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종

비마니 시리즈의 수록곡에 대해서는 Raison d'être~交差する宿命~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상위항목 : 담배/국내발매품

1 개요

KT&G에서 청년층을 타겟으로 개발한 담배. 한국 담배 특유의 비린 맛을 순하게 만들었다.

한정판이 2번이나 나온 적이 있다(데트르, 크리스마스 한정판 등).

19+1행사로 별모양이 파진 담배가 하나씩 들어있는 경우가 있었다. 1갑분량 모아가면 1갑을 더 준다고 하나 아무도 그렇게 하지는 않은 듯. 소문으로는 한 보루에 1대씩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원래 발매 초기에는 갑마다 1대씩 다 들어 있었다.[1]

디자인과 이름 모두 공개모집을 해서 채택하였다. 레종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raison', 즉 '삶의 이유'란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원래의 풀 네임(?)는 레종 데트르(raison d'être)[2]로 '존재이유' 를 뜻하나 그냥 줄여서 레종이라고 쓴다. 물론 대체 무슨 생각으로 담배에 저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고양이 모양의 담배갑이 예뻐서 여성흡연자들에게도 은근히 인기가 좋다.

레종을 레이슨(손)이나 라이손, 특히 리즌으로 읽는다면 비흡연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무식한 흡연자도 그렇게 읽기는 읽는다 카더라.[3]

2011년 11월, 신제품 피버의 출시에 맞춰 전품목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1.1 블루

레종의 주력상품. 한때 레드에 비해 판매가 부진했던 적도 있는 모양이지만, 다시 역전되었다. 역시 KT&G는 허브향이라 주장하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순하고 만만해서 은근히 잘 나가는 담배. 2011년 말 디자인을 바꾸면서 고양이 앞에 컴퓨터 마우스를 그려놨는데 그 분이 연상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결국 마우스는 사라졌다.

3미리 정도로 5미리 이상 담배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스펙에 속하긴 하나, 연기 자체의 타격감은 꽤 텁텁하고 묵직한 편이다. 허브향이라고 주장하는 특유의 미묘한 향이 느껴지는데, 호불호가 꽤 갈린다. 팔리아멘트처럼 부드러운 연초는 확실히 아니다. 그냥저냥 묵직하며, 특색이 하나도 없고 무난하다. 구형 국산 담배들의 일관된 스타일인, 안 빨리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

니코틴: 0.3
타르: 3

1.2 그린

레종의 멘솔 버전. 맛은 그냥 순한 멘솔.
후레쉬라는 이름에서 그린으로 변경되었다.
2005년 여름에 섬머에디션이라 해서 냉장고에 넣어둔 담배를 판 적이 있다.

니코틴: 0.3mg
타르: 3.0mg

1.3 블랙

레종의 1mg 버전. 대부분 1mg가 다 그렇듯 이것만 피우는 사람 빼고는 크게 맛을 느낄 수는 없다.

니코틴 함량: 0.1mg
타르 함량: 1.0mg

1.4 프렌치 블랙

프렌치 블랙. 기존 블랙과 상관없이 블랙 토바코가(흑연초) 20% 함유되있어서 프렌치 블랙이라고한다. 흑연초가 들어 있다고 해서 흑연초 특유의 맛을 기대하고 사면 절대 안 된다! 포도향 담배로, 기본적으로 담배갑에서부터 진한 포도 냄새가 올라온다. 밀폐된 공간에서 캡슐을 터뜨리면 모두가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강하다. 필터는 슈가필터라 많이 달달한 편이지만 룰라 수준은 아니다.

일단 불을 붙여서 빨아보면 레종 블루와는 차별화된 목넘김과 빨림을 느낄 수 있다. 같은 3미리지만 아저씨 담배 느낌의 블루와 다르게 훨씬 가볍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피는 내내 포도향을 느낄 수 있고, 주변에도 이 냄새가 퍼진다. 여타 담배가 그렇듯 1cm정도가 남았을때에는 끝맛이 다소 비리고 텁텁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급식충의 주력 담배로 자리잡기까지 한 잘 나가는 담배이다. 하지만 이러한 멘솔 이상의 향담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적응되기 전까지 현기증이나 역겨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기 시작한다. 팁을 주자면 진중한 담배맛과는 거리가 멀다. 젊은 이미지와 부드러운 맛을 선호해도 일단 담배 자체의 맛을 만끽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다른 담배를 사라.

