잡힌 히로인의 전개로 첫등장.[2] 타스크와는 자기 쪽에서 먼저 키스할 정도로 진도가 많이 나갔고, 이걸 본 사람들은 레오나가 이렇게 데레데레할 리가 없어라고 외쳤다나...

정말 못하는 건 요리. 레오 미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먹은 사람이 기절할 정도로 맛이 없다. 레오나도 스스로 컴플렉스로 생각하지만, 타스크를 협박할 때는 "까불면 내 요리 먹여버린다"고 들이대기도 한다. 평소엔 요리 연습도 겸해 타스크에게 강제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이는 모양.[3] 그러나 OG2에서는 엑셀렌 브로우닝에게 "네가 맛없다고 생각하는 맛내기를 해보라"는 어드바이스를 듣고 상당히 맛있는 죽을 끓일 수 있게 된다. 이걸로 추측해 볼 때, 요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입맛이 이상한 듯.[4]

알파에 등장하던 때는 극악의 음치라는 설정이 있었다. 테라다 타카노부 PD 왈, 담당 성우인 사카키바라 유이가 노래를 잘하기 때문에 해당 설정을 쓰기가 곤란하다고. 따라서 OG 시리즈에선 음치 설정이 폐기됐다. 이와 관련해서 문 드웰러즈 게슈펜스트 하켄의 피닉스 쇼다운에서 아센이 "음치 걸"이라고 하지만, 기술 종료 후 "실은 노래, 실력 좋지?"라 말한다.

그녀의 가문인 거슈타인가 는 브란슈타인 가의 분가로, 엘잠 V. 브란슈타인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과는 사촌 관계다. 자기 집보다 엘잠의 집이 좋아서, 브란슈타인 가 가족사진에 덜렁 끼어있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브란슈타인 집안에 매우 자주 놀러갔던 것 같다. 엘잠의 요리를 매우 좋아하며 그를 '엘잠님'이라고 부르며 매우 믿고 따르고 있어서, 한 때 타스크는 엘잠을 자신의 사랑의 라이벌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레오나는 엘잠에게 동경 이상의 감정은 없는 것 같다. 엘잠의 부인인 카트라이아 후지와라 브란슈타인도 매우 믿고 따랐기 때문에, 카트라이아가 죽은 원인을 만든 아치볼드 그림즈를 깊이 증오하고 있다. 큰아버지 뻘인 마이어와도 가까운 사이여서, 콜로니 통합군에 들어간 것도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듯.

라이를 '라이디스'라고 부르며 가끔 대화를 하지만 라이 특유의 어두운 성격 탓인지 기본적으론 별로 뭐하고 사는지 관심을 안 보이며, 어렸을 때도 그렇게 친하지 않았던 것 같다. 디바인 워즈 애니에서는 전장에서 만났을 때 라이에게 "너와 싸우고 싶지 않다"며 콜로니 통합군으로 돌아오라고 하거나 하가네에 합류한 후 라이에게 "엘잠이 형수님을 희생시킨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인 걸 당신도 잘 알잖아"라고 말하는 등, 친척인 라이를 걱정해주거나 이해해주려는 모습도 보인다.

파일럿으로서는 마리온 라돔 박사가 염동필드를 공격에만 올인한 지가리온을 주며 "당신 정도의 실력이라면 전장에서 맞을 일이 없는데 방어기능이 왜 필요하냐"고 언급할 정도의 천재적인 실력. 작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옥토 소대의 에이스로 취급받는다.

