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aven. 아머드 코어 세계관에 등장하는 메카닉인 AC(아머드 코어)를 조종하는 파일럿의 명칭.
사실상 AC를 다루는 사람은 대부분 레이븐으로 봐야 한다[1].
하지만 보통 게임에서 레이븐이라고 언급되면 용병 알선 업체(레이븐즈 네스트, 글로벌 코텍스,레이븐즈 아크 등등)을 통해서 고용된 AC를 조종하는 용병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AC를 모는 용병.
많은 레이븐 중에서 진정한 레이븐은 기업에도 속하지 않으며,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존재가 높은 확률로 이레귤러가 된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행동의 제약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그러한 제약을 넘어서는 존재만이 레이븐 특유의 '진정한 자유'를 가지니 실제로는 대단한 의미.
그러나 작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레이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며, ACNX부터는 완연한 기업의 개가 되어버리는 모습도 나왔다. 최후로 AC4가 발매되면서 그 이후의 작품에서는 더 이상 레이븐이 주축이 되지 못하고, 링크스로 대체되었다[2]. 다만 포앤서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은 '독립용병'취급을 받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레이븐이 담은 뜻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않았다[3].
- Raven -
They are mercenaries with fiercest humanoid weapon "Armored Core"
who complete their client's request for large reward.
Everything is ruled and controlled in the world,
however, they never belong to anything.
그들은 최강의 인형병기 '아머드 코어'를 조종,
고액의 보수와 교환하여 의뢰를 수행하는 용병,
지배라고 하는 이름의 권력이 횡행하는 세계에 있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외적인 존재다. [4]
다만 이렇게 근사하게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레이븐이란 종자들은 돈을 위해서 민간인따윈 수백명이라도 가볍게 몰살시키는 소시오패스에 속하는 작자들이다. 실제로 AC3에선 지나가던 차들을 밞아터트려서 사람들을 죽인다거나 트레일러 사고로 위장해서 트레일러를 폭파시키는 일을 하기도 한다. 세계관이 세계관이고 직업이 직업이니 할 말은 없지만.
구작 시리즈의 플레이어를 레이븐이라 부르기도 한다. 링크스와 같은 맥락.
덧붙여 레이븐이란 이름의 유래는, 과거 미 공군에서 운용되었던 전폭기인 F-111 아드바크의 파생형이었던 전자전기 EF-111 레이븐에서 유래한 것이었다고 한다.
2 작중 등장하는 레이븐 목록
- ↑ 근데 기업도 돈 촘 투자해서 AC부대를 만들기도 한다. 단지 전투력은 레이븐에 비해 못하다. 이는 레이븐의 선정 방법 자체가 AC부대와는 그 급수를 달리하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간단한 예로 작품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레이븐이 되려면 '실전'을 통과해야하는데 실패하면...죽겠지?
- ↑ 국가해체전쟁때 수많은 레이븐이 넥스트들에게 끔살당했다고 나온다
- ↑ 하지만 4편부터 등장하는 링크스들이 아나톨리아의 용병 이나 조슈아 O브라이언이 아니면 대부분 어느 기업에 속해 있다고 나와있어서 용병이라고 보기도 좀 힘든감이 있다. 유일 예외가 있다면 그나마 아나톨리아의 용병쪽.
돈만 주면 어디든 돕습니다 - ↑ 라스트 레이븐의 중추돌입 클리어 후에 등장하는 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