와인향, 블루베리향, 복분자향이라는 등등 이래저래 많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확실히 폴라포와인향이 맞다. 애초에 이름도 프렌치인지라
참고로 이랜드 애슐리에 가면 무알콜 와인이라는 음료가 있는데 따라서 마시지말고 냄새만 맡아보자. 순간 흠칫하게된다.

프랑스 테러사건 직전에 광고를 하여 출시가 가능했던 담배. 테러 이후에 광고를 했다면...

여담이지만 연초가 약간 물컹거리는데다 전반적으로 담배가 약하다,
땀이나 침에 젖었을 경우, 밀어 털지 말고 톡톡 치는것을 추천하는 편.

니코틴 함량: 0.2mg
타르 함량: 3.0mg


카포랄 연초의 저타르판이다.

1.5 팝(단종)

2010년 8월에 출시한 담배. 17+3 라는 문구를 달고 나왔는데 6mg의 일반 담배 17개 + 캡슐형 멘솔 3개라는 뜻. 캡슐형 맨솔은 그냥 피우면 일반 담배지만 필터에 들어있는 캡슐을 터뜨리면 멘솔이 된다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켄트 컨버터블보다는 그다지...이거 나온 시기가 켄트컨버터블 다음이라 아무리 봐도 따라한 것 같다. 그런데 이건 씹어서 멘솔이 되는게 아니고 멘솔이 3개 들어있는 것이다. 기술력 부족인가...결국 이 둘은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 그러면서 KT&G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라고 자랑한다.

니코틴 함량: 0.6mg
타르 함량: 6.0mg


또한 17+3의 변형인 13+7도 그다지 흔하지는 않지만 몇몇 가게에서 팔고 있다. 맛은 17+3과 동일하며 맨솔담배를 3개에서 7개로 늘려 놓은 타입. 멘솔을 비교적 자주 피거나 기존의 3개로는 불충분해서 다른 맨솔을 함께 사들고 다녔다면 이 쪽을 추천.

하지만 아쉽게도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다...

1.6 피버(단종)

2011년 11월 출시한 담배. 단종된 레드를 대체하는 듯하며, 그래서인지 컬러도 빨간색이다.

니코틴 함량: 0.55mg
타르 함량: 6.0mg

2013년 경에 단종되었다.

1.7 프레쏘

2012년 여름에 출시되었다. 비닐포장을 뜯기 전부터 진한 자판기 커피향이 솔솔 풍기는 향담배이다.편의점 알바를 한다면 한 갑 빼서 향을 맡아보면 느낌이 아주 좋다. 향이 마치 커피껌에서 나는 냄새와 상당히 유사하다. 즉 고급스러운 커피향과는 거리가 좀 있다. 커피향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레종 특유의 속 빈 강정 같은 느낌은 거의 나지 않는다. 연기를 들이마시고 머금었다가 코로 내뿜을 때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키고 담배를 피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거의 모든 향담배가 그렇지만 살짝 단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옆구리에 샷, 밀크, 커스텀이라고 체크박스가 그려져있다. 장식인지 진짜 밀크, 커스텀 맛을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

시장반응이 나쁘지 않았는지 1mg도 출시되었다. 다만 옆구리에 붙어있는 샷, 밀크, 커스텀 표기는 아직 샷으로 돼 있었다. 이름이 바뀐 뒤 사라진 것을 보면 그냥 장식으로 해놓은듯. 6mg와 비교하자면 타르 빼고 다를게 없다

6mg(단종)
니코틴 함량: 0.6mg
타르 함량: 6.0mg

1mg
니코틴 함량: 0.1mg
타르 함량:1.0mg

단, 6mg 버전은 2016년 중반기에 단종되고 말았다. 정확한 단종 일시는 추가바람.
1mg는 계속 판매 중. 저타르 저니코틴 상품의 판매율이 높은 한국 담배시장이 부른 결과인듯 하다.

1.8 에어로

2012년 2월에 출시하였다. 팔리아멘트처럼 공간필터가 들어갔음에도 가격은 4,500원이다. 필터가 무진장 단단하여 손가락으로 쳐서 담배불을 끄더라도 필터가 휘어지거나 구겨지지 않을 정도.

1mg은 타르 양에 걸맞지 않은 느낌이다.

5mg(단종)
니코틴 함량: 0.5mg
타르 함량: 5.0mg

1mg
니코틴 함량: 0.1mg
타르 함량: 1.0mg

1.9 아이스 프레쏘

레종 프레쏘에 멘솔 캡슐이 들어갔다.
헤이즐향이 난다. 곽의 모양이 바뀌기 전에는 좀더 달달하면서 모히또맛이 섞였었는데 바뀐후에는 달달한맛이 거의 사라지고 그냥 시원한 맛이 난다.