게임에서도 능력치가 높으며[5], 브란슈타인 가의 대표적인 능력인 천재 대신 염동력이 있지만 브란슈타인 가문의 특징인 히트&어웨이와 직격은 가지고 있다. 전투대사도 "너의 불행, 그것은 나의 앞에 나타난 것" 등등 브란슈타인 가문 전용 멘트를 주로 사용한다. 특수기능과 정신커맨드도 알짜로만 갖춘 두말할 여지 없는 에이스. OG2에서는 빌트빌거L에 달려있는 스턴쇼크 때문에 직격요원으로 쓰이게 된다. OGS에서는 직격이 트윈에도 걸리므로 빌거L고정 신세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기체는 OG1,2에서는 가리온과 가리온 커스텀 정도만을 타고나와 그 비중이 안습했으나 OGS에서는 마리온 라돔 박사에 의해 개조된 가리온 커스텀 지거리온이 전용기로서 등장한다. 염동필드와 T링크 시스템을 장착한 주제에 염동필드를 방어가 아니라 모두 공격에 돌려버린 마리온식 막가는 개조기체이며 이렇게 만든 이유는 애초에 레오나 정도 수준의 에이스 파일럿이라면 적의 공격에 맞을 일이 없기 때문라고 한다. 그외에 OG2에서는 린 마오의 휴케바인을 잠깐 빌려타거나 휴케바인 R이 아군에 합류할 때 그녀의 디폴트 기체로 설정되는 등 휴케바인 계통 파일럿으로 밀어보려던 시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현재는 가리온의 파일럿으로 확정시킨 듯하다.

다만, 지가리온의 무기가 닥돌한다는 느낌이 강해서[6] 냉정침착한 사격계 파일럿인 레오나와 이미지가 안 맞는다는 의견도 꽤 많은 듯. 실제로 게임상에서도 레오나의 히트&어웨이가 죽은 기능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장거리 사격계 기체로 갈아태우는 경우가 많다.

가리온계 파일럿으로 이미지가 정해졌기 때문인지 같은 리온계 파일럿인 슬레이 프레스티에게 경쟁심을 보이는 것이 OGS에서 추가되어 있다. 트로이에에 있을 당시부터 시뮬레이터로 호각을 겨뤘다고 전해진다.

OG1 당초 타던 가리온은 일반적인 가리온의 컬러링이지만 OG2에서는 가리온 커스텀으로 나오며 퍼스널 컬러를 푸른색으로 칠한다. 그리고 이후 가리온 커스텀의 완성 개조형태라 할 수 있는 지거리온도 푸른색이 되는 등, OGS에서는 푸른색이 전용 컬러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색은 트로이에의 전용 컬러이기도 한 걸로 보아 그것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

성우 사카키바라 유이는 원래 에로게에서 주로 활동하던 성우라서 알파에서 나왔을 당시 슈로대 팬들에게 꽤 화제가 있었다. 지금은 슈퍼로봇대전의 레오나를 발판으로 본명으로 활동하며 음반도 내고 슬슬 메이저로 진출하고 있으나 아직도 주된 활동 분야는 미소녀 게임이다. 로봇대전에서도 레오나를 격추시키거나 적의 공격에 일부러 맞아 보면 꽤 음란한 느낌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OG 외전엔 레오나의 궁극 게슈펜스트 킥 전용 대사인 "자아, 내 구두를 핥아!"까지 있다.대사로 보건대 싫어하면서도 타스크가 제의해서 하는 듯;;;[7]

탑승기는 가리온, 가리온 커스텀, 휴케바인 008L
휴케바인 Mk-Ⅲ (트롬베 또는 R), 지거리온

전용곡은 TREUE. 나중에 성우 본인이 테마곡을 직접 부른 보컬곡인 TREUE 창려의 섬광(TREUE 蒼麗の閃光)이란 보컬곡이 나왔다. 7번째 앨범인 Ringing에 실려있다.
  1. 특히 요리는 파멸적인 수준.
  2. 타스크가 구했다.
  3. 타스크는 이걸 독 감별이라고 불렀다가 레오나가 째려보는 바람에 데꿀멍.
  4. 그런데 엘잠이나 카트라이아가 만든 요리를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입맛이기도 한 것 같으나 어쩌면 엘잠이나 카트라이아가 그녀의 이상한 미각에 맞춰 요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5. 특히 회피능력은 엑셀렌, 라이와 함께 3탑.
  6. 설정은 사격무기로 돼 있으나, 연출은 누가 봐도 격투다.
  7. 풀대사는 '무슨 생각인진 모르지만, (거절할) 방법이 없으니 말할 수 밖에. 자아, 내 구두를 핥아!' 제작진이 여왕님 컨셉으로 작정한 모양이다. 참고로 다른 대사는 '이건 어디까지나 타스크의 리퀘스트라구요.' .....여왕님 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