캡슐을 터뜨리면 약간 시원하긴 한데, 사람에 따라서는 입안에 '화장품 비슷한 느낌의' 향이 남을지도 모른다.

온갖 기대 이상의 디자인들을 자랑하는 담배곽 중에서는 좀 디자인이 아쉬운 편. 캡슐이 수면 가운데에 붕 떠있는 디자인인데, 오히려 바뀌기 이전의 디자인만 못하다. 그러다가 고양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니코틴 0.5mg
타르 6.0mg

1.10 썬 프레쏘

오렌지향 캡슐이 들어간 멘솔 담배로, 2014년 6월초 출시되었다. 시원한 느낌의 파도와 태양이 유쾌한 디자인이었는데, 여름 한정판이었다. 여름이 지난 뒤 파도가 사라지고 태양만 떠 있는 이미지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노란 캡슐이 수면 위에 붕 떠있는 디자인으로 교체되었다. 검은 고양이가 가운데에 그려진 디자인이 새로 나왔다.

각종 향담배 출시에 맛이 들린 KT&G가 갈 데까지 간 신상품으로, 기존 프레쏘에 오렌지향 멘솔캡슐을 더한 담배. 단 맛이 굉장히 강해서 피우고 나서 입술을 핥아보면 담배를 피운건지 오렌지맛 사탕을 빨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단 맛이 강하게 남는다.

19+1 할로윈 한정판이 나왔다. 썬 프레쏘에는 아이스 프레쏘 한 개비가, 아이스 프레쏘에는 썬 프레쏘 한 개비가 들어 있다. 잭 오 랜턴을 테마로 한 디자인이 특징. 궐련에 쓰여 있었던 'Presso zone'이 없어졌으며 필터와 캡슐 특유의 단 맛이 좀 줄었다. 단 오렌지 향이 살짝 나는 수준. 너무 달작지근하다는 평이 있었고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모양이다.

니코틴함량: 0.5mg
타르함량: 6.0mg

1.11 시즌

타르함량 : 2.0mg
니코틴함량 : 0.2mg

본래는 개별 브랜드였는데 어느샌가 갑 뒷부분에 레종이라고 조그맣게 적혀있다.

1.12 레드(단종)

블루가 주력이던 레종의 스펙을 한 단계 올린 담배. 원래는 바닐라향이었으나, 최근에 허브향으로 바뀌었다. 걍 레종 블루맛이 조금 진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찾는사람이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2011년 여름(7~8월경) 단종되었다.

니코틴 함량: 0.55mg
타르 함량: 5.0mg (향이 허브향으로 바뀌면서 덩달아 타르 함량도 조금 낮아졌다.)

1.13 아이스팟

타르함량 : 5.0mg
니코틴함량 : 0.4mg

2015년 6월에 출시하였다. 공간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캡슐을 까면 청포도맛이 난다.
이것이 상당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좋아하는사람들은 향이좋다고 피고 싫어하는사람들은 복숭아 샴푸냄새난다고 싫어한다
향이 매우독해서 다른사람이 피고있을때 펴보고 사자

일부매장에만 한정판매하고있다

1.14 프렌치 요고

프렌치 블랙의 후속시리즈. 2016년 4월에 출시하였다. 프렌치 블랙처럼 블랙토바코가 10% 함유되어있다.
빨자마자 첫맛은 요거트 향이 나긴 하는데 점점 약해지고 캡슐을 터트리면 멘솔과 함께 향이 난다. 가끔 캡슐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제품 역시 특유의 요거트 향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프렌치 블랙의 저스펙 제품이라기엔 향이 너무 다르다.

담배 곽을 열었을 때 퍼지는 요거트 향이 난다. 태우지 않고 캡슐만 깨뜨려 담배를 빨아보면 그 향이 나긴 난다.
KT&G 영업사원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프렌치 블랙에 저스펙 제품으로 내놓을려고 했다고 한다.

역시 급식 중고딩들의 주력담배다.

타르함량 : 1.0mg

니코틴함량 : 0.1mg
  1. 보루 당 1대 얘기는 발매 초기가 한참 지나고 난 뒤 소문. 후기 생산분에서는 없앴는데 판매분량에서 기존 생산분과 섞여 판매되면서 보루 당 1대라는 풍문이 나돌았거나, 진짜 수량 자체를 줄였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
  2. 코나미 리듬게임 수록곡인 Raison d'être~交差する宿命~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3. 사실 문자언어가 1:1 대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당장 Sundae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의미가 갈리는 것을 생각해 보자.